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훼손과 언론의 대응

권혁남 언론중재위원회 2003 言論仲裁 Vol.88 No.-

[특집논문] 기사작성의 문제점

권혁남 언론중재위원회 1992 言論仲裁 Vol.43 No.-

한국교회와 교회력에 관한 연구

권혁남 한국실천신학회 2012 신학과 실천 Vol.0 No.30

교회력(敎會曆)은 그 자체가 가진 단어의 의미에 따라 ‘시간’과 그 시간에 대한 ‘기억’으로 연관지에 생각되었다. 즉, 인간은 교회력을 통해 자신이 살아가는 일반적인 삶의 흐름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는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 그리고 무엇을 하시기로 약속하셨는지’를 기억하며, 그리스도의 역사적인 사건을 환기시키고 그것을 현재의 경험으로 이끌어 오도록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력은 특정한 시간 안에서 발생한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사건을 일정한 주기에 따라 반복함으로써 그 구원의 사건을 회상할 뿐 아니라 다시금 새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교회에서의 교회력의 위치는 과거 예수의 구원 사역을 기억하여 오늘의 현장화 하도록 하는 것이 아닌 교회를 위한(재정), 목회자의 필요(사역)에 따라, 온갖 프로그램으로 치장되기에 이르렀다. 따라서 본 논고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역사적 교회력의 참 의미를 되찾아 그리스도인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영위되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확신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던 초기 교회력의 위치를 되찾아 보고자 함에 그 의의를 둔다. Church year was associated with ‘time’ and ‘memory’ of times according to the meaning of the word itself. Namely, church year allowed humans to remember what God did, what God is doing for humans and God promised what He would do in a general flow of life through church year, called humans’ attention to Christian historical events and let humans put the events into their present experience. Therefore, church plays a role of looking back on the event of redemption and experiencing it newly again by repeating the event of God’s redemption for humans happened within a specific time according to a fixed cycle. However, church year in Korean Christian churches has been decorated by all sorts of programs according to Christians’ needs (ministry) for their churches (finance), not remembering the redemption ministry of Jesus in the past and applying it to today’s field. Therefore,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point out such a problem and to recover the position of early church year to give Christians a help in having a natural confidence that their life was managed under God’s grace by recovering the true meaning of church year in history.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 금제유물의 재료학적 특성

권혁남,유동완,이장존,한민수 국립문화재연구원 2014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Vol.47 No.4

When sarira reliquary was found in stone pagoda of Mireuksa Temple, there were 494 gold artifacts, including inner gold pot, gold plate with inscription for Sarira enshrinement, etc. Most of gold artifacts were crafted, but there were 22 gold plates and 4 gold ingots, which did not have any specific shape. It was considered that they had not been crafted. Since gold exists as a metal rather than a metallic oxide in nature, in general, it can be crafted by melting and shaping. However, gold in nature has impurities so it has to be refined to have malleability. The characteristic features were identified through the analysis of gold artifacts from sarira reliquary found in stone pagoda of Mireuksa Temple. The analysis result showed that there were 3 types of gold; pure gold artifacts, artifacts produced with silver containing gold and natural gold ingots. Inner gold pot, gold earrings and gold small beads were produced with pure gold and they contained less than 1wt.% of copper. It seemed like they were produced as pure gold to be shaped by hammering. Gold plate with inscription, tweezers, gold earrings, ingots, etc. were produced with silver containing gold as they had to be more solid. Gold ingots seemed to be natural gold considering the distribution of silver and copper in them, but it cannot be concluded as there are not enough information on gold ingots in Korea. The comprehensive research on gold ingots from various regions in Korea has to be carried out to confirm the above. Sarira Reliquary showed the very sophisticated gold craftsmanship. Gold ingots with the inscriptions, which say 1 nyang, were approximately 14g. Considering the weight of these ingots as standard, weights of other ingots were half nyang(7g), 2 nyang(28g), etc. 익산 미륵사지 석탑에서 출토된 사리장엄 중 금제유물은 사리내호, 봉영기 등 총 494점이다. 금제유물은 대부분 가공을 통해 제작하였으나 이 중 금정 22점과 금괴 4점은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은 금괴로 가공품을 만들기 전 단계의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금은 자연 상태에서 산화물이 아닌 금속의 형태로 존재하므로 용융, 가공 과정만을 통해서 형태를 제작할 수 있다. 그러나 자연금의 경우 은, 동 등 불순물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연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정제가 필요하다.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에서 출토된 금제유물을 분석하여 그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순금제품과 은이 함유된 금제품, 자연금으로 추정되는 금괴류로 분류할 수 있었다. 순금으로 제작된 유물은 사리내호, 금제고리, 금제소형구슬이며, 1wt.% 내외의 동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유물들은 두드려 형태를 만들기 위해 순금으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은이 함유된 유물은 봉영기, 족집게, 금제고리, 금정, 금괴 등이며, 강도가 필요한 형태를 제작하기 위해 은이 함유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정, 금괴는 은, 동의 분포, 형태로 추정하였을 때 자연금으로 보이나 한국의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단정할 수는 없으며, 향후 다양한 지역의 괴 형태 금제유물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세공기술면에서는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은 매우 정교한 기술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게분포를 살펴보았을 때 한 냥의 명문이 있는 것의 무게가 14g 내외로 이를 기준으로 반 냥, 두 냥 등으로 무게가 분포하고 있다.

