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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여성의 젠더관계인식 유형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

        정의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청년 여성들의 현행 젠더 관계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그들의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혼인율 하락 현상 관련 논의가 대부분 요즘 '청년'들이 처한 열악한 경제 조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젠더 연구자들은 여성들에 지워진 이중부담이 혼인율 하락과 연관되어있다고 지적해왔다. 이에 더해 최근 페미니즘 대중화 이후 청년 여성들 사이에서 페미니즘이 다시 등장하면서 이들의 젠더관계 인식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이들의 논의가 섹슈얼리티 및 친밀성과 공적 영역을 아우른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성별분업 태도에 국한되지 않는 청년 여성들의 총체적 젠더관계인식이 결혼의향에 어떠한 여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폅ㄹ 필요성이 존재한다. 이에 본 연구는 이들의 젠더관계인식을 유형화하고, 이를 통해 이들 사이의 결혼의향 차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먼저 청년 여성의 결혼의향과 청년 남성의 결혼 의향의 차이를 탐구한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경제적 요인과 결혼의향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지만 창냔 남성의 결혼 의향과는 상관관계가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젠더규범태도와 젠더불평등인식을 함께 살펴보았을 때, 해당 변수들은 청년 여성들의 결혼의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잠재 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청년 여성들 사이의 다양한 젠더관계인식의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이에 사용된 변수는 가정 내 성별분업, 공적 영역과 섹슈얼리티 세 영역에 대한 젠더규범태도와 젠더불평등인식이다. 분석 결과 5개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각 유형의 젠더규범태도, 젠더불평등 수준 인식, 사회인구학적 배경, 친밀성 태도와 페미니즘 태도룰 살펴봄으로써 이들의 특징을 포착하고 명명을 시도하였다. 첫 번째 유형은 ‘불인지-부분수용형’으로, 이들은 남녀가 거의 평등하다고 생각하며 젠더 규범을 일부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전통적 성별분업 규범을 수용하는 보수적 인식이 이들의 특징이다. 두 번째 유형은 ‘불인지-거부형’이다. 이들은 노력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의 젠더불평등만 남아있다 여기며, 성별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를 개인으로서 동등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젠더규범을 강하게 거부한다. 이들은 특히 연애 관계에서 평등하고 젠더관계가 배제된 영역으로 인식한다. 이들은 공적 영역에서 불평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기기에, 결혼과 출산을 이들 커리어에 대한 리스크로 인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셋번째 유형은 ‘인지-부분수용형’으로, 이들은 불안정한 삶의 조건을 타개하기 위하여 젠더규범을 실리에 맞게 전략적으로 사용한하며, 이성애 관계를 통해 정서적·경제적 안정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이성애관계 속에서 폭력과 차별을 경험하여 이에 대해 양가적 태도를 지닌다. 네 번째 유형은 ‘인지-거부형’으로, 이들은 젠더불평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젠더규범에 대한 강한 거부태도를 가진다. 이들은 젠더이슈 및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온라인에서 포착되는 ‘여성 우선’ 페미니즘의 특성을 공유하지 않아, 이성애관계를 배제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파트너와의 소통을 통해 젠더관계를 변화시켜나가고자 한다. 때문에 이들은 오히려 연애관계를 평등하고 자율적인 관계로 인식하며, 결혼제도 안팎에서 가부장적 이성애관계를 대체할 다양한 친밀성을 상상하고 실천한다. 다섯 번째 유형은 ‘민감인지-거부형’으로, 이들은현재 한국사회가 여성에게 매우 불평등하다고 인식하며, 자신을 ‘여성’으로 규정짓는 규범을 강하게 거부한다. 이러한 젠더관계인식은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여성은 피해자, 남성은 가해자’라는 이분법적 전제를 기반으로 하는 페미니즘 지식들에 영향을 받은 결과로 보인다. 자신의 안전과 ‘야망’을 위해서 이성애관계를 자신의 삶에서 배제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이라 인식하므로 결혼을 거부할 확률이 약 절반에 이르는 유형이다. 마지막으로 다항로지스틱회귀분석 결과, 청년 여성의 젠더관계인식 유형은 결혼의향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변수들을 통제하였을 때, 불인지-부분수용형은 인지-거부형 및 민감인지-거부형에 비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유의미한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불인지-부분수용형에 비해 인지-거부형은 ‘결혼의향 있음’에 속하기보다 다른 두 집단에 속할 오즈가 높았다. 민감인지-거부형의 경우, 불인지-부분수용형에 비해 ‘결혼의향 있음’보다 다른 두 집단에 속할 오즈가 증가하는 동시에, 다른 두 집단보다 ‘결혼의향 없음’에 속할 오즈가 증가하였다. 앞서 살펴본 모형과 비교하였을 때, 젠더관계인식 유형이 양적으로 측정된 젠더관계요인 변수들에 비해 청년 여성의 결혼의향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미결정 및 결혼거부 집단을 대상으로 ‘결혼을 안하거나 망설이는 이유’에 대해 직접 물어본 문항을 투입한 모형과 AIC값을 비교한 결과, 설문조사 문항에 비해 설명력이 다소 아쉬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청년 여성들의 결혼의향은 친밀성, 공적 영역 및 성별분업을 아우르는 총체적 젠더관계인식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그리고 이들의 젠더관계인식은 이들의 삶의 조건에 기인한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이를 통해 청년 여성의 결혼 유예 혹은 거부는 경제적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정상성’을 포기한다는 식의 설명으로 환원되기 어렵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년 여성 개인이 결혼이라는 젠더화된 제도에 대해 가지는 인식이 이들이 놓여진 조건과 어떻게 연계되어있으며, 이는 다시 개인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드러내었다. 본 연구를 통해 구조와 행위 둘 중 하나로 환원되지 않는 이 두 요소의 상호작용을 통해 청년 여성의 결혼의향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설명하는 데에 기여하고자 한다. The aim of the study is to explor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arriage intentions of emerging adult women in South Korea and their perception of gender relations. The study departs from a notion that discussion on causes of declining marriage rates in South Korea at most times focuses on the dire economic situation “youths” face these days, which prevent them from gathering enough economic resources for marriage. Little attention is paid to the gender relations context of marriage intentions of emergent adult women, and when it is, women are said to prefer singlehood due to their egalitarian gender norm attitude, with their free will. However, it is pointed out that the inequality “double shifts” are the main factor of marriage intention of women. In addition to this, the recent resurgent of feminism among young women in South Korea has brought immense change in their perception gender relation. The study first explores the differences between marriage intentions of young women and those of young men. The result shows that while both group shows correlation between economic factors and marriage intentions, there seems to be a stronger correlaion with marriage intentions of young men. When gender norm attitude and perceived level of gender inequality are examined together, there was stronger correlation between these variables and marriage intentions of young women. Then gender relations profiles are identified using latent profile analysis in order to capture the heterogeneity among them. The variables used are gender norm attitudes and perceived level of gender inequality regarding gender role division in household, public sector, and sexuality. The result shows five profiles: “conservative”, “‘sameness’ advocates”, “interest-driven”, “‘intersectionality’ feminists”, and “TERF”. The result also shows that gender role attitude and perceived level of gender inequality can be inconsistent with each other. Finally, the correlation between the gender relations profiles and marriage intention of young women was examined.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young women's marriage intentions are influenced by the overall gender relationship perception that encompasses gender division, public domain, and sexuality, which is shaped by their circumstances. Through this, it was found that the suspension or rejection of marriage of young women is more than mere giving up on 'normality' due to economic instability.

