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프 교수법을 활용한 '창극 만들기' 초등음악교육 지도방안 개발 및 적용 : 흥보가 '박 타는 대목'을 중심으로

박소현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2 국내석사

The study aims to develop ‘Making Changguk Lessons’ based on Orff’s approach in order to increase accessibility to the Korean traditional music, Gukak, while supporting elementary school teachers in their teaching. To this end, prior researches on the Gukak lessons based on Orff’s approach are analyzed for the development of the elementary school level teaching plan. A simple questionnaire was conducted to understand the general perception of Gukak 8 elementary school students (3 males, 5 females) at the K Child Welfare Institution located in K-dong district. In order to verify the effect of the analysis, teachers’ observation logs, questionnaires, and interviews were investigated through qualitative analysis and obtain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making Changguk lesson increased the interest in Gukak for the students with active characters since the lesson includes various activities such as speaking, singing, bodily expressing, and instrument playing. Second, elementary school students displayed an improved sense of responsibility, cooperation, physical expression, creativity, and flexibility after the group activity. Third, the students gained a sense of accomplishment, satisfaction, and self-esteem in the process of performance preparation and participation. Fourth, playing Korean traditional instruments along with western instruments broadened students’ experience with music, thereby expanding their interest in the other instruments as well as other Korean traditional songs. The results of the study conclude that the Making Changguk lesson based on Orff’s approach has a positive effect on providing for the students the easy access to Gukak. Continuation of the further developments on the Gukak instruction plan related would be anticipated 본 연구의 목적은 오르프 교수법을 적용한 ‘창극 만들기’ 지도방안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국악을 학생들에게 쉽게 접근시키고, 초등교사들의 지도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하여 오르프 교수법을 적용한 국악 수업 선행연구를 분석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수-학습과정안을 개발하였다. 서울특별시 K 동에 있는 K 복지 아동시설의 초등학생 8명(남 3명, 여 5명)을 대상으로 수업 전 국악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간단한 설문지를 진행하였고 연구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교사의 관찰일지와 설문 내용 및 인터뷰 내용을 질적 방법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말하기, 노래 부르기, 신체표현, 악기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 오르프 교수법 적용‘창극 만들기’ 수업은 활동적인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였고 이는 국악에 대한 흥미도를 높여주었다. 둘째, 초등학생들은 모둠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 신체 표현력, 창의력 그리고 유연성이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셋째, 학생들은 무대를 준비하고 공연을 하는 과정 속 성취감과 만족감,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 넷째, 국악기와 서양악기를 함께 연주해보고 판소리를 불러봄으로 다양한 악기, 음색을 경험하게 되었고 이 활동들을 통하여 향후 다른 악기와 국악곡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오르프 교수법을 적용한 ‘창극 만들기’ 수업은 학생들에게 국악을 쉽게 접근시키기에 긍정적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차후 더 많은 국악 관련 교수․학습 과정 개발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합창활동에 관한 석사학위 논문의 연구동향 분석(1999-2011)

