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모형에 의한 고등학교 『사회』교과서 분석 : 사회문제를 중심으로

허순주 西原大學校 2002 국내석사

사회과의 핵심 목표인 '시민성'은 지식에 대한 이해, 가치에 대한 탐구, 의사결정능력을 통해 달성된다 다시 말해, 지식과 가치에 대한 명백한 이해, 이 두 요소를 종합하여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사회과의 최종 목표인 것이다. 제 7차 교육과정에 들어오면서 사회과는 전통적인 지식 전달 중심의 사회과 교육에서 탈피하여 사회현상에 관한 지식의 발견과 문제 해결력을 강조하고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판단 및 의사결정력을 기르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실제 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사회문제를 추출하여 뱅크스의 의사결정모형에 의거하여 분석해 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분석을 시도해 보았다. 첫 번째, 교과서에 실린 사회문제의 유형과 사회문제의 비중을 분석하여 제 7차 교육과정에서는 사회문제 양이 어떻게 변했고 이는 의사결정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사회문제의 비중이 전체 교과서 서술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해 사회문제 비중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사회출제의 종류도 범죄나 자살문제 같은 일탈문제 보다는 실생활에서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사회문제의 비중이 높아 졌다. 두 번째, 의사결정모형에 따라 사회탐구, 가치탐구, 종합의 3단계로 나누어 고찰했다. 사회탐구는 다시 두 가지 방식으로 분석했다. 첫째는 사회탐구의 1차 지식인 탐구 방법론에 대한 분석으로 뱅크스의 사회탐구 6단계 절차에 따라 사회탐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이를 만족시키는 서술은 한 개의 교과서에서만 찾을 수 있었다 둘째는 사회탐구의 2차 지식인 탐구 결과물에 대한 분석으로 사회이론을 살펴봄으로써 사회문제를 서술하는 이론적 관점이 어떻게 서술되고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사회문제를 다루는 관점은 구조기능론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또한 갈등론은 3.4% 밖에 되지 않았다 상징적 상호작용론의 관점은 교과서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다. 결론적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한 사회탐구의 지적 배경인 이론에서조차 균형적인 시각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가치탐구 역시 뱅그스익 5단계 모형을 균략화 한 4단계의 모형에 의거해 분석해 보았으나, 단지 3곳에서만 이 모형에 충실한 서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사회탐구와 가치탐구를 종합하여 '합리적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교과서가 서술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실과 원리에 대한 이해, 가치에 대한 분석과 명료화, 이 두 가지 요소의 배합과 상호작용으로 합리적 의사결정을 이끌어 내는 교과서 서술은 한 곳도 없었다. 또한 사회문제 중 가치탐구보다 사회 탐구의 비중이 높아서 의사결정의 결정적인 요소인 가치탐구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결과를 통해 의사결정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과서 서술 방식에 대해 제안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원주의 사회를 사는 학생들이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능력을 갖기 위해서는 교과서에 더 많은 논쟁적 사회문제를 끌어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절차를 준수하여 제대로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사회문제를 다루는 이론적 관점에 있어 사회과학적 지식이 편중되지 않아야 하고, 공정하고 객관적인 이론적 관점을 지향해야 한다. 셋째, 현행 교과서는 지식 위주의 사회 탐구가 주를 이루는데 사회탐구와 가치탐구를 겸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교과서를 구성해서 사회과학적 지식습득과 가치에 대해 명백한 내면화를 함께 이루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궁극적으로는 사회문제를 다루는 방식을 사회탐구와 가치탐구를 거쳐 합리적 의사결정으로 이르는 문제 해결력 중심으로 구조화시켜야 할 것이다. 후의 연구에서는 해석학적 방법, 비판적 방법, 다차원적 방법 등 다양한 방법론으로 좀 더 심도 있는 연구가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가치탐구와 관련해서 탐구 절차만을 그 분석 내용으로 삼았을 뿐, 가치의 덕목이나 원칙에 대한 분석은 시도하지 않았다. 또한 가치 탐구의 절차 역시 뱅크스의 절차를 간략화 하여 준거로 했으므로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가치의 덕목이나 원칙에 대한 분석과 함께 보다 다양한 가치탐구 절차를 적용한 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다. The citizenship, which is the essential purpose of Social Education, is achieved by the scientific inquiry, the values inquiry, and synthesis. In other words, it means that to encourage the citizenship encourage their abilities of the decision making. In the 7th curriculum, Social Education places emphasis on the discovery of the knowledge and the abilities of the problem solving about the social phenomenon and the critical thinking, the creativity, and the decision making. To find out how much these trends reflects on high school textbook(social studies), we analyzed the textbook(focusing at social problems) by Banks' decision making model. In this paper, we used the following two methods for analysis(frequency and the understanding of textbook). From the result of the analysis, the portion of the social problem occupies a quarter of the whole textbook. we investigated how much the textbook satisfied social inquiry 6 steps. The results show that the description satisfying the steps can be found in only one textbook. we also observe how much the theoretic views describing the social problem appears fairly. The results show that the portion of functionalistic view is 86.6%. Conflict view is only 3.4%. We cannot find any view point of the symbolistic view in the whole textbook. As a result, the students cannot have a balanced viewpoint for the reasonable decision making. The values inquiry was also analyzed by 4 steps, but the only three parts among descriptions satisfied these steps. Social inquiry was emphacised less than the social inquiry. Based on these findings, we suggest some methods to improve the textbook. First, in order to increase the abilities of reasonable decision making, th textbook has to include the more number of controversial public issues in the social problem. Second, the diverse viewpoints dealing with the social problem must be said fairly. Third, we have to compose the textbook to include both the social inquiry and the values inquiry.

