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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난 자기인식의 교육학적 함의

        안수진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49791

        본 논문의 목적은 데카르트 철학에 내재되어 있는 자기인식의 측면을 드러내어, 데카르트 철학을 하나의 교육이론으로 해석하는 데에 있다. 자기인식은 진리에 비추어 스스로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일이며, 교육의 목적이자 삶의 원천이라 말할 수 있다. 교육과 마음 사이의 관계는 자기인식이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규명되므로, 교육이론에는 반드시 자기인식의 측면이 반영되어 있어야 한다. 데카르트 철학에서 자기인식의 측면을 찾는 일은, 그의 철학이 교육이론이자 마음이론으로서 정합성을 지니고 있음을 분명히 밝혀줄 것이다. 데카르트 철학을 교육이론으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분리의 문제’가 선결되어야 한다. 첫째, 자아의 내부에서 나타나는 ‘심신의 분리’ 문제요, 둘째, 자아의 외부에서 나타나는 ‘주관적 마음과 객관적 세계의 괴리’ 문제이다. 심신의 분리 문제는 정념의 개념을 통해 해소될 수 있다. 주관과 객관 사이의 괴리는, 이들이 궁극적으로 동일한 질서와 체계를 추구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극복될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인 자기인식은 ‘심신의 조화’와 ‘주관과 객관의 일치’를 가능하게 한다. 그 결과로, 교육받은 인간은 스스로를 총체적으로 인식하며, 세계와의 조화를 추구한다. 데카르트 철학에 나타나는 두 가지 부조화의 문제는 그의 철학을 교육의 관점으로 해석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다. 데카르트 철학체계를 가리키는 나무의 비유에서, 제일철학은 뿌리에, 자연철학과 도덕철학은 각각 줄기와 가지에 해당한다. 먼저, 제일철학은 모든 학문의 토대이며, 교육의 원리를 제시한다. 제일철학은 ‘방법적 회의’와 ‘신 존재 증명’을 기반으로 하는데, 각각 인식의 원리와 존재의 원리를 세운다. ‘방법적 회의’를 통해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가 구축되며, ‘신 존재 증명’을 통해 모든 ‘진리의 원천인 신’이 증명된다. 제일철학의 두 축인 인식의 원리와 존재의 원리는 상위의 원리인 ‘교육의 원리’ 안으로 포섭된다. 제일철학의 목적은 초월적 자아를 정립하고, 영혼의 정념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것이다. 초월적 자아는 오성과 의지가 하나를 이루는 교육받은 자아이며, 내부적으로는 심신의 합일을 이루고 있고, 외부세계와는 조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영혼의 정념은 ‘자아의 분열’, ‘심신의 분리’를 해소하고, 인간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개념이다. 자연철학과 도덕철학은 오늘날의 교과교육에 해당하며, 교육의 내용을 구성한다. 자연철학은 자연을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지식교육이다. 지식교육은 이론적 활동을 통한 자기인식을 추구한다. 그 결과로 학습자는 자연의 원리를 인식하고, 자연에 대한 경이를 바탕으로 하여 장엄함의 정념을 품게 된다. 도덕철학은 정념을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도덕교육이다. 도덕교육은 실천적 활동을 통한 자기인식을 추구한다. 이에 따라, 학습자는 인간의 자유를 향유하고 관대함의 정념을 품게 된다. 자연철학과 도덕철학이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 내용에는 차이가 있지만, 이들은 동일하게 자기인식을 목적으로 삼는 교과교육이다. 교과교육을 통해 자기인식을 하게 되는 인간은 마음의 자유를 누리게 된다. 데카르트 철학에서 발견한 자기인식의 교육학적 함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Cogito, ergo sum은 방법적 회의를 통해 얻게 되는 최초의 인식이다. 방법적 회의는 학문을 시작하는 출발점이자, 동시에 교육을 받기 위한 마음의 준비 단계이다. 교육활동은 마음으로부터 출발하여 대상을 인식하고, 그 대상에 비추어서 다시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인식을 통한 마음의 순환은 다시 출발 지점으로 되돌아오는 단순한 순환이 아니다. 이는 교육적 순환이며, 이전과는 다른 세계에 진입하는 ‘교육적 상승’을 나타낸다. 교육적 상승을 기반으로 하여, 인간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현상의 이면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갖추게 된다. 말하자면, 교육은 자기인식을 통해 교육적 상승에 접어드는 일이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 따르면, 데카르트 철학은 하나의 교육이론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합성을 지니고 있다. 이는 당면한 교육문제에 충분한 시사를 줄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교육의 문제는 각종 부조화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다. ‘교육의 목적과 내용, 그리고 방법의 불일치’, ‘학습 활동과 교수 활동 사이의 괴리’와 같은 문제들은 데카르트 철학에 토대를 둔 교육이론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크다. 데카르트 철학이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는 교육의 목적인 ‘자기인식’은 총체적인 시각으로 인간을 고찰하도록 한다. 교육받은 인간은 새로운 안목으로 세계를 관조하며, ‘자기인식’을 통한 ‘교육적 상승’을 이루어낼 것이다. 본 논문은 데카르트 철학을 교육학적 가능성의 측면에서 해석하고자 하는 연구이며, 데카르트의 교육적 삶은 이러한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비트겐슈타인 후기 철학의 교육학적 함의 : 삶의 형식을 중심으로

