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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옥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최근 국제결혼을 통해 국내에 들어오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경우 매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 사회에 정착(귀화)하여 한국 사회의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게 된다. 이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의사소통의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녀들이 취학을 하고, 여성결혼이민자 본인의 사회 진출이 증가함에 따라 구어 능력뿐만 아니라 문어 능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대부분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은 한국에 거주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구어 사용에 있어서는 별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나 문어 사용은 여전히 어려워하였다. 따라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문어 능력을 기르고 글로 효과적인 의사표현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띄어쓰기 교육이 필요하다. 띄어쓰기는 내용의 이해를 쉽게 할 뿐만 아니라 뜻의 전달을 정확하게 한다. 띄어쓰기를 하지 않을 경우 글의 의미 파악이 어렵고, 문장이 중의적 의미를 지니게 되어 글을 읽을 때 혼동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본 논문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작문에 나타난 띄어쓰기 오류를 분석하여 그 오류를 유형별로 정리하였고, 학습자들과 교사들의 띄어쓰기에 대한 인식 및 지도 실태를 조사하여 이에 적절한 띄어쓰기 지도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은 현재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띄어쓰기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실정에서 그 필요성과 지도 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띄어쓰기 교육 내용 선정과 배열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데에 연구의 한계점이 있다. 앞으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에서 띄어쓰기에 관한 부분이 교육과정과 교재에 포함되고, 학습자의 수준별로 띄어쓰기 교육 내용이 선정되고 배열되어야 할 것이다. 여기에 교사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합쳐져 체계적인 띄어쓰기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문어 능력이 훨씬 향상될 것이라고 본다.
고등학교 청소년의 <만다라 컬러링> 효과에 대한 사례분석
Abstract Case Analysis on the Effects of Mandala Coloring by Adolescents in High School Child and Family Welfare Major Song, Kyung-ok Supervised by Prof. Jung, Min-j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effects of Mandala Coloring of adolescents in high school on the formation of ego-identity, a developmental task during adolescence and stress and concentration of the difficulties they experience adolescents through a case analysis, and this study proposed directions for counseling and guidance of adolescents in high school at home, school and society for the future. The subjects of study were students in a high school located in U. City. 10 students who applied for Mandala Coloring Program were selected, and a case analysis was conducted. The program was implemented in six sessions, for two hours and 20 minutes from September 21 to October 31, 2016. In order to check changes after Mandala Coloring, pre- and post-checklists were examined at each session, and concrete changes were found by calculating the difference between the pre-value and post-value. Also, the participants’ descriptions of their Mandala Coloring process were record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positive inner change in the participants after Mandala Coloring in every session. There was a difference according to the individual participant, but there was a change in the increase of the measure at each session. Second, there was a positive change in the individual ability perceived by the participants after Mandala Coloring. Through this result, it can be found that Mandala Coloring has a positive impact on self-efficacy of adolescents in high school. Third, Mandala Coloring had an effect on the reduction of stress. This study traced changes at each session, so there was no continuous change, and there were sessions in which stress increased, but it was observed that there was a tendency of gradual changes in a positive direction. Fourth, it appeared that Mandala Coloring had a positive impact on the ego-identity of adolescents in high school. This result can be found through the steady improvement of the positive change in the items such as psychological stability, emotional control skill and centeredness to the mind, and it proves that Mandala Coloring is effective for adolescents in high school. Through the above research results, it can be concluded that Mandala Coloring has an impact on the positive psychological change of adolescents in high school and has great positive impacts on individuals’ behavioral changes, such as looking for a positive self-image and hopeful goal. Key Words: Mandala, Coloring, Adolescents, Case study 국 문 초 록 고등학교 청소년의 <만다라 컬러링> 효과에 대한 사례 분석 아동가정복지학 전공 송 경 옥 지 도 교 수 정 민 자 본 연구는 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만다라 컬러링>이 청소년 시기의 발달 과업인 자아정체감 형성과 청소년이 겪는 어려움 중 하나인 스트레스와 집중력 등에서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사례분석을 통해 밝히는데 목적을 두었고, 향후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고등학교 청소년의 상담과 지도를 위한 방향을 제안하였다. 