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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 이상빈 (검색결과 190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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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영역에서 해석한 I. Xenakis의 동적이고 추계적인 소리합성법
20세기의 작곡가 이안니스 크세나키스(Iannis Xenakis)의 작품들 중 에르의 전설(La légende d'Eer), GENDY3, S.709 등에 이용된 ‘Dynamic Stochastic Synthesis’, 한국어로는 '동적이고 추계적인 소리합성법'은 그 자체로 매우 독특한 소리합성법이며 여타의 소리합성법들과 닮은 지점을 찾기 힘들다. 이는 처음부터 끝까지 시간 영역 내에서만 진행되며 제한된 무작위성을 동반하는 파형 구성 방법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소리합성법으로 도출된 소리의 음색적 결과에 대해 체계화하고 해석하려는 시도는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본 논문에서는 아직 미지의 영역이었던 동적이고 추계적인 소리합성법의 음색적 결과를 주파수 영역에서 해석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동적이고 추계적인 소리합성법으로 만든 파형을 규칙적 임펄스열(impulse train)과 대역 제한적 노이즈(band-limited noise)간의 다중 병렬 주파수 변조와 링 변조, 그리고 이 결과 속 임펄스들의 정점을 선형 보간하여 필터링이 일어나는 과정의 세 단계로 나누어 재해석하였다. 이 세 과정을 통해 동적이고 추계적인 소리합성법으로 만들어진 소리의 스펙트럼을 설명할 수 있었으며 GENDY3라는 특정 작품 내에서의 사용 예시도 살펴보았다. Dynamic Stochastic Synthesis, which has been used in works of Iannis Xenakis such as La légende d’Eer, GENDY 3, S.709 is an extraordinary sound synthesis method and it’s not easy to find any common points between other classical sound synthesis methods. The reason of this peculiarity derives from the process of this sound synthesis which takes place on time domain for all the time till the end, with some randomness involved. Therefore, there were no attempts which tried to explain about Dynamic Stochastic Synthesis’s timbre. In this research, the result of Dynamic Stochastic Synthesis was interpreted on frequency domain and the timbre of this sound will be discussed. For this interpretation, the result of Dynamic Stochastic Synthesis was regarded as a combination of multiple parallel frequency modulation, ring modulation and the filtering process. With these three steps, the spectral result of Dynamic Stochastic Synthesis was explainable with several examples from the work GENDY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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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韓國外國語大學校 通飜譯大學院 2011 국내박사
본 연구에서는 원문소설의 인물형상화(characterization)가 번역사의 동사성 선택(transitivity choice)에 의해 변화될 수 있으며, 번역사의 동사성 선택이 번역독자의 인물 수용(受容)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핼리데이(M. A. K. Halliday)의 동사성 모델을 기반으로 이상의 소설 「날개」와 서로 다른 3개의 영역본("Wings")에 나타난 주인공 "나"의 인물형상화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독자반응 설문조사(reader-response questionnaire survey)로 검증하였다. 먼저 제2장에서는 본 연구의 이론적 배경이 되는 체계기능문법(Systemic Functional Grammar)의 동사성 모델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인물형상화를 분석한 기존의 연구를 2가지 부류로 나누어 살펴본다. 첫 번째 부류에서는 동사성 모델을 통해 소설의 인물형상화를 분석한 연구들을 방법론 중심으로 검토하고, 두 번째 부류에서는 번역의 맥락에서 인물형상화의 변화를 분석한 선행연구들을 조명해 본다. 이어 제3장에서는 본 논문의 연구방법을 소개한다. 본 연구의 본론은 크게 세 부분(4장, 5장,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4장에서는 한국어 동사성 모델을 이론적으로 논의하고, 제5장에서는 4장에서 논의된 한국어 동사성 모델과 기존의 영어 동사성 모델을 적용하여 이상의 「날개」와 그 영역본에 나타난 주인공 "나"의 인물형상화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서는 5장에서 다룬 텍스트 분석의 결과가 실제독자(real readers)에게서도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자반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론의 정립' – '이론의 적용(텍스트 분석)' – '분석결과의 검증'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서로 다른 3개의 연구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연구의 본론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제4장에서는 기존의 영어 동사성 모델을 수정•보완한 '한국어 동사성 모델'이 소개된다. 본 모델은 필자가 한국어의 문법적 특성을 고려하여 정리한 것으로, 그 구체적 내용은 5장의 텍스트(이상의 소설 「날개」) 분석에 적용된다. 4장에서의 논의의 핵심은 동사성의 구성 요소인 "프로세스(process)"와 "참여자(participant)"이며, "상황(circumstance)"은 부수적 구성 요소로서만 간략히 언급된다. 한국어 프로세스는 물질적(material), 정신적(mental), 물질-행위적(material-behavioral), 정신-행위적(mental-behavioral), 관계적(relational), 구두적(verbal), 존재적(existential) 프로세스 등 유형별로 상세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온라인 한국어 코퍼스("21세기 세종계획") 예문을 활용하여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고자 하였다. 4장의 논의를 바탕으로, 제5장에서는 「날개」와 서로 다른 3개의 영역본(TT1, TT2, TT3)에 나타난 주인공 "나"의 인물형상화를 분석한다. 