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과 디지털 텍스트 읽기 평가에 대한 일고찰
옥현진 한국국어교육학회 2013 새국어교육 Vol.0 No.94
Considering current digital technology needs a certain level of digital literacy, especially digital text reading competence, for both this generation and the next generation, this study aimed to provide an educational implication by reviewing existing research/projects on digital text reading competence. Also, focusing on the OECD Digital Reading Assessment (DRA) and Online Reading Comprehension Assessment (ORCA) of the University of Connecticut, this study closely examined the framework and the method of implementation of the digital text reading assessments and then tried to provide suggestions for improving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assessments. Implication based on this analysis was followed at the end of the study focusing on the necessity of the development of a thread of the curriculum for digital text reading competence, the preparation for a digital text reading assessment, and follow-up studies.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인해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의 중요성과 교육적 필요성이 현안으로 대두됨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를 검토하여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의 하위 요소를 검토한 뒤 읽기교육의 내용으로 새롭게 추가해야 할 요소들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또한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기존 평가도구의 특징을 살펴보고 타당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점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OECD의 디지털 읽기 평가(Digital Reading Assessment)와 코네티컷 대학의 온라인 읽기 이해 평가(Online Reading Comprehension Assessment)의 평가틀과 평가 방식을 중심으로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을 구성하는 하위 요소와 평가 시행 방식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본고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디지털 텍스트 읽기 능력과 관련된 후속 연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옥현진 광주가톨릭대학교 신학연구소 2009 神學展望 Vol.- No.165
한국 사회 안에서 가톨릭교회는, 1980년대 민주화 바람과 더불어 비중 있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일부 계층에서는 종교가 순수성을 잃고 정치에 개입한다며 이를 비난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사회 정의를 위해 종교계가 해야 할 당연한 몫이다. 성직자들이 정치 문제에 나서는 것 자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사목 헌장」 76항에서는 “교회가 언제나 어디에서나 참된 자유를 가지고 신앙을 선포하고 사회에 관한 교리를 가르치며, 사람들 가운데에서 자기 임무를 자유로이 수행하고, 인간의 기본권과 영혼들의 구원이 요구할 때에는 정치 질서에 관한 일에 대하여도 윤리적 판단을 내리는 것은 정당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개종과 가톨릭에 대한 호의는 교회가 박해 시기를 이겨내고 견딘 보상처럼 여겨졌고 이 시기를 통해 재정 확보와 교리의 정비를 가져왔다. 그러나 신앙의 자유와 종교의 발전이 황제의 선택이었기에 교회의 자립성은 그만큼 예속적이었다. 프랑크 제국의 카를 대제는 교회를 자신의 제국통치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고자 하였기에, 교회는 교회의 고유한 권한까지 국가에 빼앗긴 어두운 시기였다. 환경적으로는 안정적이었지만 내부적으로는 점점 부패되기 시작하였다. 10-11세기에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는 성직서임권 논쟁을 통해 교회의 본래적인 기능을 찾고자 하였고 황제에게 예속적인 상황의 반전을 꾀하였다. 이는 교회의 자유와 쇄신에 관한 자기 반성과 외침이었다. 교회는 본연의 사명을 수행하는 데 있어 복음적인 방법에 입각하여 국민의 양심을 일깨우고 애국심을 기르며 국가에 대한 본분을 다하도록 지도하여 국민의 정치적 성숙에 기여하고, 국가는 사회의 안녕을 유지하고 사회정의를 실천하며 양심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를 보장하고 보호함으로써 국민의 영성적 성숙에 기여해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그림일기 표현 활동에 나타난 복합양식 문식성 양상 분석
옥현진,서수현 한국초등국어교육학회 2011 한국초등국어교육 Vol.46 No.-
This study aimed to analyze 24 first graders’ aspects of multimodal literacy practices in picture diary composition. 255 picture diaries collected from a classroom for three months, researchers’ interviews with the classroom teacher, and transcripts of dialogues between the teacher and the students were triangulated for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the students tended to draw pictures to visualize events, describe characters, and portray settings of their diaries. Multimodality patterns shown most frequently in the diaries were naming on characters and objects, use of speech bubbles, expression of motion, and use of emoticons. This study indicates that even the first graders are active meaning makers and bring in diverse funds of knowledge of multimodality to his/her classroom. Consequently instruction in the classroom needs to look for the methods to help them maintain and develop their multimodality from the level of emergent literacy.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작성한 그림일기를 대상으로 하여 복합양식 문식성 실천 양상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약 3개월에 걸쳐 한 학급 24명의 학생들로부터 총 255편의 그림일기를 받아 분석하였으며, 연구자와 담임교사의면담 자료, 담임교사와 학생들 간의 녹취록 등을 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 결과 그림일기 텍스트 의미 구성에 있어서 그림의 역할은 크게 세 가지 측면 즉, 사건의 시각화,인물의 묘사, 배경의 설정 등으로 범주화할 수 있었으며, 복합양식의 유형도 크게네 가지 측면 즉, 이름 붙이기, 말풍선 달기, 움직임 표현하기, 이모티콘 사용하기로범주화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에서는 앞서 범주화한 항목들을 토대로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복합양식 문식성 레퍼토리를 양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이미 다양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공교육을 받기 시작한다는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부터 학생들을 능동적인 의미 구성자로 인식하고 이들의 의미 구성 활동을 극대화할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필요가 있으며 또 복합양식 문식성을 문식성 발생 단계에서부터 공교육 막바지에 이르기까지 누적적·지속적으로 길러주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