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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풍경에서 일상적 정원으로 : 유곡리 통일촌 정원 고찰
정원은 인간의 문화적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문화·사회적 공간으로서, 조영자 또는 가드너(관리자)의 삶이나 이상을 드러내는 표현의 장이 되기도 한다. 정원은 역사적으로 조영자의 생각이 투영되는 좋은 매개체로 국가의 지배계급의 정치적인 메시지 등을 전달하는 도구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반면 현대사회로 올수록 특수계급이 만드는 특별한 공간이 아니라, 평범한 민중들이 살아가는 삶의 공간으로서의 정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거 공간 속 정원은 일상적 삶의 공간으로 그곳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과 가치를 담는 공간이기도 하다. 버나큘러 정원이라는 한 분야는 이런 미시적인 정원의 형태들을 다양하고 창조적인 삶의 결과물로 본다. 한편 본 연구의 대상지인 철원군 유곡리는 우리나라에 2개 밖에 없는 ‘통일촌’ 중 하나이다. 통일촌은 1972년 박정희 대통령 때 대북 선전을 위해 민통선 안에 조성된 마을이다. 이 마을은 정부에서 각 세대들마다 논과 밭, 주택, 농기구 등을 제공하였는데, 주택이 들어오고 남은 빈 공간에 잔디를 심게 하고, 이를 유지하도록 하였다. 마을이 형성되고 40여년이 지난 현재, 입주할 당시의 통제는 사라지고, 잔디가 심겨졌던 공간은 개인적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자는 이 공간을 1970년대, 대북경쟁체제 하에서 특수한 목적으로 조성된 마을에 최초로 집단적으로 제공된 ‘정원’으로 보고, 현재 다양하게 활용되는 양상에 주목하였다.‘제공된 정원’에서 다양한 삶의 현장으로 바뀌어 간 유곡리 정원은 정원사적 의의가 분명히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간 조경-정원 분야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본 연구는 정치적 선전도구로써 만들어진 유곡리 정원을 회고하고,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현재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공간으로 변화한 정원의 변화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 정원이 지난 40여 년간 주민들의 삶에서 어떻게 작용하였는지 기록하고 정원과 주민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이론적 고찰, 현장 연구, 분석 및 해석으로 나뉜다. 유곡리 정원의 변화를 설명하기 위해 역사적으로 정치적으로 작용했던 정원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로 오며 더 이상 풍경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민중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일상적 정원에 대해 고찰하였다. 그리고 문헌연구 및 현장 조사를 통해 유곡리 통일촌의 조성 이래로 사회적, 물리적 변화에 대해 정리하였다. 또한 정원-주민간의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고, 사람이 살지 않는 11채를 제외하고 49개의 정원을 각각 미시적으로 맵핑하여 분석하였다. 정원의 형태와 기능 분석 결과 정원은 형태에 따라 전면형, 내부형, 후정형에 속하는 7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었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좁고 긴 형태의 정원이 가장 많았다. 그리고 정원의 형태가 식물의 종류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였다. 그리고 주민들은 정원을 완상을 위한 공간, 생산의 공간, 소통의 장, 자기표현의 매개체로 활용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유곡리 정원이 갖는 의미는 두 가지 쟁점으로 정리 할 수 있었다. 첫째, 정치적 풍경으로서 정원이다. 70년대 녹화미화운동의 일환이자 대북체제 전시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잔디 정원은 정원이 아닌 풍경에 불과했다. 결국 주민들의 실용적 논리로 변해갔지만, 일상적 정원으로 변한 현재에도 정원의 제약적 상황들은 여전히 정원의 형태 및 풍경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두 번째, 일상정원으로서의 의미이다. 유곡리의 일상정원은 텃밭 정원, 취미를 위한 정원, 전입가구들의 정원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 사회적-개인적 사건들을 계기로 정원의 형태가 분화되고 표출되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이를 통해 유곡리에서 일상 정원은 주민들의 변화를 드러내는 매개체로서 작용해왔고, 안전한 공간이자 자급자족을 위한 최후의 공간이라는 의미로 해석하였다. 상위계급이 소유한 고급 정원이 아닌 민중들의 일상 정원에 관심을 갖고 의미를 찾는 것은 민중들의 삶에 대한 관심이자 일상적 가치 추구에 의의가 있다. 더 나아가 정원이라는 공간이 일상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매개체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아파트’라는 규격화된 거주 환경으로 귀결되어 가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거주 환경의 질을 높이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공공예술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방안 연구 : 부산지역 꽃마을을 중심으로
최근 공공예술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21세기 새마을운동을 방불케 하듯 전국적으로 시행되면서 한국사회를 거대한 공공예술의 실험장으로 만들고 있다. 본 논문은 공공예술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바람직한 마을만들기 사업의 전망과 과제를 맞추었다. 첫째, 공공예술을 마을만들기에 어떻게 결합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공공예술과 ‘커뮤니티 아트’, 그리고 마을만들기의 개념과 특성을 이론적으로 규명하였다. 우선, 공공예술, 커뮤니티 아트와 공공예술의 관련성, 이를 활용한 마을만들기 개념과 특성들을 파악하였다. 둘째, 부산지역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과 감천문화마을 조성사업을 사례로 마을만들기 사업 현황을 고찰하였다. 산복도로 르네상스사업은 여타 다른 도시재생사업과 다르게 부산시의 주관 하에 10개년 사업으로 계획되어 도시재생 및 마을만들기 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으며, 낙후된 부산의 원도심 현장에서 다양한 성과들을 내었다. 또 한 감천문화마을 조성사업도 문화관광부에서 시행한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외의 수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며 부산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마을로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이 두 사례들을 조금만 깊이 살펴본다면 여러 문제들이 있음을 쉽게 알 수 가 있다. 