연구대상은 U시의 고등학생으로 만다라 컬러링 프로그램을 신청한 10명을 선정하여 사례 분석하였다. 프로그램 실시는 2016년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시간 20분씩 6회기를 실시하였다. 만다라 컬러링을 실시한 후 변화를 확인하고자 매 회기마다 사전, 사후 체크리스트를 검사하여 사전 값과 사후 값의 차이를 구하여 구체적인 변화를 확인하였고, 만다라 컬러링 과정에 대한 대상자의 설명을 기록, 분석하였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다라 컬러링 실시 후 참여자들의 긍정적인 내면 변화가 매 회기마다 나타났다. 참여자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었으나 매 회기마다 척도가 증가하는 변화를 보였다. 둘째, 만다라 컬러링 실시 후 참여자가 자각하는 개인능력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만다라 컬러링이 고등학교 청소년의 자아효능감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만다라 컬러링 실시 후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본 연구는 매 회기마다 변화를 추적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스트레스가 증가하는 회기도 보였지만 점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만다라 컬러링이 고등학교 청소년의 자아정체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심리적 안정감, 감정조절능력, 자신의 마음에 중심을 가짐 등의 문항이 매 회기 긍정적 변화가 꾸준히 향상되는 것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만다라 컬러링이 고등학교 청소년에게 효과적임을 입증하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통하여 <만다라 컬러링>이 고등학교 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변화에 영향을 끼치고, 긍정적 자아상과 희망적 목표를 스스로 찾는 등 개개인의 행동변화에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결론내릴 수 있다. 주요 용어 : 만다라, 컬러링, 청소년, 사례연구
중년 부부의 친밀감에 관한 질적 연구 : 근거이론을 중심으로
현대 한국의 가족은 부부중심 체계로 이동하고 있지만, 실제로 부부관계의 내적 갈등과 적응의 문제가 있어 중년기 이후의 부부관계가 불안하다. 단적으로 황혼이혼 비율이 높아져 현재 전체 이혼의 37.2%를 점하고 있다. 이것은 중년기 이후의 부부관계에서 안정적 요소인 친밀감과 갈등조절 능력이 얼마나 필요한 시대인지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중년 부부가 친밀감을 어떻게 형성하며, 그 과정 및 그들의 친밀감 형성 요소와 전략들을 분석하여 이론적 근거를 찾아 내고 추후 중년 부부의 친밀감 경험과정에 작동하는 긍정적 요소 및 과정들을 탐색하는 상담 현장과 부부 친밀감 향상을 위한 근거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자는 심도있는 분석을 위해 40∼64세 중년 부부를 연구참여자로 선정하였고, 2021년 3월부터 4월까지 심층면담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참여자의 동의를 받아 녹음한 뒤 그 내용을 전사하여 Strauss & Corbin(1998)의 자료분석방법에 따라 개방코딩 및 축코딩, 선택코딩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하였다. . 첫째, 개방코딩에서는 181개의 개념화, 40개의 하위범주, 16개의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축코딩에서는 패러다임에 의한 분석결과, 중년 부부의 친밀감의 인과적 조건은 ‘내적 동기’, ‘결혼을 선택’이었고, 맥락적 조건은 ‘공통된 가치관’, ‘경제력’, ‘배려와 헌신’이었고, 중심현상은 ‘의사소통과 지지’, ‘신뢰’, ‘정서적 교류’로 나타났다. 현상을 조절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은 ‘함께하고 싶어함’, ‘서로를 인정함’, ‘자율성’이었으며, 이러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중재적 조건은 ‘성생활’, ‘애정’이었고, 결과는 ‘노력하는 부부’, ‘이해하는 부부’, ‘의지하는 부부’로 나타났다. 둘째, 과정분석을 통하여 중년 부부의 친밀감 과정은 ‘보살핌의 단계’, ‘부부로서의 삶을 재결단하는 단계’, ‘대안찾기 단계’, ‘성숙한 행복 경험의 단계’로 분석되었다. ‘보살핌의 단계’는 참여자들이 중년 부부로서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자신에게 잘해주는 배우자의 행동과 서로에게 맞춰주고 챙겨주는 행동, 특히 아플 때 내 곁에서 사랑으로 돌봐주는 행동들로 나타났다. ‘부부로서의 삶을 재결단하는 단계’에서는 배우자와 서로의 얘기를 주고 받으며 수용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배우자에 대한 고마움으로 배우자를 더 챙기고 사랑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졌다. 또한 매일 옆에 함께 있는 배우자가 있다는 것이 든든함을 주었고 배우자의 존재 자체로서 부부관계에서 힘이 난다고 하였다. ‘대안찾기 단계’에서 참여자들은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취미를 함께하는 등 긍정적인 부부관계를 위해 서로를 더 구체적으로 알아가고 인정하였으며,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자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었다. 이 단계에서는 중재적 조건인 성생활이나 애정에 따라서 성장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었다. ‘성숙한 행복 경험의 단계’는 갈등해소를 하고 더욱 견고해진 부부관계에서 서로를 측은하게 생각하고 배우자를 이해하는 마음으로 보니 부부가 운명적인 관계이며 배우자와 함께하는 노후를 계획하기도 하였다. 또한 서로를 위해주고 행복을 위한 노력을 하며 서로 신뢰하면서 지금처럼 살고자 하는 마음도 가졌다. 셋째, 선택코딩에서 핵심범주는 ‘배우자를 신뢰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의지함’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 중년 부부가 긍정적 상호작용을 하는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부부친밀감임을 확인하였다. 부부친밀감은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게 해주었고 이런 부부친밀감이 없이 부부관계가 유지될 수 없다. 