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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양국어의 일어문(一語文) 대조 연구 : 담화상에서의 출현 양상 및 용법을 중심으로

        최지희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석사

        RANK : 248719

        본 논문은「한·일 양국어 일어문(一語文) 대조 연구-담화상에서의 출현 양상 및 용법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아래 한국어와 일본어의 일어문을 본격적으로 대조한 연구이다. 한일어 일어문 대조 연구를 위하여 우선 일본어 일어문의 개념 및 범위, 종류를 기본으로 하여 한국어의 문법적 특성을 고려한 본 논문에서의 한국어 일어문의 체계를 마련하였다. 그 후 한일 드라마 대본을 자료로「한일어 일어문의 전체적 양상(품사별 출현 빈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형태론적 관점에서 일어문에 대하여 조사하고, 일어문의 종류별 출현 빈도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또한 일어문의 회화 용법에 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하여「담화상에서의 일어문의 회화 용법」을 9가지로 재정립하고,「한일어 일어문의 회화 용법별 유형 분석」을 행하였다. 나아가 같은 내용의 담화 전개 상황에서 각 언어의 일어문이 어떠한 차이를 보이며 사용되고 있는지에 대해 분석을 하였다. 일어문으로 일치하는 경우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로 구분하고,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어적 차이로 인하여 그러한 양상을 나타내는 것인지에 대하여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 現代 韓ㆍ日語 語彙 對照硏究 : 意味分野別 對應關係를 中心으로

        이명주 高麗大學校 大學院 2010 국내박사

        RANK : 248687

        本研究は現代韓·日語語彙の対応関係を巨視的な観点で調査し、対応する語彙と対応しない語彙の類型と特徴を意味分野別に考察したものである。この研究から両語彙の類似性と相違点を把握しようと試みた。 研究に用いた資料は、日本語の資料としては『分類語彙表』を、韓国語の対応語の調査には、韓国で出版されている三種類の代表的な日韓辞書を用いた。研究の結果を要約すると以下の通りである。 ①『分類語彙表』の表題語96,160個の中から単語レベルの83,229語を三冊の日韓辞書を用いて対応関係を調べた結果、対応する単語は全体の約82%に至ることが分かった。この数値は韓·日語の対応語彙の比率が高いことを示しているが、このような結果が出たのは両言語が同じ漢字文化圏に属している点と類似な農耕文化、儒教または仏教などの宗教文化的背景、気候と自然条件の類似性と、日本の植民地支配時代による語彙の流入問題等と関連があると考えられる。 ②韓·日語の語彙が対応する場合、語種面においては漢字語の対応比率が92%以上で、非常に高いことが分かった。これは韓・日両言語が同じ漢字文化圏に属しており、韓国と日本が共に漢字を使用し、その漢字を利用して単語を生成するからである。それから漢字の起源である中国と韓国、日本の三国が絶えず交流しあっていることもあるし、日本語の韓国語への流入も一つの要因であると考えられる。 ③語種別の対応比率を調べた結果、固有語、漢字語、混種語においては「相の類」の対応比率が一番高かった。固有語が91%、漢字語が98%、混種語が79%以上である結果がでた。一方、外来語は「体の類」で最も高い対応比率を示しているが約72%であった。 ④意味分野別の対応比率においては、「相の類」が91%以上対応する結果が出た。 ⑤韓·日語の語彙が対応しない比率は約18%であるが、対応しない語彙の類型としては、まず日本固有文化を表す語彙を挙げることができる。次に、表そうとする意味内容は韓国にも存在しているが、単語レベルの表現形式がない場合が挙げられる。最後に両言語の造語法の差によって対応しない。 ⑥語種別に対応しない比率を調べた結果、固有語は「体の類」(約34%), 漢字語は「用の類」(約9%), 混種語は「体の類」(約39%), 外来語は「用の類」(約58%)の対応しない比率が高いことが分かった。 本研究の主な関心は、対応関係の比率を用いて意味分野別に語彙における韓·日両言語の類似点と相違点を調べることにあったが、時間的・資料的制約などから十分に記述できたとは言えないし、残された課題も少なくない。 今後、新たな方法論の模索とともに、問題点と不足を補っていくことを期待する。

      • 일제강점기 한일 국정교과서에 나타난 '忠'에 관한 연구 : 수신·일어·역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요시다 유코 전남대학교 대학원 2020 국내박사