        강은주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7 국내석사

        RANK : 249775

        본 논문의 목적은 비트겐슈타인이 일으킨 언어적 전회가 궁극적으로 교육적 전회라는 것을 밝히고자 하였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에서 ‘말할 수 없는 것’이 후기 철학에서는 ‘삶의 형식’으로 기술되는데 이 삶의 형식을 교육의 사태에서 바라보면 교사의 일러주기가 보여주기로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교사는 아이에게 사실을 일러주나 아이는 그것을 사실로 한정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까닭은 일러주는 교사의 말과 교사의 행위 속에 붙박여 있는 마음도 같이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말할 수 있는 것’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이 전달 가능한 것은 삶의 형식 속에 말할 수 없는 것이 가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삶의 형식은 교육의 가능성을 말하는 것이고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적 전회는 교육적 전회라 할 수 있다. 교육의 목적은 사실의 전달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달된 사실을 자신의 마음에 비추어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결단내리고 실천하는 사람을 기르는 것이다. 이때 비추어 볼 수 있는 마음이 바로 삶의 형식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의 답은 외부에서 주어질 수 없는 것이다. 비록 외부에서 나에게로 왔으나 더 이상 외부의 것이 아닌 것으로 성격을 달리하여 이미 내 안쪽에 자리한 삶의 형식을 되돌아 볼 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삶의 형식을 획득하는 과정은 어머니가 무릎에서 우리의 삶속에서 이루어지는 수많은 언어게임을 일러준 것으로, 나에게 전승된 믿음과 판단의 체계라고 할 수 있는 앎의 덩어리(세계상)이다. 언어 게임을 하는 어른들을 의심 없이 믿고 그들의 권위에 의해 훈련 받은 것을 삼킨 것이다. 삶의 형식은 언어게임을 행하면서 부지불식간에 받아들인 것으로 경험에서 온 것이나 경험적으로 설명할 수 없다. 그 성격은 ‘말할 수 없는 것’이나 나의 삶의 기준으로 드러나는 확실함으로 인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할 수만은 없다. ‘말할 수 있는 것’(사실)과 ‘말할 수 없는 것’(논리)의 구분을 넘어 있는 이러한 성격이 말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가능하도록(의사소통)하는 지지대(축)의 역할을 한다. 이 축의 확고함이 언어 게임을 가능하게 하며 ‘교육’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 삶의 형식은 우리의 마음 속 ‘말할 수 없는 것’을 대상으로 품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하나 되는 것으로 나아가는 살아있는 실체로 보아야 한다. 세계의 의미는 언어게임 속에 단어의 가족유사성에 의하여 총체로서 드러나는 것이고 ‘교육’을 통하여 교사의 일러주기가 보여주기로 나아가게 하는 가능성은 이 살아있는 마음의 전달을 통해서이다. 아이가 삼킨 것은 아이가 의식하든지 의식하지 않든지 아이의 말과 행위 속에 살아있는 것이고 교사의 언어와 행위 속에 살아 있는 공통의 믿음과 판단의 체계가 교사의 말이 보여주기로 나아가는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아이가 태어나 언어게임을 통하여 삼킨 것이 없다면 회상이나 탐구가 불가능하다. 부지불식간에 행하는 관례적 행동 습관이 도덕적 행위임을 인식하게 하고 그 삼켜진 공통의 마음을 내재적으로 정당화된 앎으로 이끄는 것이 교육이다. 보여주기(탐구)로 나아간다는 것은 부지불식간에 삼킨 것이 내 마음과 하나임을 깨닫는 상태로 교사의 일러줌으로 인하여 나에게 감추어져 있다가 드러나는 것이고, 의식적 자각(탐구)으로 그 전통 안에 들어서는 일이다. 교사의 언어 게임은 아이가 삼킨 것에 말을 거는 것이고 아이가 삼킨 것을 의식적으로 돌아보게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다. 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언어관은 언어의 한계를 말한 것이었다면 후기 철학은 언어의 가능성을, 교육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소크라테스와 비트겐슈타인은 둘 다 말로써 가르치나 말 이상의 것을 가르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소크라테스는 회상을 통하여 비트겐슈타인은 삶의 형식의 탐구라는 방법으로 가르칠 수 있다고 여겨서 교수-학습이 일어나는 과정은 동일한 시선으로 보고 있으나 설명 방식에 있어 차이를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노예 소년이 지시적 가르침 없이 답을 찾아내는 것을 영혼의 불멸과 전생으로 설명함으로써 교수의 가능성을 신비로운 것으로 남겨 두는 한계를 지니며 이미 자신이 알고 있는 덕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도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에 의하며 소크라테스가 아이에게 질문을 던졌을 뿐인데 아이가 스스로 배운다(회상)는 것은 아이가 삼킨 것에 말을 걸었기 때문이고 삼킨 것을 되돌아보았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덕의 교수 가능성은 언어게임의 실행과 함께 관례적으로 행하고 있는 삼킨 삶의 형식을 되돌아봄으로써 아이가 바른 행동(덕)으로 나아갈 수 있다. 소크라테스가 알게 되었던 ‘덕’이라는 것은 언어 게임 속에서 얻게 된 것이고 덕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의 답은 비트겐슈타인이 삶의 형식으로 해명 가능하다. 말 속에는 사실을 지시하는 것만이 아니라 축-명제(논리, 규범)가 우리의 언어 사용에 놓여 있어, 일러주니 삼킨 공동의 마음이 바탕이 되어, 내재적으로 정당화된 앎으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보여주기로 나아가는 것은 삶의 형식을 탐구함으로써 가능하다. 아이는 어른을 보면 인사를 해야 한다는 것을 하상학습으로 삼키고 있다. 그러나 왜 인사를 해야 하는지 의문을 제기 할 수 있다. 관례적 도덕을 따져 물을 때 아이가 단지 붙잡고 있던 삶의 형식을 되돌아보게 되고 나의 언어 게임(행위) 속에 규범, 논리(축-명제)가 선명히 드러나고 아이에게 자각되는 것이다. 언어 게임 속 논리와 사실의 구분 넘어 있던 삶의 형식이 의식적 자각으로 인해 사실과 논리의 구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붙잡고만 있던 삶의 형식이 자각으로 인하여 나의 삶 속에, 나의 행위 속에 기준으로(논리적인 것-표지판)나를 이끌게 된다는 뜻이다. 교사의 언어 게임은 사실을 일러주는 것처럼 보이나 그 이상을 전하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이 밝힌 삶의 형식이라는 형이상학적 실체(사회적 실체)의 의미는 말로써 이루어지는 교육의 가능성을 말하고 있으며 언어의 한계를 뛰어넘어 소통과 실천으로 나아가는 기제를 밝히고 있다. 비트겐슈타인의 경첩명제는 말과 행위의 기준으로 작동하고 있는 전승된 배경이다. 그러나 구리나는 이 경첩명제의 성격을 ‘부정적(否定的)확실성’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가 삶의 형식을 일종의 교육학적 전회로 보는 이유는 ‘말할 수 있는 것’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이 전달 가능하다고 보고, 이 전달(교육의 사태)에 비추어 ‘말할 수 없는 것’의 성격과 의미를 설명하고자 하였으나 우리가 삶 속에서 행하는 말과 행위의 기준으로, 언어게임의 토대로서 경첩명제의 확실함을 부정적으로 본다면, ‘말할 수 있는 것’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것’의 전달이 불가능하고, 삶의 형식을 교육적 전회로 볼 수 없다. 아이가 삼킨 삶의 형식이 굳건한 확실성으로 자리하고 있어야 전달이-일러주기가 보여주기로 나아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언어 실행 속에 윤리적인(논리적인)것과 사실적인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밝힌 언어철학자이며, 삶에서 중요한 윤리적인 측면을 어떻게 살아 있는 것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를 고민한 교육철학자이다. 따라서 그의 후기 저서들은 교육학적 저서로 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언어의 한계를(전기)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태도와 실천을(후기) 통하여 초월할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 비트겐슈타인이 자신이 그의 철학과 삶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 것이다.

      • 초등학교 ‘수학’교과에서의 철학교육적 접근

        윤덕병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4 국내석사

        RANK : 249775

        본 연구는 철학교육과 수학교육의 접목을 통해서 수학 본연의 목적을 더욱 더 확실히 이루도록 하기위해 시도 되었다.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그리고 문제 해결을 보다 근원적인 시각으로 ‘철학함의 3차원적 디폴트’에 입각하여 탐구공동체의 방법으로 접근해 보았다. 수학교과서에 제시된 문제에 대해 그 문제를 다시 음미·비판해 봄으로써 어린이들 생활 맥락에 부합된 문제로 재구성 해 보고, ‘철학함’의 대상세계로 5개영역(근원조명, 근원한계, 근원개념, 근원연계, 근원재귀), ‘철학함’의 사고 특성 3가지(창의적, 배려적, 합리적 사고), 그리고 ‘철학함’의 역할 기능으로 2가지(비판, 구성)의 잣대로 수학수업을 비판하고 재구성해 보았다. 철학교육이 수학교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됨으로써 보다 더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수업이 가능하리라 본다. 왜 배우는지를 묻고 탐색해가는 근원적인 접근이, 공부를 그리고 삶을 의미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의미 없게 주어진 현실(교과공부)을 비판적 사고로 부정해 보고, 새롭게 생각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여, 앞으로 철학교육이 타 교과에 응용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더욱 더 탐구해야 하겠다.

