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手記와 民/衆

박숙자 한국어문교육연구회 2019 어문연구(語文硏究) Vol.47 No.4

In this thesis, attention was given to the phenomenon that the 'memoir' was prevalent during the 1960s and it was viewed as a history of 'people-writings' in the 1970s as it was a process to expand the arena of public opinion that was triggered by the '4.19 Revolution'. After the '4.19 Revolution', there has been a boom of 'memoir' of people who experienced existential crises from poverty and separation, archaeology and ignorance, as well as disability and unemployment. Within these memoirs, the process of speaking the ‘unspeak- able pain’ would be personal as well as political. This is attributable to the fact of the expansion of literacy education after the liberation and the experience of democracy triggered by the '4.19 Revolution'. Through the foregoing effort, the existences invisibly excluded emerged in multiple appearances as well as the pain of individual captured in the memoirs was displayed as various crises in lives as contained within the state and the boundary of state/people has been reconfigured. However, the pain contained in respective memoir was divided and sealed with nationalism / self-development without developed with the ‘language of pain’. This is due to the fact that the respective pain was individualized without gaining the generality of pain, but in spite of that, the process of establishing the venue for public discussions for "Sorrow Even Up in Heaven" was analyzed considering it as the pre-history of symbolism of 'people' in the 1970s. 박숙자, 2019, 1960년대 수기와 민/중, 183 : 243~269 이 논문에서는 1960년대 ‘手記’가 풍미하는 현상에 주목하며 이를 4.19 혁명으로 촉발된 공론장의 확대 과정이자 1970년대 ‘민중 수기’의 前史的 풍경으로 조망하고자 하였다. 4.19 혁명 이후 가난과 이산, 고학과 무학, 불구와 무직 등으로 실존적 위기를 경험한 이들의 수기가 붐을 이룬다. 이 고통의 재현에서 ‘말할 수 없는 고통’이 말해지는 과정은 개인적인 동시에 정치적이다. 이는 해방 후 진행된 리터러시 교육의 확대와 4.19 혁명이 야기한 민주주의 경험을 통해 가능해진 결과이다. 이를 통해 그간 비가시적으로 배제된 존재들이 복수적 양태로 드러날 뿐만 아니라 수기 속에서 포착된 개인의 ‘고통’이 국가 내에 잠복해 있던 다양한 삶의 위기로 드러나면서 국가/국민의 경계가 재구성된다. 하지만 각각의 수기 속에 담지된 고통은 ‘고통의 언어’로 개발되지 못한 채 국가주의/자기계발로 분열, 봉합된다. 각각의 고통이 개별화되면서 고통의 보편성을 얻지 못했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가 공론장을 구성해 가는 풍경은 1970년대 ‘민중’ 표상의 前史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사회의 구조적 이동과 개방성에 대한 예비적 고찰

박숙자 한국사회학회 1987 한국사회학회 사회학대회 논문집 Vol.1987 No.12

무용교육의 특기․적성 활동중 댄스스포츠가 초등학생의 운동정서에 미치는 영향

박숙자 한국초등체육학회 2008 한국초등체육학회지 Vol.14 No.2

아동은 무용교육을 통하여 운동기능 발달 신체발달 사회성발달 정서발달 등 많은 효과를 얻고 있다. 아동기는 유년기와 청년기의 중간단계로 6-13 세 시기를 말하며 이시기의 아동은 추상적인사고가 가능하며 지적발달과 집단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사회성이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이시기에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신체활동 참여는 인간의 전인적 발달이라는 측면에서 그 어느 시기보다도 중요한 과제다. 운동심리학자들은 지속적으로 운동에 참여하게 되면 정서가 변화하고 기분상태가 긍정적으로 변화 또