        RANK : 248687

        2019년은 1919년 <3·1운동>으로부터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일제강점기에 시행된 일련의 정책의 실체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연구는 오늘날 근대 식민지교육이라는 관점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조선총독부 교과서 고찰은 시사성 있는 연구주제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입각하여 국정교과서의 성립의 정책적·교육적·사회적 배경이라는 관점에서 연구, 고찰하였다. 구체적으로는 국정교과서 성립 배경이 무엇인지, 정치적인 동향과 시대상황에 따라 <조선교육령>개정 등이 교과서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 이에 따라 교과서 내용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를 면밀히 조사 연구하였다. 이로써 국정교과서에 어떠한 정치적 목적을 담아냈는지, 또 그것이 일본과 조선의 관계에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였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조선인 동화정책의 심리적 기반을 ‘忠’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本論文では、日帝時代、国民統合の方法として注目された忠誠心に対する教育をどのように行ったのか、当時発刊された国定教科書(修身・日語・歴史)の分析を行った。日本の伝統的な武士社会が示した主君への忠誠心(小義)を近代国家形成の過程で国家(天皇)への忠誠心(大義)にどのように変えていったのかを考察する。また、朝鮮総督府が行った内鮮一体と同化政策の中で、忠誠心の教育をどのように展開したのかを具体的に明らかにする。これにより、20世紀前半近代日本と韓半島で起きた忠誠心の教育は、現代の日本人の意識とどのような関係があるのか調べることができ、それが日本とアジア近隣諸国との歴史認識の違いを克服する糸口になることを期待する。

      • 韓·日語 被動 表現의 比較 硏究 : 19세기 말 이후 대역 자료를 중심으로

        유민아 고려대학교 대학원 2008 국내박사

        RANK : 248671

        본고는 19세기 말 이후 한일어 피동 표현의 변화와 그들의 유사점, 상이점을 밝히는 연구이다. 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19세기 말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를 세 시기로 나누고, 각 시기별로 자료를 선정하여, 선정된 자료에서 나타나는 피동 표현을 고찰하였다. 본고가 선정한 세 시기는 다음과 같다. 제1기(개화기: 1894-1910), 제2기(일제 강점기: 1910-1945), 제3기(해방 후: 1945-현재). 조사 자료는 총 98개로서, 대역 자료가 86개, 비 대역자료가 12개이다. 이들 자료에서 총 7,282개의 피동 표현이 추출되었다. 위의 자료를 통하여 조사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로 문법적 피동 표현의 주어는 한·일어 모두 시기의 변화와 더불어 무정물 주어의 사용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두 번째로 동작주 표시형식에서는 양 언어 모두 기존에 사용되던 동작주 표시형식 이외에 시기의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형식이 나타나고, 새로운 형식들의 사용 빈도가 점점 증가하였다. 세 번째로 피동 표현의 동사는 한국어의 경우 제1기에는 ‘접미사 피동’이 가장 높은 사용 빈도를 나타내었으나, 시기의 변화와 더불어 ‘되다 피동’과 ‘지다 피동’의 사용 빈도가 증가한다. 일본어의 경우는 각 시기별로 대부분 고유일본어 동사가 피동사로 사용되고 시기에 따라 동사의 성격에 사용 빈도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19세기 말 이후부터 한·일어 피동 표현이 계속해서 변하고 있으며, 한·일어가 상호 유사한 부분과 그렇지 않는 부분이 있음을 보여준다. 먼저 유사점으로는 한·일어 피동 표현의 주어에 있어서 지시대명사, 형식명사, 한자어 추상명사 등의 무정물 주어가 증가하였고, 이 외에 동작주 표시형식이나 피동 표현의 동사에서도 시기의 변화와 더불어 양 언어 모두 새로운 동사들이 등장하였다는 유사점이 나타났다. 반면에 상이점으로는 제1기의 경우 대부분 유정물인 일본어에 반하여 한국어에서는 무정물도 자주 등장하였고 시기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일본어에서는 여전히 ‘나, 너’ 라는 인칭대명사의 사용 빈도가 높아, 화자 중심의 일본어 서술 구조를 확인 할 수 알 수 있었다. 이 외에 소유 피동의 구문이나 간접 피동 등에서 양 언어의 차이를 알 수 있었다. 이 중 새로이 등장한 한국어 피동 표현의 특징이 일본어와 비슷한 시기에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일·한 대역문 속에서 새로이 등장하고 있어, 한·일 대역자료에서는 일본어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現代日本語における一語文 「どうも。」の意味解釈に関する考察 : 日本語母語話者と韓国人日本語学習者の比較を中心に

