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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연결사회 감염서사에 드러난 정동정치와 돌봄윤리

        최슬기 동아대학교 대학원 2021 국내석사

        RANK : 248686

        본 연구는 초연결사회 감염서사를 대상으로 하여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생명권력이 신체에 작동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개별·집단 신체의 정동, 그리고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대안으로서 돌봄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팬데믹 국면에서 ‘감염’이라는 재난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비가시화 영역’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몸’이 이미 물질과 비물질로 인해 수 없이 연결되어 있음을 주지시킨다. 감염서사에서 신체는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열린-계(系)이자 권력(potentia)과 역능(potestas)이 끊임없이 통과하는 장(場)이다. 본 연구는 초연결사회 일상을 배경으로 한 2010년대 이후 감염서사 텍스트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초연결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미시-권력이 신체에 작동하는 방식과 이에 대응하는 개별·집단 신체의 상호작용을 파악한다. 이를 위해 우선, 푸코의 생명정치 이론을 바탕으로 오늘날 통제사회에서 생명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감염 신체의 분리 양상에 따라 분석한다.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생명권력은 개별 신체에 대한 규율권력, 집단 신체에 대한 안전권력, 나아가 인종주의를 통해 복원된 주권 권력의 형태로 작동한다. 통제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감염서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결합하면서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생명관리권력의 형태를 텍스트를 통해 전면화한다. 다음으로 정동 이론을 참고하여 통제사회의 생명관리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작동방식과 감염이라는 재난 상황에 놓인 개별·집단 신체 외부와 내부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감염서사에서 ‘정동’은 두 가지 양태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감염 신체를 다루는 생명권력에 포섭되어 통치를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정동이다. 감염 신체에 대한 혐오적 정동을 생성함으로써 통치 권력은 ‘권력의 내면화’를 달성하고, 신체를 둘러싼 환경을 이용하여 정동을 조작함으로써 ‘환경의 최적화’를 수행한다. 두 번째는 생명권력에 대항하는 신체들 사이에서 촉발하고 촉발되는 정동이다. 신체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정동은 신체들의 모여듦과 마주함을 통해 서로를 공명하고 증폭시키면서 신체 역량을 증대한다. 증가한 신체적 역량은 통치 권력의 구조를 비틀고 바깥으로 빠져나가려는 반-경향성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감염서사에 드러난 집단감염과 통제사회로 이행에서 파편화된 개인에 의해 통치 권력의 수동적 대상이 되는 ‘공동체’에 대한 실재적 대안 체제를 사유하기 위해, 헬드와 트론토의 정치·철학적 관점의 ‘돌봄’을 참고한다. 감염서사는 현실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돌봄 불평등’과 ‘돌봄 결핍’의 문제를 궁극적인 재난 상황을 통해 전면화하고, ‘함께 돌봄’에서 이어진 ‘돌봄 민주주의’의 실현을 그려내면서, 존재의 역량을 증대시키는 정동적 연결의 신체성 구축의 한 방식으로 돌봄을 제시한다. 연결된 자신과 타자의 취약성 인지를 바탕으로 상호공유하는 관계성은 감염 재난이 초래한 우울증을 타자에 대한 배려로 전환하고 그러한 배려의 형태는 인간을 넘어 동물과 환경으로 확대된 타자-되기로 발현한다. 감염서사는 이렇듯 인간의 ‘몸’이 다른 ‘몸’ 또는 사물-에너지와 결합하면서 권력에 의해 굴절되거나 저항적 신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가시화한다. 감염서사가 가시화한 감염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미시물리·미시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는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맞이한 현시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할 사회적 방향성을 사유토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 HIV의 만성화와 감염인 생존의 기술