      • 자기 주도적 사고를 위한 철학 교육 방법론 : F. Bacon의 우상론과 IAPC의 탐구 공동체 이론을 중심으로

        권희정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국내석사

        RANK : 249775

        최근 공교육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논술 교육을 둘러싼 혼란은 현행 학교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것은 기존의 교육이 실시해왔던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과 교사에 의해 지식이 독점되어 일방적으로 전수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함양할 기회가 근본적으로 차단되어 왔던 관행적 교육 방식 때문이다. 관행적 교육 활동은 교사 중심의 교육을 지향해 왔고, 학생들은 수동적으로 지식과 신념을 암기하는 학습을 진행해왔다. 이러한 교육 공간 안에서의 학생은 탐구의 주체가 아니라 교화의 대상일 뿐이다. 본 논문은 기존의 관행적 교육 활동이 교육 과정과 문화 안에 굳건히 뿌리내림으로써 학생들이 ‘사고하는 방법’을 익히지 못했고 나아가 자신의 일상과 경험으로부터 느낀 호기심과 탐구 의욕을 가치 없는 것으로 여김으로써 지식과 탐구의 분리가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전통 철학에서도 철학적 이론과 탐구 방법의 관계는 ‘철학함’ 그 자체가 곧 철학이라는 관점 하에 지지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그 어느 교과보다 ‘스스로 사고하기’를 훈련해야 할 철학 교과에서조차 철학자의 이론을 암기하는 것으로 철학 교육 활동을 대신하는 관행적 교육 활동이 진행되어 왔으며, 철학 교육을 쇄신함으로써 철학하는 인간을 양성하는 근본적 노력은 아직 미흡한 상태이다. 현재의 교육 상황을 염두에 두었을 때, 본 논문은 한국의 철학 교육에 가장 시급히 필요한 교육 패러다임을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사고 훈련’으로 맞추고자 한다. 스스로 생각하는 소양은 주체적 인간의 기본 전제이며, 철학함의 요체라는 점에서 논자는 이것을 교육의 요구일 뿐 아니라 철학의 요구라고 규정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자기 주도적 사고 훈련’ 또는 ‘스스로 철학함을 내면화하는 철학 교육’의 구체적 방법론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자기 주도적 사고를 위해서는 스스로의 신념이나 판단의 오류 가능성을 인정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더 좋은 주장을 위해 근거를 따지고 반박을 받아들이며 다른 이론과 경쟁하고 배우는 과정은 ‘자기 수정적 사고’를 습관화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반성적 사고’를 ‘자기 주도적 사고’의 전제이자 동반자로 규정하고, 이러한 태도를 철학적 관점에서 심도 깊게 정립한 두 가지 이론 간의 접합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그 중 하나는 베이컨의 우상론과 자연 탐구의 방법론이고, 다른 하나는 IAPC의 철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베이컨 철학의 본래 목적이 철학 교육의 방법론을 겨냥한 것은 아니었으나, 베이컨은 학문과 지식 추구 방법의 혁신이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이론을 전개했다.『신기관』에서 볼 수 있는 베이컨의 학문적 야망은 지식과 학문 전체를 근본적이고 총체적으로 새롭게 건설하려는 거대한 목표에서 비롯되었다. 베이컨의 주된 관심은 기존의 철학 관행에서 벗어나 정신의 작업 전체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었으며, 완전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는 규칙과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그가 이처럼 원대한 목적을 설정한 것은 당시 태동하는 근대 과학 혁명의 기운과 지리상의 발견으로 가능해진 ‘사실들의 폭발’을 철학이 포용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에 기인한 바 크다. 관념이 독단적으로 설정한 이론틀에 사실과 경험을 꿰어 맞추는 기존의 스콜라적 방법이 아니라 경험에서 얻은 사실들로부터 지성의 도움을 받아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공리 발견의 규칙과 절차를 세우고자 했던 것이 베이컨이 제시한 대안이었다. 그리고 새로운 이론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학문을 병들게 했던 편견과 그릇된 탐구방법으로부터 벗어나는 일이 우선이기에 우상(Idols)을 정리하여 인간 지성과 정신을 정화할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자연을 예단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로 해석하는 것이 철학의 임무라는 관점 하에 올바로 해석하는 방법으로 ‘참된 귀납법’의 탐구 방법을 상세히 밝히는 데 주력하였다. 베이컨의 이론이 철학 교육에 주는 시사점은 일상의 경험을 통해 방대하고 새로운 지식의 세계로 한발 한발 걸어 들어가는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생활 세계를 추상적 개념으로만 접하는 데에서 탈피하여 철학적으로 경험을 탐구하는 방법과 규칙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끊임없이 탐구하고 지성의 오류를 최대한 제거해가면서 규칙에 따라 세계의 법칙성을 발견하려는 태도는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서 내용 없는 개념화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그의 우상론은 철학적 탐구의 기본 소양으로써 반성적 사고의 중요성을 체험시키는 데 유용한 기술이 될 수 있으며, 자연 탐구의 규칙과 순서는 탐구 공동체 내에서의 사고 조작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좋은 교본이 될 수 있다. 한편, 최근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해 온 ‘비판적 사고 교육’ 또한 학습자가 기존의 지식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사고 훈련을 통해 주장과 신념의 근거를 따지고 무엇이 합당한 추론인지를 구별하며 당면한 문제 현안들을 해결해 나갈 사고 교육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만한 흐름이다. 본 논문은 또한 비판적 사고 교육의 주요한 흐름이며 학교에서 진행할 수 있는 철학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IAPC 탐구공동체 이론으로부터 ‘스스로 사고하기’와 ‘자기 수정적 사고’의 방안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베이컨의 탐구 전략과 접합을 시도하고자 하였다. 베이컨은 탐구의 과정이 새로운 학문 건설의 근간이라는 점을 보여줌으로써 철학이론 형성의 모델이 되었으며, IAPC의 탐구공동체 철학 교육 프로그램은 교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기법과 방안들에 대해 교훈점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베이컨의 이론이 IAPC의 탐구공동체 철학이론과 접합 가능한 가장 중요한 지점은 바로 ‘반성적 사고’를 통한 ‘자기 수정적 사고’의 체득에 있다. 스스로의 견해를 반성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견해를 유연하게 바라보고 그것을 보다 견고한 지식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IAPC가 비판적 사고의 핵심 요건으로 제시하고 있는 ‘근거에 민감한 사고 훈련’과 ‘맥락에 민감한 사고 훈련’을 과감하게 교실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학습자들은 탐구공동체 내에서 서로의 학생이자 교사가 됨으로써 지적하고 이끌어주는 사고를 공동으로 경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철학함’의 방법을 체득하여 내면화 하게 되는 것이다. 교실이 탐구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호기심과 긴장이 뒤섞이면서 집중적으로 대화가 진행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의 일상으로부터 길어 올린 문제의식들을 쟁점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이 경험들을 개념화하고 조직할 수 있는 분석과 종합의 사고 기술을 익혀야 한다. 이 과정에서 베이컨의 우상론과 자연탐구의 규칙은 보다 더 능숙하고 적절하게 학생들이 사고를 진행시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탐조등이 되어줄 것이다. 나아가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의 개발은 철학 교과뿐만 아니라 여타 교과의 학습에서도 자기 주도적으로 개념과 의미를 탐구하는 데 영향을 미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학생 자신의 삶과 인생의 국면들을 새롭게 깨닫고 의미를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 인성교육에 있어서 철학교육의 역할 : 칸트의 도덕철학을 중심으로