        後藤あづさ 韓國外國語大學校 大學院 2017 국내석사

        RANK : 248671

        현대일본어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해석에 관한 고찰 : 일본어모어화자와 한국인일본어학습자의 비교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기능을 밝히고, 일본어모어화자와 한국인일본어학습자가 각각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를 어떤 식으로, 무엇을 단서로 해석하고 있는가에 대한 경향을 파악해, 일본어 커뮤니케이션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오해를 피하고, 풍요롭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자료가 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본 논문은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해석을 무엇을 토대로 하고 있는가를 연구과제로 하여, 3개의 가설을 세워 검증하고 있다. 먼저 가설에는 (1)“「どうも+~。」의 형태로 부사「どうも。」가 수식하는 표현이 일어문「どうも。」의 의미로서 기능한다.”(2)“일본어모어화자의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해석은 모두 동일하다.”(3)“일본어모어화자와 한국인일본어학습자의 일어문「どうも。」의 의미해석은 다르다.”를 세우고 있다. 그 결과, 가설1에 대해서는 코퍼스를 통해서 「どうも+~。」의 형태로 부사 「どうも」가 수식하는 표현이 반드시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로서 기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주로 문어중심의 코퍼스 분석에 그치고 있어, 실제로는 가장 다양한 의미로 일어문이 사용되고 있다고 추측되었다. 다음으로, 가설2에서는 앙케이트 조사결과, 「どうも。」에는 복수의 의미해석이 존재해 일본어모어화자의 일어문「どうも。」의 의미해석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즉,「どうも。」는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확인되어, 금후의 과제로서 이와 같은 「どうも。」의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판단하였다. 가설3에 대해서는, 앙케이트 조사 결과, 18개 항목 중 10개의 항목에서 다르게 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어모어화자와 한국인일본어학습자의 일어문 「どうも。」의 의미해석은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더욱이, 학습 기간이 오래 지속되어 갈수록 일본어모어화자의 해석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보였다. 하지만, 한국인일본어학습자가 일본어모어화자와 유사한 의미해석을 보이고 있음에도, 한국인일본어학습자는 「どうも。」를 복합적인 의미를 가진 표현으로 파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どうも。」가 복수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교육에 도입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에서는 이해 어휘로서의 「どうも。」를 고찰대상으로 하여, 금후에는 사용 어휘로서의 일어문 「どうも。」에 대한 연구를 통해, 본 논문의 원점이 되는 “왜 학습자는 「どうも」를 어렵게 느끼는가”라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싶다.

