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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

        한국 고전서사문학의 번역과 세계문학으로서의 가능성 모색

        정선희 한국고전연구학회 2013 한국고전연구 Vol.0 No.28

        우리 고전문학의 세계문학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전세계인에게 널리 알리고 서로 소통하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고에서 집중적으로 다룬 '번역'의 문제와 더불어, '외국인 교육'에 있어서의 활용과 '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 소재'로 활용하는 일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와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교재 구성에 고전서사문학을 적극 활용한다면 우리 고전문학의 세계적 확산이 가능할 것이기에, 한국어와 한국 전통문화, 전통적 가치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적합한 교육 제재를 선택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영화나 연극, 드라마, 광고, 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만들 때에 고전서사문학을 소재로 하여 스토리텔링을 한다면 우리 고전문학이 급속도로 세계화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중에서 외국인 교육에 있어서의 고전서사문학 활용 문제는 몇몇 고전문학 전공자들이 이미 함께 논의하였기에 여기서 다시 다루지 않았다. 또 문화콘텐츠의 스토리텔링의 소재로 고전서사문학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의 문화콘텐츠 제작 소재로 활용하는 문제부터 논의하고 넘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루지 않았다. 이에 본고에서는 한국고전서사문학의 번역 상황을 고찰하고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야 할지를 제안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적절하고도 효과적인 번역을 위해 필요한 사항, 고려해야 할 점 등에 대해 고민했으며, 어떤 작품들을 어떤 방식으로 번역하면 우리 고전서사문학이 좀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읽혀 세계문학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논의하였다. 또한 우리 고전서사문학의 번역물이 확산됨으로써 전체 세계문학사에는 어떤 새로움이 더해질 수 있을지, 우리 문학계에는 어떤 지평이 열릴 수 있을지 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우리 문학을 외국어로 번역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전세계 간에는 번역물을 매개로 하여 상호 문화 이해와 소통의 장이 열려야 할 것이다. 우리 고전문학을 전파함과 동시에 우리에게 그들의 문학이 전파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했으면 하는 것이다. 번역물을 읽음으로써 그동안 전혀 몰랐던 우리의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그 관심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이 줄어들어 자국의 문학을 우리 언어로 번역하여 출간하고픈 마음이 생기게 되었으면 한다. 그렇게 하여 서로 소통하게 된다면 나라 간의 문학과 문화, 언어가 고립되지 않고 공유하는 일이 가능할 것이며 그 결과 세계문학사는 풍부해질 것이다. 최근 들어 세계문학사가 강대국 중심으로 쓰이는 것에 대한 우려와 반성의 소리가 높아지면서 제3세계 문학이나 소외된 이들의 문학에도 주목하자는 논의가 일고 있는데, 우리 문학의 번역의 활성화는 이러한 흐름에도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The present paper contemplates translation of Korean Narrative Literature and suggests how it should be advanced. The paper contemplates requirements and things to consider for proper and effective translation. The paper also discusses which works of Classical Korean Narrative Literature should be translated and how they should be translated in order to be read by more foreigners so that Classical Korean Narrative Literature can emerge as World Literature. Newness will be added to the history of World Literature as translations of Classical Korean Narrative Literature are spreaded. Those translations will open a place of mutual culture comprehension and communication between Korea and the whole world.

      • KCI등재

        한국인과 미국인의 우울감 인식 비교: 세대차이와 성별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정선희,우미원,전종우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2022 국제지역연구 Vol.26 No.4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in Koreans and American. As independent variables, nationality, generation difference, gender, and marital status were searched. As a result of the survey, it was found that Americans experience more depression than Koreans. By generation, millennials felt more depressed than the older generations. Depending on gender, the direction was shown at a limited level. Since the interaction effects of the country and the generation was shown, there was no difference in depression in Korea. However, American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levels of depression than the older generation. In an additional analysis, including marital status, there was no difference in depression according to marital status, but the state and marital status showed interactive effects at a limited level. These results indicate that modern people's depression varies from country to country an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providing academic and practical implications 본 연구는 한국과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알아본 것이다. 독립변인으로 국적과 세대차이, 성별, 결혼 여부를 탐색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보다미국인들이 더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로는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더 우울감을 느끼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제한적인 수준에서 방향성을 보이고 있었다. 또한 국가와 세대차이가 상호작용효과를 보여 한국인들은 세대별 우울감의 차이가 나타나지않았지만 미국인들은 밀레니얼 세대가 기성세대보다 월등히 높은 우울감 수준을 보였다. 결혼여부를 포함한 추가분석에서 결혼여부에 따라 우울감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제한적인수준에서 국가와 결혼여부가 상호작용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현대인들의 우울감이 국가에 따라서 또한 세대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주고 학문적으로는 물론 실무적으로도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 KCI등재