서경화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2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전국 교육대학원 및 일반대학원을 대상으로 합창활동 관련 석사학위 논문 324편의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합창활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여 합창활동 연구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학생이나 전공자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여러 가지 합창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TV를 포함한 각종 매체에서도 합창활동을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합창활동과 관련된 연구 결과들도 제법 풍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 동안 합창활동이 어떤 주제를 어떠한 방법을 사용하여 연구되어 왔는지 그 경향성과 성과를 점검하여, 향후 합창활동 관련 연구를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가 필요하다. 과거에도 각각 1992년과 1999년에 합창활동 관련 논문들의 경향성을 분석한 연구가 있었으나, 교육대학원생이 연구한 논문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여 학교 내에서 행해지는 합창활동에 대한 연구의 경향성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시기적으로 1999년 이후 현재까지 13년간 발표된 합창활동에 대한 모든 석사학위 논문들을 분석하여, 학교 및 우리 사회 전반에서 실시되는 합창활동의 최근 연구 경향성을 파악하고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향후 합창활동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실시하고자 하는 연구자 및 교사들에게 참고가 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먼저 합창의 정의, 기원, 기능 그리고 의의를 살펴보고, 음악 교육에서 연구 동향 분석에 대한 필요성을 고찰한 뒤, 전국 모든 대학원의 합창활동 관련 석사학위논문을 분석 및 정리하였다. 국회도서관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을 중심으로 합창활동 관련 논문 324편을 수집하고 연도별, 합창연구의 대상별, 전공별, 주제별, 연구방법별 분류를 통해 그간의 연구경향을 분류·분석하였다. 나아가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합창활동 관련 연구의 바람직한 방향을 살펴보았다. 합창활동 관련 학위논문을 분류하고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도별 연구경향을 살펴보면, 본 연구의 조사기간 중 첫해인 1999년에는 14편의 합창활동 관련 논문이 발표되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3년도부터는 2006년 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25편 이상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 2011년도는 10월 기준으로 18편이 제출되어 있어서, 하반기 발표되는 논문까지 포함하면 최근의 논문 수의 증가세는 충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합창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이에 따른 연구의 수도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창연구의 대상별 연구경향에서는 학교 내에서의 합창활동의 대상이 학교 외 기관에서의 합창활동의 대상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합창활동에 대한 연구가 학교 내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실시되는 경우가 가장 많음을 의미하며, 합창활동에 관한 연구의 다양화를 위해 학교 외 기관에서의 합창활동에 대한 연구의 비중이 높아져야 함을 지적하였다. 연구자의 전공별 연구경향을 살피면, 교육대학원생의 논문이 비교육대학원의 논문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교육대학원생 중에서도 음악교육전공자가대부분을 차지하였다. 교육대학원에서는 합창지도에 관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하였고, 음악대학원과 일반대학원에서는 합창활동 관련 실태조사 및 활성화에 관한 논문을 주로 발표하였다. 세부 분석을 통해 전공에 따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주제별 연구경향에서는 합창지도방안에 대한 연구가 가장 많았고, 실태조사 및 활성화, 기타 주제, 합창활동이 미치는 영향, 합창제재곡의 분석 및 재구성의 순으로 많은 수의 연구가 실시되었다. 대부분의 연구가 합창지도방안과 실태조사 및 활성화에 대한 연구에 집중되다보니 중복되는 내용의 논문이 많았다. 연구방법별 연구경향에서는 문헌연구가 가장 많이 시도되었고, 그 다음으로 조사연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그 외에 실험연구, 준실험연구, 관찰연구, 역사연구는 사용 빈도가 낮았다. 연구방법의 다양화 및 검증을 위해 관찰연구나 실험연구등의 확대 적용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창활동 관련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무엇보다 합창에 참여하는 다양한 대상에 대한 균형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합창활동 연구의 전문화가 필요하다. 교육대학원생은 교육적 목적의 연구에 집중하고, 그 외 대학원에서는 각자의 전공분야의 관점을 적용하여 전문성이 높은 연구가 실시되어야 한다. 또한, 검증과 평가결과가 포함된 객관적인 합창지도안을 제시하여야 하며, 연구논문의 제목과 실제 연구 내용을 일치시켜서 연구의 경향성 분석이나 자료의 검색이 용이하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복된 주제를 피하고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useful information and desirable direction of future study on chorus by analyzing the trend of 324 master's to the researchers who study chorus. Many people including chorus are joining chorus in our society, also the broadcast media including TV deal with chorus significantly. For this reason, we can see lots of research related with chorus. At this point, it is needed to analyze trend and result of study about chorus, to attempt chorus study to proceed to organized and progressive direction. Similar studies to investigate trend of chorus were tried in 1992 and 1999, however they just dealt with studies of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tudents, it is possible to see the trend of chorus only in school. In this study, all theses about chorus would be included which have been published since 1999. By this, I would like to supply data to teachers and researchers for future study. For this purpose, first I have identified the meaning, origin, function and value of chorus, and then seen the necessities of trend analysis in music education, lastly I arranged all the master's theses about chorus. Collected 324 master's theses from National Assembly Library and Korea Education Research & Information Service, wer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written years, objects, majors, subjects, research methods.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As for the trend of study about years, just 14 theses were presented in 1999, more than 25 theses have been being published except 2006 since 2003. In 2011, just 18 theses have been published until now, current increasing trend would be not changed. It means that interest is increased about chorus, also increase the number of study. Regarding objects, the studies on students are much more than them on ordinary people. It means the studies about chorus is focused on the purpose of education. In the terms of majors,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was much more than non-graduate school education. I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music education was most. Chorus education was the most in the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fact finding survey and vitalization was the most in the non-graduate school education. The most frequently presented subjects in the theses was chorus education, fact finding survey and vitalization, the effects of chorus, analysis and arrangement of chorus songs in order of percentage. Because most of studies were focused on only chorus education and fact finding and vitalization, many of them tend to be overlapped. As for research method, literature research was the most, next was survey. Experimental research, quasi-experimental research, observation research, historic research were used very little. To diversify research method and prove the result, observation research or experimental research should be tried more. The suggestions for study of chorus are stated as below. Research objects should be diversified. Researchers need to study many chorus conducted out of school. Study should be specialized based on the major. It is required Chorus education to include verification and evaluation result. The title of study should be matched with subjects. It is necessary to be presented creative and unique research.