      • 와카(和歌)에 나타난 학(鶴)의 서정성

        김민정 中央大學校 大學院 2002 국내석사

        RANK : 248639

        고대인들은 들려오는 학의 울음소리에 고향을 떠올리거나 연인을 그리워하는 등 의 감정을 느꼈다. 이처럼 학과 관련된 고대 사람들의 서정성을 살펴보기 위해서 『고지키』와『만요슈』는 물론 헤이안 와카인『하치다이슈』까지 각각의 와카를 해석하고 분석하여 종합하였다. 그러나 와카에서는 어떻게 새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는가를 선행연구하고 고대의 생활 모습을 살펴보기 위해서 학 이외의 와카들도 정리하여 학만이 가지고 있는 서정을 연구하였다. 학은『고지키』중권에서 야마토다케루가 죽어서 학으로 변하여 날라 가는 전설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지만『만요슈』에서「우타가타리」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는다. 이를 보면 학은 와카 속에서 독립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로 고대사람들에게 향수 되어졌다고 보여진다. 이는 『만요슈』에 등장하는 학이 구체적이고 다양한 해안가의 지명과 함께 두드러지게 많이 불리어진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고대인들이 해안을 따라 여행하던 중에 학과 관련된 와카를 많이 지었다는 사실이 배경에 공통적으로 깔려있다. 곳곳의 해안 여행지의 지명에서 학이 등장하는 것은 많은 학들이 여러 해안가에서 서식하였다고 볼 수 있다. 와카의 지명은 나니와를 기점으로 하여 세토나이카이를 따라 츠크시 까지에서 주로 불리어지고 있으며 도카이도 몇몇 곳에도 분포하고 있다. 왜 이러한 배경으로 학에 관한 서정이 와카로 표현하게 되었는가에 대해 세 가지로 집약해 볼 수 있다. 1. 계절적 요인으로서의 가을 2. 시대적 배경으로서의 여행 3. 해안가 곳곳에 수많은 학들의 도래 첫 번째로 계절적으로 가을은 여름 다음에 이어지는 계절이다. 풀잎 하나 하나에 도 신들이 머물고 있다고 생각했던 고대의 일본은 푸르른 초목으로 뒤덮여 있는 대지는 살아 숨쉬고 있는 큰 생명체와 같았다. 여름의 기운이 조금씩 수그러들면서 가을 철새들이 날라 오고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고대 사람들은 가을이 다가 왔음을 인지하였으며, 대지에 충만하였던 생명력이 조금씩 소실되어 가는 듯이 느꼈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 『만요슈』계절 중에서 가을에 불려진 와카를 살펴보면 주로 연인에 대한 긴긴 기다림에서 오는 그리움과 쓸쓸함 등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왠지 모를 기분에 휩싸여 있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가을이란 계절이 주는 서정으로 보여진다. 두 번째로 시대적 배경으로서의 여행이다. 국가 율령체제의 확립에 따른 중앙 집권화로 천황을 중심으로 권력이 모이면서 지방의 세력 분화를 막기 위해 지방 곳곳에 지방관들을 파견하면서 여행이 이뤄진다. 또한 야마토의 관문인 츠크시에는 잦은 외세의 침입을 막고 당과 신라를 견제하기 위해 많은 국방수비대인 사키모리를 주둔시켰다. 이들은 거의 아즈마쿠니에서 살던 농민들로 야마토 조정에 의해 선발되어 나니와에서 세토나이카이 바닷길을 거쳐 츠크시까지 보내졌다. 그리고 세력이 커지는 당과 신라를 견지하고 외세가 침입해올 경우 훌륭히 맞서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군사훈련을 받았다. 견당사는 조정과 당.신라와의 외교 수단으로 파견된 공적인 사절단으로 이들역시 나니와를 기점으로 하여 녕파까지 세토나이카이 해상로를 이용하여 배를 타고 건너갔다. 그러나 바다 길은 안전을 예측할 수 없는 험하고 목숨을 건 여정과 다름없었다. 따라서 견당사를 위해 지어진 와카에는 사절단으로 선발되어 선진국인당나라에 가는 것을 축복하기보다는 거의 제발 무사히 갔다가 목숨을 보전하고 돌아오기만을 바라는 심정이 담겨 있다. 사키모리 역시 농민으로서의 공동체 생활과 떨어져 외세와의 전쟁으로 죽을지도모른다는 불안감이 가득하고 가족과의 이별을 슬퍼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심정들이 와카에 드러나 있다. 이처럼 여행은 신분 여하를 막론하고 고달프고 힘든 반복되는 행사나 다름없었다. 세 번째로 고대 당시 곳곳의 해안가에는 많은 습지에 갈대 숲이 조성되어 있어학과 같은 조류의 서식조건에 적합하였다. 조류 중에서도 특히 많은 학들이 해안가에 무리지어 도래하여 해안 정경과 어울렸으며 해안가를 주로 여행으로 삼았던 사람들, 해안에 살았던 사람들과 서로 접할 기회가 많았기 때문에 와카로 많이 불리어져 남게 된 것이다. 학이 나니와에서 츠크시까지의 세토나이카이를 중심으로 한 곳곳의 지명에서 와카로 많이 불리어진 것은 당시에 배를 타고 해상길을 주로 이용하던 견당사와 사키모리들이 무리지어 행동하는 학들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불안한 여행의 서정이 공감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을이 주는 애수감도 여행하는 사람들의 감정에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학만의 독특한 서정이 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상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학과 관련된 와카에서 학의 서정성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중세 이후에 학은 볍씨를 물어다 주어 농사의 풍년을 가져오는 길조를 상징되어 이상향의 새 이미지로 그림이나 그 외 예술작품에 나타나는데 이에 대한 연구는 이후의 과제로 남겨두겠다. The ancients thought of their hometown or had the feeling of missing their lover from a note of crane. To look into the lyricism of ancient people in relation to such a crane, each waka from 『Gojiki』and 『Manyoshu』to 『Hachidaishu』, Heian waka, was interpreted, analyzed, and then generalized. But to study how the image of bird is expressed in waka priorly and to observe the aspect of ancient life, the lyricism only the crane has been studied by arranging wakas besides crane. A red-crowned crane appeared first in a legend that Yamatodakeru died and turned into a crane to fly away in the middle volume of 『Gojiki』, it does not play a role of 「Utagatari」in 『Manyoshu』. This shows that a crane has an independent mood in waka and had stirred