        천연 미백원료의 최신 동향

        정선희 한국피부과학연구원 2018 아시안뷰티화장품학술지 Vol.16 No.4

        In the Eastern world, having white skin is considered a key factor for looking beautiful, resulting in many consumers desiring to have white skin and continuous growth in the whitening cosmeceuticals market. Hundreds of companies, including AmorePacific and LG Household & Health Care, have developed and released products in this market, increasing their range in a systematic and strategic manner through market survey and analysis. In the cosmetics industry, it is important to develop high-performance chemicals that are suited to the properties of the skin. However, safety is even more critical because these products will be applied to the human body, and side effects of whitening agents and drugs have recently been reported. Therefore, there is a need for continued research not only to improve these properties but also to enhance mid- and long-term growth in the marke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review current research on natural skin whitening products and to examine their ingredients, with a particular focus on Prunus persica Flos, Phellodendron amurense , Cudrania tricuspidata Bureau, Zanthoxylum schnifolium , Dendropanax morbifera , and Broussonetia kazinoki . Prunus persica Flos, Phellodendron amurense and Dendropanax morbifera have shown the high inhibition rate of melanin biosynthesis, and Cudrania tricuspidata Bureau and Zanthoxylum schnifolium have shown the inhibition of oxidization by inhibiting tyrosinase. Broussonetia kazinoki have shown the effect of anti-oxidant by eliminating reactive oxygen species (ROS). 본 연구는 천연 미백성분과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흰 피부가 미인을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아, 피부미백 선호 소비자층이 두터우며 미백 화장품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백기능을 강조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아모레퍼시픽, 엘지생활 건강 등 수백 개의 기업들이 앞 다투어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 조사와 분석을 통하여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시장규모를 키우고 있다. 화장품은 피부특성에 맞는 우수한 화학 소재 개발도 중요하지만, 인체에 적용되어 사용되는 만큼 안전성 측면이 매우 강조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성분의 미백제와 약물에 대한 부작용으로 인체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하면서도 미백 기능이 탁월한 천연 소재 미백 화장품 원료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탐색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천연 미백 화장품 성분으로 활용 가능성이 있는 도화, 황백, 구찌뽕나무, 산초, 황칠나무, 닥나무의 성분들을 검토하 였다. 도화와 황백 그리고 황칠나무 추출물에서는 melanin 생합성 억제율이 높았으며, 구찌뽕나무와 산초에서는 tyrosinase 활성저 해를 통한 dihydroxyphenylalanine 산화 억제능을 보였다. 그리고, 닥나무는 reactive oxygen species (ROS) 소거함으로써,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항산화제로 작용하며 미백기능을 보여주었다.

