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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수와 도스토예프스키 (1) - 시집 『들림, 도스토예프스키』에 나타난 대화적 관계의 특성 -

        김유중 한중인문학회 2015 한중인문학연구 Vol.49 No.-

        이 논문은 김춘수의 시집 들림, 도스토예프스키(1997)에 나타난 대화적 상상력의 구조를러시아 문예이론가 M. M. Bakhtin의 이중성(duality)과 다성성(多聲性, polyphony)의 개념에 입각하여 조명하고 분석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지하다시피 바흐찐은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발화적 특성을 각기 다른 세계관과 사유 체계에 속한 이들 간의 대화적 관계로 정의하고, 이를 다른 작가들에게서는쉽게 발견할 수 없는 도스토예프스키만의 특성으로 이해한 바 있다. 이와 같은 바흐찐의 설명은 시대 변화에 따른 다양한 가치관의 혼재와 그들 사이의 모순과 대립, 충돌을 반영한 근대소설의 양식적 특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그는 자신의 이러한 설명 모델에 가장 적합한 예로도스토예프스키의 경우를 지목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인공, 또는 작중 인물의 목소리가작가의 내면 사상의 반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즉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서 작중인물은 때론 작가의 사상에 반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요컨대 바흐찐에 따르면 도스토예프스키는 그의 소설에서 다양한 목소리들의 다성악(多聲樂)적 어울림과 조화를 지향하였던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대한 바흐찐의 설명이 주로 근대 자본주의 세계관의 대두에 따른시대 변화의 반영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한다면, 김춘수의 경우는 선과 악의 문제를 둘러싼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모순과 그로 인한 갈등의 양상들을 어떤 식으로 지양, 극복하는가가 그의 시작의 목표이며 중심 과제였다. 여기서 그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작중 인물들에서 하나의 실마리를 발견해보려 한다. 그는 이질적인 생각을 지닌 작중인물들끼리의 대화 형식을 취해, 이러한 구도를 자신의 시작에 반영함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자신의 고민을 구체화해보게 된다. 문제는 그가 이런 자신의 고민을 나열하는 장이 소설이 아닌 시라는 점이다. 시라는 양식이 지닌 한계를 뛰어넘어, 이러한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표출해보기 위해서 그가 취한 방식은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시집의 제1, 2부에 수록된 다수의 시편들에서와 같이 한 작중 인물이 다른 작중 인물에게 보내는 편지, 즉 서간체 형식의 텍스트로 양자 사이의 입장 차이를 드러내는 방식. 둘째, 제3, 4부에 수록된 시편들에서 보듯, 독백이나 고백의 발화를 통해 인물들 사이의 극적 관계를 설정함으로써 이들 상호간의 충돌하는 가치관을 긴장감 있게 부각시키는 방식. 셋째, 다양한 목소리들을 구체화하기 위한 분신의 방법론. 이러한 대화적 관계 유형들의 제시를 통해 김춘수가 드러내고자 한 것은 결국 우리 인간의 내면에서 서로 모순적으로 충돌하는 제 가치관들의 혼란스러운 양상이라고 요약할수 있을 것 같다. 이로 보면 김춘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에 등장하는 작중 인물들의 다양한 목소리들에영감을 받았으되, 이를 자신의 시작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시대 변화가 아닌 인간 내면의 본질적인 모순과 갈등의 문제로 치환하여 풀어보려 했음이 드러난다. 그와 같은 내적 모순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바흐찐이 지적한 것과 유사하게 도스토예프스키 소설에 등장하는 작중 인물들 간의 대화적 관계, 그 이질적인 목소리들의 다성성에 주목하고 이를 자신의 시작에 반영하려 한 점은 널리 인정받아 마땅할 것이다.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structure of dialogic imagination in Kim Chun Su’s Deulim, Dostoevsky(들림, 도스토예프스키), through M. M. Bakhtin’s theory of duality and polyphony. Regarding Dostoevsky’s characters, Bakhtin defined their nature as dialogic relations among their world views and structures of thinking. Choosing Dostoevsky’s works as an example, Bakhtin considered the characteristic of modern novel form that embodies various values’ mixture, contradiction, conflict, and clash depending on the periods. More importantly, the voices of such characters do not merely reflect that of the author but also oppose it in some cases. According to Bakhtin, Dostoevsky aimed for a polyphonic harmony and gathering of diverse voices in his works. While Bakhtin’s explanation of Dostoevsky’s works mostly focused on the change of times upon the emergence of modern industrialization world view, Kim problematized the human being’s intrinsic contradiction regarding the good and evil and overcoming of such conflicts. In this process, Kim sought a lead for solution in Dostoevsky’s characters. He then materialized this thought by reflecting the characters’ dialogic relations in his own poetry. However, Kim subsequently faced the challenge of developing this thought not in the form of novel, but poetry.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 of poetic form and to more effectively express his thought, Kim attempted three methods. For the first method, one character writes letters to other characters, as seen in the first and second chapter’s letter style poems. As seen in the third and fourth chapter’s, the second method was to build a dramatic conflict between the characters through monologue and confession, in order to dramatically represent their clashing values. the third method was methodology of alter ego to embody these characters’ diverse voices. In summary, Kim used these dialogic relations to represent the human being’s chaotic mixture of contradicting and clashing values. As such, Kim was inspired by the Dostoevsky characters’ diverse voices, representing this idea in his poems as the human being’s intrinsic contradiction and conflict and not as the change of times. In his effort to effectively illustrate this inner contradiction and conflict, Kim’s works are similar to Bakhtin’s criticism in focusing on the dialogic relation of Dostoevsky’s characters and polyphony of the diverse voices and in reflecting this thought in his own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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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스토예프스키극의 한국 공연사 연구