현재 여러 지역에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① 지역 특색의 상실과 유사 프로그램의 난립, ②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외부자본의 잠식과 원주민들의 이탈 등을 큰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운 사례가 있다. 부산 꽃마을의 경우이다.지역의 문화단체가 중심이 되어 문화창작공간ARTinNATURE에서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사업들을 진행하며, 여타 마을만들기 사업과는 다르게 마을 내부의 문화단체가 중심이 되어 2005년부터 2018년 현재 14년째 꽃마을을 배경으로 매년 새로운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고, 지역 주민들과 긴 시간 다져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부산 꽃마을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성과들을 분석하고, 마을만들기의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에 꽃마을에서의 성과들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마을만들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① 사업 주체의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한다는 점, ②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문화단체를 사업주체로 선정하여 진행해야 한다는 점, ③ 도시재생사업과 달리 마을만들기 사업은 작은 마을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지역 주민들과의 커뮤니티 형성이 중요하다는 점, ④ 지역 거점 문화예술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특히 외부 인사들이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외부의 기획자를 데려다가 사업 수행자로 내세울 것이 아니라 지역 인재 또는 문화단체, 시민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점이 해결된다면, 향후 공공미술을 활용한 마을만들기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본다.
조성금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2003 국내석사
쿠차지역에 위치한 키질석굴은 동투르키스탄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크며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벽화들이 많이 남아있다. 20세기 초 서구열강 제국주의 국가들의 서역탐험대에 의해서 널리 알려진 키질석굴은 독일 탐험대에 의해 최초로 키질석굴의 조성연대 및 벽화의 양식분류가 행해졌다. 그 후 1981년 북경대학의 宿白교수에 의해서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이 이루어 졌으나 오차의 간격이 너무나 크고, 또한 중국내 학자들 간의 의견이 서로 일치되고 있지 않다. 키질석굴의 조성에 관한 정확한 문헌기록이 남아있지 않아서 조성연대를 알 수 없는 것이 연구의 어려운 점이다. 본 논문은 키질석굴에 남아있는 벽화들 가운데 인도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佛敎說話畵인 本生圖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 문화의 교류 속에서 창조된 쿠차지역 미술의 지역적 특징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키질석굴에 현존하는 70여 종의 본생도들 중에는 특히 이 지역에서 많이 표현된 '자기희생'의 주제를 가진 본생도들이 다수 있다. 그 가운데 '자기희생'의 주제가 가장 극적으로 묘사된 <捨身飼虎本生圖>는 키질석굴에 여러 장면이 남아있고 河西回廊의 석굴사원에도 벽화나 부조의 형태로 다수가 남아있어 이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키질석굴 본생도의 특징은 대다수가 중심주굴의 천정 능형문 안에 본생고사의 가장 중요한 한 장면만을 축약하여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형식은 인도 스투파의 기단이나 난간의 장식을 위한 원형이나 방형의 틀 안에 묘사되던 본생고사 부조와 비슷하다. 그러나 중원에 전해져 묘사된 본생도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묘사하는 서술적인 방식을 취하고 있다. 회화의 표현방식이나 안료의 사용 등이 중국보다는 인도나 이란·바미얀에 가까운 키질석굴은 실크로드를 통해 전래된 불교미술의 특징 위에 쿠차지역만의 독특한 특성이 융합되어 있다. Ⅱ장에서는 쿠차불교의 성격과 키질석굴의 조성관계에 대해서 논급하였으며, Ⅲ장에서는 인도에서 기원한 본생도가 간다라지방, 서역 그리고 중원지방에 이르기까지 전래되는 과정과 지역적 변용의 여러 모습을 살펴보았다. Ⅳ장에서는 키질석굴 본생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 경전인 『賢愚經』과의 관계를 통해서 쿠차 불교미술의 성격을 밝히고자 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도 키질석굴 양식분류와 편년연구의 기본이 되는 발트슈미트(E. Waldschmidt)의 양식론에 근거하여 키질석굴 <사신사호본생도>의 양식 분류를 시도하였고, 이를 통한 지역적 특색을 밝히고자 하였다. 大譯經僧 鳩摩羅什이 활동했던 쿠차는 서역북도에서 가장 불교가 번성했던 국가로, 왕실과 관료 그리고 오아시스 중계무역으로 부를 축적한 상인의 후원으로 자연지형을 이용한 많은 불교석굴이 조성되었다. 이 석굴사원 내부에 장엄된 소승계의 벽화들은 인도·이란적 요소들이 쿠차의 지역전통과 합쳐져 새로운 변용을 초래하였으며, 이러한 쿠차지역의 불교미술이 하서회랑의 석굴사원군과 중국의 불교미술에 영향을 미쳐, 전통적인 중국화의 기법과는 또 다른 서역적인 표현법이 정착하게 된 것이다. This study was designed to investigate regional characteristics of the art of Kucha created in east-west cultural exchange along the Silk Road, with special regard to the illustrations of Jatakas, the Buddhist birth-stories, introduced from India along the road among other Kizil mural paintings. Situated at the crossroads where eastern and western cultures meet, the Kucha region could accumulate great wealth with transit trade and contact the Buddhist art from India earlier than Chinese inland. The extreme hot and cold climate of a desert and stony, grassless mountains provided an appropriate natural condition for constructing stone caves. The geographic background had been combined with the support of Kucha royal families and oasis traders to build up many cave temples of the Kucha region, among which Kizil cave is the greatest