        이상준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RANK : 249775

        세계화 시대에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세가 확립되지 않고서는 국제무대에 설 수 없다. 그러므로 국가 차원의 교육과정은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사람을 기르는데 교육의 목표를 두고 있다. 인간을 교육한다는 것은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하여 인간을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든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미이다. 이에 따라 우리의 전통적인 교육관에서 교육은 인간의 도리를 가르치는 것으로 그 의미가 규정되어 왔다. 21세기 급변하는 세계화와 다원화의 물결 앞에서 우리 교육도 새로운 교육과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시키며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능력있고 창의력을 갖춘 시대가 요구하는 합리적이고 유능한 존재로 교육하는 것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에 비해 실제적인 교육현장에서의 인성교육의 결과는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한 사람의 인성은 소속된 사회의 면면에 흐르는 철학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철학은 역사를 통해 쌓아온 사상적인 힘이기에 철학교육이 인성교육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성교육에 있어서 철학교육의 역할을 고찰해 보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인성교육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인성에 대한 개념을 먼저 올바로 정립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에 먼저 서양 전통 철학적 관점에서의 인성교육에 대한 이론을 중심으로 고찰을 통해 인성과 인성교육에 대한 개념을 정리하고, 이어서 칸트의 도덕철학을 중심으로 인성교육의 본질적이며 실천적인 연구를 통해서, 학문적-철학적 인간과 인성을 탐구하여 서로를 연결하여 인성교육에 있어서 철학교육의 역할을 제시하는 문헌 연구 방법을 주로 본 연구를 하고자 한다. No one takes a part in the international arena without the virtues of world citizen in the age of globaliztion. Therefore, the curriculum at national level aims to cultivate students' healthy personalities and creativities. To educate a person is to make him or her into a decent human being through various education activities. The Korean traditional view on education has explained it as bringing a person to reason. Our education has made continued efforts to build human characters that meet the requirements of the age by making constant efforts to study and develop new curriculums in the rapidly changing globalization and multiplication trends of the 21st century. However, the results of personality education in the actual field reflect slow progress while other education areas achieve their goals which seek to cultivate students as rational and competent existences. The personality of a person is affected by the philosophy reflected in every aspect of the society. Since the philosophy is a ideological power accumulated by the history, the philosophy education is closely related to the personality education and takes a very important role in it.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ole of philosophy education in the personality education.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correct concept of personality before studying the role of philosophy education. First, the concept of personality and personality education were identified through the study on the personality education in the western traditional perspectives. This study also suggests the role of philosophy education in the personality education by exploring the academic and philosophical human being and personality through the intrinsic and practical study with Kant's moral philosophy.

      • 자아존중감을 통한 조기 철학교육 : '탐구공동체'와 '자아'개념을 중심으로

        전묘경 이화여자대학교 2000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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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유동하는 세계 속에 자신을 세우는 과정이다. 누가 대신하여 ‘나’를 살아 줄 수 없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나 이외에 타인의 존재 없이는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성과 함께 타자성을 가져야 한다. 인간은 세계-내-존재로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련을 통해서 스스로를 형성하는 존재이며 이런 뜻에서 사람은 나면서부터 ‘사람임’이 아니고 그의 삶을 통해서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한편, 인간은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교육의 가능성을 말해준다. 이에 인간의 가능태를 현실태로 이끌어 내어야 하는 교육은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함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간이 이성을 가지며 주체성과 함께 타자성이 전제되어야만 자신에 대한 인식과 그를 토대로 한 삶이 가능하다면 교육은 자신에 대한 인식과 함께 주체적으로 사고하며 타인을 배려하는 인간으로 성장함을 도와야 하며 또한 이러한 삶의 과정에서 자신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는 것은 명백하다. 교육이 삶의 과정에서 함께 하며 ‘인간다운 인간’의 형성에 목적이 있다면 자신을 소외시키는 교육은 지양되어야 한다. 삶은 행복을 추구하며 자신으로부터 소외된 인간은 결코 행복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타인과도 진정 만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은 자아존중을 바탕으로 한 자아인식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 현실은 자신을 존중하고 자기 인식을 확장하기에는 제도상․내용상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주지 못하는 주입식 교육형태는 반항적이거나 수동적인 인간만을 양성하였다. 이러한 속에서 80년대 초, 암기․지식․입시 위주에 편중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고 교육의 인간화와 전인교육을 실현하고자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자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유책이 없이 임시방편적으로 이루어진 철학교육은 그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교육의 근본이 개인의 가능성을 이끌어 내어 자아실현을 돕는 데에 있으며 철학교육의 목적이 그를 위한 개인의 주체적인 사고력의 형성에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은 지적인 측면과 정의적인 측면에서 모두 많은 문제를 낳았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싫어하며 스스로에게서 소외되고 있는 것이다. 고등교육에서부터 실시하는 철학교육은 이미 사고하는 성향을 잃어버린 피교육자에게 흥미를 주지 못하여 이에 어려서부터 사고하는 성향을 키워야 하는 근거가 있다. 어린이는 철학자의 초심자적 태도를 가지고 기본적이며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곤 한다. 사고하는 성향이 어린이에게서 발견되어진다면 교육의 본래적 측면에서 이를 이끌어 내어주기 위한 계획을 하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고를 함에 있어서 그것이 실천으로까지 연결되지 못한다면 이론과 실천을 통합하여야 하는 철학교육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주체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철학교육이 지향하여야 할 근본적인 목표로서 사고가 행위로 더욱 의미있어질 수 있도록 하는 심리적 요인으로서 자아존중감이 필요하다. 자아존중감은 자기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차원으로써 소속감, 능력감, 가치감을 그 영역으로 한다. 또한 자신에게 중요한 타인에 의해 인정되고 존중되는 분위기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논자가 제시한 근본적인 철학교육의 목표로서 자아존중감을 함양하기 위해서 그에 맞는 방법을 고찰함에 있어 탐구공동체 모형을 제시하였다. 철학 교육의 방법으로 일반적으로 알려진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논박과 산파술로 이루어지는 것으로써 대화 상대자에게 앎에 이르게 하는 방법으로서의 장점을 지니고 있으나 이는 보편적 진리관에 입각한 교사중심의 대화라는 점에서 자아존중감 함양에 미치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비해 탐구 공동체 모형은 집단 안에서 배려적 사고를 기반으로 하여 서로간에 존중과 수용의 분위기로 개인의 자아존중감을 함양시킬 수 있는 모형이며 이는 철학교육이 지향하여야 할 사고와 행위가 통합된 건강하고 주체적인 인간의 양성에 적절하다고 하겠다. 본 논문은 철학교육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목표로서 자아존중감을 제시하였다. 자아존중감과 사고력의 형성은 어려서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자신의 경험 속에서 의미를 발견하며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행위할 수 있는 삶에의 발판을 마련해주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어린이가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을 존중하고 그를 기반으로 타인에 대한 진실한 사랑과 더불어 삶에의 사랑을 잃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다. 본 논문은 철학교육이 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서는 시선의 전환 즉 개인이 내부에로 눈을 돌려야 함을 말하고자 하였으며, 사고와 감성이 이원화되지 않고 하나되어 합리적이고 진실한 행위로 이어지는 통합적인 철학교육을 지향하여야 함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어릴 때 부터의 ‘인간’을 존중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밟지 않으며 자아존중감을 길러야 함을 논의하였다. The fundamental problem inherent in our education yielding several side effects lies in knowledge-centered education based on universalism, which is inappropriate for bringing up wholesome human being carrying thinking and emotion into action. Therefore, this study discuss desirable Teaching Philosophy for the early childhood from a fundamental position that education should be transformed into human-centered education by restoring its original meaning. For this purpose, this study is intend to investigate the reality of education and Teaching Philosophy currently enforces in Korea and to printout the importance of Teaching Philosophy. And it suggest that for Teaching Philosophy to have efficiency, Teaching Philosophy should be provided in educational institutions more than elementary school for short time but children the potentiality of adults should strive to live a happy life by thinking in their experiences, cultivating the ability to discover the meaning of an object and growing up humanely be mature adults. Growing up humanely means allowing children to a subjective thinking power children need to cultivate self-esteem as the agency to translate subjective thinking into subjective action. Saying that philosophy is practical science, it is important especially in teaching philosophy to integrate knowledge and practice. Self-esteem is synonymously referred to as self-conviction, self-reinforcement, self-image, self-concept, self-consciousness and so on in broad sense and means that an individual evaluates him/her-self as a positive concept. It can be seen that when a person behaves himself, he decides the direction of behavior. Therefore, it can be said to play a catalitic role of behavior. This self-esteem is a persistent individual judgement and is not an inborn trait but an acquired trait. In this sense, it is desirable to change self-esteem through a special educational method and measure that fosters a sound self-concept from childhood. The ability to form subjective self and find its meaning, presented as one of the objectives of teaching philosophy by previous studies, can not be achieved unless it is premised on self-esteem. In this respect, this study propose that the fundamental objective of Teaching Philosophy oriented to humanization is to cultivated self-esteem. This study attempt to investigate the "Socratic method" that is generally used as the method of Teaching Philosophy for providing children with Teaching Philosophy as the method to make such a method possible is important. And it mention that the "Community of Inquiry" model is effective as the method of Teaching Philosophy to cultivate self-esteem. The community of inquiry model is the method of Teaching Philosophy appropriate for cultivating self-esteem based on considerate thinking and allows children to enhance susceptibility to others based on self-esteem and cultivate quality and morality as democratic citizen through experience in discussion. If the human being is an existence that call 'I' into question education aimed at eliciting man's ability should assist children in expanding self-cognition and self-realization. This is consistent with education of philosophy aimed at "doing philosophy" subjectively in life, not knowledge-centered education. Subjective life based on self-consciousness is possible when it is premised on self-esteem that becomes the agent of thinking and action, where there is the importance of self-esteem when subjective self-formation integrating knowledge and action is the purpose of Teaching Philosophy, it is necessary to cultivate self-esteem through more primary Teaching Philosophy to educatee. Therefore the formation of self-esteem can be said to be the fundamental objective of Teaching Philosophy and if can be cultivated by having experience of dialog in "Community of Inquiry"