지역정보화의 방향에 관한 실증적 연구

권혁남 전북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 1991 지방자치연구 Vol.1 No.-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유물의 과학적 보존

권혁남,서정은,하은하,이한형,이은우 국립문화재연구원 2011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Vol.44 No.3

Yi Sunsin’s artifacts had been exhibited at Hyeonchungsa in Asan-si, Chungchungnam-do. These artifacts include Janggeom(Long swords), Okno(Jade ornament of Korea traditional hat), Yodae(Waist belt) and Dobae(Peach shaped wine cups)·Gudae(Yodae’s saucers). These were covered with dust and corroded due to long term display. Condition of these artifacts was examined for a re-opening of Yi Chungmugong Memorial Pavilion on 28 March 2011. Before conservation treatment of the artifacts, scientific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material of the artifacts. The result showed that the red paint on the hilt of the sword is composed of two layers. Pigments of two layers were found to be hematite and cinnabar mixed with red lead respectively. Mixed layer was assumed to have been applied recently. Also it was found that the blade of the sword was repainted using chrome yellow(PbCrO4). Considering the time limit, conservation treatment focused on stabilization of damaged area and prevention of futher risk during display. 아산 현충사에 전시중인 보물 제326호 이충무공유물은 장검 2점, 옥로 1점, 요대 1점, 도배·구대 2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유물은 장시간의 전시로 표면에 먼지가 많이 고착되었으며 금속이 부식되어 과거의 빛깔을 잃어버리고 있었다. 2011년 4월 28일“충무공이순신기념관”을 개관하기 위한 준비 과정에서 유물의 상태점검 결과 보존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2011년 3월 부터 4월까지 2개월에 걸쳐 보존처리를 실시하였다. 보존처리에 앞서 유물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칼자루 붉은 색 안료 및 흑칠, 칼 도신 붉은 색 안료 등은 근래에 수리를 한 것을 확인하였다. 제작 당시의 것으로 추정되는 붉은 색 안료는 석간주(Hematite) 이나 후대에 칠한 안료는 주사와 연단이 혼합된 안료이다. 칼 도신의 붉은 색 안료는 황연(Chrome Yellow, PbCrO4)이다. 또한 비파괴 분석을 통해 칼 장식의 재질, 요대의 도금방법, 도배·구대의 재질 등을 확인하였다. 보존처리는 훼손 우려가 있는 부분에 대한 보존처리를 통해 안정한 상태로 전시될 수 있도록 하였다.

목회자의 윤리실천이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소명의식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권혁남 한국실천신학회 2013 신학과 실천 Vol.0 No.35

본 연구는 ‘목회자의 윤리실천이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의 관계’가 사역자의 소명의식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해 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목회자의 윤리적 행위의 실천을 장려하고 교회조직 성장에 부정적인 양향을 미치는 사역자의 이직의도를 최소화시켜 교회성장의 동력으로서, 그리고 사역자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소명자로서 교회조직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설1>에 따른 분석의 결과로서, 목회자의 윤리실천과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목회자의 윤리실천은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목회자의 윤리실천이 높아질수록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가설1>은 지지되었다. 둘째, <가설2>에 따른 분석의 결과로서, 목회자의 윤리실천이 교회 내 사역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사역자 소명의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사역자의 소명의식은 조절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가설2>는 기각되었다. 셋째, 윤리실천과 이직의도, 소명의식의 관계는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라 거의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단 연령에서만 이직의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증결과, 20대의 이직의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었고, 40대와 50대에서 이직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serve how the effects of pastor's ethical practise on the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in the church are changed according to the calling consciousness of religious workers. This study is to provide a strategic basic materials for the religious workers to be immersed in the church organization as a called person by God and driving force of growth of church, encouraging pastors to practice ethical behavior and minimizing the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which give negative impact on the growth of church organiz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ings. First, for <hypothesis 1>, the relationship between pastor's ethical practice and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was examined. As a result, the pastor's ethical practice gave negative impact on the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in the church. In other word, it is observed that the higher the pastor's ethical practice becomes, the less the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becomes. Therefore, <hypothesis 1> was supported. Second, for <hypothesis 2>, the mediating effects of calling consciousness of religious workers toward the effects of pastor's ethical practice on the turnover intention of religious workers in the church was observed. As a result, the calling consciousness of religious workers has no mediating effect. Consequently, <hypothesis 2> was dismissed. Third,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thical practice, turnover intention and calling consciousness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However, only age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turnover intention. As a result of post hoc test, the turnover intention of 20's showed the least while that of 40's and 50's showed the highest.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문제와 교회의 사회적 책임