        안숙현(Ahn Suk Hyeon) 한국노어노문학회 2016 노어노문학 Vol.28 No.3

        본 논문은 한국 무대에 올렸던 도스토예프스키극의 공연들을 정리하고, 도스토예프스키극의 한국 무대화에 나타난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는 데에 연구의 목적을 둔다. 한국 최초의 도스토예프스키극은 1938년 부민관에서 공연된 낭만좌의 『죄와 벌』이다. 그 후 신협의 『죄와 벌』공연(1960)을 비롯해서 1960·70년대에 공연된 작품들은 대중의 취미에 영합하여 지나치게 감상적이고 신파적인 색채의 낭만적인 무대 표현이 두드러졌다. 1980년대부터는 한국의 사회상황이 공연에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특히 휴머니즘 성격이 강조되어 연출되었다. 하지만 그 결과 도스토예프스키가 전하고자 했던 신과 인간 사이의 회복 문제가 약화되기도 했다. 1990년대 도스토예프스키극 공연은 문학극의 성격이 강조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21C에 들어오면서 도스토예프스키극은 원작이 과감하게 해체되고 재구성되어 연출가만의 새로운 연극언어로 무대화되었다. 그동안 한국 무대에서 도스토예프스키극은 연극의 사회적 역할과 교육적 임무를 담당해왔다. 또한 ‘언어’의 미학을 보여줌으로써 연극의 ‘문학성’을 회복하는 무대를 이끌었으며, 인문학적 성찰을 바탕으로 한 장시간의 공연 무대로 오늘날의 속도전에 역행하는 실험정신을 보여주었다. 그 외에도 도스토예프스키극은 장편소설의 무대화로 각색의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으며, 특히 현대사회를 반영할 뿐만 아니라 수수께끼가 산재한 열린 텍스트로서 이 시대 도전적인 연극인들의 새로운 무대 언어 창작에 기여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rvey and analyze the performances of Dostoevsky’s plays in Korean theater. The first Dostoevsky’s play in Korean stage was the play of Dostoevsky’s <Crime and Punishment>, performed in 1938 by theatrical troupe Nangmanjwa in Buminkwan theater. Dostoevsky’s plays in korean stage at the beginning in 1960s and 70s including the play <Crime and Punishment>, performed by theatrical troupe Shinhyup in 1960, were so emotional and melodramatic performances. From the 1980s in Korea Dostoevsky’s works were performed taking into account the korean situation, that korean audience could recognize Dostoevsky thought and philosophy as reality, and especially they are reinterpreted as humanism text. In 1990s Dostoevsky’s plays in korean stage were highlighted literary value of Dostoevsky’s works, but in korean stage of the 21<SUP>st</SUP> century Dostoevsky’s works were de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as experimental theatre, and these performances showed new language of korean directors, who had a talk with Dostoevsky with enthusiastic attitude. In the 21<SUP>st</SUP> century, we believe, the humanities can heal our times of crisis, Dostoevsky’s plays are opening the door of various conversations with korean theatrical crowd towards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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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의 예술가와 청각의 예술가