관형사형 시제 교수 연구 - 현재진행형 -는과 과거완료형 - s을 중심으로

박숙자 중국한국(조선)어교육연구학회 2004 한국(조선)어교육연구 Vol.2 No.-

在韓國語中冠形詞形語尾有-ㄴ/-는/-은、-ㄹ/-을、-던等,表示不同的時間槪念或狀態。由于中文的時間是通過時態助詞“着”“了”“過”,中國學生受中文的影響對于對于復雜的冠形詞語尾的用法感到흔爲難。在使用表示將來時的-ㄹ/-을和表示過去持續時的-던時出現一些錯誤,特別是對表示現在時的-는和表示過去時的-ㄴ用法上分不淸現在和過去時的界限因而經常犯錯誤,本論文通過分析比較學生實際應用中出現的表示現在時的-는和表示過去時-ㄴ用法上的語法錯誤,試圖조出解決這一問題的途徑。

‘문학소녀’를 허하라-4.19 이후의 ‘문학/청년’의 문화정치학

박숙자 대중서사학회 2014 대중서사연구 Vol.20 No.2

‘문학소녀’는 해방후 문화정치의 핵심적 표상이다. 1950년대 ‘문학소녀’가 교양주의를 문화론적 기반으로 한 학원세대 문학독자의 기호라면, 1960년대 ‘문학소녀’는 역사적 주체로 표상된 ‘청년’과 의미론적으로 대립하며 탈역사적인 적대의 기호로 전락한 아류와 부정의 기호이다. 해방 이후 ‘문학소녀/소년’이 1960년대 ‘문학적인 것’의 토양을 이룬 한글세대 문학독자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선취한 다양한 민주주의적 역동과 흐름이 1960년대 공론장 속에서 배제 폄하되는 과정 속에 문학소녀의 표상이 놓이는 것이다. 이는 1960년대 민족주의적 기반 속에서 역사적 주체로서의 ‘청년’의 의미가 과잉 설정되었기 때문이다. ‘청년’이 국내/국외, 신체/정신, 노동/유희의 의미론적 대립항을 통해 역사적 주체로 재구성된 데 비해 문학소녀는 그 대극의 위치에 놓인다. 이 속에서 ‘불란서 시집을 읽는’ 문학소녀는 민족의 발전을 저해하는 적폐의 기호로 담론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문학장 안에서 ‘문학아류’로 폄하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 ‘문학소녀’는 단지 ‘문학작품을 읽고 좋아하는 소녀’의 기술적 정의에서 더 나아가 이들이 읽고 선택하는 책들까지 저평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전후의 역동적인 실존주의적 흐름까지 외면되었다. 이에 따라 1950년대 문학소년/소녀들이 선취했던 자유주의적 흐름과 지향들이 배제되었으며 결과적으로 1960년대 ‘문학/청년’의 보수성과 엄숙성에 일조했다.

Methoxyflurane 마취와 수술중의 혈청 Testosterone 값

박숙자,전세웅 대한마취과학회 1977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Vol.10 No.2

The reationship between the Leydig cell of testis and the tropie hnrmones of the anterior pituitary gland has been inadequately explored in man because of methodological difficulties. A report has appeared on the effect of anesthesia per se on sex honnone levels in human serum. As testosterone is one of the most imnportant anabolic bormnnes, it would therefore serve as an index to hormonal response to stresp in man. Testicular blcod level of testcsterone in man was increased by ether anesthesia but plasma testoster one in rnan vas decreased by halothane anesthesia. Plasma testostercne levels were measured by others. by a competitive protein binding method.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methoxp flurane anesthesia and surgery on human sex hormone by a radioimmunoassay method. Serum testosterone levels measured in the pre-anesthetic period, (60 minutes after anesthesia and surgery, and at full recovery from. anesthesia were 3.80±1. 75 ng/ml, 0. 58±1. 22 ng/ml and 3. 55±1. 85 ng/ml, restively. No statistical significance was observed. The obttained value of testostercne was the lowest when compared with the values reported by others.