중학교 음악 수업에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융합 수업 개발 및 적용

황은지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2 국내석사

본 연구는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음악융합 교수·학습지도안을 개발하여 수업의 효과를 확인하고 급변하는 사회와 교육의 방향에 맞는 음악수업 자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2015년 음악과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핵심역량을 제시하였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중학교에 정보 교과를 신설하여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2015 개정 중학교 정보 교과의 목표로는 다양한 입출력 장치와 프로그래밍을 통해 문제 해결에 적합한 피지컬 컴퓨팅 시스템을 구성하는 능력을 함양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교육적 방향에 맞춰 본 연구의 수업 지도안을 구성하였으며 교수·학습지도안 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비트와 코딩에 대한 선행 연구를 분석하였다. 하지만 음악 교과와 마이크로비트의 융합 수업에 대한 선행 연구는 없었기에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접근성 높게 시작할 수 있는 내용으로 수업을 구성하였다. 수업은 총 2차시로 퓨전 국악 곡인 <범 내려온다>를 감상하고 그 가사를 분석하여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친 후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연주함으로 피지컬 컴퓨팅 능력 함양과 융합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지도안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가 음악 중심 융합수업인 만큼 음악적 창의성의 고취를 위해 음악적 창의성의 5단계 중 표현적 창의성, 생산적 창의성, 발명적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진행된 수업의 효과는 네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코딩에 대한 개념을 확립하고 생활 속에 적용된 사례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둘째, 교육용으로 개발된 코딩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래밍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다. 셋째, 음악 코딩 융합수업으로 수업에 대한 흥미도와 만족도가 상승하였다. 넷째, 본 수업을 통해 참여자 전원이 수업의 모든 과정을 완료함으로 성취감이 증진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teaching and learning guidance on physical computing music convergence using microbits to confirm the effectiveness of classes and to provide music class materials tailored to the rapidly changing society and education. Along with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he revised music curriculum in 2015 presented core competencies focusing on fostering creative and convergent talents, and the revised curriculum emphasizes software education by establishing information courses in middle schools. In addition, the goal of the middle school information subject, revised in 2015, is to cultivate the ability to construct a physical computing system suitable for problem solving through various input/output devices and programming. In line with this educational direction, the instructional guidance of this study was constructed, and previous studies on microbit and coding were analyzed to develop teaching and learning guidances. However, since there was no prior study on the convergence class of music and microbits, the class was organized with contents that could be started with high accessibility from the perspective of first-time learners. In total, the class was designed to develop physical computing skills and convergent thinking skills by listening to the fusion Korean traditional music song "Beom Coming", analyzing the lyrics, going through a programming process, and playing using microbits. As this study is a music-centered convergence class, expressive creativity, productive creativity, and inventive creativity can be expressed among the five stages of musical creativity to enhance musical creativity. The effects of the class conducted in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into four categories. First, it is possible to establish the concept of coding and find examples applied in life. Second, access to programming has increased through coding programs developed for education. Third, the interest and satisfaction of the class increased due to the music coding convergence class. Fourth, it was confirmed that the sense of accomplishment of all participants improved by completing the entire course of the class.

고등학교 음악 중심의 융합인재교육(STEAM)을 적용한 교수·학습 지도안 개발 연구

김정민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4 국내석사

본 논문의 목적은 음악(A)을 중심으로 과학(S), 수학(M)이 연계된 융합인재교육(STEAM) 교수 · 학습 지도안을 개발하고 음악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음악 교과에서의 주제는 피타고라스 음계(Pythagoras Scale), 현대 음악 중에서 쇤베르크의 12음 기법 그리고 그래프 악보로 선정하였으며 과학과 수학 교과에서 융합 가능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수 · 학습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교수 · 학습 지도안은 서울 소재의 S고등학교 문과반 27명과 이과반 29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는 융합인재교육과 관련된 문헌 연구와 ‘2009 개정 교육과정’ 분석 내용을 바탕으로 고등학교 대상의 음악중심 융합인재교육 교수 · 학습 지도안을 총 2차시의 수업 지도안으로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개발자는 수업 관찰 일지를 작성하여 융합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반응을 분석하고 창의성 향상을 위한 융합 요소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 후 작성한 수업 관찰 일지와 리커트(Likert)의 5단계 척도를 기반으로 작성하여 실시한 수업 만족도 조사 내용을 토대로 결과를 도출하였다. 수업의 내용은 1차시에서 음악(A)교과의 피타고라스 음계의 음정 산출 방법을 과학(S)교과의 진동 수 비의 교과 내용과 융합하여 구성하였다. 진동 수 비와 길이의 비의 반비례 관계를 적용하여 관악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빨대 팬플루트 악기 제작과 연주로 구성된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2차시에서는 현대음악 작곡가인 쇤베르크의 12음 기법과 그래프 악보를 설명하고 베토벤의 ‘땅 위의 기쁨’을 쇤베르크 작곡기법인 12음기법의 역행 음렬(R)을 적용하여 그래프 악보에 그려보고 가락악기로 연주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융합수업을 진행한 학생의 수업만족도 조사를 리커트의 5단계 척도를 기반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 평균 4점대의 점수 분포도가 많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 개발된 교수 · 학습 지도안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흥미도와 만족도 등이 높게 나온 결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일 수 있고 이는 학생들의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 향상 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수업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개발된 교수 · 학습 지도안은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하며 융합교육을 위한 수업자료로 적합하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협동학습 TAI 모형을 적용한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 지도 방안 연구