        권철근(Kwon, Chol-kun) 한국노어노문학회 2012 노어노문학 Vol.24 No.3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이념적 사색과 인간 영혼에 대한 탐색은 비단 러시아 민족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범인류적인 것이었고, 관심 영역 역시 문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철학자나 종교 사상가의 그것에 필적하는 것이어서 그들의 세계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후세인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까지의 두 작가에 대한 비교 연구는 개인적 취향과 선호도에 경도되는 측면이 강한 편이어서 톨스토이의 경우에는 사상가이며 교육자적인 면모에, 도스토예프스키의 경우는 그가 보여준 영적 탐구에 상대적 중점을 두고 연구되어 왔다. 음악과 미술에 대한 두 작가의 특별한 관심은 상당한 대비를 보여준다.《크로이체르 소나타》라는 제목이 나타내듯이 톨스토이의 관심은 음악 쪽으로 다가가는데 비하여 도스토예프스키는 미술에 더 큰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반영하듯 우리들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치》에서 홀바인의 충격적인 그림 <무덤 속 그리스도의 주검>을 만나게 되고, 톨스토이의《크로이체르 소나타》에서는 베토벤 음악의 무서운 힘에 전율을 느끼게 된다. 톨스토이의 음악적인 측면이 도스토예프스키의 미술적인 측면에 대비되는 것이다. 음악과 미술로 드러나는 두 작가의 판이하게 다른 기호는 두 예술의 일차적 인식기관인 귀와 눈이라는 보다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대비 역시 드러나게 한다. 음악에 대한 관심과 기호가 그것의 매체가 되는 소리와 그것을 듣는 인체 기관, 즉 귀에 대한 작가의 관심으로 확장되는 것은 자연스런 귀결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에서 눈과 미술은 강력한 의미를 지니며 해당 작품의 상징기능을 수행한다. 이에 비해 톨스토이의 음악과 청각적 요소의 활용법은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진실과 행복 찾기의 수단이 된다. 그리하여 도스토예프스키가 눈으로 영혼을 읽으려했다면 톨스토이는 귀로 영혼의 소리를 들으려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그림은 그 자체가 의미를 갖는 상징이자 주체가 되는데 비해 톨스토이의 음악은 궁극적인 지향점에 도달하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것으로 서로 구별된다. 톨스토이는 진실을 듣는 귀, 도스토예프스키는 미를 보는 심미안을 강조한 작가로서, 시각과 청각은 오로지 내면을 읽고 진실을 추구하던 그들의 지칠 줄 모르는 영원한 노력을 알려주는 징표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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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스토예프스키와 유대인 문제