a nostalgia in the ancients. This can be seen as a crane appeared in 『Manyoshu』had been often called considerably with concrete and various names of seaside places. There is the fact that the ancients wrote numerous wakas related to a crane during their journey along the coast on the background. Appearance of crane on names of every coastal place says that many cranes inhabitated several seasides. The place names in waka are mainly sung from Naniwa through Setonaikai to Chukushi, also distributed in some places of Dokaido. Why the lyricism of crane is expressed in waka with this background can be condensed as follows: 1. Autumn as the seasonal factor 2. Journey as the background of the times 3. Numerous cranes everywhere at the seashores Firstly, autumn is the season following summer. The earth being covered with green trees and plants in the ancient Japan that they thought gods stayed on each grass leaf was like a big entity of life breathing. However, ancient people recognized autumn had come when birds of passage came and autumn tints began as the summer was calm down, and felt just like the power of life filled in the earth was vanishing. With this atmosphere, wakas sung in autumn among 『Manyoshu』express the mind shrouded in a mood beyond description, such as yearning for sweetheart and loneliness, which is shown as a kind of lyricism from the season of autumn. Secondly, a journey as the background of the times. The journey was made as the power was centralized on an emperor with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law system and local officials were dispatched at everywhere to prevent local specialization. For Chukushi, the gateway of Yamato, Sakimori was selected and sent to Chukushi through Setonaika seaway from Naniwa to prevent from frequent invasion of foreign influence and to contain Tang and Silla. They received military training to fight against forein power, checking Tang and Shilla. A Japanese envoy to China in the Tang dynasty is a public mission dispatched as a diplomatic means between the Royal Court and Tang/ Shilla, they also went across the sea by ship from Naniwa to Nyeongpa, using Setonaikai seaway. But it was nearly a unsafe and life-staking journey. Therefore the waka written for a Japanese envoy to China in Tang dynasty contains their feelings only wanting safe returning rather than blessings. Sakimori is also full of uneasiness if he would lose his life in war against foreign influence, being separated from his community life as a farmer, and feels sad at parting from his family, reveals the feelings missing home. In this way, a journey was really a hard and repeated event regardless of one's social position. Thirdly, at every seashore in ancient times, a reed screen made on lots of marshland was inhabitable for birds like crane. In particular, according as a great deal of cranes among birds came in group and harmonized with a seaside scenery, and they had many opportunities to touch with people who mainly take a journey along the coast, people who lived at seashores, there have been remained many wakas. The reason that at every place name, they were sung waka is because the lyricism of uneasy journey evoked sympathy, as a Japanese envoy to China in Tang dynasty and Sakimoris mainly using the seaway by ship had frequent opportunities to be familiar with cranes formed in group. And sadness from autumn greatly affected the people on journey, so it is shown as unique lyricism of crane may be formed. The lyricism of crane in wakas related to cranes from the ancient to the middle ages has been studied as above. But the crane has been symbolized as a lucky sign bring a good harvest by carrying seed rice in its mouth since the middle ages and appeard in pictures or other art works as a new image of Utopia, this will be left as a study of a question.