        이소중 연세대학교 대학원 2024 국내석사

        RANK : 183118

        본 연구는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이 만성화된 가운데 감염인이 구사해야 했던 생존의 기술을 탐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항바이러스제의 발달과 치료의 진전은 HIV 감염을 만성질환으로 만들었으며, 바이러스 억제를 통해 감염인의 비감염인과 다름 없는 건강 유지와 수명을 영위하게 되면서 공중보건 문제로서 HIV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질병에 대한 낙인이 지속되는 현실에서 감염인은 계속해서 살아남음의 차원을 구성하고 실천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연구는 마이클 부라보이의 성찰적 에스노그라피(reflexive ethnography)를 시도하면서 참여관찰을 기반으로 국내 HIV 감염인들이 경험한 변화를 기록하고자 했다. 연구자는 6년간의 현장연구와 감염인 당사자 16명, 비감염인 활동가 4명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HIV 진단은 혼란스러운 과정이었는데, 여기에는 사회적 인정이 박탈당하거나 생애경로가 뒤엉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하였다. 이전보다 치료제가 개선되면서 복용의 불편함이 줄어들었지만 약 복용은 여전히 스트레스로 작용하며, 감염인으로서 식별되지 않기 위해 약의 부산물을 주의깊게 처리하는 과정을 수반했다. 치료 접근이 가능하더라도 감염 사실을 받아들이는 개별적 과정이 필수적이었다. 이 과정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감염인 커뮤니티가 형성되고 동료들과 접속하면서 이루어졌다. 당사자들은 개별적인 고통에 내몰리기보다 공통성의 순간을 경험하였고, 자원의 부족과 경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돌보고 환대하는 관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감염인 지원시스템에 종속되지 않는 자율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서로를 낙인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관계성이 집단의 역량이 되었다. 또한 당사자 커뮤니티를 넘어서 사회 일반에 직접 말하기를 시도하면서 자신의 경험이 들려질 공간을 구축하고 비감염인들과의 사이에 HIV를 소통하는 시도도 이어졌다. HIV는 흔히 게이 섹슈얼리티를 통해 문제시되며 감염인들은 문제적 섹슈얼리티로부터 벗어나 정상성을 확보할 것을 요구받지만, 연구참여자들의 경험은 감염인으로서 인정과 동시에 성소수자로서 인정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당사자들은 감염 이후 두 개의 소수성을 통합하고자 하였고, HIV 진단이 섹슈얼리티를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커뮤니티를 찾는 기회로도 작용하였다. 성적 시민권이 부재하지만 성적 친밀성을 여전히 누릴 수 있는 존재로 서로를 승인하면서, 삶의 연속성을 추구하였다. 그럼에도 게이 커뮤니티 내의 감염인에 대한 배척은 안전의 문제를 제기한다. 섹슈얼리티라는 공통성에도 불구하고 질병 관리는 계속 수행되어야 하였고, 자신을 보호할 방법을 찾았다. 연구를 통해 치료에 참여하고 건강을 추구하면서도 여전히 다양한 삶의 문제와 씨름하고 소속과 인정을 추구하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사회적으로 HIV 감염인에 대한 특정한 방식의 말하기가 요구될 때, 당사자들은 이러한 제약에서 자유로운 대화와 인정의 공간을 구축하였다. 만성질환으로서 HIV의 현실은 감염인의 이러한 살아남음의 역량과 기술을 중심으로 파악되어야 한다. This research aims to explore how the people living with HIV develop own art of survival amist the changed condition of HIV as chronic disease. The development of anti-retroviral therapy and medical advance resulted the chronicity of HIV, thus physical health and normal life expectancy through viral suppression. This biomedical optimism assumes ending HIV as public health threat. But ongoing social stigma forces PLHIV to make their own practices of survival. The research tried reflexive ethnography proposed by the sociologist Michael Burawoy. Based on participant observation, it traced the changing experiences of PLHIV in Korea. The researcher conducted six years of fieldwork and had interviews with 16 PLHIV and 4 sero-negative activists. The HIV diagnosis was experienced as confusing event, since it may results deprivation of social recognition and may puzzle one’s life course. Although the improved ARV reduces the burden of taking medication, taking daily doses still remains stressful, and accompanied the process of deliberately disposing byproducts of medicine. Despite the universal coverage to treatment, individual process of accepting one’s disease was necessary. This process took place online and offline as their own community was formed. Rather than being driven into individual pain, the parties experienced a moment of commonality, and despite the lack of resources and differences in experience, they could build relationships that cared for and welcomed each other. An autonomous space which is dependent of official support system, and liberating each other from social stigma became the their own capability. In addition, several attempts has made to communicate experience of living with HIV with the general public. PLHIV are required to secure normality away from problematic sexuality, but the study participants shows that dual recognition is crucial. In some cases, HIV diagnosis served as an opportunity to actively explore their sexuality and find community. Although sexual citizenship is absent, they approved each other’s sexuality. Nevertheless, gay community raises safety issues, making disease management and safety crucial. Through this research, it was found that while participating in treatment and pursuing health, PLHIV still struggled with various life problems and pursued belonging and recognition. When a certain way of speaking was socially required, they have built a space for conversation and recognition free from these constraints. The reality of HIV as a chronic disease should be grasped around this capacity and arts of survival adopted by these people.