      • 미혼자의 결혼 및 출산의향 결정 요인

        박나현 강원대학교 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는 결혼의향과 출산의향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진 요인들이 적용하는 강도가 다를 것이라는 전제 하에 결혼의향과 출산의향 모두 있는 집단, 결혼의향과 출산의향 모두 없는 집단, 결혼의향만 있는 집단, 출산의향만 있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성별에 따라 결혼 및 출산의향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다를 것이라고 전제 하에 각 성별당 집단을 나누어 분석하였다. 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가족과 출산 조사 데이터를 사용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또한 기술통계와 더불어 각 집단 간 평균차이를 검증하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개인적 수준의 경제적 자원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가구 수준의 경제적 자원중 별거부모 여부만이 전체 집단의 출산의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가치관 중 성역할관은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출산의향만 있는 남성에게서는 모든 가족가치관이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결혼과 출산의향이 모두 없는 여성 집단에서만 자녀관이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결혼관도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다른 집단은 자녀관은 부적 영향, 결혼관은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Under the premise that the intensity applied by factors known to affect marriage and childbirth will be different, this study was divided into groups with both marriage and childbirth intentions, groups with marriage intentions, and groups with childbirth intentions. In addition, the factors that determine marriage and childbirth intention will be different depending on gender, so each gender group was divided and analyzed.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data from the 2021 Family and Childbirth Survey by the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In addition to descriptive statistics, an independent sample t test was conducted to verify the average difference between each group. Economic resources at the individual level did not have a significant impact, but economic resources at the household level were found to have a partial impact. Among family values, gender roles did not produce significant results. All family values were not significant in men who were only willing to give birth. It was found that children's views had a static effect only in the female group with no intention of marriage and childbirth, and marriage views also had a static effect.

      • 미혼 여성의 경제적 노후준비 실태연구 : 결혼 의향을 중심으로

        이언정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2013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의 목적은 고령화와 더불어 미혼화 비혼화 급증에 따른 결혼의향이 없는 미혼여성의 적절한 경제적 노후준비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08년에 조사한 여성가족패널조사(KLoWF: 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 Families) 2차 연도 자료를 활용, 프로빗분석을 통해 결혼 의향에 따른 미혼여성의 경제적 노후준비 여부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영향 정도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의향별 일반적 특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경제적 여유가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결혼의향이 없는 집단에 경우 결혼의향이 있는 집단보다 경제활동 참여도가 낮으며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둘째, 경제적 노후 준비 여부에 따른 연령, 주거형태, 동거여부, 취업여부, 일자리 구분, 국민연금가입여부, 저축유무, 경제상태, 가구총소득, 월생활비, 월소득, 월저축액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결혼의향별 경제적 노후준비 유형에서도 결혼의향이 없는 집단이 안정자산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적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집단의 경우 소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를 줄이고 일정부분 안정성 위주의 저축을 늘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Probit분석을 통해 1% 유의수준 하에서 연령, 개인소득이 높을수록, 취업자이거나 저축을 하는 경우 경제적 노후준비 확률이 증가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사는 미혼여성이 혼자 사는 미혼여성에 비해 경제적 노후준비 여부에 음(-)의 영향. 특히 결혼의향이 없는 미혼여성이 결혼의향이 있는 미혼여성보다 경제적 노후준비 여부에 양(+)의 영향을 미치며 결혼의향이 없는 미혼 여성일수록 경제적 노후준비를 할 가능성이 약 8.5%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미혼여성의 경제적 노후준비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밝혀냄으로써 개인에게는 자신의 현상황에서 경제적 노후준비의 필요성 인식의 기회가 되며, 기업의 경우 결혼의향에 따른 미혼여성의 금융자산 설계 및 시기적절한 노후설계를 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정부 및 정책담당자들에게 노령화 사회의 미혼 노인여성문제에 대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으며 근본적으로 노인문제와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부양을 해결하기 위해 결혼의향이 없는 미혼여성 집단을 가족이라는 안정적인 울타리 속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정부 정책에 실마리가 되리라 판단된다.