      • KCI등재

        <현몽쌍룡기>의 ‘인정받지 못한 아들’ 양세 연구

        정선희 한국고전연구학회 2020 한국고전연구 Vol.0 No.51

        This thesis examines what Yang-Se the unrecognized son in a disconnected father-son relationship is doing, the kind of feelings he has, and what results his actions produce in the 18th-century Korean classic novel HyeonMongSsangRyongGi. Yang-Se descends into perversity because of his father's disapproval and discrimination, cause a family feud, and tries to kill his father. Finally, he dies by taking part in a treasonous plot. Earlier in the narrative, Yang-Se becomes jealous of his sister because of a father-son conflict, and his jealously motivates him to plot to harm his sister. When this does not work out, he becomes increasingly wicked and eventually hurts his father. Yang-Se wanted his father’s love, but the tragedy began because he was a son who did not meet his father's expectations, and after misbehaving, he came to the conclusion that his father would either kill him or ask the king to kill him. Hence, the figure of Yang-Se in HyeonMongSsang- RyongGi, is a way to advance the narrative interestingly, while highlighting the central family and fostering introspection about father-son conflict the biggest issue of the time. 본고에서는 <현몽쌍룡기>라는 18세기의 국문장편 고전소설 작품에서 단절된 부자관계 속에서 인정받지 못한 아들 ‘양세’가 어떤 심정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이는 어떤 결과를 낳는지 살피고, 이러한 형상화가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 논하였다. 양세는 아버지의 불인정, 차별 때문에 비뚤어져 가정 내의 분란을 만들고 아버지를 죽이려 하는 데에까지 나아갔으며 마지막에는 아버지의 상소로 인하여 죽었다. 부자 갈등에서 촉발되어 누이를 질투하고, 이것이 누이 모해로 옮겨 가 악행을 하고, 제대로 실행되지 않자 계속하여 일을 확대해 아버지를 해치는 지경에까지 이르다가 자신이 죽게 된 것이다. 국문장편 고전소설 중 <유효공선행록>, <보은기우록> 등 몇 작품에서도 부자간의 갈등이 심각하게 묘사되어 있고 그 중심에는 ‘아들을 인정하지 않는 아버지’, ‘인정받지 못한 아들’이 있지만, 유독 <현몽쌍룡기>에서는 둘의 관계가 회복되지 못하고 갈등이 점점 커져서 서로 죽이려 하다가 아들이 죽는 것으로 마무리된다는 점이 독특하다. 국문장편 고전소설에서 부자 갈등을 그리는 것은 선한 인물의 선함을 강조해 보여주려 하는 의도가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렇지 않다. 효성 지극하고 선한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고, 자애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그렇기에 양공과 양세의 갈등과 양세의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양상은 작품의 주제적 지향이나 이데올로기적인 측면에서보다는 서사적 재미의 측면에서 기획된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극악한 악인 형상을 통한 극적 긴장감 조성과 비난 유도를 통한 공감대 형성 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에 공감하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당대의 현실에서도 이렇게 치열한 부자갈등이 종종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국문장편 고전소설에서 양세와 같이 극악한 악인 역할은 주로 여성, 대개는 며느리들이 맡는다. 아들의 악처, 악첩들이 그런 행위를 하고 그녀들을 징치해 가문의 어엿한 일원으로 자리 잡게 하는 서사가 대다수이다. 악행을 저지르는 그녀들이 계도되지 않을 때에는 죽이기도 하지만, 친부가 그녀를 죽게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양세’라는 ‘인정받지 못한 아들’을 ‘남성’ 악인으로 형상화했기에 여성을 악인으로 설정했을 때보다 더욱 확장된 서사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여타 작품들에도 남성 악인이 있기는 하지만, 여성 악인들을 돕는 도사나 요술사, 자객들이 많아 보조인물이라 할 만하고 조연급은 많지 않다. 그런데 이 작품에는 양세라는 대단한 악인이 많은 분량으로 등장함으로써 긴장감 있게 갈등을 조성하고 가문 밖의 인물들까지 끌어들여 활동 무대를 넓혔다. 요컨대, <현몽쌍룡기>에서 보인 ‘인정받지 못한 아들’의 형상화는 중심 가문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흥미롭게 서사를 진행하기 위한 방편이면서, 부자 관계에 대해 성찰하게 한 기획이라고 할 수 있다. 아버지가 처음부터 아들을 미워하기만 하고, 대화를 하는 등의 노력은 하지 않으며, 주변인들도 이들의 관계 회복을 위해 관심을 갖지 않거나, 아들의 극악한 악행만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등 다소 개연성이 떨어지고 통속적인 쪽으로 흘러간 면이 있지만, 단절된 부자 관계와 그로 인한 비극의 모습을 강력하게 표현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KCI등재