      • 實在主義의 敎育哲學에 關한 硏究

        한인숙 淑明女子大學校 1989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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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istentialism in education philosophy focuses on educating modern men alienated from the inhuman social system to be whole men who are autonomous in thinking, feeling, and acting through more humanistic methods. Existentialism does not require any fixed organizations or norms in education. However, nothing is more humanistic than existential spirits and attitudes toward education. The humanistic approaches come from acknowledgement of human irrationality and diversity which have been neglected for a long time, deviated from the objective and positivist in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On such base does existentialism aim at the education which nurtural human emotions and wills, and encourages developing life, refusing the existing educational methods which are fixed and planned. This study analyzes existential concepts and human natures such as freedom, anxiety, morality and mysteries. This study also tries to create a new measure of human nature with education-phylosophical aspects of existentialism,Existentialism understands man as an independent individual through observation of real life, not through objective analysis or rational ways of thinking. This study suggests an educational theory based on existentialism. First, the main purpose of education is to restore humanity which recognizes values and meanings of individual existence. In order to fulfill the purpose. Education is to enhance freedom and responsibility and to accept individuality and human potentiality as partes of human natures. That is, education should be the way that a person recognizes his existence through continuous self-control process developed by himself. Second, the process of education pays attention to several phenomena which affect human growth. That is, the content of education should include self-consciousness and self-actualization. Education should provide for people the methods to express their emotional states and to understand meanings of life. Third, teacher-student relationship should be person-to-person and interdependence one which is based on mutual trust and communication. An existentialism oriented teacher is modest explorer who respects students individuality and allows them to study in an autonomous way. The most desirable student is one who studies autonomously with his teacher's help at the minimum level. In conclusion, existential education and theory contribute to seek self by individualization and internalization of individual existence.