      • 미혼성인의 결혼의향 및 태도와 부모의존의 관계

        홍은영 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8703

        본 연구는 다양화되는 생애주기로 인해 부모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초기성인기의 미혼자에 관심을 갖고 시작되었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있어서 부모에 대한 의존이 심화되면서 미혼자가 결혼으로 진입하기까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결혼에 대한 태도와 결혼의향이 부모의존변수의 영향을 어떻게 받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2009년 보건사회연구원에서 진행된 <전국 출산 및 결혼 동향조사>자료에서 추출한 표본 20-44세 미혼 성인남녀 2,066명을 대상으로 인구변인에 따라 부모의존정도가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지 살펴보고, 인구변인을 통제하여 부모의존변인이 결혼으로의 진입가능성을 어떻게 이끄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항 및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구변인과 부모의존변인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의존변인을 부모와의 동거여부와 부모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정도로 설정하였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부모와 동거가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며, 남성의 경우는 부모와의 동거율의 감소폭이 크지 않지만, 미혼여성은 30세가 넘어가면 급격히 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낮아진다. 이는 미혼상태에 있을 때 부모와 동거하다가 30세 이상이 되면 자율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이 주거독립을 통해 자립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학력이 높을수록 독립했을 가능성이 낮아지는데, 미혼여성은 상대적으로 대학교 이상의 학력일 때 부모 동거율이 낮았다. 이는 교육수준이 낮거나 높은 양극단의 상황일 때 여성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는 경향을 더 보인다는 것을 뜻한다. 비취업일 때 부모와의 동거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취업중일 때도 여전히 73.5%가 부모와 동거하고 있어 미혼성인이 부모와 동거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인구변인에 따른 경제적 지원정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대체적으로 연령이 증가하면서 경제적 지원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며, 학력이 높을 때 전적으로 지원을 받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고학력자의 실업난과 더불어 발생한 결과로 볼 수 있으나, 성별에 따라서는 교육수준이 경제적 지원정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비취업인 경우보다 취업중일 때 경제적 지원 정도가 훨씬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35.8%의 성인 미혼남녀가 여전히 부모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이는 취업중임에도 여전히 미혼자들이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결혼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결혼을 하지 않는 게 낫다'와 비교하여 다른 응답-'반드시 해야 한다', '하는 편이 좋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을 선택할 가능성이 연령이 증가하면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미혼남성과 여성의 경우도 같은 결과를 보인다. 그러나 여성의 긍정적인 태도가 상대적으로 큰 감소폭을 보여 남성이 여성에 비해 긍정적인 응답을 선택할 확률이 높음을 알 수 있어 연령규범의 영향을 여성이 더 심하게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혼남성의 교육수준이 증가할 때 그리고 취업중일 경우에 '반드시 해야 한다', '하는 편이 좋다'고 응답할 가능성이 높아져 미혼남녀 전체에서도 이와 같은 결과를 볼 수 있다. 부모와 동거할 때 결혼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인데 이는 미혼여성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며, 경제적 지원 정도가 높으면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미혼남성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이다. 셋째,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부모동거여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다가 인구변인을 통제한 후에는 영향력이 사라지는데 이는 미혼남성의 결과와 일치한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결혼의향은 감소하는 것은 미혼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발견할 수 있지만 감소폭이 미혼여성이 더 큰 것으로 보아 여성이 연령규범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미혼남성의 특성으로 교육수준이 높을 때 결혼의향이 높고, 취업했을 때 비취업일 경우보다 결혼의향이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비취업자 남성이 취업 후 결혼을 하고자 하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미혼여성의 경우 부모의 경제적 지원 정도에 따른 결혼의향의 영향이 부적 관계를 갖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부모의 경제적 지원이 많을 때, 결혼을 지연하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해석이 가능함과 동시에 부모가 전혀 지원을 해주지 않거나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 결혼을 통해 생활의 안정을 얻고 싶어 하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미혼남성에게는 개인의 경제적 자원이 결혼으로의 진입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부모로부터의 경제적 지원도 결혼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어 결혼으로의 진입을 용이하게 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미혼여성은 개인의 경제적 자원의 영향력은 일정한 패턴이 나타나지 않아 결혼에 대한 태도와 의향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부모와의 동거여부가 결혼에 대한 태도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부모의 경제적 지원정도가 결혼의향을 낮춘다. 따라서 여성 집단의 내적분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모의존변인이 결혼으로의 진입에 상호 모순되는 지점이 발견되어 특이할만한 결과임을 밝혀냈다.