in East Turkistan. With the absence of literary documents of the period when Buddhism had been introduced, and the construction of the caves had started, it has been difficult to divide the styles and record the chronicles of mural paintings in Kucha, located in the middle of Northern Silk Road. In approaching mural painting style, this study depended mainly on E. Waldschmidt's theory of style, referring to the researches of chinese authors. The illustrations of Jatakas presented on the tunnel-shaped ceiling of a center piller cave and a great statue cave among the Kizil caves are very singular first in the composition and descriptive way of rhomboid. Representing the most essential part of the tales within a rhomboid pattern after condensing them into one or two scenes, the illustrations of Jatakas in Kizil are drawn in a single picture like the Jataka relives of Sanci, Bharhut, Amaravati Stupa in India. But Indian sculptors preferred square and round composition, while Kucha painters adopted square and rhomboid one, led to more dramatic presentations of Buddha's good deeds in his previous life. Similarly, though two regions have in common with how to portray figures, that is, nakeness above the waist and a skirt below it, with Iranian ornaments, the typical shape of Kucha figure with a flat forehead and features closing together demonstrates that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is a result of a mixture of the ethnic property of the Kucha people and the traditional style of India and Iran. Following Waldschmidt's theory of style,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in the Kizil caves belongs to the second style, Indian-Iranian period. Nevertheless, it shows the features of both the first and second style period and the illustrations of Jatakas in the Kilzil caves are all concise and implicit descriptions, thus it is difficult to identify the difference between the illustration and other murals. But in that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of a warm color system(cave 47, 58, 114) highlights the image of the victim rather than that of the tiger, while that of a cold color system(cave 8, 17, 38) portrays two figures equally, making their actions come to the fore, the latter emphasizes on the whole the sense of sacrifice more than the former which antedates it. Generally,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in the Kizil caves is characterized by the absence of clear stylistic difference distinguished periodically. Occupying major part of the Jataka pictures in the Kizil caves,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is about the story with the most strongest sacrificial motif among all the elements of self-sacrifice, as well as is differentiated from that of India or eastern/southern Asia in the light of the content and nature of offering one's blood and flesh. The preferred theme is thought to reflect the Kucha people's way of thinking who have valued life in a desolate desert environment. In the Mogao Grotto in Tun huang(敦煌 莫高窟), the kind of Jataka and Karma tales reaches 53 types, covering 124 pictures, among which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is shown in more than 25 pictures in 21 caves. The one built up in the North Wei Dynasty(北魏) found in 254 cave, expressing unsynchronous time and space in a same picture plane, clearly manifests the sense of abandonment of the body and exhibits the figures very similar to that of the Kizil caves. This fact establishes the assumption that they are considerably affected by those of Kizil. Holding an important place in the Silk Road, the Kizil caves can be considered to be a treasurehouse of painterly materials and contain various influences from foreign cultures. To conclude, the "illustration of Jataka of Maha Bodhisatta" of the Kizil caves is a recreation by harmonizing diverse influences from the West and the regional trait peculiar to Kucha, and its greatest significance can be found in the fact that it spread toward the east, to the stretch of land to the west from Lanzhou to Dunhuang, Gansu province, and China, forming the best known theme in the Illustrations of Jatakas even so far.