중학교 1학년 개정 수학교과서에 수록된 <의사소통 방식의 표현기법>의 분석

박세영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교육은 학교를 중심으로 개인과 사회간의 의사소통으로 이뤄진다. 수학교과 뿐 아니라 교육적 의사소통은 현대를 살아가는 데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한 필요한 능력을 길어내는 첫걸음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006년 8월 25일 수준별 교육과정을 및 교과 내용 체계 개선을 중심으로 현행 제 7차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수정, 보완한 수학교육과정을 수정 고시하였다. 이에 따라 ‘수학적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수학적으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길러, 여러 가지 현상과 문제를 수학적으로 고찰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며,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기른다’를 교과목표로 명시하고, 7차 교육과정의 주된 관심사였던 ‘수학의 힘’의 신장으로써의 수학적 사고력 및 수학의 정의적 측면과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수학적 의사소통에 관한 최근 연구적 흐름과 개정 교육과정안에서 명시한 학교급별의 목표를 반영하는 수학적 의사소통 활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Griffiths & Clyne(1994)이 제시한 4가지의 의사소통방식의 표현기법에 따라 중학교 1학년 10종의 개정교과서에 수록된 의사소통 문항들의 표현기법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10종의 개정 교과서에는 수학적 의사소통 관련 문항들이 총 518번으로 한권의 교과서당 평균 51.8번씩 나타났으며, 익힘책은 총 272번으로 한권의 익힘책당 평균 27.2번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방식의 빈도율로 보면, 교과서는 구어와 문어방식이 전체적으로 42.08%와 30.50%를 차지하며 가장 두드러진 의사소통 표현방식이었고, 익힘책은 전체적으로 33.82%와 48.90%를 차지하며 교과서, 익힘책 모두 말하기와 쓰기 영역에 집중된 의사소통활동이 대부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익힘책에서는 쓰기영역이 수리, 논리적 사고를 결합시켜 체계적으로 구성되기도 하였다. 교과영역별로는 기하영역에서 다양한 표현기법의 의사소통 활동이 가장 많이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분석대상과 분석기준의 제한점이 있어서 일반화하기에는 부족함이 따르며, 이와 관련하여 후속 연구를 위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을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의 신장을 위하여 다양한 표현기법의 제시와 교수방법, 수학적 모델의 지속적인 개발 및 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Griffiths & Clyne(1994)이 제시한 의사소통 방식에 따른 하위 표현기법의 객관적 기준의 근거가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 수학적 의사소통 활동을 통한 수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학교현장에서의 현실적 문제점들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Education is carried out by communication between individuals and society centering on schools. Communication in education plays a role as the first step to make students develop abilities required to make right decisions in the modern age.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Human Resources Development revised mathematics education course with problems of the 7th educational course of Korea corrected and complemented, focusing on improving the by-ability curriculum and subject matters on August 25th, 2006. They set a course objective that mathematics curriculum makes students acquire knowledge and skills on mathematics and develop ability to communicate in a mathematical way, which also makes it possible for them to figure out and solve a variety of phenomenon and problems in a mathematical way. It is emphasized that mathematics curriculum should foster the ability to think and communicate as a power of mathematics and consider affective aspect in mathematics education. According to the current issues on mathematical communication, this study acknowledges importance of communication activities with class objectives in teaching mathematics and analyzes 10 kinds of revised mathematics textbooks for middle-school first graders based on four communication modes suggested by Griffiths & Clyne(1994) which is categorized as Spoken language (speaking and listening), Written language (reading and writing), Graphic representation (diagrams, pictures, graphs)and the 'active' mode (performing, demonstrating and physical involvement) As a result, all of the textbooks examined have 518 questions related to mathematical communication in total (51.8 questions per one textbook on the average) while secondary textbooks have 272 in total and 27.2 on the average. When it comes to the frequency rate of communication modes, spoken language is 42.08% and written language 30.50% in textbooks, each of which is the most and the second most frequent, while secondary textbooks are composed of 33,82 % spoken language and 48.90% written language. This means textbooks and secondary textbooks are heavily focused on communication via speaking and writing. Secondary textbooks involve written language mode combined with mathematical and logical thinking process. Moreover, there appear various kinds of communication modes most in the field of geometry. This study, however, has some limitations of subjects and analytic criteria, so it can be not proper to be generalized. In connection with those limitations, there are some suggestions for further or succeeding studies as follows. 1. We need to develop and study how to present various ways of promoting active- mode communication and to teach by using them. 2. Some objective standards should be made for subcategories of communication modes by Griffiths & Clyne(1994). 3. Realistic problems should be complemented which can be aroused in classroom situations where classes by using mathematical communication modes are actively conducted.