      • 한국 청년의 결혼의향 영향요인 메타분석: 2000년대 이후 국내연구를 중심으로

        박선영 서울대학교 대학원 2022 국내석사

        RANK : 248703

        저출생 현상의 심화와 결혼패턴의 변화에 따라 지난 20년간 미혼자의 결혼의향과 다양한 영향요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는 연구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축적된 연구결과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지 않아 연구결과를 통합하기 어려웠으며, 연구마다 표본특성 및 시기특성이 달라 연구결과를 비교하기에도 제한적이었다. 이에, 본 연구는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의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계량적 선행연구의 결과를 통합하고, 연구의 표본특성 및 시기특성이 효과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 고찰을 토대로, 결혼의향 영향요인의 분류체계(대분류-중분류-소분류)를 먼저 개발하였다. 대분류(중분류)로 포함된 영향요인은 (1) 인구학적 요인, (2) 개인 내적 요인(자아개념, 심리적 적응), (3) 관계적 요인(연애관계, 가족관계), (4) 경제적 요인(경제상황, 직업특성), (5) 전통적 가치관 요인(전통적 결혼관, 자녀관, 가족관), (6) 대안적 가치관 요인(대안적 결혼관, 성역할태도), (7) 정책 요인이었다. 본 연구에서 분석에 활용된 표본은 2006년부터 2021년 9월까지 국내에서 출간된 양적 연구 중 포함 및 배제 준거에 따라 선정된 49건이며 전체 표본크기는 42,673명이었다. 메타분석을 통해 총 275개의 효과크기를 산출한 후, 동질성 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영향요인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력의 강도를 비교하였다. 이후 메타회귀분석을 통해 표본특성 및 시기특성이 효과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혼의향 영향요인의 대분류별 효과크기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대분류별 효과크기의 절대값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전통적 가치관 요인, 관계적 요인, 대안적 가치관 요인, 개인 내적 요인, 인구학적 요인, 경제적 요인, 정책 요인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분류별로 중분류, 소분류의 효과크기를 비교해보면 인구학적 요인의 효과크기는 성별, 종교유무, 연령, 부모동거 여부, 교육수준 순이었다. 개인 내적 요인의 효과크기는 긍정적 자아개념, 주관적 안녕감 순이었다. 관계적 요인의 효과크기는 연애관계, 가족관계의 질 순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가치관 요인의 효과크기는 출산의향, 결혼관, 긍정적 자녀 가치, 전통적 가족 태도 순이었다. 대안적 가치관 요인의 효과크기는 성취지향성, 평등한 성역할태도, 대안적 파트너십에 대한 태도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요인의 효과크기는 상용직 유무, 경제상황, 일 만족도, 직업유무 순이었다. 셋째, 메타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연구의 표본특성 및 시기특성 이 효과크기와 관련이 있는지 살펴본 결과, 표본의 평균 연령은 전통적 가치관 요인의 전체 효과크기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즉, 표본의 평균 연령이 낮을수록 전통적 가치관 요인의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자료수집 시기는 대안적 가치관 요인의 전체 효과크기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는데, 자료수집 시기가 최근일수록 대안적 가치관 요인의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또한, 표본특성 중 직장인 여부도 경제적 요인의 전체 효과크기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는데,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그렇지 않은 연구보다 경제적 요인의 효과크기가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표본특성 및 시기특성은 전체 효과크기 및 관계적 요인의 효과크기와는 유의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이론적 논의와 선행연구 고찰을 토대로 결혼의향 영향요인의 분류체계를 구성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둘째, 메타분석을 통해 분류체계별로 평균 효과크기를 제시하여 계량적 선행연구의 결과를 종합하였으며, 요인별 영향력을 비교, 분석하여 어떤 요인이 얼마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밝혔다. 셋째, 표본특성과 시기특성을 분석하여 분류체계별 효과크기의 이질성을 설명함으로써 연구의 특성에 따라 영향요인의 효과크기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meta-analysis study was to quantitatively integrate previous studies on the association between various factors and unmarried Koreans’ intentions to get married. Although a number of Korean studies have investigated relationships between numerous factors and martial intentions, it has been difficult to integrate and compare the results. A meta-analysis is needed to examine the strengths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various factors and marital intentions and whether the characteristics of previous studies are associated with the effect sizes. In this study, the factors related to marital intentions were classified into seven categories: (a) demographic, (b) intrapersonal (self-concept, psychological well-being), (c) interpersonal (romantic relationships, family relationships), (d) economic (economic situation, job characteristics), (e) traditional attitudes (traditional attitudes toward marriage, traditional family values, traditional attitudes toward parenthood), (f) alternative attitudes (attitudes toward alternative partnerships, egalitarian gender role attitudes), and (g) policy. The researcher thoroughly reviewed the journal articles, master’s theses, and doctoral dissertations that were published by September 21, 2021 and retrieved correlation coefficients from 49 independent samples with a combined total of 42,673 participants. This yielded 275 effect sizes used for the meta-analysis. Multiple meta-regression analysis was also used to examine whether sample characteristics and the year of data collection were associated with the effect sizes. The results of the meta-analysis showed that the effect sizes of all classified factors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and they are presented in the order of effect sizes. Traditional attitudes had the largest effect size (ESr = .405) followed by interpersonal (ESr = .164), alternative attitudes (ESr = -.183), intrapersonal (ESr = .198), demographic (ESr = .110), economic (ESr = .105), and policy (ESr = .084) factors. Among the demographic factors, gender had the strongest association with marital intentions followed by religious status, age, intergenerational coresidence, and educational level. As for intrapersonal factors, a positive self-concept had a greater effect size compared to psychological well-being. For interpersonal factors, the quality of romantic relationships had a greater effect size than the quality of family relationships. Among traditional attitudes, intention to have children had the largest effect size followed by traditional attitudes toward marriage, positive attitudes toward parenthood, and overall traditional family-related attitudes. The strengths of the associations between alternative attitudes and marital intentions were the order of self-achievement orientation, egalitarian gender role attitudes, and attitudes toward alternative partnerships. For economic factors, the effect size was the greatest for full-time employment followed by economic circumstances, job satisfaction, and job status. The multiple meta-regressio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mean age of the sample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effect size of traditional attitudes. The lower the mean age of the sample, the larger the effect size for the traditional value factor. The year of data collection also ha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effect size of alternative attitudes. More recent data showed a larger the effect size for alternative attitudes. In addition, samples consisting of office workers had a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the effect size of economic factors and the effect size was larger compared to samples with mixed occupations or college students indicating that economic factors influenced marital intentions. The present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in the following aspects. First, the factors related to intention to marry were systemically classified based on the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evious studies. Second, the results of previous research were integrated by calculating the average effect sizes using meta-analysis, and the effect sizes were compared. The results can help future researchers design studies that investigate marital intentions. Finally, the heterogeneity of the effect sizes by category suggests that sample characteristics and period effects should be considered in understanding marital intentions.