        조혜경(Cho, Hye Kyung) 한국노어노문학회 2015 노어노문학 Vol.27 No.3

        본 논문은 도스토예프스키의 사상 체계에 나타난 유대인 문제에 관한 작가의 관점을 <<죽음의 집의 기록>>과 <<작가일기>>를 통해 고찰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중 유대인의 형상이 비교적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바로 작가의 유형지에서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는 <<죽음의 집의 기록>>이다. 소설에서 도스토예프스키는 어린 시절 성경과 유럽문학에서 접하던 유대인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어느 정도 버리고 동료죄수로서 유대인 이사이 포미치를 구체적이고 입체적으로 화자 고랸치코프의 시각으로 그려낸다. 이사이 포미치는 소심하고 탐욕스러우며 동료들의 조롱거리가 되지만 악의 없는 인물로서 남의 눈을 지나치게 의식하여 연극적으로 행동하며 거만한 죄수로 등장한다. 이사이 포미치의 특성 중 거만함은 이후 <<작가일기(1877년 3월호)>>에서 유대민족의 특성과 연관되어 일관되게 나타난다. 유대민족은 러시아 민족과 마찬가지로 억압받고 수난 받은 민족이나 러시아 민족과 달리 거만하고 타민족을 무시하는 태도를 지닌다. 따라서 도스토예프스키가 보기에 신이 선택한 민족은 유대민족이 아니라 고통을 인내하고 겸손하며 전 인류를 하나로 결합시킬 수 있는 러시아 민족이라는 것이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유대민족에 대한 시각과 판단 기준은 전적으로 작가의 신앙심에 근거한 것이며 그가 중시했던 것은 그리스도교적인 겸허와 사랑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우리는 도스토예프스키를 반유대주의자라고 규정하기 이전에 작가의 종교적, 철학적 사상체계를 이해하고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그가 유대인을 비판하고 있는지 먼저 고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view Dostoevsky"s point of view concerning the Jewish subject that appears in the <<Notes from the House of the Dead >> and <<A Writer"s Diary>>. Dostoevsky"s novel, which has the shape of Jewish prisoner turned out to be more specific, because it is the author"s personal experience is dissolved in <<Notes from the House of the Dead >>. Dostoevsky has somewhat negative prejudices against the Jew from childhood by the Bible and European literatures. In 1862 he represented Jewish prisoner, Isai Fomich from his own experience: he met a variety of colleagues-prisoners concluding Jews(such as И.Ф. Бумштель, О.Г. Каган, С. Е. Лурье) in Siberia. Isai Fomich is a timid and greedy jew whom colleagues look down on but Isai has no hatred to them. The nature of the Isai Fomich consistently associat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Jews appeared in << Writer"s Diary. (In 1877, the March issue)>>. Unlike the Russian people who has received oppressions and has suffered for a long time but endured with love and humility, the Jews are arrogant and foreign to ignore the attitude. Therefore, Russians, as Dostoevsky insists, are God"s chosen nation and are patient under his sufferings. Dostoevsky"s views about Jews is entirely based on his faith and religious philosophy. He is a Christian and stresses love and humility for all his life. Therefore, The idea that Dostoevsky is an anti-Semitic author is far from an ignorance of his philosophical and religious belie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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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와 혁명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후기 장편소설들을 중심으로

        박종소 ( Пак Чжонсо )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2017 人文論叢 Vol.74 No.4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의 작품은 그 주인공들이 실제 당대의 정치적, 혁명적 사건들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인물들로 그려질 뿐만 아니라, 선악의 궁극적인 문제들과 세계의 부조리와 신의 존재에 대한 논의를 거쳐, 니힐리즘과 무신론적 사회주의의 가공할만한 문제점들을 철저하게 전면화하고 있다. 성기게는 1840년대부터, 촘촘하게는 1860년대-1880년대로 집중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후기 위대한 소설들(『죄와 벌』(1866), 『백치』(1868), 『악령』(1871-2),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880)) 속의 배경은 20세기 초에 발생한 세 차례의 러시아 혁명의 에너지가 축적되고 배아가 성장하는 시공간이다. 우리가 베르댜예프(Н.Бердяев)의 러시아 사회주의 이념의 발전 3단계 설을 받아들인다면 도스토예프스키가 경험한 사회주의는 전 2단계, 즉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와 인민주의적 사회주의라고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후기 장편소설에서 보이는 작가는 혁명적 인텔리겐치아를 수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왜 그러한가? 도스토예프스키의 혁명적 인텔리겐치아에 대한 거부는 19세기 후반의 러시아 인텔리겐치아의 혁명적 운동이 실현하려는 사회가 궁극적으로 무신론에 입각한 사회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정신의 자유의 부정을 가져올 것으로 예견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작가가 보기에 인텔리겐치아가 주장하는 사회주의 혁명은 빵과 물질적인 행복을 위해 정신의 자유를 소수의 무리에게 양도하는 사회를 가져올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절대적인 권력을 갖는 초인 같은 존재가 지배하는 전제정의 사회로 발전할 것이었다. 우리는 이 논문에서 도스토예프스키의 후기 4대 장편소설 속의 니힐리스트, 사회주의자, 혁명가들을 모습을 분석하면서, 작가의 예술적, 정신적, 영적 예표의 인물들과 사회 속에서 떠오르는 러시아(혹은 세계)에 대한 작가의 고발과 경계를 주목한다. Данная статья посвящена анализу отношения Ф.М. Достоевского к грядущей революции в России. Исходя из выделенных Н. Бердяевым трeх стадий в развитии в России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х идей, ― стадии утопического социализма, социализма народнического и социализма научного (марксизма) ― в статье утверждается, что утопические и народнические идеи были в центре внимания Ф.М. Достоевского в течение всей его жизни. В понимании Достоевского социализм намерен привести человечество к материализму и уравнять веру в Бога с верой в нравственный закон. Писатель считал социализм неизбежным следствием из западного католицизма и утверждал, что идеи социализма, пришедшие в Россию с Запада, оказали в 1860-1880 годы существенное влияние на русскую интеллигенцию, вызвав отрицание человеком той эпохи основополагающих понятий добра и зла. Именно подобный герой и становится предметом изображения Достоевским в его произведениях, начиная с романа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и завершая “Братьями Карамазовыми”. Все значительные произведения позднего периода творчества писателя представляют собой выведение и анализ практических следствий из принципа, в лаконичной форме сформулированного в “Братьях Карамазовых”: если нет Бога, то нет и обязывающего нравственного закона, и, следовательно, человеку всe дозволено, вплоть до убийства и людоедства. Наделeнный сильной волей и характером человек, сбросив с себя путы нравственного закона, стремится возвыситься над обычными людьми, претендуя на статус “сверхчеловека” и по собственному произволу руководя ими. Слабые же индивиды будут объединяться с себе подобными в коллективы по типу коммуны, всячески ограничивая свободу и преследуя отдельных еe членов. Данный коммунистический коллектив неизбежно обретает лидера в фигуре “сверхчеловека”, который использует миф о вожде в качестве наиболее эффективной для руководства массами идеологии, обеспечивая тем самым своe безграничное политическое и экономическое господство. Многие сцены и эпизоды в романах Достоевского, в которых изображены нигилисты и революционеры ― носители безбожного мировоззрения выполнены в мрачных, апокалиптических тонах, являя собой, таким образом, предвидение и предостережение писателя относительно грядущей революционной катастрофы и будущего коммунистического общества как торжества насилия и несправедливост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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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몬과 에토스 - 비극적 주인공으로서의 드미트리 카라마조프