초등 영어 캠프에서 발생하는 원어민교사와 학생 간의 의사소통 단절유형과 보완 전략 연구

최수미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The aim of this study is to provide strategies and suggestions to teachers and students experiencing communication problems by investigating communication breakdowns between a native English teacher and Korean students and their repair strategies. The data is taken from observing a small English camp attended by five elementary school children and a native English teacher from the United States. Data collection and analysis started with recording ten out of the fifteen English camp classes. Interviews regarding the class were conducted with the students before class and with the native teacher after class. In addition to the interviews, the students wrote journals about camp classes and handed them in to the observer. The ten recorded classes and the corresponding interviews with the students and teacher were then transcribed. Finally, after all the observational data was collected and compiled, types of communication breakdowns and repairing strategies were noted and analyzed in written reports by the observer. The following is a summation of the aforementioned reports. Major communication breakdowns that occurred when the teacher was a speaker consisted of word problems, grammatical problems, failure to listen, pronunciation, and lack of interest in order of frequency. Breakdowns when students were speakers in order of frequency included word problems, pronunciation, grammatical errors, L1 culture, and listening problems. Common repairing strategies used by the teacher showed that circumlocution, approximation, repeating, message abandonment, nonlinguistic signals, correcting as a listener, writing and spelling confusion between communicators, encouragement, and asking for clarification were the most common types of repair strategies employed and listed in order of frequency of occurrence. Lastly, the overall trends in the changed behavior in both the teacher and students for the duration was noted and analyzed. Over the course of the observed class the frequency of communication breakdowns did not change significantly. However, breakdowns that occurred as a result of failure to listen or mispronunciation decreased and breakdowns that occurred as a result of grammatical problems increased. Repairing strategies employed by both the teacher and students increased significantly. As the class progressed, both parties used less message abandonment strategies that were common at the onset of class, and replaced them with more effective ones as time went on. This study and its findings hold valuable information for teachers and students in Korea. Native English teachers should be educated on this subject matter and be taught how to employ these strategies with their students. Students should also be informed about why these types of communication breakdowns occur and how to repair them. Both teachers and students should be taught that self-reflection before and after a lesson can help prevent the same types of breakdowns occurring over and over.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영어 수업에서 보이는 의사소통 단절 유형과 의사소통 단절을 보완하고자 사용하는 전략의 유형을 관찰하고 분석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영어 교수-학습을 위해 영어 교사와 학생들에게 유용한 의사소통 전략을 제시하는 데 있다. 연구 대상은 영어 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6학년 1개 반 5명의 학생들과 원어민 교사이고 자료 수집을 위해 총 15시간의 영어 캠프 중 10시간을 선정, 각 수업을 녹화하였다. 그리고 수업 전 학생 면담, 수업 후 교사 면담을 진행하였으며 학생들에게 매일 수업에 대한 저널을 작성하여 제출하도록 했다. 자료 분석을 위해 10회의 녹화 수업과 10회의 교사 면담, 학생 면담을 모두 전사하였으며 전사 내용 및 학생 저널 내용을 반복하여 읽어보며 빈번하게 나타나는 의사소통 단절 유형 및 보완을 위한 전략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가 화자일 때 일어난 의사소통 단절은 단어 사용의 문제, 문법 구조의 문제, 학생이 교사의 말을 듣지 않음, 발음의 문제, 관심 없는 주제 순으로 자주 나타났다. 학생이 화자일 때 일어난 의사소통 단절은 단어 사용의 문제, 발음의 문제, 문법 구조의 문제, 모국어 혹은 모국어 문화 관련 및 잘못 들음 순으로 자주 나타났다. 둘째, 의사소통 단절의 보완을 위해 교사가 사용한 전략은 우회적 표현 사용, 근접적 표현 사용, 자신의 말 반복, 메시지 포기, 비언어적 표현 사용, 청자로서 수정, 쓰기 혹은 철자 대기, 전략 사용 격려 혹은 관심 표현, 명료화 요구 순서로 많이 나타났다. 학생이 사용한 전략은 메시지 포기, 비언어적 표현 사용, 우회적 표현 사용, 화자로서 수정, 쓰기 혹은 철자 대기, 반복, 이해 못했음을 표시, 반복 요구, 근접적 표현 사용, 외국어화, 친구 도와주기, 신어 창조의 순서로 많이 나타났다. 셋째, 의사소통 단절의 횟수는 연구 초기와 말기에 큰 차이 없었으며 학생이 듣지 않거나 잘못된 발음 때문에 생긴 단절은 줄어들고 문법 구조 때문에 생긴 단절은 늘어났다. 연구 초기에는 교사가 주로 의사소통 보완 전략을 사용하여 수업을 지속하였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교사 뿐 아니라 학생이 사용하는 보완 전략도 증가했다. 교사와 학생 모두 포기하기 전략은 점점 감소하고 다른 전략은 모두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생들에게 의사소통 시 단절이 생길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에 대한 훈련을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가령, 비언어적 표현이나 우회적 표현을 사용하는 전략은 의사소통 단절 보완에 매우 효과적이다. 둘째, 원어민 교사들에게 우리나라 학생들과 수업 시 생길 수 있는 의사소통 단절의 유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각 유형에 따라 어떠한 보완 전략이 효과적인지에 대한 사전 교육 혹은 연수를 제공해야 한다. 한국인 학생이 쉽게 혼동하는 발음이나 모국어로부터 의사소통 단절이 생길 시 철자를 알려주거나 비언어적 표현을 사용해 해결하는 것은 한 가지 예이다. 마지막으로 영어 교사는 자신의 수업에 대한 반성을 함으로써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은 점을 파악하여 다음 수업 시 같은 단절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고 생기더라도 쉽게 보완할 수 있어야 하겠다.