      • 도덕교과를 통한 철학교육

        권정하 이화여자대학교 2000 국내석사

        RANK : 249775

        현대사회는 다양한 가치관들이 동시에 존재하고 이로인해 가치 혼란 현상이 초래되고 있다. 이 같은 우리 사회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뚜렷한 가치관을 정립하지 못한채 목적이나 삶의 이정표도 없이 지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바로잡아 줄 수 있는 것이 교육인데 우리 교육 현장은 교육 본래의 목적인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으로 육성해야 하는 전인 교육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일관되어 있어 전인 교육을 저해하고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 등을 신장할 수 없게 하며, 학교 교육에 대한 실증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따라서 학생들의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 내적·외적 개혁이 필요하다. 그 중 교육 개혁 방안중의 하나인 고교 교양 과정에 철학 과목을 신설한 것은 철학 교육을 통해 전인적인 인간 교육을 실시하고 건전한 가치관과 논리적, 비판적 사고 방식을 이루기 위해서일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등학교에서의 철학 교육은 아직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해 철학 교과서들이 철학사적인 지식을 다루고 있고 "철학함(doing philosophy)"이라는 철학적 사고함이 열띤 토론으로 드러나야 할 교실은 또 하나의 암기과목으로 전락된 철학 수업때문에 일방적 강의식 전달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는 타 교과와 다를 것이 없는 진행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현재와 같이 진행되는 철학교육 현장에서 논리적 비판적 사유 방법을 키우고 전인 교육과 세계에 대한 인식 형성을 이루려는 철학교육의 성과는 달성되기 어려울 것이다. 모두에게 열려있는 재미있는, 필요한 철학이 되기 위해 철학교육의 근본적 전환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당분간 현재 상태에서 철학교육의 실표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볼때 이는 초·중등 학교에서 클럽활동을 통해 철학교육을 실시한다거나 중학교 이하에서 타 교과를 통해 철학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가의 검토가 될 것이다. 이 논문은 바로 이와 같은 생각을 기반으로 철학교육의 확대가 실현될 때까지 중학교 학생들에게 도덕 교과를 가르침으로써 철학교육의 실효성이 높아질 수 있는지 살핌에 있어 도덕과 교육과정안의 목표와 교과내용의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도덕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학적 탐구를 거쳐야 하며 이것은 덕목의 주입, 이데올로기의 정당화, 위인을 통한 정의적(emotional) 내면화에서 탈피하여 궁극적인 도덕적 판단 주체로서의 학생들에게 합리적인 도덕 판단의 형식과 절차를 습득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다양한 가치관이 혼재된 오늘날의 상황에서 합리적인 판단과 선택의 능력 그리고 비판적 안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함양시켜 인간의 도덕 행위를 이끌게 하는가 하는 방법 내지는 전략을 뜻하는 인지적 접근은 제 6차 교육과정안에서 비중을 낮추기는 하나 3,4,5차 교육과정때와 같이 인지적 접근을 통한 도덕교육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앞에서 살필 것처럼 수업의 교재인 교과서를 분석해 보니 교육과정상의 목표와는 거리가 멀게 짜여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과서는 내용의 중복으로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일으키지 못하고 서술도 설명위주로 되어있으며, 덕목 나열식의 교과 전체의 흐름은 규범을 일러주는 교육으로 그치게 하고 오직 한 방향으로써만의 경직된 사고를 유도하고 있어서 도덕적 판단력과 실천 능력의 도덕적 함양을 하기에는 부족하게 되어있다. 이런 현실에서 21세기는 여러 가치나 정보들 중에서 좀 더 적절한 것을 판단하고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며 빠른 속도의 변화로 야기되는 갖가지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면서도 그러한 변화의 방향을 끊임없이 점검해 볼 줄 아는 비판적 사고와 판단 등을 필요로 하는데 인지적 접근이 제대로 실시되어보지도 못하고 덕목론적 접근으로 제 7 차 교육과정안은 도덕교육의 방향을 돌리고 있다. 논자는 이에 우리가 그 동안의 교육 방법과는 다른 교재와 수업방식을 도입해 새로운 수업모형을 생각해 봐야 할 때며,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덕 교육을 함에 있어 철학적 사고함을 익혀갈 수 있도록 하여 도덕 교육을 통한 철학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개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 철학적 접근을 도덕교육에 도입한 IAPC 프로그램을 살펴보았다. IAPC 프로그램 탐구공동체내에서의 관건은 대화이고, 그러다보니 도덕적 문제에 대한 이성의 역할은 중시되나 도덕적 행위의 실천적 습관은 무시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IAPC가 도덕적 사고와 행동의 구분을 반대하고 있으며 학교의 도덕교육은 학생들이 도덕적인 행위를 하게될 사람으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도덕적 행위로 이끌 수 있는 動因이 되는 다양한 도덕적 상황들에 적절하게 대처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때, 또한 도덕적 행위와 결단에 앞서 이런 기회가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하고도 중요한 단계가 되므로 진정한 도덕적 행위란 기존의 도덕적 지식에 대하여 음미하고 비판할 수 있는 태도의 발달과 별도로 수행될 수 없다는 IAPC의 기본 입장에 논자는 동의하며 학교에서의 도덕교육은 인지적 접근이 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IAPC의 프로그램은 도덕 교육의 인지적 접근에 어떤 시사를 해줄 수 있는가. 첫째, 어린이가 먼저 철학적인 문제들에 대한 숙고와 이해가 선행된 상태에서 도덕적인 문제를 생각함에 있다. 도덕의 문제는 피상적인 안목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선함에 대해 좀더 다차원적인 관점에서 근원적인 이해를 갖도록 해주면서 어린이들의 도덕성을 좀 더 견고하게 해줄 것이다. 둘째, 논리적 사고는 어렸을때부터 체계적으로 지속적으로 습득되어져서 적절한 근거를 찾고 바른 절차로 추론을 하면서 적절한 결론을 유도해 나가는데 필요한 형식적, 비형식적 논리의 학스이 선행되어야지만 도덕적 판단이 개인적, 사회적 편견 없이 논리적인 비약없이 객관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를 토대로 바른 판단과 비판적 안목이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논리적 사고는 단시일내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오랜 훈련을 필요로 하는데 이 프로그램의 강점은 바로 그래야 한다는 이론적 제시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구체적인 교육과정, 교재, 지도서 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우리 나라는 토론 능력을 효과적으로 함양시킬만한 자료가 도덕 교과에 거의 없다는 실정을 생각할 때 이 프로그램은 그 장점을 지니고 있다. 셋째, 도덕 판단에는 논리와 창조적 배려적 성향이 모두 필요하며 대부분은 통합적으로 얽혀서 작용한다고 하는 것이다. 상상력이 결핍된 논리란 있을 수 없으며, 배려가 결핍된 논리란 지나치게 도식화된 관점에서 인간의 삶을 삭막하게 하기 때문이다. 넷째, IAPC는 모든 교육은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발견하여 자신의 의미 속에서 구출하거 수용하는 것을 바탕으로 구성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도덕교육에 있어서의 자율적 판단 역시 중요한 것으로 본다. 이를 위해서 교사는 자신의 견해가 어린이들의 생각을 막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자율적 판단은 공동체적인 숙의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대화와 토론에 기반을 두고 절차를 거치면서 해결되는 경험이 이루어지며, 토론 절차에 대한 자연스러운 습득은 물론 다양한 관점들이 서로 어울리고 이해되면서 진실로 자율적 판단이 어린이들의 도덕적 행동을 바르게 이끄는 動因이 되게 해주는 것이다. 다섯째, 교과서와 지도서의 구성에도 시사를 준다. 우선 교과서는 어린이의 흥미나 생활을 고려하면서도 도덕의 내용이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 모습이나 도덕적 탐구가 일어나는 절차가 모델로서 제시될 수 있는 이야기의 형식을 빌릴 때 효과적이라는 점과 지도서는 교사가 수업을 이끄는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풍부한 토론거리와 연습문제를 담고 있어야 하며, 지도서 안에 교사의 자기 평가나 어린이들의 평가가 즉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난을 마련하고 앞으로서의 개선을 위해 문제점이나 활용자료 등을 기재하는 등의 좀 더 다양한 항목들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토론은 물론 연극이나 그림, 공작, 게임과 같은 여러 가지 유형의 활동거리들이 제공되어져 있는 지도서는 도덕 교육이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될 수 있음을 시사해 준다. 마지막으로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강조이다. 인지적인 측면을 이끄는 교사로서의 폭넓은 지식과 개방적인 관점, 어린이에 대한 이해와 민감성 등이 갖추어져야 하며, 탐구를 자극하면서 토론을 이끌어 나가는 질문의 제기와 갖가기 발문, 표현 등에 대해 능숙해야 한다. 또한 개방적이고 수용적인 자세를 견지하면서도 어린이들이 배려적 사고를 가지고 건전한 도덕성을 함양시키도록 한다는 문제는 쉽지 않은 교사의 역할이다. 이러한 교사 역할의 중요성은 교사의 연수나 훈련성을 시사하기도 한다. IAPC 철학교육 프로그램이 우리의 도덕교육에 여러 면에서 시사를 해준다고 해도 이를 활용하는 문제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우선은 지금까지의 도덕과교육의 틀을 과감히 탈피하여 도덕과 교육은 인지적 접근에 주력한다는 입장을 토대로 이 프로그램을 참고로 해서 도덕과 교육에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되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의 개발과 지도서의 개발이 우선되어져야 하는데, 이러하 새로운 구성에 이 프로그램의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지도서가 참고로 쓰이거나 활용될 수 있다고 본다. 소설 내용의 일부를 발췌하여 활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누스』나 『리사』속에 포함된 내용중 일부를 추출하여 기존의 교과서 틀에 맞추어 재구성하고 그 지도 내용과 토론 계획, 연습문제 등을 같이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그들의 소설이 우리의 교육환경과 풍토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은 재구성해서 탐구의욕을 불러일으키는 촉진제의 구실도 하게 할 수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소설속의 등장인물이 제기하는 문제중에서 자신들의 삶과 연관된 의미있는 것에 관해서 생각해 보게 하고 스스로 도덕적이며 철학적인 문제를 재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도덕과 수업의 형태로서 탐구 공동체 접근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탐구공동체라고 하는 접근 방식은 사실 어떠한 내용이나 교재를 가지고 도덕과 수업을 하든 활용할 여지가 많은 방법론이다. 먼저 심리적인 공동체의 형성을 이루고 그를 토대로 도덕적인 문제들을 탐구하면서 서로의 관점들이 사귀는 광장으로서 교실을 탐구공동체로 전환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교사가 이에 대한 뚜렷한 안목만 있다면 언제든지 활용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탐구공동체에서의 각 단계를 수업의 단계로 활용하여 하나의 새로운 수업모형으로 구안해 보는 것도 가능한 일이다. 