        이형구(Lee Hyung Goo) 한국노어노문학회 2006 노어노문학 Vol.18 No.1

        쟝-피에르 베르낭(Jean-Pierre Vernant)에 따르면,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주인공들의 행위와 결정은 한편으로는, 개인의 기질과 성향들의 총합인 에토스에, 다른 한편으로는 개인 외부에 위치하면서 그를 덮치고 사로잡아 버리는 어떤 초월적인 힘, 다이몬(daim?n)에 뿌리내리고 있으며, 이 두 가지 힘의 동시적 공존, 그리고 그로 인한항상적 긴장이 바로 비극적 행위의 본질을 형성한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장편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드미트리가 행하는 일련의 결정적 행위들에 대한 상세한 분석은 그의 행위가 에토스적 관점에서 설명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이몬의 강력한 영향력 아래에 동시에 놓여 있음을 보여준다. 비록 전혀 상이한 사회적, 심리적, 그리고 언어적 조건들을 전제로 작품 활동을 하였지만, 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관한 우리의 분석은, 인간 행위의 본질에 관한 한, 도스토예프스키의 생각이 아이스퀼로스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보여준다. 그리스 비극 작가들이 고대의 신화적 세계관에서 이제 막 분리되어 나오려하는 합리주의적 인간관을 묘사하고 있었다면,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도스토예프스키는 합리주의적 세계관이 그 절정에 달한 서구 사회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춰버리려 하는 고대 신화적 인간 이해를 복원시키고자 시도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This essay aims at establishing the essential links between the ancient Greek tragedy and Dostoevsky's last great novel, The Brothers Karamazov. For this purpose I, first, discuss the problems of human free will and divine necessity, and, in a more fundamental sense, the problems of human action and choice in Greek tragedy on the basis of recent studies on this topic. Then, I proceed to examine how thes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Greek tragedy might be applied to the case of Dmitri Karamazov. According to Jean-Pierre Vernant, Greek tragedians, most representatively Aeschylus among them, consider a human being as an agent equipped with a certain degree of a power of reason and rational judgment, yet not completely free from the supernatural power of a divine being. The essence of a tragic hero is found in the constant tension between daim?n(divine power) and ?thos(character). Our analysis shows that, although the Greek tragedians and Dostoevsky worked under entirely different social, psychological and linguistic conditions, as far as the essential nature of human action is concerned, the idea of Dostoevsky is not far removed from that of Aeschylus. The actions of Dmitri Karamazov as a tragic hero is determined simultaneously by ?thos(character), on the one hand, and daim?n(divine power), on the other hand. If the Greek tragedians depicted the rational view of a human being emerging from the ancient mythical worldview, then, Dostoevsky attempts to restore the ancient mythical worldview to the late-nineteenth-century modern world in which the rationalism reached its cul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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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 나타난 케노시스적 삶의 구현