현경애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협동학습 TAI(Team Assisted Individualization, 이하 TAI)모형을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에 적용한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여 그룹 안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방과후학교 수업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에서 긍정적인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또래 집단의 활발한 상호 작용을 이끌기 위해 그룹 안에서 개인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협동학습 TAI 모형을 적용하였다. 본 연구는 협동학습 TAI 모형에 관한 문헌 연구를 바탕으로 수업 지도안을 총 3차시로 개발하였다. 1, 2차시에서는 각각 아티큘레이션과 부점 리듬의 연주법을 학습하는 것으로 구성하였고 3차시에서는 1, 2차시 내용을 기초로 ‘오 샹젤리제’를 합주하는 것으로 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개인의 능력차가 두드러지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습자 12명으로 하였고 연구의 시간은 한 차시당 40분의 3차시 수업으로, 총 120분간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수업 내용에서 얻어진 자료들은 설문 결과와 관찰 결과로 분석하여 결론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수업 지도 방안을 실제 수업에 적용한 결과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 교실 안의 개인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TAI 모형의 학습 자료에 따라 학생들에게 맞는 수업 내용이 제시되면서 학생 개개인을 존중하는 수업의 형태로 바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연주 능력이 향상 되어 소외되는 학생 없이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에 모두가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학생 모두가 각자의 능력에 맞게 발전되는 수업이 이루어져 개인차가 해소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TAI 모형의 구조와 학습 자료는 정해진 방과후학교 수업 시간에 체계적으로 사용되었다. 교사가 한 학생을 지도하는 동안 다른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자율학습 시간과 학습 분위기 조성 및 학생 관리에까지 신경을 써야 했던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은 TAI 모형의 체계화된 협동 구조와 수업자료로 학생들에게는 활기찬 연습 시간이 주어졌고, 교사에게는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시간과 마음의 여유를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이에 주어진 시간 동안 다수의 학생을 관리하며 수업을 병행해야 했던 교사의 부담감과 학생 스스로 연습해야 하는 무경쟁의 자율학습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고, 더불어 TAI 모형의 협동학습 구조는 공동의 목표를 빠른 시간 이루어내는데 큰 도움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TAI 모형을 적용한 초등 방과후학교 클라리넷 수업은 그룹으로 진행되는 교실 안의 음악적 능력의 격차를 최소화 하는데 도움을 주었고, 협동학습과 개별학습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효과적인 모형으로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수업 내용에 따른 교사와 학생에게 만족감을 주는데 큰 효과가 있음을 확인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velop a teaching plan of afterschool clarinet class by applying Team Assisted Individualization (TAI) model and to help teachers to make most of after class hour. In this study, TAI model devised to alleviate the individual variation in the group was applied to induce more active interactions of peers and stimulate positive motivation in afterschool clarinet class. In this study, teaching plans for three units were developed based on the literature studies on TAI model. In the first and second trials, articulation and dotted rhythm play were taught and in the third trial, ensemble play of ‘Oh, Champs Elysees’ was instructed based on the learning in the first and second trials.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12 grade 5 and 6 elementary school students who have remarkable individual variations in capabilities. To those subjects, 3 times of 40 minutes’ classes were given to 120 minutes in total. Documents and audio & video materials were collected from classes as a part of qualitative study and analyzed. The followings are the conclusions of the study. First, it was found that individual variation was alleviated in afterschool clarinet class when this model was applied. As customized materials are presented according to TAI model to meet the students’ needs, the class is changed to respect individual students. As they naturally improve their playing skills, everybody can enjoy the class without isolation. Accordingly, all of them come to participate in the class and can overcome individual variations. Second, the structure and materials of TAI model were systematically used in afterschool classes. The afterschool clarinet class where the teacher should pay attention to student management and learning atmosphere composition while the teacher is teaching one of the students individually is changed into vibrant practice hour of students thanks to the systemized cooperative structure of TAI model and well­prepared materials. It gives time and relaxation to the teacher so that he or she can provide better instruction. Accordingly, it was known that we could effectively use the afterschool class as non­competitive autonomous learning hour and TAI model based cooperative learning structure would help to achieve the common goal in a very short time. Conclusively, afterschool clarinet class applying TAI model helped to minimize the individual variations in musical capabilities in a classroom and enabled utilizing the given time more efficiently with the effective model. It was confirmed that the classes with TAI model based teaching plans were very effective to improve the satisfaction of both teachers and students.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음악 창작수업 지도 방안 연구 : 사운드스케이프 활용을 중심으로