송영 희곡에 나타난 ‘조선적 표상’ 연구 - 「김삿갓」과 「신사임당」을 중심으로 -

박숙자 한민족문화학회 2008 한민족문화연구 Vol.27 No.-

This study analyzed the procedures of acceptance of the ‘Joseon-style’ symbols within Song Yeong’s plays,「Sinsaimdang」and「Gimsatgat」. Song Yeong introduced ‘Sinsaimdang’ and ‘Gimsatgat’, which are symbols of national figures, while joining a national play during the latter period of Japanese rule by acting as a KAPF author. In general, the national and historical symbol is signified equivalently transcending history, and the formal significance, namely ‘the wise mother and good wife’ and the ‘bohemian poet’ representing both plays, is formalized to reorganize the ‘inner world’ of characters while being appropriated as they are. Concerning ‘Sinsaimdang’, Song Yeong dislocates a national ideality with a nationalistic ideality by unveiling a higher mentality and an inner world, which is inverted to ‘a law’ based on a principle which enabled the appearance of the wise mother and good wife. With regard to ‘Gimsatgat’, he reduces the inner world of Gimsatgat to the subjective inside by assuming ‘the inner space’ to be severed from the outside world. As a result, ‘Sinsaimdang’ extends the nationalistic value of the times by internalizing the concept of ‘loyalty’, whereas ‘Gimsatgat’ is alienated from a realistic context as it focuses on derailing the context from historic facts and romanticizing the context. 이 글에서는 송영의 희곡 작품인 「신사임당」과 「김삿갓」을 대상으로 일제 말기 ‘조선적’ 표상이 수용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송영은 카프 작가로 활동하다가 일제 말기 국민 연극에 가담하는데, 그 과정에서 민족적 인물 표상인 ‘신사임당’이나 ‘김삿갓’을 작품의 소재로 활용한다. 대개, 민족적․역사적 표상들은 역사를 초월해서 동일하게 의미화된다. 그런데 이 두 작품의 경우 ‘현모양처’와 ‘방랑시인’이라는 형식적 기표는 분명하지만 인물의 ‘내면’이 재구성됨으로써 민족적 기호가 탈민족적 맥락에서 전유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일례로 ‘신사임당’의 경우에는 현모양처를 가능하게 하는 원리로 높은 정신성과 ‘법’에 도착된 내면을 보여줌으로써 민족적 이상을 ‘국가주의적 이상’으로 전치시키게 되며, ‘김삿갓’의 경우에는 세계와 절연된 ‘내면’을 상정함으로써 김삿갓의 내면을 주관적 내면으로 축소시키게 된다. 그 결과 신사임당은 ‘충’의 관념을 내면화함으로써 당대의 국가주의적 가치를 확장시키는 데 반해, 김삿갓은 역사적 사실로부터 탈맥락화·낭만화하는 데 초점이 두어져 오히려 현실맥락으로부터 소원화되는 결과를 낳는다. 이를 통해 일제 말기 ‘조선적 표상’이 ‘민족/국가’의 분할선 대신 ‘민족(제국)’의 논리로 나아가는 매개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근대적 토론의 역사적 기원과 역할

박숙자 한국국어교육학회 2008 새국어교육 Vol.0 No.78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debate culture of the early modern age, and again to examine principled meaning that laid in ‘debate’. Recently ‘debate’ has drawn attention on account of highly increased attention and interest in communication, meanwhile, it is pointed out that ‘communication function’ of debate in the locale of school education has been weakened. It is obvious that this has been resulted from inappropriate acceptance of the objectives and spirit of debate. The objective of debate is ‘communication’ by means of democratic form. When reviewing the debate culture of the Independence Association that occurred in the early modern age, the objective of ‘arguments for and against’ was not concluded as by individual fight, however, the composition of pros and cons of debate had been accepted as the means so as to make it ‘public debate.’ In the early modern age, ‘debate’ was aimed at accomplishing ‘communication’ like agreement or consent, rather than focusing on drawing public debate. It is required to think of what the current objectives that should be highlighted in debate education are through such transference of debate. 이 연구는 독립협회의 토론 문화를 통해 ‘토론’의 기본 정신과 원론적 의미를 살펴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최근 의사소통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토론’ 교육이 주목되는 데 반해, 실제 수업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토론은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토론 교육이 ‘소통’의 기능에 역점을 두기 보다 자기 주장을 인증하기 위한 논증 과정에 역점을 두면서 토론의 목적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토론의 목적과 정신이 부적절하게 전제되는 데서 빚어진 것이다. 토론의 목적은 ‘의사 전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민주적 형식으로서의 ‘소통’에 있다. 근대 초기 이루어진 독립협회의 토론 문화는 ‘토론’의 기본 정신을 살필 수 있는 좋은 사례이다. 찬반 구도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이루지만 토론의 주안점은 공동체의 합의와 동의에 놓여진다. 즉 토론의 결과로서 산출된 ‘공론’이 상호주관적인 민주적 형식 안에서 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토론의 역사를 통해, 토론 교육에서 부각되어야 할 목적과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가족과 사회문제:가족과 직업

