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 학내 거버넌스의 변천과정 분석

변기용,강현선,권소연 안암교육학회 2011 한국교육학연구 Vol.17 No.1

The study attempts to analyze changing patterns of institutional governance in Korean national universities since 1945, when Korea was liberated from Japanese colonial rule. Utilizing the typology of institutional governance developed by Byun(2007), the study indicated that the institutional governance of Korean national universities has evolved through the following track: (1) Laymen-controlled/Executive model, (2) President dictatorship model, (3) Faculty member-dominated/Representative model, (4) Increased internal participation/ Representative model, (5) Compromised representative model with external participation/ Compromised executive model with internal participation. Based on these findings, the study drew the following three policy recommendations, for future consideration, in developing more suitable forms of institutional governance for Korean national universities: (1) reducing the gap between the current legislation on institutional governance and the way that national universities are actually governed; (2) promoting more substantive participation of external members in national university governance; and (3) drawing social consensus in regard to more suitable form of institutional governance for Korean national universities which is (and will be) incorporated. 본 연구의 목적은 해방이후 현재까지 각 시기별로 나타나고 있는 한국 국립대학의 학내 거버넌스의 변천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국립대학의 학내 거버넌스 개편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는 것이다. 변기용(2007)의 학내 거버넌스 개념 유형 분석틀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국립대학 학내 거버넌스는 (1) 미군정기의 미국식 ‘외부자 통제 이사회 모형’ 도입 논의로부터 출발하여, (2) 군사정권 시절의 총장전권형 ‘독임제 의사결정기구 모형’을 거쳐, (3) 민주화 이후 ‘교수중심 대의기구 모형’으로 발전하고, (4) 이후 교수 외 학내 구성원의 참여욕구 분출과 법인화 논의의 진전에 따라 ‘내부자 참여’ 혹은 ‘절충적 외부자 참여’ 대의기구 모형과, ‘외부자 통제’ 혹은 ‘절충적 외부자 통제 이사회 모형’ 등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나타내며 다양한 양상으로 변천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향후 국립대학의 학내 거버넌스의 개편방향과 관련 (1) 학내 거버넌스와 관련한 현행 법령과 현실과의 괴리의 보완, (2) 외부인사와 학내 구성원 간 거버넌스에서의 역할분담과 외부인사의 실질적 참여방안, 그리고 3) 법인화된 국립대학의 학내 거버넌스의 보다 구체적 설계에 대한 보다 심층적 논의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함을 제언하고 있다.

한국 교육행정학의 학문적 정체성과 연구 방법론에 대한 비판적 성찰 : 이분법적 배타성 극복을 통한 대안적 지점의 모색을 중심으로

변기용 한국교육행정학회 2018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연구발표회논문집 Vol.2018 No.12

실용적 질적연구의 주요 특징과 연구수행 논리: 근거이론적 방법을 중심으로

변기용 한국교육행정학회 2022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연구발표회논문집 Vol.2022 No.12

교육정책 과정에서의 정치적 합리성과 기술적 합리성 국민의 정부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 에 대한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변기용,박준회,장정현 한국교육정치학회 2017 한국교육정치학회 학술대회논문집 Vol.43 No.-

실용적 질적연구의 가능성과 쟁점 탐색

변기용 한국교육행정학회 2020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연구발표회논문집 Vol.2020 No.12

교육행정학 연구에서 사례연구의 의미와 연구방법론적 위치

변기용,김규석,강미리 한국교육행정학회 2023 敎育行政學硏究 Vol.41 No.4

In seeking to answer two seemingly straightforward yet complex questions, "What is a case?" and "What is a case study?",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draw some tentative conclusions on the question, "What is the position of the case study in research methodology (method)?". Unlike Stake's (1995) view of cases as an 'empirical units of analysis', this study posits that cases are 'phenomena of interest that occur within limited boundaries' (theoretical constructs), based on Ragin & Becker's (1992) discussion. In addition, this study considers case studies to have the substance of a research methodology that explores 'phenomena of interest (cases) located in specific context' in depth and holistically through qualitative research methodology, which has its own characteristics that distinguish it from quantitative research. In essence, by positioning the case study as a unique research methodology distinct from quantitative research, it is viewed as an overarching concept that encompasses other qualitative research approaches, such as narrative, phenomenology, ethnography, grounded theory, action research, and so on. This study suggests that more productive and active debates at the educational administration community level are needed to foster more effective use of research methodology in the future.