      • 지카마쓰몬자에몬(近松門左衛門)의 비극 연구 : 신주(心中)의 동기를 중심으로

        노현미 中央大學校 2004 국내박사

        RANK : 248639

        본 논문에서는 세와모노이면서 신주모노인 7개의 작품과 시대물이며 지카마쓰의 최초의 비극 .슛세카게키요.를 통해서 비극 발단의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고 갈등 구조와 본질에 대해서 세 가지로 나누어서 고찰해보았다. 본 논문에서는 사회적&#12539;문학적 연구에 초점을 맞추어서 상기의 7편의 신주모노와 1편의 시대물을 대상으로 지카마쓰가 신주모노에서 묘사한 비극 발단의 구성 방법을 고찰해보고, 그 갈등 구조의 유형과 본질을 파악하였다. 제 1장에서 조닌 문학의 형성과 지카마쓰의 출현으로 우선 근세 비극의 창작 배경, 그리고 겐로쿠기의 조닌문학이 잉태되기까지의 과정과 형성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한 신주모노의 개념을 시대별로 그 실례를 들어가면서 고찰하였고, 신주모노에 대한 견해를 각 연구자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상기한 바를 토대로 지카마쓰의 극작활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제 2장에서 지카마쓰의 비극의 구성요소로서 의리의 개념과 역할을 기존 연구자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정리 분석하였다. 그리고 개인이 아닌 가족사이의 인정과 의리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지카마쓰의 예능론 '나니와미야게'를 통해서 인정과 의리에 대해서 고찰해 보았다. 이어서 첫째 신주모노는 아니지만, 지카마쓰 비극의 최초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슛세카게키요'에서 가게키요를 통해서 아코야의 죽음을 고찰해 보았다. '슛세카게키요'의 죽음의 요인은 가게키요와 아코야 그리고 오노히메의 갈등을 그린 것이다. '슛세카게키요'의 극 구조는 아코야와 가게키요의 갈등과 요리토모에 대한 가게키요의 복수 그리고 아코야와 오노히메의 갈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가게키요의 요리토모에 대한 복수극은 후퇴하고, 아코야와 가게키요의 연애극이 전면으로 부상되었다는 극작법상의 등장인물 기용 기법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슛세카게키요'는 헤이케의 장수 가게키요가 요리토모에게 복수하려고 하는 복수극이지만, 아코야와 가게키요의 연애극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여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의 죽음의 요인은 두 사람에게서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주변인물의 상황과 환경에 의해 제한된 한계적 상황에서 죽음에 임했음을 볼 때 상대적 방법에 의한 비극이라 할수 있다. 반면에 '소네자키신주'의 경우는 일관되게 오하쓰, 도쿠베를 중심으로 한 연애비극이다. 여기에 구헤지라는 인물이 등장함에 따라 갈등의 요인으로서 금전이 문제가 되지만, 이 경우 금전은 부수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네자키신주'의 중심 테마는 어디까지나 오하쓰, 도쿠베의 지순한 애정의 모습을 그리려고 한 것으로 작품 속에 사용되었고, 금전으로 인해 두 사람의 애정을 더욱 돈독히하고 고조시킨다. 그러한 관계 속에서 금전은 '소네자키신주'에 사용되었다. 그러므로 금전은 신주를 하는데 있어서 소도구로서 사용되었고, 오히려 자유연애의 성취를 허락하지 않는 봉건사회의 속박문제가 더욱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소네자키신주'는 오하쓰 도쿠베라는 두 주인공 내부의 심리적 특성에 의해 능동적이며 절대적으로 좌우되었기에 절대적 방법으로 인한 신주 비극이라 할 수 있다. 제 4장에서는 갈등 구조의 유형과 본질을 크게 3항목으로 나누어 논했다. 첫번째는 주종관계의 파탄으로 인한 비극을 들 수 있다. 지카마쓰의 조루리, 특히 세와모노에서 묘사되고 있는 체면의식인 이치분과 의리로 인한 신주로서 '신주야이바와고오리노쓰이타치'와 '신주니마이에조시'의 두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치분은 공동체에 대한 개인적 체면의식으로 조닌사회의 성숙된 이른바 겐로쿠기 무렵부터 급격하게 나타났다. 지카마쓰는 작품 속에서 이치분을 극적 대립이나 갈등의 요인으로서 의식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것은 공동체 내에서 개인에 대한 상호간의 윤리의식인 의리만큼 명확히 표현되어 있지 않지만, 의리와 불가분의 요인으로서 효과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두 번째, 가족제도의 순응과 반발의 관점에서 갈등구조의 유형과 본질을 파악하였다. 여기에서는 가정내의 불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우즈키노모미지'의 양부 조헤와 양자이면서 데릴사위인 요헤 사이에 양부의 애첩 이마와 그 동생 덴사부로를 갈등 요소로 두고 재산상속에 관한 문제에 대해 대립하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당시의 재산상속에 관한 문제와 이로 인한 혈연간의 갈등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성격의 모호성이 극의 흐름을 애매하게 함으로써 갈등의 요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신주요이고신'에서는 남편 한베와 아내 오치요 사이의 갈등이라기보다는, 시어머니를 갈등의 요소로 등장시켜 고부간의 대립을 다룬 작품으로서 '우즈키노모미지'와 함께 유일하게 부부의 신주를 다룬 작품이다. 또한 한베는 원래 무사로 조닌의 양자가 된 경우로 무사가 신주를 한다는 설정 또한 매우 새로운 방식이다. 당시 결혼관을 바탕으로 봉건사회에서 그대로 드러날 수 밖에 없었던 모순과 한계를 지적해 보았다. 세 번째는 갈등의 요인으로서 금전관계를 다룬 작품으로서, '신주가사네이즈쓰'에서는 오타쓰&#12539;오후사 간의 수모로 인한 분노가 점층되는 과정과 사위 도쿠베와 장인 소토쿠의 갈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신주텐노아미지마'에서는 유녀 고하루의 내적인 갈등과 당시 봉건사회에서 이상적인 여성상과 그리고 오상과 고하루의 의리지키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 분석하였다. 특히 유녀 '신주텐노아미지마'에서 고하루와 상인의 아내인 오상 간의 여자끼리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고하루는 사랑하는 지헤를 위해서라면 목숨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여성이었다. 오상 또한 봉건사회에서 자신과 가족들의 희생을 감수해 가면서까지 오로지 남편의 안녕과 행복을 바라는 당시의 ‘이상적인 여성상’ 그 자체였음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오상의 사려깊은 행위에도 불구하고, 세와모노에서 가장 기본적인 요인인 금전&#12539;성&#12539;가문 중에서 금전이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의 결정적 원인이 되는데, '신주텐노아미지마'에서도 결국은 이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신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와 같이 지카마쓰는 단지 피지배 계층인 조닌(서민)에 대한 깊은 관심과 동정만을 그린 것이 아니다. 지카마쓰는 자신의 신분이 무사출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배계층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조닌들 속에서 조닌과 함께 생활해 나가면서, 조닌들의 시각으로 그들의 현실을 응시해서 묘사했던 것이다. 지카마쓰는 근세 일본의 비극, 즉 세와모노 중에서도 신주모노를, 봉건사회의 틀을 넘어선 ‘휴머니스틱한’ 비극으로서 완성시켰으며, 그러한 신주모노를 통해서 도덕을 중시하였고, 그 도덕을 작품에서 이치분, 의리, 인정, 고부간의 갈등, 재산상속 등의 다양한 형태를 통해서 봉건제하의 인습파괴와 자유해방을 추구하였던 것이다. 그런 인습파괴와 자유 해방의 행위 즉 사랑하는 남녀의 연애 모습이 신주로서 존재했다. 이때의 신주행위는 어쩌면 자신들의 자유에 대한 저항의 몸짓으로서 자기방어적인 모습은 아니었을까 한다. 그러므로 당시 조닌들에게 자유 연애는 유일한 희망이었으며 그 연애를 보호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신주가 이루어졌다는 면에서 신주모노의 의의는 실로 크다고 할 수 있다.