      • 미혼남녀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대구광역시 30~44세 미혼남녀를 중심으로

        김상윤 영남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박사

        RANK : 248702

        이 연구의 목적은 만혼 · 비혼으로 인한 혼인율 감소와 그에 따른 출산율 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감안하여, 30~44세 미혼남녀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문제의 완화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에 거주하는 30~44세 미혼남녀이며, 2020년 3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온라인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400명의 표본을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는 SPSS를 활용해 위계적회귀분석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독립변수는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부모 관련 요인, 여가 관련 요인, 경제적 요인), 내면적 요인(가치관 요인, 심리적 요인)이고, 종속변수는 결혼의향이다. 미혼남녀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성별이 남성인 경우, 연령이 낮을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성교제중인 경우 결혼의향이 높았다. 환경적 요인 중 부모 관련 요인에서는 부모의 결혼요구도가 높을수록, 여가 관련 요인에서는 월평균여가비용이 많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경제적 요인은 모두 결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면적 요인 중 가치관 요인에서는 낭만적결혼관이 높을수록, 양성평등의식이 낮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심리적 요인에서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미혼남성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인구사회학적 요인은 모두 결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환경적 요인 중 부모 관련 요인에서는 부모의 결혼요구도가 높을수록, 여가 관련 요인에서는 월평균여가비용이 많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경제적 요인은 모두 결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면적 요인 중 가치관 요인에서는 낭만적결혼관이 높을수록, 심리적 요인에서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미혼여성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면, 인구사회학적 요인 중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이성교제중인 경우 결혼의향이 높았다. 환경적 요인 중 부모 관련 요인에서는 부모의 결혼요구도가 높을수록, 여가 관련 요인에서는 월평균여가비용이 적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경제적 요인은 모두 결혼의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내면적 요인 중 가치관 요인에서는 낭만적결혼관이 높을수록, 양성평등의식이 낮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심리적 요인에서는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았다. 연구결과로 미루어 볼 때, 혼인율 증가를 위해서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을 통한 개인 여가비용 증대, 결혼과 출산으로 여성이 겪게 되는 불합리한 문화와 제도 개선, 남녀의 결혼에 대한 인식의 괴리 좁히기, 사회구조 개선을 통한 개인의 자아존중감 향상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

      • 미혼청년 및 부모의 가족가치관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 : 부모의 가족가치관과 세대 간 결속도의 상호작용 효과를 중심으로