의사-환자 관계에 대한 한의학적 연구

柳宗昊 동국대학교 2006 국내석사

1. Backgrounds and Objectives In every human relationship, differences of personal economic background, cultural educations and psychological factors are significant. These differences are more emphasized on doctor-patient relationship. A doctor must fully understand a patient's biological factors, psychological forces and social conditions to make and maintain the reliable therapeutic alliance between a doctor and a patient. It is, however, hardly studied on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in the perspective of Oriental Medicine.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speculate on doctor-patient relationship that is mentioned in the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2. Methods I extracted contexts which are related with doctor-patient relationship from Chinese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that cover from time of 「Hwangjenaegyeong (黃帝內經)」 to Qing dynasty, and Korean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In this study, I compared and analyzed the theories of psychiatry and behavioral science with the extracts from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3. Results and Conclusions 1) In the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a doctor's medical knowledge is emphasized as an important factor in the treatment of the patient, but the doctor's mind on the patient is more emphasized than a doctor's medical knowledge when dealing with the patient. This concept corresponds to theories of behavioral science that emphasizes empathic understanding more than medical knowledge. 2) Contrary to the general atmosphere that the doctor is seen as an authority, the contexts tell us that the doctor should not be authoritarian, and that the doctor take doctor-patient communication more into consideration. This is an increasing factor of the patient's compliance in behavioral science. 3) In the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the medicine was not just taken as the way of getting rid of diseases and broadened the meaning of medicine as the healing arts (仁術) that save the world. The medicine as healing arts realizes the salvation for people and common interests for the public of the true arts of healing people. 4) The contexts of medical ethics begin to be written since the Son Sa-mak (孫思邈)'s 「Bigeupcheongeumyobang (備急千金要方)」 of Tang dynasty, and medical books of Ming&#8729;Qing dynasties tell us more about medical ethics in detail. The books not only emphasized patients' having the equal rights, fundamental rights of medicine, patient's right to know what treatments they are getting, but also emphasized reliability between doctors. This may be the result from the necessity of considering the ethical aspect of medicine as people get to be cognitive of humanistic thought and ethical consciousness. 5) As for doctor' quality,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mentioned on the importance of early treatment by early diagnosis and disease prevention by health preserving (攝生). This shows that Oriental Medicine is patient-centred medicine. 6) In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the psychological settlements that the doctor and the patient both should have were emphasized, and this corresponds to what psychosomatic medicine emphasizes. We can prevent negative transference and negative counter transference that work negatively against doctor-patient relationship. 7) We come to know that there are changes of doctor-patient relationships by reading contexts of Ming&#8729;Qing dynasties, shafting from the activity-passivity model to guidance-cooperation model or to mutual participation model. This changes tell us that the patient's responsibilities and duties are getting bigger as his or her rights are more acquired. 8) The biopsychosocial model that the Western Medicine has been concerning about since 1970's is mentioned not only in 「Hwangjenaegyeong」 but also post-contexts of 「Hwangjenaegyeong」, and the psychotherapy based on these contexts were used. It proves that the holistic life view of Oriental Medicine is far better than the mechanistic life view of the Western Medicine. Based on the doctor-patient relationship mentioned in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Oriental Medicine and the Western Medicine of these days should establish more ideal doctor-patient relationships. 4. Key words Doctor-Patient Relationship, Oriental Medical Study, Classics of Oriental Medicine, Behavioral Science.