        최동규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2022 코기토 Vol.- No.96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narration of the kenostic life, the central theme of the life of Elder Joshima and his sermons in Book 6, Chapter 2 of Dostoevsky's last novel, <The Brothers of Karamazov>, arguing that this theme is not only the fundamental theme of the <The Brothers of Karamazov> but also that of a novel which he conceived of as second one in the form of two novels. This article focuses on analyzing how this kenostic life is realized in two murder stories in <The Brothers of Karamazov>. Dostoevsky believes that without Christ's self-emptying, God's work of redemption to atone for the sins of mankind could not be accomplished, and ultimately saving the world by Christ's followers would be impossible without the practice of kenostic life imitating Christ. These thoughts are recorded in the life and sermons of Elder Joshima in the novel <The Brothers of Karamazov>. Therefore the analytical study on the kenostic life of the characters in Brothers Karamazov is an important key study for understanding this work, yet the study on this topic has shown limitations, due to mainly focusing on the analysis of religious philosophical thoughts of the main characters. This study tries to analyze the process of practicing kenostic life of Zinovij (young Zosima) and Alyosha Karamazov in order to regenerate the life of Mikhail and Dmitrij Karamazov suffering in relation to the murder in two murder stories of the novel, using the dialogue theory of Bakhtin, who not only is a researcher on Dostoevsky but also has a lot of interest in kenosis. Thus this study finds that the because of the painful kenostic devotions of Zinovij and Alyosha, the regenerations of life of Mikhail and Dmitrij are made but with also painful responsible acting. This study maintains that in Brothers of the Karamazov Dostoevsky wants to show the self-emptying lives of those characters who have perceived that ‘we are all responsible for all sins and sufferings of others', in order to make people understand that not the individual, living in isolation, pursuing infinite desires, but the individual living self-emptying life can be led to the regenerated life, and through this the true communications in the societies and between human beings would be made. 본 논문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마지막 소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의 6편 2장에 실린 조시마 장로의 생애와 설교어록의 중심 주제인 케노시스적 삶의 실천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전체 서사의 중요 주제일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을 포함하여 도스토예프스키가 기획하였던 연작 소설의 중심 주제였다고 보고, 소설에 등장하는 두 개의 살인 이야기 속에 이 케노시스적 삶의 주제가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살피고 있다. 그리스도의 자기비움이 없었다면 신이 인류의 죄를 대속하는 구속사역이 이루어질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 도스토예프스키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이 세상을 갱생시키는 일은, 그를 본받아 자기비움을 실천하는 삶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고 믿었다. 이 사상은 소설의 등장인물인 조시마 장로의 생애와 설교 어록 속에 반복적으로 피력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케노시스적 삶의 실천에 분석이 이 작품 이해에 대한 가장 중요한 연구가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 속의 케노시스 주제에 대한 연구는 주로 등장인물의 종교철학적 사상의 의미 분석에 집중되었다. 본 논문은 이 소설에 서사되는 두 개의 살인 이야기 속에서 케노시스적 삶을 실천하는 등장인물인 지노비와 알료샤가 살인을 저지르고 이를 숨기면서 괴롭게 살아오던 미하일과, 살인은 저지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방탕한 삶과 무모한 말 때문에 살인혐의를 받고 괴로워하는 드미트리에게 각각 다가가 케노시스적 사랑과 대화로 그들을 갱생의 삶으로 이끄는 과정을, 도스토예프스키 연구자이며 케노시스에 많은 관심을 보였던 바흐찐(М. Бахтин)의 대화이론을 사용하여 분석하고, 케노시스적 삶의 실천은 고통스러운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지는 삶이며, 책임있는 실천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것을 밝힌다. 또한 본 논문은 도스토예프스키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과 그 연작으로 기획하였던 두 번째 소설에서 ‘내가 타자의 모든 죄와 고통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자기비움적 삶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이유는, 이러한 삶이야말로 조시마 장로가 설파한 사상, 즉 이성의 한계 속에 갇힌 채로 무한한 욕망을 추구하며 고립되어 사는 개인을 갱생의 삶으로 이끌어서, 진정한 소통이 가능한 러시아, 그리고 인류의 위대한 연합을 이루어내는 길임을 제시하고자 한 것이라고 본다.