박숙자 한국가족학회 1991 家族學 論集 Vol.3 No.-

P-11 : 농 검체에서 분리된 Nocardia pseudobrasiliensis 1예

박숙자,설창안,김덕희,윤남섭,성흥섭,김미나 대한임상병리사협회 2012 임상미생물검사학회 발표자료집 Vol.2012 No.-

배경: Nocardia는 aerobic actinomycetes 중 사람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면역억제 환자에서 피부 감염, 폐 감염을 주로 일으킨다. Nocardia brasiliensis는 외상으로 인한 피부감염의 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Nocardia pseudobrasiliensis는 이전에 N. brasiliensis로 분류되었으나 adenine을 가수분해하고, 주로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특징 등으로 N. brasiliensis sensu stricto와는 분리되어 새롭게 명명된 균종이다. 저자들은 농 검체에서 N. pseudobrasiliensis 를 분리하였기에 환자의 병력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증례: 결체조직 질환으로 corticosteroid 치료를 받고 있는 57세 여자가 2주 전부터 발생한 발열과 두피, 오른쪽 팔과 다리, 복부에 생긴 다발성 mycetoma를 주소로 내원하였다. 조직 검체 3개의 그람염색에서 호중구가 많이 관찰되었고, 세균은 관찰되지 않았다. 혈액한천배지에서 미세하고 하얀 집락이 자랐으며, SDA 배지에서는 이틀 후 더 크고 불규칙하며 집락의 중앙 부분이 주름지고 하얀 과립이 덮힌 오렌지색 집락이 관찰되었다. 그람염색상은 분지하며 염주모양의 그람양성 간균이었으며, 항산성염색은 음성, modified AFB 염색은 양성이었다. Catalase와 urease는 모두 양성이었다. API® Coryne와 API®20C AUX (BioMerieux, Marcy l``Etoile, France)에서 esculin 양성, gelatin hydrolysis 양성, nitrate 환원 음성이이었고, glucose, glycerol, galactose, N-acetyl-D-glucosamine, inositol and trehalose 양성이었다. Casein, hypoxanthine과 tyrosin 가수분해 양성이었고, xanthine 가수분해는 음성이었다. 16S rRNA 유전자 염기순서 분석 결과 N. pseuodobrasiliensis ATCC 51512T와 99.5% (1,312 bp/1,305 bp) 일치하였으며, Nocardia otitidiscaviarum DSM 43242T와는 98.3% 일치하였다. hsp65 유전자 염기순서 분석에서 N. pseudobrasiliensis DSM 44290T와 99.5% 일치하여 N. pseudobrasiliensis로 동정하였다. Sensititre® Rapid Growing Mycobacteria Plate Format (TREK diagnostic systems, USA)로 감수성 검사를 시행한 MIC (g/mL)는 trimethoprime/sulfamethoxazole 8/152, cefoxitin>128, doxycycline 16, imipenem 64, amoxicillin/clavulanate 32/16, minocycline>8으로 내성이었고, ciprofloxacin ≤0.12, moxifloxacin ≤0.25, amikacin 4, tigecycline 4, clarithromycin 0.25,linezolid ≤1, cefepime 16, ceftriaxone 8, tobramycin ≤1로 감수성이었다. 고찰: 본 증례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관찰된 N. pseudobrasiliensis 감염 증례이다. 파종성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피부 병변에서 분리된 Nocardia species의 생화학적 반응이 N. brasiliensis와 유사할 경우 16S rRNA 유전자 분석을 통해 N. pseudobrasiliensis를 감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