한우정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3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구체음악과 사운드스케이프 이론을 바탕으로 한 비악음을 활용한 창작 수업을 통해 창의적 표현 능력을 신장하고, 현대음악에 대한 시각과 이해를 넓히고 음악적 인식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여 궁극적으로는 음악의 생활화를 경험하게 하고자 함에 있다. 이를 위하여 문헌연구를 토대로 6차시의 음악 창작수업 지도안을 개발하였다. 서울시 소재 지역아동센터의 4~6학년 초등학교 여학생 5명을 대상으로 사운드스케이프와 구체음악의 개념에 대한 학습을 필두로 사운드스케이프의 소리 분류법을 익히고 소리 산책, 소리지도 제작, 소리채집을 거쳐 주변의 소리로 음악을 창작하는 수업을 실행하였다. 수업 도구로는 휴대용 녹음기와 스피커, 헤드셋, Audacity 소리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학생들의 음악적 흥미 발달과 비악음에서의 악음 요소를 발견할 수 있는 음악적 인식의 확장을 살펴보기 위해 사전·사후 설문 조사, 수업 활동지, 학생 집단 인터뷰, 교사의 학생 관찰 일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수업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학생들의 현대음악을 포함한 음악 전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였고, 음악적 능력 또한 향상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둘째, 학생들은 수업을 들으며 점차 소리의 분류와 청음에 있어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는 모습을 보였다. 셋째, 학생들은 소리 편집 프로그램을 학습하고 직접 녹음한 소리로 음악을 창작하는 과정에서 일상생활의 소음도 음악적 재료로 탈바꿈하는 경험을 통해 음악적 인식의 확장을 보였다. 구체음악의 개념과 사운드스케이프를 연계한 음악 창작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주변의 소리를 직접 편집하여 표현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음악 표현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였고, 이를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태도를 갖게 되는 교육적 효과가 있었다. This study set out to enhance students’ creative expression skills, broaden their perspective and understanding of modern music, and enable them to expand their musical thinking through music creation class based on soundscape theory. At the end of the class, students are expected to experience music as a part of their daily lives. The study developed 6 lesson plans of music creation based on literature research. Based on the above contents, aiming at 5 4th~6th elementary girls in community child care center located in Seoul with a theme of ‘concept of soundscape and concrete music’, the study designed learning about the music creation which students use their own recorded sound through sound classification criteria of soundscape, sound-walk, sound map-making, and sound-collecting. The class included portable size recorder and speaker, headset, and a sound editing program ‘Audacity’. The study analyzed pre and post class survey, daily worksheets, students’ group interview, and observation sheets to take a look into students’ improvement on musical thinking and interest in music so that they could discover musical elements in non-musical sounds. The research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students showed expansion and improvement on interest in music include modern music and also their musical abilities compared to before. Second, students came to improve their auditory discrimination skills at sounds around them while they took class. Third, students’ musical thinking has grown through the experience of transforming noise in daily life into musical materials in the process of learning sound editing program and creating music. The meaningful contents in terms of music education discovered in the class about soundscape based music creation include the following. Students discovered infinite potential in musical expressions by learning about how to express their musical thinking with new sounds they recorded and edited in which around them. Students improved those attitude in their real life around them.

아츠 프로펠(Arts PROPEL)을 활용한 그룹 피아노 지도안 개발과 적용: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혜린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8 국내석사