        윤태실 제주대학교 2020 국내석사

        RANK : 248701

        Korean society is experiencing rapid social changes, and the percentage of unmarried young adults putting off or not choosing marriage has been gradually increasing. In Korea relatively, marriage and childbirth are closely related, thus, a high percentage on marriage intention may lead to low birth rate, which is major concern in South Korea. In addition, previous studies pointed out that single-person households showed the weakening social network, ties, compared to non single-person households. Thus, it is important to examine marriage intentions among young adults and what factors affect their intention to marry. Previous studies analyzed the effects of family values, occupational and economic situations, and psychological factors on unmarried young adults's intention to marry, but lack of research have been examined parental characteristics. Based on the modeling theory and the emotional socialization theory, one can think of the fact that parent’ values can affect the attitudes, values, and behaviors of unmarried young adults. And that the children’s values and behaviors are affected by monitoring and reacting to their parent’s behavior, so affect of parental value can be different depending on the frequency of contact and relationships. Although recent studies have reported that parent-related characteristics, such as parent support provision, cohabitation, emotional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rearing attitude of parent, few studies have explored the effects of parental family values and interaction effects among those factors. Therefore,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family values on unmarried young adults marital intention and to examine the interaction of parental family values and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on unmarried young adults’s marital intention. The study surveyed unmarried young adults aged 20 to 40 living on Jeju Island from September 11, 2019 to October 31, 2019. A total of 566(283 pairs) of surveys were distributed and a total of 396(198 pairs) were used. We excluded 38(19 pairs) that were poorly recorded.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 number of unmarried young adults with marital intention was 145(82.9%) and 30(17.1%) with no intention of marriage, and the average of degree of marital intention was 6.80. First, the family value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marriage intentions(e.g. probability and degress) among young adults. Specifically, the higher values of marriage system, gender equality values, and familyism values among unmarried young adult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lower probability to repond that they have marriage intentions. In terms of degree of intent to marry, the higher the value gender equality and familism value of unmarried young adults were related to the lower degree of intent to marry. The effect of parents' family values on marital intent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rd, an analysis of the interaction effects of parental family values and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on the marital intention in unmarried young adult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f the interaction between parents' marriage system value and associational solidarity on whether or not the intention to marry. When parents have high values for the marriage system, the unmarried young adults has a higher chance of responding that there is a higher chance of responding that they have a desire to marry if their associational solidarity is high. Taken together, these findings, the higher the sense of gender equality, the more important I am to achieve myself, and the more I think of marriage as a restraint, the more negative it is to marry. So there is a need to improve the consciousness and institutions of gender inequality and gender discrimination that still remain in society. Also, unmarried young adults who have never experienced marriage consider the post-marriage life the redemption, raising the possibility that the indirect experience of marriage was negative. Therefore, in order to reduce the negative aspects of marriages that are indirectly experienced by unmarried young adults, the research is needed to understand parental marriages that are indirectly experienced by unmarried young adults and to improve such factors. In addition, parental family values on marital intention may influenced by the degree of intergenerational contact.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consider relationship with parents regarding making policies for marriage intentions among unmarried young adults. As values are influenced and may shaped by parents, there is a need to look at the effects of parents’ values. The study looked at the effect of parents' family values on the marital intention of unmarried young adults. In addition, this study utilized dyadic data of young adults and their parents, examining interaction effect of the family value of parents and the solidar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provide meaningful implications for establishing policies related to the marriage of unmarried young adults and exploring family-related interventions. Key words : unmarried young adults, parent, marital intentions, family value, intergenerational solidarity, interaction 최근 한국사회는 다양한 사회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그 변화 속에서 미혼청년 들이 결혼을 선택하지 않거나 유보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 은 결혼과 출산이 직접적 관계에 놓여있는 한국사회의 배경과, 청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약화에 대해 지적하였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저출산, 미혼 1인 가구의 정서적 유대감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미혼청년들의 결혼의향 이 어떠한지, 또한 결혼의향에 어떤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는 것은 의 미가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미혼청년들의 결혼의향에 대한 가족가치관, 직업·경제 적 상황, 심리적 요인 등의 영향을 분석하였지만 대부분 미혼청년 당사자와 관련 된 요인을 살펴보았다. 최근 연구에서 부모의 지원 제공 여부, 동거여부, 정서적 측면의 부모자녀관계, 부모의 양육 태도 등 부모 관련 특성이 미혼청년의 결혼의 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 보고되고 있으나, 관련 연구에서는 부모의 가족가치 관의 영향을 탐색한 연구는 거의 없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미혼청년의 결혼의 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의 복합적 상호작용을 살펴봐야 함을 지적하였지만 실제로 이를 살펴본 연구는 드물다. 하지만 모델링 이론(modeling theory)이나 정서사회화 이론(emotion socialization theory)을 바탕으로 부모의 가치관이 미혼 청년의 태도나 가치관, 행동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자녀의 가치관 및 행동은 부모의 행동을 관찰하고 반응하여 그 영향을 받는 다는 점에서 접촉 빈 도, 관계에 따라 그 영향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미혼청년 관련 특성 뿐 아니라 부모 관련 특성, 그 중에서도 부모의 가족가치관의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며,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에 대한 부모의 가족 가치관과 세대 간 결속도의 상호작용효과가 어떠한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20세 이상 ~ 40세 이하의 미혼청년과 그의 부 혹은 모를 대상으로 2019년 09월 11일부터 2019년 10월 31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 하였다. 설문은 총 566부(283쌍) 배부되었으며 부실 기재된 38부(19쌍)의 설문을 제 외하고 총 396부(198쌍)의 설문을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먼저,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을 측정하기 위해서 결혼의향 유무와 결혼의향 정도로 나누었고, 결혼의향 유무는 결혼할 의향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를, 결혼의향 정도는 10점을 만점으로 자 신의 결혼의향에 가장 가까운 정도를 응답하도록 하였다. 가족가치관은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 성평등 가치관, 가족주의 가치관 3가지 영역에 대해 여성가족패널조사 (6차년도)와 한국형 남녀평등의식 검사 문항을 활용하여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하 여 측정하였다. 세대 간 결속도는 Bengtson의 6개 영역의 결속도 문항을 한국어로 번안하여 측정하였으며, 사회적 결속도와 정서적 결속도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혼청년의 결혼의향 유무를 살펴 보면, 결혼의향이 있는 사람이 145명(82.9%), 결혼의향이 없는 사람이 30명(17.1%) 으로 나타났으며, 결혼의향 정도의 평균은 6.80점으로 나타났다. 미혼청년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결혼의향 유무의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한 결과, 성별, 연령, 교육수준, 취업여부, 수입에 따른 결혼의향 유무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종사상의 지위에 따라서 결혼의향 유무의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비정규직인 사람이 정규직인 사람보다 결혼의향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으 며, 정규직인 사람이 비정규직인 사람보다 결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 다. 둘째, 미혼청년 및 부모의 가족가치관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본 결 과, 결혼의향 유무에 대한 부모의 가족가치관의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 았으나, 미혼청년의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 성평등 가치관, 가족주의 가치관이 높아질수록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확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 다. 결혼의향 정도에 대한 영향을 살펴 본 결과, 부모의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이 높아질수록 미혼청년의 결혼의향 정도도 높아졌는데 반해, 미혼청년의 성평등 가 치관과 가족주의 가치관이 높아질수록 미혼청년의 결혼의향 정도는 낮아지는 것으 로 나타났다. 셋째,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에 대한 부모의 가족가치관과 세대 간 결 속도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결혼의향 유무에 대한 부모의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과 사회적 결속의 상호작용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는 데, 부모의 결혼제도에 대한 가치관이 높을 때, 미혼청년이 부모와의 사회적 결속 이 높다면 결혼의향이 있다고 응답할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성평등 의식이 높을수록, 결혼 보다는 나 자 신의 성취가 중요하고, 결혼은 구속이라고 생각할수록 결혼의향에 부정적인 것으 로 나타나, 여전히 사회 속에 잔재해 있는 남녀불평등, 성역할 구분 등의 의식 및 제도들을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결혼을 경험하지 않은 미혼청년들 이 결혼 후 생활을 구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혼의 간접경험이 부정적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이에 미혼청년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결혼에 대한 부정적 모습들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미혼청년들이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결혼의 모습은 어떠한지 등을 파악하고, 그런 요소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연구의 필 요성이 제기된다. 그리고 부모의 가치관이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에 주는 영향은 접촉 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부모와의 관계가 미 혼청년의 결혼의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미혼청년의 결혼과 관련한 정 책에 부모와의 관계를 고려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는 미혼청년의 결혼의향에 대한 부모의 가족가치관의 영향을 살펴보았 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가치관은 부모와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된다는 측면 에서 부모의 가치관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성이 제기되며, 이러한 점에서 부모의 가족가치관을 부모에게 직접 물어 분석한 것은 의미가 있다. 또한, 부모-자녀 쌍 자료를 활용하여 미혼청년의 가족가치관 뿐 아니라 부모의 가족가치관과 세대 간 결속도라는 관계의 질의 상호작용 효과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 다. 이 연구의 결과는 미혼청년의 결혼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고 가족관련 중재 방안을 탐색하는 데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미혼남녀의 가족건강성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 : 자기분화와 성인불안정애착의 매개효과