공공서비스 품질이 공공기관신뢰, 고객만족,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main cause of public service quality affecting trust in public institution and customer satisfaction, and to establish an effect relationship that public service quality affects organizational performance that civil petitioners recognize through trust in public institution and customer satisfaction. To achieve this purpose, public service qualities were classified into product quality, delivery quality, environmental quality, and social quality by applying Korea Customer Satisfaction Index-Public Sector(KCSI-PS) Model of Korean Industry, and a structural relationship with trust in public institution, customer satisfaction, and institutional performance was analyzed and verified by Lisrel 8.54 Program. The researcher wanted to measure organizational performance, a dependent variable of this study, by dividing into institutional performance and social performance, but as a result of factorial analysis, it was comprised of a factor that is organizational performance, and based on this, a hypothesis was modified. As a result of analyzing collected data, people visiting Public Service Center of public institutions in the past year were 94.2%, and the mostly-used public institutions are eup, myeon, and dong offices. The most purpose to use Public Service Center is to provide official documents. If a result to verify the study model of this study applying KCSI-PS Model is summarized, it is as follows. First, in an effect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rvice quality and trust in public institution, delivery quality and social quality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impact on trust in public institution. Second, in an effect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rvice quality and customer satisfaction, product quality, delivery quality, and social quality have a significantly positive impact on customer satisfaction. Third, in an effect relationship between customer satisfaction and trust in public institution, customer satisfaction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trust in public institution, and fourth, trust in public institution has a significantly positive effect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but customer satisfaction does not have a significant effect on organizational performance. In an analysis of indirect and total effects of the study model, delivery quality affects customer satisfaction and forms trust in public institution so its total effect of the route to organizational performance is biggest, so it is confirmed that the formation of trust in public institution through customer satisfaction is the important route.
조성도 科學技術聯合大學院大學校 2017 국내박사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써 R&D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짐에 따라 세계 각 국은 기술경쟁력 확보에 몰두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 속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중장기 목표, 투자 우선순위 결정 등) 수립을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에 대한 기초자료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경쟁국들의 기술수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가지고 기술수준격차 해소를 위한 전략을 도출하거나, 다른 국가들과의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투자전략 등을 수립하는 것이 바로 기술수준평가에 기반한 기술전략이기 때문이다. 기존의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주로 델파이와 같은 전문가 의견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같이 전문가 직관에 의존하는 방법은 모집단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평가결과의 객관성이 다소 낮다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에는 논문/특허와 같은 정량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기술수준평가 방법이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을 사용한 대부분의 기술수준평가는 각각의 개별지표만을 제시하여 종합적인 판단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과거의 논문/특허와 현재의 논문/특허를 동등하게 평가하여 기술의 진부화율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기술수준평가를 위해 전문가들의 주관이 포함되는 부분을 통계학적 기법으로 대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량화가 가능한 논문/특허를 평가지표로 선정하였고, 양적수준과 질적수준을 모두 반영하기 위해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모두 활용하였다. 둘째, 각각의 지표들을 하나의 값으로 합산 시 전문가의 주관이 개입되는 AHP 대신에, 통계학적 기법인 주성분분석을 활용하여 지표별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셋째, 기술이 개발되고 난 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진부화율을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해당 기술의 누적인용빈도가 50%가 되는 시점, 즉 피인용반감기를 활용하여 진부화율을 구하여 기술수준평가에 반영하고자 하였다. 