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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ㆍ고등학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 실태 및 인식
임혜경,박재국,김주홍 대구대학교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2015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Vol.54 No.4
본 연구는 중ㆍ고등학교 일반교사와 특수교사의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 실태 및 인식을 알아보는 연구로 학습자의 일반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교수계획 또는 교수학습 수월성 제고를 위한 방안 모색 시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연구 대상은 목적표집법에 의해 선정된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소재하는 중ㆍ고등학교 일반학교와 특수학교에 재직 중이면서 장애학생 지도 경험이 있는 교사 125명이었다. 연구 도구는 구경본(2010), 염명숙(2010), 임난희(2013)의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를 일부 수정하여 3개 하위영역의 총 31문항으로 구안하였다. 설문조사 기간은 2014년 12월~2015년 6월까지 약 6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연구 대상자에게 총 150부를 설문지를 발송하여 128부가 회수(회수율 85%)되었다. 이 중 125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여 다음과 같은 주된 결과를 얻었다. 첫째,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 실태는 전체 점수와 하위영역별 점수가 모두 평균 정도이며, 하위영역 중 교수전략 제공방법의 다양화가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배경변인별에 따른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에 대한 실행도 차이는 교사의 연령대, 최종학력, 교사 자격증 구분, 담당학급 형태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셋째,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에 대한 인식은 전체 점수와 하위영역별 점수가 모두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배경변인별에 따른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에 대한 인식의 차이는 교사의 담당학급 형태, 최종학력, 연령대, 교직경력, 교사자격증 구분에 따른 차이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다섯째, 배경변인별에 따른 장애학생을 위한 보편적 학습설계 적용에 대한 장애영역별 우선순위는 학습장애(1순위), 시각ㆍ청각장애(2순위), 지체ㆍ건강장애(3순위)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선행연구에 비추어 논의하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백곡집(栢谷集)』의 간행과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백곡집』 판목
임혜경 한국고고미술연구소 2018 동원학술논문집 Vol.19 No.-
The wooden printing block of Baekgokjip preserved at the Cheongju National Museum (donated by Kim Yeonho in 2002) constitutes pages one and three of a four-page foreword written by Yi Seou (1633-1709) for Baekgokjip, the collected writings of Kim Deuksin (1604-1684), whose penname was Baekgok. A brief explanation of the printing block was given in 2003, but no definitive conclusion could be reached about whose anthology it belonged to considering the number of people using the penname Baekgok at the time. In 2017, however, it was finally confirmed that the wood block belongs to Kim Deuksin' s anthology titled Baekgokjip, and that the content was part of the foreword that had not been included in any printed version of the book known to date. 『백곡집』 판목은 김연호로부터 2002년에 기증받아서 2003년에 간단한 해제가 이루어졌으나, ‘백호’를 사용한 복수의 인물 중 누구의 문집 판목인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2017년 특별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 판목이 김득신의 『백곡집』의 판목이며 현재까지 알려진 목판본에는 포함된 적이 없는 서문임을 확인하였다. 이 글에서는 비록 기초적인 정보이나마 우리 관 소장품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김득신의 문집 『백곡집』에 대한 기존의 이해를 심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그 간행 경위와 함께 『백곡집』 판목이 갖는 의미를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