        김민선 명지대학교 통합치료대학원 2023 국내석사

        RANK : 248701

        This study aims to test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and insecure adult attachment(anxious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on the effects of family strength on marriage intention(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among unmarried men and women. For this purpose, the investigator conducted a survey with 307 men and women with no marriage experiences in a range of 20~39 around the nation. They filled out a self-reported questionnaire containing questions about family strength, marriage intention(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self-differentiation, and insecure adult attachment(anxious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Collected data was analyzed in descriptive statistics and correlations with the SPSS 25.0 program and tested in measuring and structural models and mediating effects with the AMOS 26.0 program.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family strength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and self-differentiation and negative correlations with anxious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Self-differentiation had posi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and negative correlations with anxious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Anxious adult attachment had nega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and normative marriage intention,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had negative correlations with 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Secondly, family strength had direct effects on 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with avoidant adult attachment having partial mediating effects on all of these relations. Finally, self-differentiation and avoidant adult attachment had dual mediating effects on the impacts of family strength on emotional, normative, and functional marriage intention. The findings of the study will hopefully enhance the understanding of family strength and marriage intention among unmarried men and women and contribute to the efficient provision and utilization of information in the development of programs related to the field of counseling. Based on its findings, the study discussed its significance, limitations, and proposals for future studies. 본 연구는 미혼남녀의 가족건강성이 결혼의향(정서적 결혼의향, 당위적 결혼의향, 기능적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분화와 성인불안정애착(성인불안애착, 성인회피애착)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있는 만 20세부터 만 39세의 결혼을 한 경험이 없는 미혼남녀 30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다. 가족건강성, 결혼의향(정서적 결혼의향, 당위적 결혼의향, 기능적 결혼의향), 자기분화, 성인불안정애착(성인불안애착, 성인회피애착)에 관한 자기보고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5.0을 사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AMOS 26.0을 사용하여 측정모형, 구조모형,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건강성과 정서적 결혼의향, 가족건강성과 당위적 결혼의향, 가족건강성과 기능적 결혼의향, 가족건강성과 자기분화는 정적상관을 보였고 가족건강성과 성인불안애착, 가족건강성과 성인회피애착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자기분화와 정서적 결혼의향, 자기분화와 당위적 결혼의향, 자기분화와 기능적 결혼의향은 정적상관을 보였고 자기분화와 성인불안애착, 자기분화와 성인회피애착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성인불안애착과 정서적 결혼의향, 성인불안애착과 당위적 결혼의향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성인회피애착과 정서적 결혼의향, 성인회피애착과 당위적 결혼의향, 성인회피애착과 기능적 결혼의향은 부적상관을 보였다. 둘째, 가족건강성이 정서적 결혼의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가족건강성이 당위적 결혼의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가족건강성이 기능적 결혼의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모든 관계에서 성인회피애착은 부분매개효과가 있었다. 셋째, 가족건강성이 정서적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 가족건강성이 당위적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 가족건강성이 기능적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분화와 성인회피애착은 이중매개효과가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혼남녀의 가족건강성과 결혼의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상담 현장과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효율적인 정보 제공 및 활용을 기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 여자 대학생의 결혼의향에 관한 연구 : 성역할태도와 성차별경험을 중심으로

        김현진 성신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248701

        본 연구의 목적은 여자대학생들의 성역할태도와 성차별경험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대학교의 재학·휴학 중인 여자 대학생들의 결혼의향의 차이에 대해 연구하기 위해 설문대상을 여자 대학생으로 한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대상의 연령은 20~29세에 해당되며, 2020년 1월 18일부터 2월 18일까지 구글 폼을 이용하여 32일간 총 227명의 설문지를 제출받았다. 이 중 표본으로 적합하지 않은 대학원생의 자료 1부를 제외한 226명의 자료를 SPSS 22.0 버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여자 대학생의 전반적인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 결혼의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를 실시하였다. 둘째, 여자 대학생의 사회인구학적요인에 따라 성역할태도와 성차별경험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과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여자 대학생의 사회인구학적요인에 따라 결혼의향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분산분석과 독립표본 T-test를 실시하였다. 넷째, 여자 대학생의 결혼의향과 관련 변인 간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분석에 투입된 변수인 사회인구학적 변수 중 학년은 4학년 기준으로 4개의 변수로 더미 처리 후 사용하였고, 출생순위는 장녀를 기준으로 3개의 변수로 더미 처리를 하였으며, 현재 이성친구 유무는 있다 를 기준으로 1개의 변수로, 전공계열은 문과계열을 기준으로 2개의 변수 더미 처리 후 분석에 투입하였다. 다섯째, 여자 대학생의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귀분석 전 회귀모형의 적합도를 알아보기 위한 Durbin-watson 검증을 실시한 결과 1.89~1.89로 나타나 잔차 간 자기상관은 없었으며, 회귀모형이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VIF 값은 1.05~1.60으로 다중공선성의 문제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을 위하여 사회인구학적 변수는 더미변수 변환 후 회귀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여자 대학생의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 결혼의향의 전반적 경향에 대해 살펴본 결과 성역할태도가 19.57점, 성차별경험이 46.94점으로 나타나 본 연구에 참여한 조사대상자는 평등적 성역할태도를 지니고 있으며, 대부분 성차별을 경험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의향에 대한 전반적 경향은 전혀 없다 16.4%, 없다 24.8%, 보통이다 24.8%, 그렇다 18.1%, 매우 그렇다 15.9%로 조사되었으며, 평균 2.92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여자 대학생의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여자 대학생의 사회인구학적 변수에 따라 결혼의향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여자 대학생의 출생순위와 현재 이성교제 유무에 따라 결혼의향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자 대학생의 결혼의향과 주요 변인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결혼의향과 상관이 있다고 나타난 변수는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 외동변수, 이성교제유무였다. 이는 성역할태도가 평등적일수록 성차별경험이 많을수록 외동보다 장녀일수록 이성교제를 하지 않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아지는 것을 뜻한다. 다섯째, 여자 대학생의 성역할태도와 성차별경험이 결혼의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회인구학적변수를 통제변수로 투입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 모델의 설명력은 약 20%, 27%, 28%로 나타났으며, 성역할태도와 성차별경험은 결혼의향에 비슷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인구학적 변수 중 학년, 전공, 거주형태, 막내변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녀변수, 외동변수, 현재 이성친구 유무, 성역할태도, 성차별경험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녀와 외동보다는 장녀일수록, 현재 이성친구가 없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아지며, 성역할태도가 평등적일수록, 성차별경험이 많을수록 결혼의향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사회복지에서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가정’이라는 분야의 감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그와 관련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언을 통하여 변화하는 여성의 가치관을 사회와 결혼제도가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 평등적 성역할태도를 지닌 여성들이 긍정적 결혼의향을 가지고 있더라도 실제 결혼까지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결혼제도의 변화를 위하여 양성평등적 결혼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고등교육과정과 대학 내에서의 지속적인 성교육과 가족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밝혀냄에 있어 의미가 있을 것이다.

