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초연결사회 감염서사에 드러난 정동정치와 돌봄윤리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T15765565

      • 저자
      • 발행사항

        부산 : 동아대학교 대학원, 2021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동아대학교 대학원 , 한국어문학과 , 2021.2

      • 발행연도

        2021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KDC

        331.5 판사항(5)

      • 발행국(도시)

        부산

      • 기타서명

        The politics of affect and the ethics of care revealed in infection narratives of a hyper-connected society

      • 형태사항

        v, 81 p. : 삽화, 도표 ; 26 cm

      • 일반주기명

        지도교수: 허정
        참고문헌: p. 73-78

      • UCI식별코드

        I804:21008-200000361550

      • 소장기관
        • 동아대학교 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초연결사회 감염서사를 대상으로 하여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생명권력이 신체에 작동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개별·집단 신체의 정동, 그리고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대안으...

      본 연구는 초연결사회 감염서사를 대상으로 하여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생명권력이 신체에 작동하는 방식과 그에 대한 개별·집단 신체의 정동, 그리고 기존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대안으로서 돌봄을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팬데믹 국면에서 ‘감염’이라는 재난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비가시화 영역’의 바이러스 확산 상황은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우리의 ‘몸’이 이미 물질과 비물질로 인해 수 없이 연결되어 있음을 주지시킨다. 감염서사에서 신체는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열린-계(系)이자 권력(potentia)과 역능(potestas)이 끊임없이 통과하는 장(場)이다.
      본 연구는 초연결사회 일상을 배경으로 한 2010년대 이후 감염서사 텍스트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초연결 테크놀로지와 결합한 미시-권력이 신체에 작동하는 방식과 이에 대응하는 개별·집단 신체의 상호작용을 파악한다.
      이를 위해 우선, 푸코의 생명정치 이론을 바탕으로 오늘날 통제사회에서 생명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을 감염 신체의 분리 양상에 따라 분석한다. 집단감염의 상황에서 생명권력은 개별 신체에 대한 규율권력, 집단 신체에 대한 안전권력, 나아가 인종주의를 통해 복원된 주권 권력의 형태로 작동한다. 통제사회로 접어든 오늘날, 감염서사는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결합하면서 일상 깊숙이 파고드는 생명관리권력의 형태를 텍스트를 통해 전면화한다.
      다음으로 정동 이론을 참고하여 통제사회의 생명관리권력을 유지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작동방식과 감염이라는 재난 상황에 놓인 개별·집단 신체 외부와 내부의 상호작용을 살펴본다. 감염서사에서 ‘정동’은 두 가지 양태로 나타난다. 첫 번째는 감염 신체를 다루는 생명권력에 포섭되어 통치를 용이하게 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정동이다. 감염 신체에 대한 혐오적 정동을 생성함으로써 통치 권력은 ‘권력의 내면화’를 달성하고, 신체를 둘러싼 환경을 이용하여 정동을 조작함으로써 ‘환경의 최적화’를 수행한다. 두 번째는 생명권력에 대항하는 신체들 사이에서 촉발하고 촉발되는 정동이다. 신체 내부에 잠재되어 있던 정동은 신체들의 모여듦과 마주함을 통해 서로를 공명하고 증폭시키면서 신체 역량을 증대한다. 증가한 신체적 역량은 통치 권력의 구조를 비틀고 바깥으로 빠져나가려는 반-경향성을 보인다.
      마지막으로 감염서사에 드러난 집단감염과 통제사회로 이행에서 파편화된 개인에 의해 통치 권력의 수동적 대상이 되는 ‘공동체’에 대한 실재적 대안 체제를 사유하기 위해, 헬드와 트론토의 정치·철학적 관점의 ‘돌봄’을 참고한다. 감염서사는 현실에서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돌봄 불평등’과 ‘돌봄 결핍’의 문제를 궁극적인 재난 상황을 통해 전면화하고, ‘함께 돌봄’에서 이어진 ‘돌봄 민주주의’의 실현을 그려내면서, 존재의 역량을 증대시키는 정동적 연결의 신체성 구축의 한 방식으로 돌봄을 제시한다. 연결된 자신과 타자의 취약성 인지를 바탕으로 상호공유하는 관계성은 감염 재난이 초래한 우울증을 타자에 대한 배려로 전환하고 그러한 배려의 형태는 인간을 넘어 동물과 환경으로 확대된 타자-되기로 발현한다.
      감염서사는 이렇듯 인간의 ‘몸’이 다른 ‘몸’ 또는 사물-에너지와 결합하면서 권력에 의해 굴절되거나 저항적 신체로 확장되는 과정을 가시화한다. 감염서사가 가시화한 감염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미시물리·미시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함으로써 본 연구는 코로나19의 팬데믹을 맞이한 현시점에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할 사회적 방향성을 사유토록 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1
      • 1. 연구 목적과 필요성 1
      • 2. 선행연구 검토 및 연구 대상 3
      • 3. 연구 방법 7
      • Ⅰ. 서론 1
      • 1. 연구 목적과 필요성 1
      • 2. 선행연구 검토 및 연구 대상 3
      • 3. 연구 방법 7
      • Ⅱ. 생명권력과 감염자 분리 양상 18
      • 1. 감염자 개별 격리 수용 20
      • 2. 수용소 형태의 격리 수용 23
      • 3. 감염자가 발생한 도시 봉쇄 27
      • Ⅲ. 생명권력의 정동 조작과 집합적 비등상태의 정동 32
      • 1. 감염의 스티그마와 혐오 35
      • 2. 생명권력의 정동 조작 40
      • 3. 신체의 집합적 비등상태 47
      • Ⅳ. 대안적 체제로서의 ‘돌봄 민주주의’ 53
      • 1. 돌봄을 통한 새로운 신체성의 구축 57
      • 2. 인간의 취약성과 타자-되기 63
      • Ⅴ. 결론 70
      • 참고문헌 73
      • ABSTRACT 79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