      • デイスコ-スマ-カ-の韓日比較硏究 : 機能分析を中心として

        박상혜 中央大學校 大學院 2002 국내석사

        RANK : 248639

        본 논문은 실제담화를 바탕으로 한, 한일간 디스코스마커의 기능분석 연구를 목적으로 하였다. 아울러, 담화속에서 디스코스마커의 출현위치나 특징등도 분석하였다. 담화의 전개양상을 개시부, 전개부, 종결부 세구조로 나누어 각 부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디스코스마커를 담화맥락속에서 유추하여 그 기능을 파악하였으며, 한일간의 특징들을 공통점과 상위점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본 연구의 궁극적인 목적은 같은 동양문화권이란 공통점하에 비슷한 언어구조를 가진 한일간의 담화분석을 통해 서로간에 이해부족으로 생길 수 있는 마찰을 줄이고, 나아가 언어습득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담화에서 디스코스마커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회화를 할 때 인간관계를 원만히 구축해 나가기위해 화자가 혹은 청자가 담화속에서 어떤 정보를 상대에게 알려주는 것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코스마커의 의미는 담화맥락속에서만 생겨난다는 것이 전제가된다. 실제담화의 분석결과, 디스코스마커가 화자간의 대화를 원만히 이끄는 기능, 청자에게 화자의 의도, 태도등과 관련된 일련의 정보를 알리는 기능 등과 아울러, 결과적으로는 전체담화에 일관성과 연계성, 통일성을 부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위와 같은 보편적 공통점 이외에, 서로 다른 언어문화에 바탕을 둔양 언어간 개별적 특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밝혀졌다. 한국어의 경우대부분의 디스코스마커의 출현어휘 면에서 일본어의 그것보다 비교적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일본어의 경우 전개부에서의 화자의 담화도중 청자에 의한 긍정, 동의, 맞장구 등의 표현이 상당히 빈번히 등장했던 점을 특징으로 뽑을 수 있다. 담화분석에 있어서 디스코스마커의 연구는 아직 미개척지라 말 할수 있을 만큼 연구되어야할 부분이 많다. 앞으로, 비언어행동이나 음성적인 부분까지 포함한 디스코스마커의 새로운 자리매김과 더불어, 이 분야에 대한 심층적인 개별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The main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analyze the funtion of discourse markers in Korean and Japanese actual discourse. Also I tried to examine the appearances situation and a distinctive feature of discourse marker in discourse. The structure of discourse is devided into three parts ; opening, developing and closing parts. And I extracted some specific discourse markers from these three parts in the context of discourse. And I compared with some commonnesses and differences of discourse markers in Korean and Japanese. The ultimate purposes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structure of Korean and Japanese language or discourse formulated under the same oriental culture, and to diminish the conflict in communication and help learning language between two countries. In discourse, discourse markers means the information transfer from speaker to listener for the building of good relationship between them in communication. Thus, the means of discourse markers are only found in the context of discourse. As a result, they were suggested that discourse markers have some funtional role in communication ; harmonious function between speakers and listeners, transfer of accurate speaker's intention or information to the listener, and the formation of coherence, linkage and uniformity between them. Also, some differences are found in the analysis. In Korea, there are plentiful vocabulary in discourse markers compared with Japanese. In Japanese, many vocabularies with affirmative or consent expression are found in developing phase in discourse. Discourse markers in discourse is explorative and new land to be developed. Thus, in the future, systematic and deep research is needed in discourse markers include the nonverbal or onomatopoetic expression in discourse.