모형적용을 위해 줄기세포 기술을 중심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줄기세포 기술을 세 가지 기술분류로 구분(성체/배아/유도만능 줄기세포)한 후 11개의 분석대상 국가별로 1993∼2012년 간 발표된 논문 및 미국등록특허를 조사하여 각 국가의 논문/특허의 수와 영향력지수를 분석하였다. 그 후 주성분분석을 통해 네 개의 지표별 가중치를 산정한 결과, 특허 수(NP_Patent), 특허 영향력지수(PII_Patent), 논문 수(NP_Paper), 논문 영향력지수(PII_Paper)의 가중치는 각각 28.0%, 27.8%, 21.1%, 23.2%로 분석되었다. 또한 미국등록특허의 인용빈도를 분석하여 피인용반감기를 조사한 결과 줄기세포기술의 피인용반감기는 9.286로 나타났다. 즉 9.286년마다 줄기세포 관련 기술의 가치가 반으로 감소한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술분야별로 11개국의 기술수준을 평가한 결과, 성체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의 기술수준이 높게 나타났고, 배아줄기세포 분야에서는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그리고 유도만능줄기세포 분야에서는 일본, 미국, 영국의 기술수준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본 연구에서 제시한 정량적인 기술수준평가 방법은 기존 정성적인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Quercetin의 급여가 산양의 사료이용성, 혈액성상 및 육질에 미치는 영향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dietary quercetin on feed utilization, blood parameters, and meat quality of Korean native goats. Totally sixteen Korean native goats were employed in the experiment with eight replicates per treatment. One group was fed quercetin at 200 ppm level and the other group was fed none as control. Dietary inclusion of quercetin did not affect feed intake, water intake, urine excretion, and feces elimination. Digestibilities of dry matter, crude fat, NDF, and ADF were not affected significantly, but crude protein digestibility was increased by dietary inclusion of qurecetin. Quercetin increased total VFA, propionate, and butyrate significantly. But pH, acetate, iso-butyrate, iso-valerate, and valerate contents were not affected significantly. A/P ratio of the quercetin treated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non-added control. ALT, AST, Creatinine, BUN, BUN/creatinine, Albumin, γ-GT, Ca, Pi in blood and pH, water holding capacity, and total phenol content in meat of Koran native goat were not affected significantly by dietary inclusion of quercetin. However, ABTS+ reducing activity of the muscle from goat fed quercetin was higher than that of non-added control at 0 day of storage. Dietrary quercetin did not affect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TBARS value , and fatty acid composition of muscle significantly. Sensory analysis revealed that muscle color, texture, and overall acceptability of the meat from goat fed querceti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non-addition. In conclusion, the dietary inclusion of quercetin resulted in the increase in digestibilty of crude protein, ruminal parameters, meat color, and meat texture, and did not affect pH, water holding capacity, DPPH radical scavenging activity, TBARS value of back muscle, and fatty acid contents significantly. However, it was found that the addition of quercetin in feed increased ABTS+ reducing activity and sensory quality of meat, indicating that some beneficial effect on enhancement of meat quality and sensory property. 본 실험은 quercetin 의 급여가 우리나라 재래 산양의 사료이용성, 혈액 성상 및 육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실시하였으며, 공시동물로 체중 15 kg 정도의 우리나라 재래산양 16두(2처리 8반복)를 공시하여 TMR 사료에 quercetin을 0 및 200 ppm씩 첨가하여 사양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결과로서, 재래산양의 사료섭취량, 음수량, 배뇨량 및 배분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건물 소화율, 조지방, NDF 및 ADF의 소화율도 처리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조단백질의 소화율은 첨가구가 무첨가구에 비하여 유의하게 많은 결과였다. 그리고 반추위액의 pH는 처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total VFA, 프로피온산 및 낙산의 농도는 첨가구가 유의하게 높았다. 그러나 초산, 이소 낙산, 이소 발레린산 및 발레린산은 처리구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A/P비는 첨가구가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ALT ․ AST ․ Creatinine ․ BUN· BUN/creatinine ․ Albumin ․ γ-GT ․ Ca ․ Pi의 농도는 quercetin 첨가에 따른 유의한 영향을 관찰할 수 없었다. 재래산양육의 pH, 보수력 및 총페놀 함량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ABTS+ radical 소거 능력은 첨가구가 무첨구에 비하여 도축 후 0시간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일수가 경과함에 따라 유의한 차이는 없어졌다. 산양육의 주요 지방산 함량에는 처리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관능검사에서는 quercetin을 섭취한 산양의 육에서 색과, 조직감과 전반적인 부분의 선호도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였다. 결론적으로 조단백질 소화율, 반추위 발효성상 및 관능검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육질 평가에 있어 pH, 보수력, 전자공여능, 지방산패도 및 지방산 조성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재래산양육의 ABTS 환원력이나 관능적 특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나타내어 quercetin 급여가 육질 향상에 효과적일 수 있는 가능성은 제시되었다. 따라서 추후 quercetin 급여가 육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