국 문 초 록 우리나라의 피아노 교육은 개인 레슨을 중심으로 교사가 주도하는 교육으로 이루어져왔다. 교육현장의 교육목표는 테크닉 중심의 결과가 중요시 되었고, 연습과정에서 학생은 수동적인 존재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교육 현실의 한계에서 벗어나 학생이 능동적인 존재로서 음악적 동기를 찾고 테크닉뿐만 아니라 포괄적 음악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도 전략을 개발하고 교육적 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하버드 대학교 연구 단체인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팀이 피츠버그의 공립학교들과 협력하여 수행한 예술교육 프로젝트인 아츠 프로펠(Arts PROPEL) 이론을 그룹 레슨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아츠 프로펠의 원리를 반영하여 총 6차시의 피아노 그룹 레슨 수업 지도안과 평가도구를 개발하였다. 이를 실제 교육 현장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수업을 진행하였고, 그 효과를 검토하였다. 수업은 총 6주간 J음악학원의 초등학생 5학년 2명, 6학년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수업을 진행하는 동안 촬영한 동영상과 본 연구자가 관찰·작성한 일지, 그리고 학생들의 주요 평가도구인 포트폴리오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첫째, 아츠 프로펠의 주요 내용인 생산, 지각, 반성이 6차에 걸친 수업에 잘 반영되어 학생들의 연주 능력, 인지적 사고, 음악적 태도, 음악성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었다. 둘째, 학생들은 실제적으로 연주 능력이 향상되었다. 양손의 발란스, 박자, 테크닉, 셈여림과 같은 음악적 요소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구분하여 자신의 연주뿐만 아니라 친구의 연주도 비평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학생들의 태도 변화를 볼 수 있다. 학생들은 매 수업을 통해 동기부여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단점 지적이 아닌 발전의 밑거름으로 생각하는 긍정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 또한 학생 자신의 발전된 모습을 친구, 교사에게 피드백을 받음으로써 자신감도 향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친구 평가를 통해 알게 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연습계획에 반영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의 태도를 보였다. 넷째, 그룹 수업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룹 안에서 생성되는 폭넓고 다양한 이야기와 의견은 교육 효과를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친구와 함께 하는 그룹 수업은 학생들에게 흥미 유발에 도움이 되었고, 서로가 선의의 경쟁자로 자극제가 되었다. 그룹 내 다양한 피드백은 반성적 사고와 더불어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서로가 의지하고 위안이 되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섯째, 교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학생들이 작성한 평가지를 통해 교사의 지도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따라서 교사가 레슨시간에 전달하는 모든 것들이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이는 교육적 효과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자가 제시한 지도안을 통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츠 프로펠 이론을 적용한 그룹 피아노 교육이 교육현장에 활용되고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Lesson Plans for Group Piano Lesson Based on Arts PROPEL: for Elementary School Students Hye-Lyn Jeon Graduate School of Music Education Sookmyung Women's University The piano education in Korea has been focusing on 1:1 applied lessons. One of the main objectives of piano education is good performance with technical excellence. As a result of teacher-driven teaching and emphasis on technique, most korean students are passive in piano lesson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eaching strategies based on the theory of Arts PROPEL in order that students can find their musical motives, technique as well as comprehensive musicianship. The principles of Arts PROPEL were reflected to develop the 6 lesson plans for piano group lessons and evaluation tools in this study.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 of 2 fifth graders and 1 sixth grader in J Music Academy, took group piano lesson for 6 weeks based on the lesson plan of this study. Then, the effect of the group piano lesson was reviewed. The video recordings of the classes, daily teaching journal written by researcher, and portfolio which is the main assessment tool for student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analysis of research data showed findings as follows. First, production, perception and reflection which were main distinct components of Arts PROPEL were well reflected in the class for 6 times so that students could develop their performance, cognitive thinking, musical attitude, and musicianship equally. Second, the students improved their performance and clearly understood and classified musical elements such as balance of both hands, time, technique and dynamic and also, were able to review not only their own performance but other’s. Third, there was significant change in their attitudes. The students were motivated in every lessons. In the meantime, they showed positive change in their attitudes, as they started to accept advice as foundation for development, rather than taking it as weakness. In addition, as they got feedbacks on their development from peers and teacher, their self-confidence was also improved. Their attitudes showed efforts and will to make up for the weakness they got to know from peer evaluation and reflect it in their piano practice routines. Fourth, this study confirmed the effect of group lesson. A lot of various stories and opinions in the group enabled to increase educational effect more. The group lesson with peers helped to arouse student’s interest and each student was motive to each other as a competitor in good faith. Various feedbacks within the group showed reflective thinking as the students depended on each other in group lesson. Fifth, the importance of role of teacher was recognized. The questionnaire answered by the students implied the teacher's teaching style. Therefore, everything the teacher taught in the lesson affected students, which led to educational effect.

유년기의 음악교육 경험이 초등학생의 사회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 초등학교 4·5·6학년을 중심으로

이복음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5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유년기의 음악교육 경험이 초등학생의 사회적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다. 본 연구의 절차는 문헌연구를 통해 이론적 배경을 구축하였고, 우희정(1993), 양은경(2012), 위동복(2014), 강한아(2013)의 설문지를 참고로 본 연구에 맞춰 사회적 자기효능감 설문지를 제작하였다. 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본 검사를 진행하고, SPSS 22.0과 독립이표본 t-검정, ANOVA를 이용하여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음악교육 경험학생은 비경험학생보다 높은 사회적 자기효능감을 나타내었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음악학습 기간이 길수록, 음악학습 시작시기가 빠를수록, 무대연주 경험 및 빈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자기효능감이 높은 성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성별에 따른 사회적 자기효능감의 모든 하위요인의 통계치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음악교육의 과정에서 남학생의 적극적 활동을 유도해야 함을 시사한다. 부모와 교사는 학생이 더 많은 음악학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 사회적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다양한 음악적 활동과 교육을 가능한 오랫동안, 그리고 가급적 빠른 시기에 접할 수 있도록 하여 공감, 관계형성, 자기표현, 사회성 능력을 습득하여 사회적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도록 해야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음악교육이 사회적 자기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학생들의 인격형성과 사회적 능력을 더욱 키우는데 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중학생의 음악 선호도와 중등 음악수업에서의 대중음악에 대한 인식