      • 서울지역 상호의 사용에 관한 연구 : 업종별 중심으로

        황지숙 中央大學校 大學院 2002 국내석사

        RANK : 248639

        인간은 언어를 통하여 사상과 감정을 전달하며 사회와 관계를 맺기 때문에, 언어행위는 결국 인간의 사회적 행위라 할 수 있다. 곧 언어가 인간의 사상이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이라면 간판언어에는 그 시대 언중의 사상.정이 그대로 살아 있을 것이며, 언어의식의 동향이나 기호가 있는 그대로 반영되어 있을 것이다. 그만큼 간판에 반영되어 있는 언어자료는 한자어.래어의 영향이나 국어의 실태를 고찰할 수 있는 대상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1945년 이후 국어 순화운동의 차원에서 한국의 외래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 오고 있으나, 그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 어휘를 파악하는데 그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외래어를 일본어 중심으로 간판에 나타난 언어자료를 바탕으로 삼아 서울의 강남구 지역의 상호를 통해서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대중들의 언어생활을 업종별.형별로 분석, 고찰하여 한국에서의 상호명(商號名)의 실태를 파악하고 또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상호명(商號名)에 관한 실제적인 선호의식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를 보면, 건설/건축/설비 상호, 공공기관/단체/연구소 상호, 금속/기계/화학 상호, 병원/의료/의약 상호 등이 특히 한자어가 압도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전/전기/전자제품, 사무/문구/출판 상호에서도 평균 38% 정도로 한자어를 비교적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가구/인테리어, 무역/금융/보험, 방송/광고/영화 상호 등에서 외래어 비율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민속주점이나 한식, 문구 등의 상호에서는 고유어가 자주 사용되었다. 12개 업종의 상호는 유형별로 그 분포를 볼 때 고유어가 4.3%, 한자어가 40.6% 일본어가 1.0%, 외래어가 38.7%, 그리고 혼종어는 15.4%가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선행연구와 비교하여 한자어 상호의 사용은 줄어든 반면 외래어 상호의 사용이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상호들도 외래어 상호가 고유어나 한자어 상호보다 압도적으로 많이 상승하는 새로운 양상으로 바뀌어 감을 상호 자료 분석의 과정을 통하여 알 수 있었다. 또한 고유어 상호의 사용은 줄었으며, 그 수와 종류도 너무 빈약하였다. 이는 설문조사에 나타난 언중들의 의식구조와 상반된 결과였다. 설문조사 결과에서 언중들은 고유어 상호를 가장 선호하면서도, 실제 현실에서는 고유어가 아주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었다. 한 나라의 말은 그 민족의 생과 사를 같이 하는 운명공동체로 민족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기에 올바른 표현을 사용하지 않으면 우리말의 뿌리까지도 흔들릴 수 있다. 그러므로 바람직한 고유어 상호를 널리 펴 쓰기 위한 새로운 인식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국가적, 사회적, 그리고 교육적 차원에서의 국어 순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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