비판적 실재론의 교육행정학 연구방법론에 대한 함의: 실용적 질적연구와 비판적 실재론에 기반한 혼합연구를 중심으로

변기용 한국교육행정학회 2022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연구발표회논문집 Vol.2022 No.12

고등교육 행정 연구의 성과와 과제

변기용 한국교육행정학회 2011 한국교육행정학회 학술연구발표회논문집 Vol.2011 No.7

교육정책 과정에서의 정치적 합리성과 기술적 합리성 - 국민의 정부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대한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변기용,박준회,장정현 한국교육정치학회 2019 敎育政治學硏究 Vol.26 No.1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1) to survey role of politics and administration in education policy through opposite two ideas 'technical rationality' and 'political rationality' and (2) to analyze how two rationality mechanisms worked in the process of education policy. In particular, this study analyzes a case '7.20 Policy for improving educational conditions' that was implemented by the presidential pledge of Kim Dae-Jung's administration to examine how two rationality mechanisms worked in the practical process of education policy decision and implementation. In this process, we can know that the stakeholders of Korean education policy considered political rationality, such as political interests and environment in addition to pursuing technical rationality based on economic effect analysis. Based on the analysis, this study suggests that (1) productive tension should be formed to make complementary relationship between policy and administration in a situation that political influence on education policy is growing and (2) we should not be too rigid from a technical rationality and (3) we need to discuss ways to secure rationality in a long-term perspective. 본 연구는 교육정치학계의 가장 핵심적 논의 주제 중 하나인 정치와 행정의 역할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를 '정치적 합리성'과 '기술적 합리성'이라는 대립적인 두 개념을 통해 조망해 봄으로써 우리 교육정책과정의 특징을 보다 생동감 있게 파악해 보는데 있다. 이를 위해 김대중 정부의 '7.20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사례로 분석함으로써 두 합리성 개념이 실제 정책 결정 및 집행 과정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교육정책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은 단순한 경제적 효과 분석 등을 토대로 한 기술적 합리성 추구 외에도 정치적 이해관계나 자신의 가치관과 신념 등 정치적 합리성을 중요하게 고려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본 연구에서는 (1)교육정책에 대한 정치세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와 행정의 역할을 상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자간의 ‘생산적 긴장 관계’가 형성되어야 하고 (2)비용 대비 효과를 산출하기 어려운 교육 분야에서는 기술적 합리성 관점에서만 지나치게 경도되어서는 안 되며, (3)중장기적 관점에서 균형 잡힌 합리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의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였다.

교육정책 과정에서 나타나는 관료의 정치행태의 양상과 원인 분석

변기용 한국교육정치학회 2019 敎育政治學硏究 Vol.26 No.3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patterns and causes of public officials' political behaviors in the education policy-making process. In particular, this paper is to investigate the patterns of subjugation of administration on political power accelerated after Roh Moo-hyun government and some of those institutional and environmental factors within and outside the ministry of education affecting the way in which such patterns are emerged. The analysis of this paper shows that the reason for undermining the rationality of the recent education policy process is often from outside the educational system. In other words, most of the major educational policies were determined in an irrational way in which major participants in the policy process wielded influence over political power using superior positions, rather than through sufficient public debates with reasonable alternatives. Officials have often degenerated into a mere mechanical role in just implementing policies determined in this way. Based on this analysis, the study suggests that efforts should be made to find out more deeply about the causes of such behavior depending on the type of political behavior, and that it is important to establish an institutional mechanism to ensure proper public officials’ role based on expertise to prevent adverse effects from undue and excessive political power over the education policy-making process. 본 연구는 교육정책 과정에서 관료가 보이는 정치 행태의 양상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본 논문은 노무현 정부 이후 정치권력에 대한 행정(관료)의 예속화가 가속화되면서 나타나고 있는 “관료의 권력 종속형 정치행태”가 어떠한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그러한 양상이 나타나는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교육부 조직 내부의 요인들과 외부의 환경적·제도적 요인들은 무엇인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본 논문의 분석결과 최근 교육정책 과정의 합리성을 무너뜨리는 원인은 오히려 교육체제 외부에서 오는 경우가 많았다. 즉 대부분의 주요 교육정책들의 경우 정책과정의 주요 참여자가 모여 합리적 대안을 가지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아니라, 갑과 을로 엄격히 구분된 권력의 위계 관계 속에서 우월한 지위를 활용한 정치권력이나 실세 부처가 내밀하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비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되고 있었다. 관료들은 이런 방식으로 결정된 정책들을 단순히 집행하는 도구적 역할로 전락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본 연구는 첫째, 관료의 정치 행태를 지나치게 “일탈 행위”로만 보는 단선적 시각에서 벗어나 정치 행태의 유형에 따라 그러한 행태가 나타나는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둘째 관료제가 정치권력의 지나친 전횡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견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