이 모형을 통해 여러 요소들이 다양하게 통합적으로 다루어지면서, 어린이들에게서 직접 논의거리를 찾게 하거나, 미리 만들어진 토론거리와 연습문제들을 풀고 그에 대해 탐구해 보는 것과 같은 정선된 접근, 또한 연극이나 글짓기, 그림, 시 짓기 등과 같은 좀 더 다차원적이고 심화된 활동이 기존의 교과서 체계로도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다양한 수업방법의 시도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도덕의 문제에 대한 어린이들의 흥미를 지속시키고 자신의 내면에 통합시키도록 연극, 글짓기, 그림, 만들기, 시 짓기, 춤, 게임 등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도덕과 수업이 너무 같은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학생등은 물론 가르치는 교사도 지루함을 느끼는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런 다양성은 매우 유익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교과서의 구성이나 지도서의 체제를 참고하여 활용해 볼 수도 있다. 교과서를 인지적 요소와 정의적 요소가 동시에 접근되도록 하는 이야기의 형식으로 구성된 것을 채택하되 IAPC가 개발한 교재를 단지 번역해놓은 차원을 벗어나 한국 전통 사회의 가치체제를 반영해 놓은 구전 설화를 교재로 재구성해 보는 것도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고 복합되어 있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의식구조의 저변을 형성하고 있는 전통적인 요소를 알아 자아를 발견하고, 주체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하나의 대안이라고 생각된다. 이와 같은 활용방안을 생각해볼 때 도덕교과를 담당하는 교사의 역할이 도덕 수업을 통해 철학적 사고함을 익힐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변인임을 알 수 있으며 이에 논자는 교사들의 역할을 강조하고자 한다. 도덕과는 잘 가르치려면 어렵고 쉽게 가르치려면 또 얼마든지 전통적 주입식 방법으로 덕목을 강조하여 도덕과 수업을 끝낼 수 있다. 한국의 교실은 적은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구하는 경제원리와 마찬가지로, 제한된 시간에 많은 점수를 받아야 하는 입시 교육의 현장에서 암기위주의 답 맞추기 요령이 중시되고 있고 그 결과 우리의 도덕 교육현장은 사고 능력에 관한한 폐쇄되어 있다. 그래서 획일적이고 경직된 모습을 보이는데 이에 도덕교과가 일부라도 IAPC의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탐구공동체 수업을 통한 철학적 사고함을 익힐 수 있도록 하며 교사는 탐구공동체 수업을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 향상에 힘써야 할 것이다. 도덕교육에 임하는 교사의 "철학함"의 자세를 위해 교사 스스로 반성적 사고의 고차원적 사고훈련을 통해 자기수업방식의 탐구공동체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며, 교사간에는 교사들끼리의 탐구공동체가 우선되어 탐구공동체를 참고로 도덕수업 지도안을 작성해 보고 그 결과를 분석해본다. 교사들의 발문과 토론 지도레 대한 구체적인 연구를 해야하며, 그런 교사들의 도덕교과를 통한 철학교육에 관한 연구작업 자체 역시 철학함의 자세이어야 한다.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할 수업의 내용을 먼저 토론해봄으로써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하게될 수업에서 나오는 도덕적, 철학적 물음들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게 하고 탐구공동체내에서의 대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논문은 탐구공동체 모형을 도덕교육에 활용해본 실증적 연구가 병행된 것이 아니어서 과연 우리의 교육현실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연구결과가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겠으나, 조기철학교육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학교에 철학과목이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철학교육의 실질적 방안모색을 위한 하나의 대안으로 도덕교과를 통해 철학교육을 실시하는 방향을 제시하여 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왜냐하며 중등교육에 있어서 도덕교과에 철학교육수업을 도입하는 것은 단순하고 획일적이고 편협해진 사고를 갖게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지적 도덕교육의 접근방법을 통해, "철학적 사고함"을 익힐 수 있게 하는 것이며, 이것은 21세기를 담당할 우리 학생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실천할 수 있는 주체적 인간으로 육성하려는 전인교육 역할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Teaching Philosophy as a part of the school curricula has to be a subject satisfying both the development of thorough reasoning and the restoration of humanity in our highly industrial society. The curriculum of philosophy should be considered as a subject that enables our school education to reach its genuine purpose -"o cultivate each individual as an integrated person"-, rather than its practical goal, namely, to get an higher grade from the enterance examination. According to the high school curriculum, philosophy is being tought now, but only for one hour a week for 4 semesters over a three-year period. I think the aim of Teaching Philosophy is not only to know various philosophical thoughts, but also to love wisdom, i.e. "doing philosophy" in student' own lives. Therefore, in my thesis, I argue that the moral education on middle school is an appropriate field to use the method of Teaching Philosophy, and on the other hand, by means of the curriculum of moral education, the subject of philosophy in our school system is able to embody is genuine purpose, doing philosophy. First, I review the main directions of our moral education in its history and analyze th objectives of the moral education curricula in each grade of our middle school system. And then, I realize that there is something in common between the basic ideas of moral education curricula in middle school and the main goals of the subject of philosophy in high school. However. then, viewed the textbooks of moral education, I find out that their concrete methods for teaching "virtues" are mainly based on the way of teacher's own explanation of virtues and presentation of so-called "living models" of those virtues. So. the teaching methods and materials are monotonous an short of provoking students' interests. Therefore, the objectives of our moral education require us to change to a new method of teaching. In this thesis, I investigate the IAPC program as an alternative approach of Teaching Philosophy in our school system to the traditional makes it possible to enrich philosophical thinking through moral education, by means of using a cognitive approach, like a logical reasoning, to the moral issues, including how to deal with our moral virtues. The basic assumption underlying in the IAPC program is that moral education is inseparable from the method of Teaching Philosophy. It is also based upon the two further assumptions. One is that moral education should involve the process of "ethical inquiry" accommodation higher-order thinking consisting of critical, creative and caring thinking. The other is that the ethical inquiry method requires the effort of forming "the classroom community of inquiry" where the community members(i.e, both students and a teacher) share with a context of philosophical novels which is designed in order to help them to take notice of the procedural aspect as well as the substantive one in thinking and encourage them to interact with on another not only intellectually but also emotionally and behaviorally. The IAPC program calls for the change of teacher's role in the class of Teaching Philosophy. That is, teacher take an important role in mediation between the shared texts n the student's own interests and in facillitating the discussion process of the classroom community of inquiry. But, a teacher is an equivalent member to the other student members in that learning community. This program mainly emphasizes on logical reasoning ability, however, its ultimate purpose focuses on student' "autonomy" in a social context, which is encouraged by learning how to respect other' viewpoints in the classroom community of inquiry; that is, it aims at developing a qualifing member of the democratic civil society. To sum up, the IAPC program is curricularized on the beliefs in moral education that 1) moral matters should not be confined to individual concerns, 2) reasonable moral judgements can be made by taking into account the procedural aspect as well as the substantive one, and 3) the cognitive approach must be more comprehensive, incorporation affective and behavioral components as well as cognitive ones. In conclusion, even if this program into our real field of moral education, I think that the IAPC program can help us to see new possibilities in curicularizing the materials and methods of our moral education through their philosophical novels and teaching manuals, in order to complete our ultimate goal of moral education-"education for an autonomous thinker who can make a right decision in the confused situations and to act wisely".