        요구되는, 욕망하는 여성상-<소현성록>의 석부인

        정선희 한국고전연구학회 2019 한국고전연구 Vol.0 No.47

        This paper investigates the attributes and the meaning of 'Madame Seok' who is a representative female character of <Sohyunsungrok>. She shows a desirable image of woman, which is similar but different from images of other women in <Sohyunsungrok> and desirable images of women in other full-length novels. She has talents such as writing poems well, is evaluated as many times prettier than others, and gives teaching sternly but warmly. She is very filial to her parents and conforms to patriarchal ideology and traditional family ethics, but she states her opinion confidently at the same time. She is also thought to the one who concretely shows how a woman should behave herself in family relationships of the time, by showing diverse sides as a wife, mother, mother-in-law, daughter-in-law and the second wife. In addition, the significance of the figuration of 'Madame Seok' is that she is not a stereotyped and submissive woman, but she confidently voices her thoughts, shows aspects of a dignified and warm adult, and remains aloof from rivalry with other wives for her husband’s love. 본고에서는 <소현성록>연작의 대표적인 여성 인물인 석부인 형상화의 특성과 그 의의에 대해 논하였다. 그녀는 당대인들이 요구하고 당대 여성들이 욕망하던 여성상으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다른 장편소설에서의 바람직한 여성인물, 이 작품 내에서의 다른 선한 여성인물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이 있었다. <소현성록>연작의 여성 인물 중 ‘석부인’에 주목하여 그녀가 전 생애에 걸쳐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고찰하였는데, 그녀는 작품 속에서 지속적으로 칭탄되는 인물이다. 어린 나이에 혼인하여 자녀를 낳고 이후에는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며느리로서, 시어머니로서 살아가며 일생 전체를 보여주는 특별한 여성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는 선한 여성이나 바람직하다고 서술되는 여성보다는 악한 여성이나 문제적인 여성들에 주목했던 것과 달리 본고에서는 바람직하다고 평가되는 여성에 주목하였다. 이를 통해 한 명의 여성으로서의 자질과 성품, 표현이나 대화의 방식까지를 살피고자 하였다. 그녀의 특별한 점은 시(詩)를 잘 짓는 등 재주가 있고, 준엄하면서도 따뜻한 가르침을 보여주며,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나 가족 윤리에 순응하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할 말을 하기도 하는 아내로서의 면모도 보여준다는 데에 있다. 이상화되거나 도식화된 선한 여성이 아니라 일상에서 다양한 역할을 해나가면서 여러 가지 면을 보여주며, 자신의 뜻과 다른 상황이 벌어졌을 때에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면에서 돋보인다. 당당하고 적확하게 말하고 쓰는 인물인 것이다. 여성의 말하기나 글쓰기의 문제는 개인적인 성격도 갖고 있지만, 나아가 사회적인 구조 및 사회화와 관련되는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 사회의 가부장제라는 사회구조로 말미암아 여성들의 숨통이 막혀 있었기에, 막힌 숨통을 틔워주는 말하기와 글쓰기가 비공식적 방법으로라도 필요했다. 그러한 방법 중의 하나가 국문장편 고전소설을 통한 말하기와 글쓰기, 자기표현 방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석부인도 자존감이 강한 여성이어서 어려움에 처하거나 속이 상할 때에 자기의 정체성을 확인하려 하였다. 오해를 받거나 곤란할 때에는 논리적인 발언을 통해 설득력 있게 자신의 상황과 생각을 설명하며, 마음을 이야기하면서 위로를 나누었다. 이러한 석부인의 마음 표현은 독백, 다른 인물과의 대화, 상소문, 편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므로 이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즉, 석부인은 당대인들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던 바람직한 여성상이면서, 여성 향유층들의 내면적인 욕망과 표현 욕구를 반영하기도 한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데에 의의가 있다.