김영은 숙명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국내석사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들의 음악 선호도와 대중음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음악수업의 만족감을 높이고, 대중음악교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학습의 주체인 중학생들의 음악 장르 선호도, 음악수업에 대한 일반적인 의견, 음악수업 중 대중음악수업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연구 대상은 경기도 지역 중학교에 재학 중인 1학년과 3학년 학생으로 총 24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 2학년은 음악수업이 없는 관계로 연구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자료의 분석방법은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18.0을 사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분석, 교차분석, t검정을 실시하였다. 중학생들의 음악 선호도와 대중음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학생들의 음악 선호도 결과는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종교음악, 세계민속음악 순으로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음악수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은 대부분의 학생들은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도가 높았고, 음악수업 활동 영역 중 가장 좋아하는 영역은 감상, 반대로 참여하기 어려운 영역은 가창이었다. 셋째, 대중음악교육은 수업 시간에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넷째, 음악 장르 선호도에 따른 학교 대중음악수업에 대한 인식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중음악 외의 장르를 선호하는 학생들은 대중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현재 대중음악을 더 많이 배우고 있다고 느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music preference and perception of popular music of middle school students to improve their satisfaction with music class and to provide basic materials that can help popular music education. This study investigated music genre preference, general opinion on music classes, and perception on public music class of middle school students. Survey was conducted on total 244 students in 1st and 3rd grades who are enrolled in the middle school in Gyeonggi-do. 2nd graders were excluded from the objects of this study because music class was not provided to 2nd graders in the school that the subjects of this study are attending. For data analysis method, this study conducted frequency analysis, descriptive statistical analysis, crossover analysis, and t-test using SPSS(StatisticalPackagefortheSocialScience) 18.0. The summary of the results of investigating music preference and recognition of public music of middle school students is as follows. First, according to the result of investigating music preference of middle school students, it was identified that middle school students prefer in the order of popular music, classic, Korean traditional music, religious music, and world folk music. Secondly, for perception of music classes, most students were very interested in school classes and the area that the students liked the most among music class activities was appreciation music. On the contrary, singing was a difficult area for students to participate in. Thirdly, Most of the students agreed that music education is necessary in the curriculum of middle school. Fourthly, as a result of comparing and analyzing perception of popular music classes in school according to music genre preference, students who prefer genres other than popular music were feeling that they are learning more about popular music than the students who like popular music.