분석대목은 (1) 주인공이 자신의 방에 대해 서술하는 부분, (2) 주인공이 아내의 방에서 불놀이를 하는 부분, (3) 주인공의 첫 외출, (4) 정오의 거리 등 총 4부분이며, 본 논문에서는 이를 각각 "Demonstration 1", "Demonstration 2", "Demonstration 3", "Demonstration 4"로 약칭하고 각 부분에 대해 주인공의 동사성 분석(transitivity analysis)을 실시한다. 다만, Demonstration별로 3개의 영역본을 모두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번역사의 동사성 선택의 차이가 두드러진 번역문 2개를 고른 후, 이를 원문의 동사성 선택과 비교•분석하였다. 가령, Demonstration 1의 경우, 동사성의 차이가 큰 TT1과 TT3를 선택하고 이 두 번역을 ST와 비교하였다. 마찬가지 방식으로 Demonstration 2의 경우에는 TT2와 TT3를 선택•분석하였고, Demonstration 3에서는 TT1과 TT2를, Demonstration 4에서는 TT2와 TT3를, 선택•분석하였다. 이 때 동사성 분석은 주인공과 관련된 프로세스의 유형, 성격, 기능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얻은 주인공의 인물형상화는 정량적 또는 정성적 방식으로 제시되었다. 제6장에서는 5장에서 실시된 텍스트 분석의 결과가 실제독자의 인물 수용과 비슷한지 확인하기 위해 독자반응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상호검토(crosscheck)가 가능하도록 서로 다른 3종의 설문지(Questionnaire A, B, C)를 구상하고, [이중언어구사자 집단1]에게 Questionnaire A를, [이중언어구사자 집단2]에게 Questionnaire B를, 그리고 [영어모국어사용자]에게 Questionnaire C를 답변하도록 하였다. 가령, Demonstration 1과 관련하여 [이중언어구사자 집단1]은 ST와 TT1을 읽은 후 두 글에서의 인물형상화를 비교하도록 하였고, [이중언어구사자 집단2]는 ST와 TT3를 읽은 후 [이중언어구사자 집단1]과 동일한 질문에 답변하도록 하였다. 한편, [영어모국어사용자]의 경우에는 TT1과 TT3를 읽고 같은 방법으로 인물형상화를 비교하도록 하였다. 모든 응답자는 각 Demonstration과 관련하여 객관식 1문항, 주관식 1문항을 부여 받아, 총 8개의 질문(Demonstration 4개×2문항)에 답하였다. 설문 결과는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 제시되었다. 끝으로, 제7장에서는 본 연구의 내용이 4~6장 중심으로 정리되며, 연구의 의의와 한계, 향후 연구가능 영역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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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결정체와 금속 나노선 표면 플라즈몬 계의 협동적인 에너지 전이
본 논문에서는 들뜬 상태의 나노결정체의 에너지가 금속성 나노선의 표면 플라즈몬으로의 전이에 대해 고찰하였다. 에너지 전이 확률은 나노결정체들 간의 쌍극자-쌍극자 상호작용이 포함된 섭동이론으로 계산하였다. 이 쌍극자-쌍극자 상호작용에 의해 협동 효과가 나타나게 되었다. 전이 확률 진폭은 나노선 근처 반지름 방향이나 축방향으로 나노결정체들의 분포와 나노결정체들의 쌍극자의 방향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전이 확률에는 섭동이론으로 전개하여 나오는 차 수 별 항들 간의 간섭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는 기여가 있다. 이 간섭효과의 크기는 쌍극자와 플라즈몬의 상호작용크기와 쌍극자와 쌍극자 사이의 상호작용 크기의 비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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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빈 부산가톨릭대학교 일반대학원 2022 국내석사
노인 인구의 증가로 노화에 따른 질병들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정상 노화에서 치매로 진행되는 과도기적 단계로 간주된다. 여러 인지장애 연구에서 의미지식의 의미론적 오류는 전형적으로 이름대기 과제를 통해 평가해왔지만, 최근에는 이름대기 외의 다양한 과제를 통해 의미기억 손상을 평가하기 시작했다. 의미지식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의미지식을 처리하는 반응시간 또한 개인의 인지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의미기능 저하를 살펴보기 위해 정상 노인과 경도인지장애 노인 간의 그림의미연상과제에 따른 총 반응점수와 총 반응시간, 의미유사어오류, 비유사어오류, 정반응시간, 오반응시간에 차이를 보고자 한다. 또한 그림의미연상과제의 다양한 변수들과 인지능력 간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 간 그림의미연상과제의 수행력 비교를 위한 총 반응점수, 총 반응시간, 의미유사어오류, 비유사어오류 평균 비교 중 총 반응시간에서 경도인지장애 집단이 정상 노인 집단 비해 유의하게 느린 반응을 나타냈다. 이는 경도인지장애 집단은 의미지식 보존의 어려움으로 인해 의미론적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과제에서 의미유사어에 대한 오반응이 증가하고, 개념에 따라 특정 의미론적 연관관계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반응시간이 더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경도인지장애 집단의 그림의미연상과제(총 반응점수, 총 반응시간, 의미유사어오류, 비유사어오류)와 인지능력(집행기능, 이름대기, 주의력, 언어, 추상력, 지연회상, 지남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그림의미연상과제(의미유사어오류)와 인지능력(이름대기, 추상력)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인지능력 하위영역에서 중 이름대기와 추상력의 점수가 높을수록 의미론적 연관관계의 기능과 상관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상 노인 집단의 그림의미연상과제와 인지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그림의미연상과제(총 반응점수, 총 반응시간, 의미유사어오류, 비유사어오류)와 인지능력(집행기능) 간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이는 집행기능의 점수가 높을수록 의미론적 연관관계의 기능과 상관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경도인지장애 인지선별검사에서 측정할 수 없었던 이름대기 능력과 추상어 이해 능력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여 중재에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정상 노인 집단에서 집행기능 저하로 인한 의미지식 저하가 경도인지장애로 진행되면서 이름대기와 추상어에서 더 민감한 변화를 측정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반응시간을 통해 정상 노인 집단과 경도인지장애 집단을 구분하는 선별검사 항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스크립트를 활용한다면 분석 시간도 줄일 수 있어 임상적 의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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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난의 행군’ 시기 외교네트워크 연구 : 『조선중앙년감』(1997〜2001)을 중심으로