      • 미혼 간호사의 결혼 및 출산의향에 사회문화·제도변인이 미치는 영향

        정해수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 2021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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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생태학적 체계이론을 적용하여 미혼간호사의 사회문화·제도변인이 결혼 및 출산의향에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자 진행하였다. 여기서 사회문화·제도변인은 결혼관, 자녀관, 성역할관, 제도변인(결혼에 대한 국가 정책의 필요성, 국가의 자녀출산양육지원, 직장의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을 포함시킨 것을 의미하며, 사회문화변인 외적으로는 미혼 간호사의 인구사회적변인, 개인 변인, 가족변인을 통제하여 연구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시도하였다. 또한 이런 변인들이 미혼간호사의 결혼 및 출산의향에 미치는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는 미혼간호사의 결혼 및 출산의향을 상승시키기 위한 정책적·실천적 방안 마련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연구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하였다. 결혼 및 출산의향은 조사대상자의 결혼 및 출산 의향 인식 수준에 대해 측정하였다. 사회문화·제도변인 중 결혼관은 이삼식(2006)이 결혼가치관을 측정하기 위하여 사용한 척도를 활용하여 결혼가치관, 혼전 동거에 대한 태도에 대해 측정하였다. 자녀관은 윤미라(2006)가 연구에서 선택한 자녀의 필요성 1문항, 남아선호 1문항, 자녀에 대한 가치척도 16문항으로 구성된 18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성역할관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가족패널조사에서 사용된 가족관련 가치관 척도(김경애, 2007) 중 가족 내 역할에 관한 문항들을 사용하였다. 제도변인은 결혼정책필요성 1문항, 국가의 자녀출산 및 양육정책 필요성 1문항, 직장(회사, 기업 등에서)의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필요성 1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연구를 위해 경희대학교병원 임상연구윤리위원회의 승인(KHUH 2020-11-028-002)을 받은 후, 측정도구의 적절성 확인을 위해 지도교수의 자문을 받은 후 신뢰도와 타당성을 검증하였고, 서울시 소재의 K대학병원에서 근무하는 미혼 간호사를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지는 200부가 배부되었고, 회수된 설문지는 200부이다. 연구결과, 인구사회적변인, 개인변인, 가족변인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향의 차이는 없었지만, 사회문화·제도변인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향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미혼 간호사의 결혼 및 출산의향에 유의미한 차이는 결혼과 무관한 동거인식, 자녀의 보상적 가치, 맞벌이부부의 집안일 분담, 부부수입의 각자 관리, 주택공동명의 항목에서 나타났다. 사회문화·제도변인이 결혼 및 출산의향에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기 위해 인구사회적변인, 개인변인, 가족변인을 통제하고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자녀관 중 자녀의 비용적 가치가 미혼 간호사의 결혼의향에 가장 큰 영향력을 나타냈다. 다음은 결혼관으로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클수록, 결혼전 동거 등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결혼의향이 있었다. 제도적 필요성 및 지원이 덜 필요하다고 인식할수록 결혼의향이 컸으며, 자녀로 인해 노후의 외로움 해소, 경제적 어려움이 덜 할 것 등 자녀로 인한 보상적 가치가 크다고 인식할수록 결혼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자녀관 중 자녀의 비용적 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제도의 필요성 인식이 적을수록, 자녀의 보상적 가치를 크게 인식할수록, 결혼에 대한 생각이 클수록, 결혼전 동거, 결혼과 무관한 동거 등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성역할관이 긍정적일수록 출산의향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미혼 간호사의 사회문화·제도변인 전부가 결혼 및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만, 그중에서도 자녀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한 후 자녀를 가진다는 것에, 자녀를 키우기 위해 시간적, 비용적, 직장 생활 등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 부담을 가장 크게 갖는다는 현실을 그대로 반영해주는 결과이다. 또한 결혼전 동거, 결혼과 무관한 동거 등의 인식이 ‘대체로 찬성’이 가장 많아 변화하는 현대 사회의 인식의 흐름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게다가 이러한 혼전동거의 인식이 긍정적일수록 결혼 및 출산의향이 높다는 연구 결과는 그동안 보수적인 생각에 갇힌 우리사회가 오히려 결혼 및 출산율을 낮추는 악순환을 보여주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도적 요인 역시 결혼 및 출산의향에 영향을 미쳤는데, 제도적 필요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할수록 결혼 및 출산의향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현재 미혼 간호사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식되어지는 정책들이 시행되어지고 있지 않거나,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을 더 느껴야만 결혼 및 출산의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결혼 및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재 시행중인 정책들을 보완, 홍보하여 부족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여 제도적 필요성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성역할관은 출산의향에만 영향을 미쳤다. 맞벌이부부의 집안일 분담, 부부수입의 각자 관리, 주택공동명의 등의 항목으로 구성된 성역할관은 결혼이라는 보수적인 사회적 규범에는 더 이상 영향을 미치는 않는 것으로 보여지는 결과라고 생각된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였다. 첫째, 실제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일·가정 양립정책의 확대와 개선이 필요하며, 대국민적 인식개선과 정책적 패러다임 모색이 필요하다. 둘째, 결혼 이후인 신혼부부 위주의 정책들보다는 자녀 위주, 출산 위주의 정책을 연구·개발하여야 한다. 셋째, 정책인식의 낮은 체감도에 대응하여 정책의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중산층을 배제하지 않는 실효성 있고 깊이 있는 정책을 개발하여야 한다. 넷째, 바람직한 결혼관, 자녀관, 성역할관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예비부모뿐 아니라 청소년때부터 올바른 교육이 필요하다. 가상체험이나 대중매체의 간접경험 또한 가치관 확립에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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