참여자들은 부부친밀감의 의미가 삶을 함께하는 이유이고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활력소, 자신감의 원천, 행복자체라 하였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부부친밀감은 결혼생활에서 매우 소중한 의미이며 가치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부부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킨다면 부부친밀감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 ‘함께하고 싶어함’, ‘서로를 인정함’은 중년 부부의 부부친밀감을 촉진하기 위한 작용/상호작용 전략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함께하고자 하는 욕구, 인정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의 다양성이 부족하였다.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역지지체계 활성화는 부부친밀감을 향상시키는데 힘을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중년 부부를 위한 가족교육 및 가족상담, 가족활동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요청되고 있다. 넷째, 중년 부부가 행복한 부부의 삶을 영위하도록 중재역할을 하는 것이 부부친밀감이다. 특히 부부친밀감의 요소인 ‘공통된 가치관’, ‘경제력’, ‘배려와 헌신’, ‘ 의사소통과 지지’, ‘신뢰’, ‘ 정서적 교류’, ‘성생활’, ‘애정’, ‘함께하고 싶어함’, ‘서로를 인정함’, ‘자율성’은 결혼생활에서 행복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었다. 이런 요소들은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긍정적 상호작용을 한다. 각각의 과정은 진보와 퇴행을 반복하면서 나아가고 부부관계는 일생을 두고 완성해가는 진행형의 심리적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중년 부부의 결혼생활동안 경험하는 친밀감에 대한 자료를 제공하고 중년 부부가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폭넓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부부상담 개입에 효과적인 도구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가족상담 및 가족교육, 가족서비스, 가족연구 분야에서 부부들의 갈등해결을 넘어 행복한 결혼생활 영위를 도울 수 있는 중요한 근거자료를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송경옥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 2008 국내석사
지속적인 교정조직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교정공무원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열악하며 폐쇄된 공간에서 24시간 근무해야 하는 업무 특성으로 인해 다른 공무원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직무만족도가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여성교정공무원은 신체적 여건이 불리하고 수용자를 대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을 뿐 아니라 육아 등 가정생활을 직장생활과 병행해야 하는 점에서 남성교정공무원보다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가 저하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이 여성교정공무원의 현실을 감안하여 출발하였으며 기존 연구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한 여성교정공무원의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의 실태를 실질적인 조사를 통해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또한 실질적인 조사를 위한 이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교정조직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함께 직무만족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증 조사를 수행하였다. 연구를 위해 수행된 설문조사를 통해 여성교정공무원의 경우 서울구치소, 영등포구치소, 수원구치소, 성동구치소, 인천구치소, 청주여자교도소, 광주교도소에서 총 296명의 의견이 수렴되었다. 설문은 각 교정기관에서 최소 20표본 이상을 조사했으며 직급, 연령, 학력, 근무부서, 종교 등의 주요 변수를 기준으로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를 비교하였다. 또한 여성만 수용되어 있는 청주여자교도소와 남녀 수용자가 함께 있는 그 외의 교정기관에 대해서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를 등을 비교함으로써 근무 환경에 따른 직업의식과 만족도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설문조사는 여성교정공무원뿐 아니라 남성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에 관련된 여러 가지 사항에 대해 남성교정공무원과 여성교정공무원의 의견 차이를 비교 분석할 수 있었다. 남성의 경우 여성교정공무원과 함께 근무하는 서울구치소, 영등포구치소, 수원구치소, 성동구치소, 인천구치소, 광주 교도소에서 각각 여성교정공무원과 유사한 크기의 표본을 조사하였으며 남성만 근무하고 있는 안양교도소를 추가로 조사하여 총 276명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설문조사의 결과를 요약해 보면 첫째, 여성교정공무원의 경우 직업의식과 직무만족은 남성교정공무원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직급이 높아질수록 직업의식과 직무만족도 함께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둘째, 직무 만족도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한 만족과 보수, 근무시간 개선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즉, 과다한 업무량 및 근무환경, 인사제도 등은 남·여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 직무 만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성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는 육아문제를 들 수 있는데, 남성교정공무원과 달리 여성교정공무원의 경우 육아문제가 직무 만족도와 직결되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셋째, 여성교정공무원은 교정 조직 전반에 대한 차별을 남성교정공무원보다 많이 느끼고 있었다. 반면, 남성교정공무원은 차별의 현상 보다는 여성교정공무원의 직업의식이나 책임감 부재를 먼저 지적하는 등 조직문화에 대해 상당한 인식차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설문 조사의 결과를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결론에서는 교정조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진단함과 동시에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인 발전방향은 첫째, 여성의 특수성을 반영한 복지 제도 및 기타 제도의 개선이다. 둘째, 여성 전용 교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경우 직무만족도 관련 요소들이 낮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기관별 근무 난이도에 따른 성과급제의 차등, 승진 기회의 확대 등 보다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도의 도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으며 여자 전용 교도소의 원거리 설치를 지양하고 육아 및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여성 전용 교도소를 권역별로 설치하여 생활권역에서 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셋째, 교정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국민 홍보 전략 등의 구체적인 방안이 적극적으로 마련될 필요가 있다. 