      • 초등학교 '수학'교과서에서의 철학교육적 접근 : '철학함의 3차원적 디폴트'활용을 중심으로

        윤덕병 高麗大學校 敎育大學院 2004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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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철학교육과 수학교육의 접목을 통해서 수학 본연의 목적을 더욱 더 확실히 이루도록 하기위해 시도 되었다.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개념과 원리, 그리고 문제 해결을 보다 근원적인 시각으로 ‘철학함의 3차원적 디폴트’에 입각하여 탐구공동체의 방법으로 접근해 보았다. 수학교과서에 제시된 문제에 대해 그 문제를 다시 음미·비판해 봄으로써 어린이들 생활 맥락에 부합된 문제로 재구성 해 보고, ‘철학함’의 대상세계로 5개영역(근원조명, 근원한계, 근원개념, 근원연계, 근원재귀), ‘철학함’의 사고 특성 3가지(창의적, 배려적, 합리적 사고), 그리고 ‘철학함’의 역할 기능으로 2가지(비판, 구성)의 잣대로 수학수업을 비판하고 재구성해 보았다. 철학교육이 수학교과뿐 아니라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됨으로써 보다 더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수업이 가능하리라 본다. 왜 배우는지를 묻고 탐색해가는 근원적인 접근이, 공부를 그리고 삶을 의미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의미 없게 주어진 현실(교과공부)을 비판적 사고로 부정해 보고, 새롭게 생각하여 대안을 제시하는 창의적 사고를 발휘하여, 앞으로 철학교육이 타 교과에 응용될 수 있는 범위와 한계를 더욱 더 탐구해야 하겠다.

      • 마르틴 부버의 철학에 비추어 본 교사의 역할

        정세영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2013 국내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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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학 연구에서는 교육적 관계를 매우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다. 이 주제와 관련하여 부버의 철학을 교육학 연구에 적용하는 시도들이 있다. 그것은 그의 철학이 갖는 특성 때문이다. 부버의 철학은 흔히 관계 철학, 만남 철학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그의 철학 체계에서 ‘관계’와 ‘만남’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직접적으로 교육적 관계에 대해 언급하기도 하는데, 그의 교육이론에서도 ‘관계’와 ‘만남’은 여전히 중요한 개념으로 다루어진다. 부버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들은 그가 말하는 두 근원어에 대한 설명으로부터 시작된다. 부버가 말하는 두 근원어, ‘나-너’, ‘나-그것’은 분리될 수 없는 짝말이다. 부버의 두 근원어는 부버 철학을 이해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핵심적인 개념이다. 부버에 관한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부버의 철학 체계 전반을 구성하는 핵심 개념인 근원어를 다룰 때는 연구자마다 이해 수준의 차이가 있기는 하였지만 양립할 수 없을 정도의 관점 차이를 드러내지는 않았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교육에 그의 철학을 적용할 때는 마치 전혀 다른 철학인 것처럼 연구자들의 해석이 드러났다. 부버의 철학이 교육에 적용될 때, 서로 다른 해석이 발생하였던 가장 커다란 이유는 그가 말하는 교육적 관계의 특수성 때문이다. 부버는 교육적 관계를 ‘나-너’ 관계이면서도 ‘일방적 포용의 관계’라고 말한다. 이 발언에 대한 해석은 부버의 교육적 관계가 상호 포용적 관계라는 입장, ‘나-너’, ‘나-그것’의 관계가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입장, 부버의 철학과 그의 교육이론이 정합성을 지니지 않는다는 비판적 입장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이 세 가지 입장에서 논의된 부버에 관한 연구들을 검토한 결과, 몇 가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첫째, 부버의 ‘나-너’, ‘나-그것’의 관계를 상식적인 어휘로 해석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나-너’의 관계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 교육내용은 ‘나-그것’으로 이해하였다. 둘째, 부버가 하지 않은 주장들, 예컨대 교육적 관계가 상호 포용의 관계라거나 ‘나-너’, ‘나-그것’이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는 주장을 마치 부버의 견해인 것처럼 다루었다. 셋째, 부버의 교육이론이 지닌 특수성은 그의 철학 체계에 모순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문제인 것처럼 비판하였다. 특히 세 번째 문제점과 관련된 사항은 보다 집중적으로 다뤄질 필요가 있었다. 부버가 제시한 교육적 관계는 그 특수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그의 교육이론이 전체 철학과 논리적 모순을 지니지 않는다. 교육적 관계에 대한 서로 다른 해석에서 비롯된 교사의 역할은 대부분 부버의 교육이론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 즉 가르치고 배운다고 할 때, ‘너’를 인간관계에만 국한하였다. 반면 ‘너’를 세계 전체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부버의 교육이론이 그의 철학 체계에서 지니는 의미에 대해서는 오해하고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적 관계에서 교사가 담당해야 할 역할로 중계자와 일방적 포용의 관계자, 그리고 대가를 제시하였다. 중계자로서 교사는 ‘너’로서의 교육내용을 아동에게 중계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때 교사를 통해 중계된 ‘너’로서의 교육내용이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중계자로서의 교사는 아동이 ‘너’로서의 교육내용과 만나는 데 간접적인 역할을 한다. 일방적 포용의 관계자로서 교사는 아동을 일방적 포용의 관계로 대할 때, 그 관계가 아동을 교육하는 것이다. 관계가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관계자가 필요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교사는 관계가 교육을 하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계자와 관계자가 바람직하게 조화될 때, 모범적인 교사상인 대가를 상정할 수 있다. 대가의 삶은 교육내용과 방법의 탁월함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의 삶에서 배어 나오는 ‘너’의 정신이 아동에게 자연히 스며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은 ‘너’의 세계와 만나는 데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교육은 아동이 ‘너’의 세계와 만날 수 있게 한다. 이는 일방적 포용의 관계에 기초한 것이고, 그 관계가 형성되는 데 있어 교사의 역할은 중요하다. 아동은 교사를 통해 ‘그것’으로만 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작용하는 ‘너’의 세계를 보게 되고 만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교육학 연구에서 부버의 철학이 적용될 때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를 유형화하여 제시하였다. 특히 부버의 철학과 그의 교육이론이 내적 정합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밝힘으로써 부버의 철학이 교육학 연구에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고, 부버의 철학에 근거한 교사의 역할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명히 하였다. 물론 부버의 철학에 근거한 교사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밝혔다고 하더라도, 부버의 철학을 교육 현실에서 따를 당위적인 이유는 없다. 그러나 교육학 연구에서 부버의 이론을 적용한다고 하면서, 그의 이론을 왜곡하여 해석·적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본 연구는 부버의 철학을 교육이론에 적용하고자 할 때, 그의 교육이론이 지니는 이해를 밝혔다는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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