      • KCI등재

        도스토예프스키 신화화와 벨르이의 『페테르부르크』

        김연경 한국러시아문학회 2010 러시아어문학 연구논집 Vol.35 No.-

        대체로 『페테르부르크』는 문학사와의 대결을 시학적 차원에서 형상화한 모더니즘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논의를 도스토예프스키의 경우에 한정시킨다면, 이 소설의 탄생은 도스토예프스키 신화가 문학적 대화를 탈신화화되면서 새로운 신화 창조에 기여하는 한 계기를 형성하기도 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를 통해 도스토예프스키 신화화 작업이 또한 절정에 다다른다. 그 신화는 지금도 여전히 생성 중이다.

      • KCI등재

        근대일본의 도스토예프스키 ‘감정’ 번역과 공공성 : 고바야시 히데오의 도스토예프스키 수용을 중심으로

        남상욱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2013 한국학연구 Vol.0 No.29

        본 논문은 동아시아의 공공성을 모색하는 방법의 하나로써 감정번역이라는 문제에 주목하고, 이를 고바야시 히데오의 도스토예프스키의 수용을 중심으로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주지하다시피 근대일본에 있어 러시아 문학은 일본어로 번역되는 과정에서 근대문학의 ‘언문일체’만이 아니라, 근대일본인들의 감정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특히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의 텍스트는 ‘박애’로 대표되는 감정이 ‘인류’에 있어 보편적이라는 것을 제시하는 사례로서 당시의 일본 지식인들에게 이해되었고, 그들이 전개하는 사회운동의 하나의 동력으로써 기능했다.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고바야시 히데오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에 나타난 주인공의 감정은 결코 ‘박애’와 같은 보편적인 감정으로는 환원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감정’은 언어화되지 않으므로 보편화될 수 없다고 인식하는 고바야시의 입장은, 인간을 언어의 외부에 위치하는 존재로서 본다는 점에서는 벤야민이나 아감벤의 언어인식과 겹치는 점도 있다. 그러나 ‘감정’에 주목한 도스토예프스키 독해를 통해 만들어진 이러한 고바야시의 언어인식은 ‘역사인식’에 대한 태도로 이어져, 전후일본의 보수주의 윤리로서 기능하게 된다. 즉 결코 보편화되지 않는 감정으로 인해 ‘역사’가 기동되지만, 이러한 ‘역사’를 통해서는 결국 개인의 ‘감정’에 도달할 수 없다고 하는 인식은, 전후 일본에 있어 동아시아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 눈을 돌리게 하는 하나의 논리로서 기능해온 것이다. 本稿では、東アジアの公共性を模索する一つの方法として感情翻訳という問題に注目し、それを小林秀雄におけるドストエフスキーの翻訳を手がかりとして考察している。 周知の通り、近代日本においてロシア文学は、日本語へ翻訳される過程において日本近代文学における「言文一致」のみならず、近代日本を生きる人々の感情にも大きな影響を及ぼした。 とりわけトルストイやドストエフスキーは、「博愛」に代表される感情が「人類」において普遍的であることを示す例として日本の知識人に理解され、彼らの展開する社会運動に一つの動力となっていた。 こうした動向に対し、小林秀雄は、ドストエフスキーの『罪と罰』にあらわれる主人公の感情とは、決して「博愛」のような普遍的な感情へ還元されないと主張している。 「感情」というものは言語化されないがゆえに普遍化され得ないものととらえる小林の立場は、人間を言語の外部に位置する存在とみなすという面においては、ベンヤミンやアガンベンの言語認識と重なるところもある。 しかし、「感情」に注目してドストエフスキーを読むことを通して創られた小林の言語認識は「歴史」認識の態度に繋がり、戦後日本における保守主義の論理として機能することとなる。 つまり、決して普遍化され得ない感情があるからこそ「歴史」というものが求められるとはいえ、このような「歴史」を通してはいずれ個人の「感情」に触れ合うことができないという認識は、戦後日本において東アジアの人々の感情に対し目を瞑らせる一つの論理として機能してきたのであ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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