넷째, 남녀간의 인식 차이가 상당히 크다는 점을 감안하여 남성과 여성교정공무원간 다양한 소통의 방식이 필요하며 성별간 갈등 관리 프로그램, 정기 간담회, 토론회 등 기관 내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전반적인 인사제도의 투명화가 교정공무원 직무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본격적으로 다루지 못한 여성교정공무원의 직무만족도의 실태를 살펴봄으로써 교정조직의 현실적인 문제점을 진단함과 동시에 여성의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재 교정조직에 대한 문헌적 고찰과 함께 직무만족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실증 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 조사는 여성교정공무원뿐 아니라 남성교정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남녀간 의견 차이를 비교하여 현행 교정조직의 문제점 및 여성교정공무원이 남성교정공무원과 비교하여 차별점을 느끼는 부분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여성교정공무원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 정립의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연구 결과가 우리나라 교정조직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자료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Korean language curriculum in order for the Korean language to be taught and learned more systematically and reliably at Qatar University. In order to develop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of Qatar University, the study first analyzed the phonological system, the syllable structures and sentence structures of Korean and Arabic; and examined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of Arabic language universities as well as the foreign language curriculum of Qatar University. This study focused on analyzing the needs of Korean language students at Qatar University. In addition to the analysis of needs, the study analyzed situations that might affect the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curriculum. The study found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languages through contrast analysis of Korean and Arabic. From the base, the two languages differ in writing direction. Unlike Korean, Arabic is written from right to left. Consonants are well-developed while the only vowels are a, i, and u. Therefore, it was predicted that discrimination would be difficult in the case of nonresponsive sounds. Specifically, it was expected that it would not be easy to distinguish between plain consonants, tense consonants, and aspirated consonants; and between vowel[ㅗ] and vowel [ㅜ]. Also, in the syllable structure, only 7 consonants can be pronounced at the end of the Korean syllable, while Arabic can have all 28 consonants at the end. Therefore, it is possible for Korean learners to pronounce all of the Korean consonants collectively instead of pronouncing just the 7 consonants that mark the end of the syllable since Korean letters in a syllable are put together in a block, but Arabic is not. Because of that, it was possible to predict the errors of Korean learners. In fact, this was found to be a problem in Korean language classes. Thus, it is necessary to systematically educate students from the beginning of studying Korean while considering this point, and it should also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Korean language curriculum. Out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at Arabic universities in countries around Qatar and the curriculum of foreign language at Qatar University, only two of the 21 Arabic universities, Ain Shams University in Egypt and Jordan University in Jordan, had opened the Korean language as a major subject. In one, it was a minor, and in the other, it was an electives subject. From this, it could be concluded that Korean education had not yet been established in Arabic countries. This study examined the curriculum of English, French, Spanish and Japanese at Qatar University. Through this, it was possible to see how Korean language education should be developed in Qatar University. First, the establishment of the Korean language as a major course should be pursued. In order to do this, the basic requirements for a major course should be provided. Systematic education is needed from liberal arts elective courses to minor and major courses, and professional educators are also needed. In the needs analysis for 78 Korean language learners of Qatar University, the results of the questionnaire survey on the purpose of Korean language