Suffering from the double impacts of a serious natural disaster and economic crisis, Pyongyang saw an urgent need to facilitate inflow of outside resources in the 1990s. North Korea responded with a new diplomatic network against the backdrop of the sudden collapse of the socialist system. Using network theory, this thesis will discuss how North Korea structured its diplomatic network to overcome a politico-economic crisis during the Arduous March period. The data used for my analysis was extracted from the DPRK Yearbook(1996∼2001). At state-level diplomacy, the state as a node can form a diplomatic network of inter-state relationships. Moreover, diplomatic network is not an exclusive property of the state against which participation can come from public and private sectors as well as NGO communities. The so-called omnidirectional diplomacy of Pyongyang, which began in the 1960’s, can be analyzed as a diplomatic network in pursuit of not only political and ideological justification but also semi-political and economic utilitarianism. This thesis will explore how justification and utilitarianism were sought by Pyongyang’s five principal agencies who presented themselves as the North Korean delegation on the international scene: party, government, army, civilians, and Juche idea promotion troupes. During this period, DPRK turned out to have moderately strengthened its pragmatic tendencies and substantively reinforced its justification stance, in contrary to a wide perception. In short, the DPRK Yearbook portrays Pyongyang as being aggressive with omnidirectional diplomacy during the Arduous March period. In its diplomatic network, justification was pursued dynamically and utilitarianism was exercised with prudence. 본 연구는 북한의 1990년대 ‘고난의 행군’시기 정치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북한의 대외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조선중앙년감 1996∼2001』을 통해 분석하였다. 당시 국내 경제위기는 자연재해까지 겹치면서 북한의 능력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웠으므로 외부로부터의 자원유입이 절실하였다. 그러나 사회주의 진영은 붕괴하였고 새로운 외교관계를 만들어야만 했다. 이 새로운 외교관계를 네트워크 이론을 통해 분석하고자 했다. 국가수준의 외교에서 국가는 노드가 되며 국가들의 관계는 외교네트워크가 될 수 있다. 또한 외교네트워크에서 외교는 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며 국가의 하부기관과 민간기업, NGO 등도 외교네트워크의 주체가 될 수 있다. 북한 외교의 특징인 전방위 외교네트워크 전략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다. 이는 정치적·이념적 명분 외교네트워크와 반(半)정치적·경제적 실리 외교네트워크의 2가지 하위전술로 양분하여 분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북한 정치구조의 특성에 따라 ‘당, 정부, 군, 민, 주체사상보급운동’ 5가지 주체로 분류하여 명분과 실리의 외교네트워크를 분석할 수 있다. 본 연구 자료에 따르면, 이시기 대외관계에서 실리 외교네트워크가 강해진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는 크지 않았다. 오히려 명분 외교네트워크가 쇠퇴하였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더욱 강화되었다. 요컨대, 북한은 ‘고난의 행군’시기 전방위 외교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변용하였다. 하위 전술들의 경우, 명분을 여전히 중요하게 그리고 보다 역동적으로 추구하였으며, 실리는 보다 신중하게 추구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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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친핵체를 가지고 aziridine을 출발물질로 하여 만든 1-(aziridin-2-yl)propargylic alcohols의 고리 열림 반응을 한 후, Ag 촉매를 이용한 분자 내 고리 형성 반응으로 효율적으로 1,2,5번 또는 1,2,3,5번 위치에 여러 치환기가 치환된 pyrrole을 합성하였다. An efficient synthesis of 1,2,5- and 1,2,3,5-substituted pyrroles has been achieved from the sequential reactions including a ring-opening of 1-(aziridin-2-yl)propargylic alcohols by various nucleophiles under mild condition and intramolecular cyclization using Ag(I) cataly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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