권혁남 한국실천신학회 2014 신학과 실천 Vol.0 No.39

본 논문은 본성적으로 사회에로의 존재론적 지향성을 지닌 사회적 기관인 교회에 초점을 두고,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문제에 대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교회의 본질적 특성 및 기능인 Koinonia와 Diakonia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논의에 근거하여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문제의 극복을 위한 교회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다음의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교회의 사명은 예수가 버림받고 소외된 자들을 찾아 돌보고 그들과 함께-더불어 살며 섬기셨던 것(Diakonia)처럼 고독감과 고립,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는 고령자들을 섬기며 돌보는 것이 이 시대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다. 둘째, 성경속의 초기 교회 공동체는 인간관계가 서로 단절되어 있는 사회 가운데서 사랑의 관계(Koinonia)를 회복시켜 인간의 사회적 고립이 사라지게 하고 함께-더불어 사는 사랑과 친교의 공동체를 이루어 갔듯이, 오늘날의 교회도 초기교회 공동체와 같이 삶의 자리에서 서로 교제하며, 사랑을 나누는 Koinonia의 삶을 실현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오늘날 다양한 사회적 요인에 의해 사회로부터 배제되어 있는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 요청되는 교회의 사회적 책임이기 때문이다. This study focused on church, a social institution that has innately ontological orientation towards the society. Specifically, Koinonia and Diakonia,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and functions of church, were explored to investigate the ‘social responsibility of church’ regarding social isolation of seniors. Based on the results, the following are suggested as to the social responsibility of today's church to tackle the social isolation issue of seniors. First, the social responsibility and mission of today's church is to serve and take care of seniors suffering from loneliness, isolation, poverty, and diseases. It is in line with the charity work of Jesus Christ who shared his life with those who were abandoned and isolated (Diakonia). Second, the early biblical church community restored the relationship based on love (Koinonia) in the society where human relationships were at their worst. As a result, social isolation of people was solved and a humane community based on love and fellowship was established. Likewise, today's church should create a Koinonia-like community where people interact with each other with love and sharing, just like the early biblical church community did. It is the social responsibility of today's church, which is required to alleviate the social isolation of seniors arising from various social factors.

정치의 미디어화와 선거보도 특성 변화에 관한 연구

권혁남 한국방송공사 2014 방송 문화 연구 Vol.26 No.2

Media logic means ‘the news values and the storytelling techniques the media makeuse of to take advantage of their own medium and its format, and to be competitive in the ongoing struggle to capture people’s attention’. A field in which media logic plays a central role is the mediatization literature. Mediatization refers to ‘the process whereby society to an increasing degree is submitted to, or becomes dependent on, the media and their logic’(Takens et. al., 2013). We understand mediatization as ‘a process aecting all parts of society, either directly or indirectly, albeit to different degrees within or across different societies’(Zeh & Hopmann, 2013). Three content characteristics corresponding with important news values are prominent in the media logic debate: journalists’ preference for (1) personalized coverage , (2) contest and game coverage and (3) negative coverage(Takens et al., 2013). Personalized coverage refers to ‘a heightened focus on individual politicians and a diminished focus on parties, organizations, and institutions’ in the media. Contest coverage portrays politics as a political contest between political actors with limited attention for the issues at stake. In an overview of key findings regarding negative coverage, Takens et al.(2013) conclude that ‘with very few exceptions … the existing body of evidence hints to predominantly increasing, and overarching negativity towards individual political protagonists and parties’. The tone of the news has been shown to become more negative in the United States and Germany.

안락사 논쟁에 대한 윤리적 접근방식과 그 한계에 관한 연구

권혁남 명지대학교(서울캠퍼스) 인문과학연구소 2011 인문과학연구논총 Vol.32 No.-

On Nov. 8, 2008, Seoul West District Court issued a sentence admitting the request of the family members of a 76-year-old female patient who remained persistent vegetative state for 8 months to remove meaningless life prolonging device under strict conditions. Later on about the appeal by the hospital, Seoul High Court rejected the appeal of the hospital in support of the judgment of first trial. After this judgment, the hospital appealed to the Supreme Court again, but the court issued final sentence admitting the removal of meaningless life prolonging device on May 21, 2009. Through this judgment, stopping of life prolonging treatment on terminal patients became a social issue along with ‘Boramae Medical Center Incident’ of 1997, and the issue of euthanasia has surfaced in the field of public arguments. Ranging from the objecting standpoint that death by medical action is an act of damaging the life and an inhumane act away from the principle of ethical hazard inhibition to the forward-looking viewpoint that the acts of terminal patients suffering from un-recoverable disease to admit death by preserving the respect as human should be respected, the arguments of euthanasia span so broad a spectrum. However, despite such diverse approaches and arguments, the contemporary discussions of euthanasia are nearly almost are biased to analyses of phenomena in structure, and cannot reach up to the dimension of true understanding of human by falling in overheated arguments on agreement or disagreement in reality. Also, the discussions are only stuck in simple unilateral approaches toward the problem of pain the premise of argument on euthanasia, and instead of being discussed in cross-referenced manner or stereoscopic perspective, they are only producing the same talks within the same scope. As such, the contemporary arguments on euthanasia discloses many limitations. Therefore, in this paper, the limitations of the contemporary views on euthanasia were discussed specifically after the ethical standpoints and approaches of euthanasia were identified through the opinions of various schola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