learning, contents of education, teaching method, textbook and evaluation were presented and analyzed. In the situation analysis, the Qatari society, Qatari religion, Qatari's temperament and lifestyle, principles of Qatari's Higher Education Institute as well as teacher factors and teaching–learning factors were examined. The implications of these analyses are as follows: First,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of Qatar University should be able to help not only the learner's communication ability, but also the understanding of Korea. Second, the best teaching-learning method for improving the student’s language ability must be found. Third, there is a need for integrated lectures that can take into consideration both the fluency and accuracy of learners. Fourth, students should seek ways to participate actively in lectures. Fifth, it is necessary to find a way to learn Korean for learners who are poor in Korean language and have missed many Korean lessons. Sixth, there is a need to develop textbooks and materials that are suitable for the target level after the target level has been determined. The seventh is that a concrete action plan should be prepared for evaluation. Finally, it is necessary to have a step-by-step education plan for up to the Korean advanced level. Here, a concept for opening a major course has been presented, and it has been judged that the Korean language education at Qatar University will become more stable and systematic through this process. Based on these previous studies, Chapter V proposed the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curriculum as a liberal elective course at Qatar University. First, the objectives and goals of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were presented. As a result, the following suggestions were made as a constitutional principle of Korean language curriculum development: First, it should form a communication-oriented curriculum. Second, the curriculum should be structured so that learner-centered education can be achieved. Third, it should be composed of contents and tasks with practical communication situations. Fourth, it is necessary to construct the curriculum considering the learner who has poor Korean language skills and the learner who has many class deficits. Fifth, it is necessary to construct a curriculum to promote understanding of Korea and Korean culture. Sixth, it suggested that evaluation should be specified clearly in the curriculum. In addition, by establishing a grading system for Korean language curriculum, it has been proposed to set up content categories for goal selection and educational content selection for each grade, and to design instructional criteria, a teaching–learning method, evaluation areas and evaluation methods based on the educational content. This study, which aims to develop the Korean language curriculum of Qatar University, can be applied directly to improving Korean language education at Qatar University. Key words: Korean language curriculum, component of curriculum, development of Korean language curriculum, educational objective, educational goal, education contents selection, syllabus, Assessment 본 연구는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교육을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가르치고 학습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먼저 한국어와 아랍어의 음운체계와 음절구조, 문장 구조 측면에서 비교 분석하였고, 카타르의 사회·문화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아랍어권 대학의 한국어 교육과정과 카타르대학교의 외국어 교육과정을 살피고,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요구 분석을 실시하고 요구 분석 이외에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분석하였다. 한국어와 아랍어의 대조 분석을 통해서는 두 언어의 상이점을 찾을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두 언어는 글을 쓰는 방향부터 차이를 보였다. 아랍어는 한국어와 달리 우(右)에서 좌(左)로 썼으며, 자음이 발달한 반면 모음은 a, i, u 세 개밖에 없어서 이와 대응되지 않는 음에서는 변별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한국어의 자음인 평음, 경음, 격음의 변별과 모음 [ㅗ]와 [ㅜ]의 변별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또한 음절 구조에 있어서도 한국어는 끝소리로 7개 만을 발음하는 반면 아랍어는 끝소리에 28개의 모든 자음이 올 수 있어 한국어의 받침을 대표소리로 발음하지 않고 모두 발음할 가능성이 있고 한국어의 모아쓰기 방식은 아랍어처럼 풀어쓰는 방식과 상이하여 학습자의 오류를 예측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것은 한국어 수업에서 문제점으로 발견되었다. 따라서 이런 점을 고려하여 학습 초기부터 체계적으로 교육해야 할 필요가 있고 한국어 교육과정을 개발 시에 이런 점을 고려해야 함을 밝혔다. 카타르 주변국의 아랍어권 대학의 한국어 교육과정과 카타르대학교의 외국어 교육과정에서는 아랍어권 21개 대학 중 이집트의 아인샴스대학과 요르단의 요르단대학교 단 두 곳만이 한국어가 전공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었으며 한 곳은 부전공 과목으로, 나머지 대학들은 교양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어 있었다. 