음악교과와 사회교과의 통합교육을 적용한 다문화주의 교수-학습 지도안 개발 : 영화 '패왕별희'를 활용하여

김시내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국내석사

21세기에 한국사회가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음악교육에서도 다문화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음악은 사회·문화적 맥락 위에 존재하는 것으로, 음악교과를 사회교과와 통합한 교육은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뿐만 아니라 타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므로 다문화 교육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보다 효과적인 다문화 음악교육을 위하여 음악교과와 사회교과의 통합교육을 적용하여, 영화 ‘패왕별희’를 활용한 중국 전통음악 ‘경극’과 ‘중국 근·현대사’의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다문화 음악교육과 통합교육에 대한 문헌 연구를 하여 교수-학습 지도안의 방향을 설정하고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연구의 시사점을 얻고 구체적인 내용 및 방향을 설정하기 위하여 다문화주의 음악교육·통합교육을 적용한 음악교육·극음악에 관한 음악교육 등 다양한 선행 연구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보았다. 이상의 이론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교수-학습 지도안 개발을 위한 실제 학습내용을 연구하였는데, 교수-학습 지도안 개발에 있어 경극과 중국 근·현대사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학습에 흥미를 더하기 위하여 영화 ‘패왕별희’를 학습자료로 활용하였다. 먼저, 음악교과의 학습내용인 경극에 대해 이론적으로 고찰한 후에, 문헌 자료와 영상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 ‘패왕별희’와 경극 ‘패왕별희’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았다. 또한 영화를 통한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영화 ‘패왕별희’에 나타난 경극의 특징과 중국 근·현대사의 내용을 분석하였다. 이어서 음악교과서에 수록된 경극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고, 사회교과서에서 중국 근·현대사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여 교수-학습 지도안의 내용적 토대로 삼았다. 교수-학습 지도안은 총 3차시로 개발하였으며, 포가티의 통합유형 중에서 ‘거미줄형’에 입각하여, 경극과 중국 근·현대사를 내용으로 한 두 교과의 학습이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1차시 지도안은 영화 ‘패왕별희’에 대한 감상과 경극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모둠별 토론을 통해서 영화 ‘패왕별희’에서 나타나는 경극의 특징에 대해 감상지에 서술하도록 하여 보다 적극적인 감상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2차시는 영화 ‘패왕별희’를 활용하여 사회교과의 중국 근·현대사를 학습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영화를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감상하며 역사적 변화에 따라 사회·문화와 개인의 삶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경극과 중국 근·현대사에 대해 조사하여 발표하는 모둠별 과제를 제시하였다. 3차시는 2차시에 제시한 과제를 중심으로 모둠별로 발표를 진행하며 1차시와 2차시의 학습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하는 것으로 수업이 구성된다. 개발된 교수-학습 지도안은 음악과의 현직 교사 4명을 대상으로 지도안에 대한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학습목표·학습내용·난이도·통합의 적절성 등은 대체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영화를 통하여 경극과 중국 근·현대사의 이해도 쉽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대상 선정에서 중국 근·현대사가 중학교 1학년이 학습하기에 다소 어렵다는 점과, 차시를 늘리는 것이 좋겠다는 제언이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검증 결과를 토대로 하여 중국 근·현대사의 학습내용을 제시할 때 영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활용하고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하였다. 또한 차시를 3차시로 늘려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수정하였으며, 경극의 특징을 설명하는 자료를 추가함으로써 설문 결과에 따른 의견을 수용하였다. 앞으로 다문화 가정은 우리 사회에서 주요한 사회 구성원이 될 것이므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요구될 것이다. 그러므로 다문화 음악교육에 효과적인 통합교육 연구가 더욱 다양한 주제와 내용으로 활성화되기를 바라며, 연구 방법 또한 다양하고 창의적인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a teaching-learning plan which integrates music and social studies of the Chinese traditional music, 'Beijing opera'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utilizing the movie, “Farewell My Concubine” to enhance the effectiveness of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This study researched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and integrated education to set up the direction of teaching-learning method and establish theoretical base. In additions, it also studied various preceding researches such as the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the integrated music education, and music education for operatic musics to obtain the implications of the study and to set up concrete contents and directions. Based on the above researches, this study researched practical learning contents to develop teaching-learning plan. And this study uses the movie “Farewell My Concubine” as a teaching material to enhance the learning effect and add more learner's interests in Beijing opera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First of all, it theocratically considered Beijing opera, the learning contents of music textbook and checked the contents of the movie “Farewell My Concubine” and Bejing opera “Farewell My Concubine” utilizing reading and picture materials. Besides, it analyzed the contents of this movie to improve learning effect through movies and it also used this movie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Beijing opera “Farewell My Concubine”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which serves as a background of the movie. And it established its contextual foundation of the teaching-learning plan by analyzing the contents of Beijing opera in music textbooks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in social studies textbooks. This study divided its teaching-learning plan into three classes and tried to naturally connect the contexts of two textbooks, Beijing opera,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by based on 'webbed' of Fogarty's collective model. The first class is focused on the appreciation of the movie "Farewell My Concubine" and the understanding of Beijing opera. Employing group discussion, learners were asked to write their impression of the movie and to describe characteristics of Beijing opera in the movie and this helped learners deeply appreciate the learning materials. The second class is focused on the understanding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in social studies textbook using the movie "Farewell My Concubine". Learners were made to appreciate the movie as an important piece of history and to understand how socio-culture and individual life were affected by the changing of history. And learners were asked to prepare a group presentation about Beijing opera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The third class is composed of having group presentations and summarizing learning materials of the first and the second classes. Four in-service music teachers with 5 years teaching experience were asked to verify this teaching-learning plan. As a result, appropriacy of learning objectives, learning contents, work difficulty, and integrity was found to be good and the understanding of Beijing opera and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was achieved well among learners. However,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as a learning item is somewhat difficult to the 7th graders, so increasing number of classes was suggested. Therefore, based on these verifications, supplements were made such as to be as specific as possible when using the movie to teach China's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and to adjust the level of difficulty to make the learner easily understand it. In additions, by increasing the instructional time up to 3 classes, enough time to teach the learning item was made to be secured. And additional reference for Beijing opera was supplemented to reflect the results of questionnaires. As the muticultural families will be the major part of Korean society in the future, researches on multicultural education are expected to be on continual demand. Therefore, researches on effective integrated education for multicultural music education should be evolved to be vitalized with various topics and contents and creative researches to boost learner's interest and effectiveness by using multimedia should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