      • KCI등재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에서 개인이 소외되는 양상 연구

        정선희 한국고전연구학회 2019 한국고전연구 Vol.0 No.45

        This study investigated the aspects and causes of the alienation for individuals in groups. Especially, it concentrated on aspects of the alienation of an individual from family in Samdaerok of Korean full-length novels. Since these novels pursue the promotion, prosperity, and persistence of families, they tend to put a group above an individual. In addition, since a group shared moral ideologies, pursuits, and beliefs, there was an atmosphere of emphasizing and forcing them to its members. These aspects of the alienation of individuals subtly appeared when daughters-in-law were ignorant, obscene, or eating a lot. Norms, ideologies, and attitudes emphasizing unity such as killing nephews for family’s safety, advising a member of a family not to live separately and hoping not to own private property were also shown in those novels. These seem to be influences of moral ideology that pursues suppression of appetite and sexual desire. In addition, these seem to be affected by pursuits that emphasizing loyalty, filial piety and fidelity and a way of thinking that prioritizes family. These ways of thinking operated as systemic violence because they existed as culture within a group. 이 글에서는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에서 집단이 개인을 소외시키는 양상과 그 원인에 대해 고찰하였다. 한 사람이 가문이나 가족 내에서 비웃음이나 따돌림을 받거나 용인되지 못하는 경우들을 집중적으로 살핀 것이다. 이 작품들은 가문의 창달이나 번영, 지속을 지향하는 소설들이기에 개인보다는 집단을 먼저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그 집단 내부에는 공유하는 도덕적 이데올로기나 가치관, 이념 등이 존재하기에 이를 강조하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개인을 소외시키는 양상은 그 가문에 새로 들어가는 여성들이 무식하거나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음란할 때에 은근하게 드러난다. <유씨삼대록>의 순씨, <임씨삼대록>의 목지란 등이 대표적인데, 가족들은 그녀들을 비웃고 회피하거나 배척한다. 또 <소현성록>연작에서는 가문의 안위를 위해서라면 딸이나 조카를 죽이거나, 가족의 일원이 따로 나가 살지 않기를 권하거나, 사적인 재산을 갖지 않기를 바라는 등 개인보다는 집단의 가치와 이념, 화합을 중시하는 태도들이 나타난다. 이는 식욕(食慾)이나 색욕(色慾) 등 본성을 억제하기를 바라는 도덕적 이데올로기의 영향이었던 듯하다. 또한 충효열(忠孝烈) 등을 중시하는 가치관과 가문 위주의 사고방식의 영향도 컸을 것이다. 이러한 도덕적 이데올로기나 집단적 가치와 이념 등은 그 집단에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어서 개인에게는 폭력적으로 작용하였으리라 생각된다. 개인이 소외되는 양상은 신화나 전설, 민요, 야담 등에서도 보이는 바이지만, 소설을 통해 구체적인 정황과 언술, 서술자의 시각 등까지 읽을 수 있어서 독자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되었을 것이다. 지금보다 더 공동체를 중시하고 그 문화를 중시했던 조선후기의 사람들은 집단의 이념이나 가치관 등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을 것이기에 개인은 더욱 소외되곤 했다. 하지만 소설 향유를 통해 공감이나 연민과 함께 자각이나 반성을 불러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연구의 범주를 넓혀 다른 유형의 소설들을 더 고찰한다면 노인이나 이방인, 장애인 등이 소외되는 양상도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사회와 개인, 개인과 개인의 생각과 감정의 소통이 어려워 관계가 단절되고 서로를 소외시키는 현실에 대한 성찰, 고전문학을 통한 감발과 반성, 위로를 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KCI등재후보
      • SCOPUSKCI등재
      • 複合레진의 細胞毒性에 關한 實驗的 硏究

        정선희 전남대학교 치과대학 1990 전남치대논문집 Vol.2 No.1

        In order to investigate the cytotoxicity of composite resin in vitro, BALB/C mouse fibroblast were cultured in MEM in which silux, P-50, microrest, clearfil, amalgam and glass-ionomer, in shape of 2×9㎜ circular disk. The experiments were performed by cell count on 4 hours, 1, 3, 6 days and the composite resin groups, amalgam, glass-ionomer were compared. 1. On the sixth day, the cellular number of resin composite groups were remarkedly reduced, in contrast, the that of amalgam and glass-ionomer group continuously increased. 2. It was only on the 4 hours that the cellular number contained in amalgam were reduced, but increased thereafter, and the cellular number contained in glass-ionomer are greater than other groups. 3. In resin group, especially between self-curing resin and light-curing resin, there is no difference in cellular number statistically(p>0.05). 4. It was amalgam where the round cell without cellular process was found on the 4 hours and on the 6th day the cell without cellular process was found numeroulsy in resin group whereas in amalgam and glass-ionomer, like control group was contained cell forming monolayer. These result suggested that the toxicity of the self-curing and light-curing resin greater than that of the amalgam and galss-ion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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