아랍어권에서 한국어교육이 시작된 역사에 비해 아직까지 아랍어권 국가에서 한국어교육이 자리 잡지 못했음을 반증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카타르대학교의 외국어 교육과정에서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의 교육과정을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한국어교육이 카타르대학교에서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그 첫째는 전공과목으로의 개설이 추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공과목으로서의 기본 요건을 갖춰야 할 것이고, 교양 선택과목에서부터 부전공, 전공과목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며, 이를 가르칠 전문적인 교수요원이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현재 카타르대학교의 78명의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요구 분석과 학습자의 요구 분석 외에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을 분석에서는 학습자들의 한국어 학습 목적과 교육 내용, 교육 방법, 교재, 평가 등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제시하였고, 카타르의 사회·문화적 특징 중 카타르 사회의 구성과 카타르인의 종교, 카타르인의 기질 및 생활양식, 카타르의 고등교육기관의 교육 정책 면에서 살펴보았다. 또한 교사 요인과 교수-학습 요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이들 분석을 통한 시사점은 첫째,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은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둘째, 학습자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셋째, 학습자들의 유창성과 정확성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통합 교수요목이 필요하다는 것, 넷째, 학습자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다섯째, 한국어가 부진한 학습자와 수업 결손이 많은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 학습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 여섯째, 한국어의 단계별 목표와 교육 내용을 선정 후 이에 맞는 교재나 수업 자료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일곱째, 평가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한국어 고급 단계까지의 단계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전공과목 개설을 위한 구상을 제시하였고, 이런 과정을 통해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교육이 좀 더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런 앞선 연구를 바탕으로 Ⅴ장에서는 카타르대학교의 교양 선택과목으로서의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방안을 제안하였다. 먼저 한국어 교육과정의 목적과 목표를 제시하였다. 이에 따른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의 구성 원리로 첫째, 의사소통 중심의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 둘째, 학습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 셋째, 의사소통 상황의 실제성을 갖춘 내용과 과제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 넷째, 한국어가 부진한 학습자와 수업 결손이 많은 학습자를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 다섯째,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는 것, 여섯째, 평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교육과정에 명시해야 한다는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한국어 교육과정의 등급 체계를 설정하여 등급별 목표와 교육 내용 선정과 조직에 있어서 내용 범주를 설정하고 실제 교수요목을 설계하고 이에 따른 교수-학습 방법과 평가 영역과 방법을 제안하였다.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카타르의 대학에 적용 가능성을 모색해 보고자 한 본 연구는 실제 카타르대학교의 한국어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고, 카타르 내 대학의 한국어교육 발전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주요어: 한국어 교육과정, 교육과정의 구성요소, 한국어 교육과정 개발, 교육 목적, 교육 목표, 교육 내용 선정, 교수요목, 평가
송경옥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2007 국내석사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domestic musical consumers' motives for viewing the musicals. For this purpose, the researcher surveyed musical consumers for their motives for consuming the musicals and thereupon, categorized the musical markets for effective marketing. Categorization of consumers' motives will result in segmentation of the market, which is essential for musical marketing. Namely, if we could understand 'in what categories' and 'how' the musical consumers exist in the musical market, we would be able to develop our researches into the musical marketing more progressively. Hence, the researcher attempted to categorize the musical consumers, assuming that they should constitute a basic structure of the musical market. On the other hand, the researcher focused on consumption motives because they were deemed to affect consumers' purchasing decisions most. Since the motives are the most effective variables for researches into the musical consumers, it is possible to understand the structure of the musical market if they can be categorized and generalized. On the other hand, the researcher used the 'Q' methodology to analyze musical consumers' motives qualitatively and thereby, categorize their motives in terms of their subjective psychology.The P-sample for this study consisted of 50 musical consumers