      • 여성의 성매개감염 경험이 제기하는 성적 권리의 문제 : HPV를 중심으로

        김보영 연세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석사

        RANK : 101199

        In Korean society, diagnosis of HPV(Human Papillomavirus) infection and preventive practices on it have become common. In such a situation, this research analyzes how Korean women are experiencing health risks and anxieties related to the virus. In particular, this research focuses on the situation where the suffering women experience become severer as their sexual autonomy, and physical and emotional stability are threatened. First of all, this thesis reviews the changes in a discussion on cervical cancer made in the process of discovering HPV and distributing the HPV vaccine. HPV is the most common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that contagiously spreads through sexual intercourse and is a major cause of cervical cancer. With the discovery of the link between HPV and the development of the medical examination of the virus, the social implication of cervical cancer has changed. The formation of medical knowledge that HPV infection may cause cervical cancer has led to an emphasis on the importance of prevention and early detection of infection. In particular, after the development of the HPV vaccine, reducing of HPV infection through vaccination has become a key goal of national public health policy. As HPV check-up and vaccination has become popularized, HPV has emerged as a risk factor for women’s health. However, the reason why these women infected by HPV consider HPV as a risk is not simply because of the possibility of cervical cancer. The risk is deeply related to the problem of the relationship where they assumed to get infected with HPV. In particular, this thesis focuses on heterosexual relationships. The women who have been infected by HPV renew the interpretation of their experiences. While asking the source of the infection, they discover the situations where their sexual rights were violated. These women who have been infected by HPV think that they could not avoid but victimized by the virus, pointing out the culture which assumes it natural that women get HPV vaccination; the situation where condoms cannot be used; and lack of sexual education. They link violation of sexual rights to infection. Such a perception of being violated shows that the experience of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is closely associated with an individual sense of rights as well as the spread of infection. Also, HPV infection causes anxiety to women because the virus permanently stays with their bodies. Such anxiety gets stronger due to the social stigma accompanying the infection or unequal relationship between the genders. The fundamental findings of this thesis are as follows. Women perceive that HPV infection is not merely the risk for their health, but also the violation of their sexual rights. Experiences of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raise important questions as the following: How can sexual autonomy be guaranteed?, How can women enjoy sexual pleasure in an equal relationship with their partners?, How can women secure their safety in the process? Ultimately, this research demonstrates that the problem of sexually transmitted infection including HPV is connected to the problem of sexual rights, and that sexual health needs a sufficient guarantee of sexual rights. 이 연구는 HPV(Human Papillomavirus,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진단 및 예방 실천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들이 어떠한 건강상의 위험과 불안을 경험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성적 자율성 및 신체적·정서적 안정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HPV 감염으로 인한 고통이 가중되는 양상에 주목한다. 우선 HPV의 발견과 HPV 백신의 보급 과정에서 이루어진 자궁경부암 담론의 변화를 추적한다. HPV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가장 흔한 성매개감염 바이러스이고,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HPV와 자궁경부암 사이의 연관성이 발견되고 이를 측정할 수 있는 검진 체계가 발달함에 따라 자궁경부암의 의미는 변화해왔는데, HPV 감염이 자궁경부암의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의학적 지식의 형성은 감염의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특히 HPV 백신의 개발 이후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을 줄이는 것이 국가 보건 정책의 핵심적인 목표로 등장하기도 했다. HPV 검진과 백신 접종이 일반화되는 상황에서 HPV가 여성건강의 위험 요소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하지만 HPV 감염을 경험한 여성들이 HPV 감염을 위험으로 경험하는 이유는 자궁경부암의 가능성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때 위험은 HPV 감염이 일어난, 혹은 일어났다고 추정되는 관계에서의 문제와도 깊이 연루되어 있었다. 특히 이 연구에서는 이성애 관계에 주목하였는데, HPV에 감염된 여성들은 감염을 계기로 자기 삶의 여러 경험을 새롭게 해석하게 되었다. 여성들은 ‘내가 왜 감염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시도 속에서 자신의 성적 권리가 침해되었던 상황을 발견하게 되었다. HPV 감염을 경험한 여성들은 HPV 백신 접종이 여성에게만 당연하게 여겨지는 문화, 남성과의 성관계에서 콘돔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상황, 성교육의 부재 등을 지적하며 자신이 HPV 감염이라는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했다. 성적 권리의 침해와 HPV의 감염을 연결 짓는 것이다. 이러한 침해의 인식은 성매개감염의 경험이 단순히 감염의 확산뿐 아니라 개별의 권리 감각과도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HPV 감염은 무엇보다도 몸 안에서 바이러스를 완전히 몰아낼 수 없다는 사실에 기인하는 불안을 초래했고, 사회적 낙인이나 불평등한 관계로 인해 불안은 더욱 가중되었다. 연구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여성들이 HPV 감염을 통해 단순히 건강상의 위험이 아니라 성적 권리의 침해를 말한다는 것이다. 성적 자율성이 어떻게 보장될 수 있는지, 타인과 어떻게 평등한 관계를 맺으면서 성적 쾌락을 누릴 수 있는지, 이 과정에서 어떻게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지의 문제는 성매개감염 경험이 제기하는 중요한 문제들이다. 결과적으로 이 연구는 HPV를 비롯한 성매개감염의 문제가 성적 권리의 문제와 맞닿아 있고, 성 건강을 위해서는 성적 권리의 충분한 보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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