who had been sampled from the audience of the musical 'The Last Empress' performed at Seoul Arts Center from February 27 through March 8, 2007. The researcher interviewed with the subjects about their motives for viewing the musicals as well as the variables of their musical consumption decision and then, used an unstructured sample to design the questionnaire consisting of 45 items. With this questionnaire scale, 50 subjects were 'Q'-sorted by using the conventional method of dichotomizing them into 'positive' and 'negative'. For 'Q'-factor analysis, Quan1 statistical program was used, and thereupon, the correlations among categories were analyzed, while independence of each category was examined. Then, the researcher analyzed the factors of each category by dichotomizing the variables into 'most positive' and 'most negative' centering around a standard rating. The objective of categorization involves not 'how many people are there?' but 'how diverse people are there?'As a result of such analyses, a total of 4 categories of motives for viewing the musical could be determined: 'type of exploring the musical genres', 'type of pursuing an emotional value', 'type of pursuing an intellectual value' and 'type of pursuing a fashionable culture'.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First, the group of 'type of exploring the musical genres' were well aware of the advantages of musical genres, but the strongest obstacle to them was 'financial problem'. This group tended to choose the cheapest musicals or view the musicals with the invitation cards, ignoring the quality of musical works. Thus, there was found no apparent route of accessing to the information about musicals for this group. Second, the group of 'type of pursuing an emotional value' had an advanced sense of musical genres. They tended to pursue such states of mind as 'satisfied', 'proud', 'happy', 'purified mind' or 'stable state of mind'. Accordingly, this group refused to view a musical for a cultural vanity or for just being idle or for joining a cultural fashion. Third, the group of 'type of pursuing an intellectual value' liked to discuss an issue, purse a new stimulation, feel their life, widen their scope of thoughts or exchange the impression. This group relies on the rumor for their selection of a musical. If they heard a good rumor about a musical or if they were recommended by others, they would view the musical. They tended to be engaged in communication, viewing and talking about a musical with others. Through such a communication, they would obtain an intellectual value, being stimulated. Fourth, the group of 'type of pursuing a fashionable culture' were motivated most to view a musical in order to satisfy their cultural vanity. They tended to regard the musicals as fashionable necklaces or earrings. They refused to view a musical for being idle on holidays or festives, but they did not think about anything after having viewed a musical. Lastly, this study summed up the common characteristics of musical consumers' motives for viewing the musicals. 본 연구는 국내 뮤지컬 관람객의 구매행동 탐색이 목적이다. 뮤지컬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행동을 중심으로 구매 동기를 파악하여 시장의 구조를 유형화하고 그에 따른 마케팅 접목을 제시한다.1990년대 초 시작된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장의 ‘글로벌화’ 와 ‘복제 화’ 바람에 힘입어 매우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한국뮤지컬 시장은, 양적 성장에 비해 질적 발전이 떨어져있어 다양한 분야의 체계화가 시급 한 실정이다. 특히 뮤지컬 관객 100만 시대를 맞이하면서도 학계의 관람객 연구대한 밀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 오늘날, 소비자들이 영화 관람료에 비하여 열배에서 스무 배까지 높은 가격을 지불해가며 뮤지컬 공연장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그 사람들이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해 공연관람 시간에 맞추어 함께 모이는가? 만일 이 고객들의 관람 동기를 파악 할 수만 있다면 차후 다시 그 극장에 모이도록 조치 할 수 있지는 않을까? 소비자에 대한 동기의 유형화는 결국 시장의 세분화이며 이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서 반드시 거쳐야하는 기초정립이다. 즉, 시장의 근본 구조인 뮤지컬 소비자들이 각기 ‘어떤’ 유형으로 ‘어떻게’ 존재하는 지 파악된다면, 이를 바탕으로 더욱 점진 적인 다른 연구가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다.따라서 본 연구자는 뮤지컬 시장에 있어서의 소비자를 시장의 기본 구조로 보고 소비자를 유형화 하고자 한다. 또한 소비자 유형화의 축으로 소비자의 구매결정 과정 중 구매행동의 가장 정점을 이루고 있는 동기를 선택했다. 동기는 뮤지컬 시장의 관람객 연구에 있어서 가장 역점이 되는 관람의 원인이기 때문에 동기의 유형화와 일반화를 통해 시장의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연구방법에 있어서 관람객의 구매동기 유형에 관한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Q방법론을 이용하여 뮤지컬 관람객의 심리적 주관성을 최대한 발현시켜, 동기의 유형화를 정립하였다.본 연구에서 이용한 P-Sample은 모두 50명이며 연구대상자는 2007년 2월27일부터 3월8일까지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한 뮤지컬 <명성황후>를 관람했던 관객을 대상을 중심으로 했다. 이들에게 어떻게 뮤지컬을 보러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느 경우에 뮤지컬을 보겠다고 결정하게 되는 지를 물어서, 구조화 표본(unstructured sample)을 통해 45개 문항으로 정리했다. 정리된 진술문은 위 연구대상자 중 역시 50명에게 긍정과 부정 수준으로 이분화 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Q-sorting 했다. 사용한 통계 프로그램은 Quanl 프로그램으로써 Q-Factor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를 토대로 각 유형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독립정도를 검토 한 후, 유형내의 표준점수로부터 가장 긍정, 혹은 가장 부정적인 점수로 이분화 하여 그에 속한 인자들을 분석했다. 유형화의 취지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가가 아니라 얼마나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가이다.분석한 결과 총 4개의 뮤지컬 관람동기 유형이 형성되었다. 그것은 ‘뮤지컬 장르 탐색 형’ ‘정서적 가치 추구형’ ‘지적 가치 추구형’‘유행문화 소비형’ 이다. 첫째: ‘뮤지컬 장르 탐색 형’은 뮤지컬 장르에 대해 장점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집단이지만 경제적인 지출문제가 관람동기의 가장 강력한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는 집단이다. 따라서 작품의 유형을 선택하고 안하고 할 것 없이 싸게 보거나 초대권을 받아가거나 하는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뚜렷한 뮤지컬 정보 선택 경로도 드러나지 않았다.둘째, ‘정서적 가치 추구형’은 뮤지컬 장르에 대한 진일보 된 감각을 지니고 있으며, 그를 통한 만족감, 뿌듯한, 행복감, 마음의 순화, 안정감 등을 추구한다. 따라서 문화적 허영심에서 본다거나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본다거나, 유행 추세에 휩쓸려 보는 등의 성향에 거부감을 드러낸다.셋째, ‘지적 가치 추구형’은 관람 후, 토론이나 새로운 자극, 인생을 느끼고, 생각의 폭을 넓히고, 감동을 교류하는 시간을 좋아한다. 이들은 공연선택을 입소문에 의지한다. 주변에서 소문이 나거나, 한번 보러 가보라고 하면 선택하는 스타일이다. 사람들과 함께 공연을 보고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는 커뮤니케이션에 치중하는 편이고, 그를 통해 지적 가치를 얻고 자극을 받는 것을 뮤지컬을 선택하는 가장 강력한 동기로 꼽는다.넷째. ‘유행문화 소비형’이다. 다른 어떤 요소보다도 일종의 문화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뮤지컬을 관람하는 동기가 가장 강력한 집단이다. 뮤지컬을 유행하는 목걸이 귀고리를 취하는 정도로 치부하는 경향이 강하다. 휴일이나 명절에 할 일이 없어서 보는 것은 거부하지만, 공연 후 얻게 되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는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밖에 네 가지 유형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뮤지컬 관람자들의 관람 동기 특성을 정리하였다.일반적인 R방법론을 넘어서서 Q방법론을 통한 관람자들의 심리적 주관성을 정립하고 그에 따른 동기의 유형들을 일반화 시켰다는데 의의를 가진다. 조사된 뮤지컬 관람객들의 다양한 관람 동기들이 국내 뮤지컬 시장의 단층을 보여주는 귀한 기록이 되길 바란다.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따른 초등학생의 간식 섭취 실태 및 기호도 조사
송경옥 인하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본 연구는 경기도 부천 지역 초등학교 학생 4, 5학년 321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따른 초등학생의 간식 섭취실태와 간식의 기호도를 분석하였으며, 올바른 습관 형성을 위한 간식 섭취 지도 및 교육에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설문지는 일반 환경요인, 간식 섭취 실태, 영양지식 조사, 간식 기호도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조사 대상자의 어머니의 직업 유무는 직업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이 전체 321명의 학생 중 193명(60.1%), 어머니의 직업이 없다는 학생은 128명(39.9%)로 전체 학생의 과반수이상의 어머니가 직업이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어머니의 학력은 전체 321명 중 216명(67.3%)이 대졸이상의 학력으로 조사되었고, 어머니의 평균 연령은 40±3.0세, 가족 형태는 288명(89.7%)으로 핵가족 형태가 가장 많았다. 간식 섭취 실태 분석에서 간식 섭취 횟수는 ‘하루에 1번’, 간식 섭취 시간은 ‘점심과 저녁식사 중간’, 간식 섭취 방법은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다’, 간식 섭취 이유는‘배가 고파서’, 간식 섭취 장소는 ‘집에서’, 간식의 양은 ‘적당량’먹는 것으로 응답한 학생이 가장 많아고, 간식을 함께 먹는 사람은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학생의 경우 혼자 먹는 경우가 많아 직업이 없는 경우와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0.001).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횟수에 대한 조사 결과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학생의 경우가 현저하게 낮게 조사되어 어머니 직업 유무에 따른 유의적 차이를 보였다(p<0.01). 영양지식 조사 결과 ‘맛있는 음식이 우리 몸에도 좋다’는 문항에는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렇다’라고 응답하여 가장 낮은 점수로 조사되었다. 모든 문항에서 어머니의 직업에 따른 유의적 차이는 없었으나, ‘비슷한 크기의 소시지와 오이는 열량(함량)이 같다’의 문항에서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경우 어머니의 직업이 없는 경우보다 다소 높게 조사되었다. 어머니의 학력에 따른 영양 지식 점수는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란 열량이 많은 음식을 뜻한다’의 문항과‘콜라, 사이다는 열량이 없다’는 문항에서 중졸이하 학력의 어머니 자녀 지식 점수가 고졸 이상의 학력의 어머니 자녀보다 낮은 점수를 보였다. 어머니의 학력별로 알아본 학생들의 영양지식 점수는 고졸 학력의 어머니의 자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따른 간식 기호도 조사에서 과자류, 떡·빵류, 분식 및 기타, 면류 및 패스트푸드, 우유·유제품 및 음료, 과일류·곡류·후레이크류 등 모든 식품 기호도에 대한 유의적 차이는 없었고, 어머니의 직업 유무에 상관없이 설문지에 제시된 식품 중 면류에 대한 기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맞벌이 가정의 학생과 전업주부 가정의 학생과의 간식 섭취 면에서 많은 차이는 없었으나, 취업주부의 자녀들은 간식을 혼자 먹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간식섭취 시 영양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보이므로 영양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이를 참고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