보완·대체의사소통(AAC)중재가 자폐아동의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효과

고민숙 대구대학교 2010 국내석사

This research intends to figure out how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training has effects upon autistic children's acquisition of communication skills. This study targets 3 autistic children who attends the elementary course of a special school. In this study, we used multiple probe - baseline design across subjects, and used script activities include the daily repeated activities during snack time, break, and class time in children's school life. We provided AAC tools in the baseline, not providing teaching for the use. We executed three activities in the medication phase for 30 minutes per session with 10-minute observation and 20-minute mediation alternatively. And in order to check if mediation effects are generalized, we executed the same activities targeting other communication subjects in other classroom for 3 sessions after closing the mediation, and executed the maintenance test for each child three times on the same conditions as the baseline for 3 sessions 3 weeks after closing the mediation. In this study we analyzed all the sessions watching filmed videos, computed forward reaction scores by 6 communication skills and checked the changes shown in the baseline, mediation, generalization and maintenance. Here is the summary of the results acquired through this study. Firstly, all of targeting children A, B, C acquired communication skills through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mediation. Especially, in case of 'requesting information', all of three children didn't express forward reaction during the baseline but they expressed forward reaction after starting the mediation, and in case of 'requesting action', targeting children B and C didn't express forward reaction during the baseline but they expressed forward reaction after starting the mediation, so it could be known that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mediation was effective on autistic children's acquisition of communication skills. Secondly, targeting children A, B, C showed the differences in the level of the betterment of the acquisition of 6 communication skills through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mediation. In case of the object child A, it expressed the acquisition improvement in the order of refusing, requesting things, requesting action, replying, social skills, requesting information, and in case of the object child B, it expressed a high betterment level of acquisition rate in the order of requesting action, requesting things, replying, social skills, refusing, requesting information. And in case of the object child C, it was in the order of refusing, requesting action, requesting things, replying, social skills, requesting information. So it was shown herewith that targeting children expressed the differences in the level of the acquisition betterment by the skills, and especially all of three children showed the lowest level of acquisition betterment in requesting information, which was too difficult for autistic children to acquire. Thirdly, through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mediation, 6 communication skills of the object children A, B, C were generalized also in other objects and in other environment. Fourth, through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mediation, 6 communication skills of the object children A, B, C were maintained 3 weeks after the termination of the mediation. Through the results as above, it could be known that the mediation training of the augmentative & alternative communication using the script activities was effective upon autistic children's acquisition of communication skills. Therefore, it is expected that autistic children's communication skills will be improved if continuous activities are maintained. In order to better autistic children's communication skills, we shall have to get over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progress the study through a variety of methods and attempts in future.

미술치료가 정신지체아동의 의사소통 담화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단일사례연구

김정희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2007 국내석사

Mental retardation children show that they have impediment to linguistic ability and communication ability because of cognitive, psychological and functional defect This communication defect causes bad effects for learning social ability and deficiency of social interaction. Mental retardation children who have communication impediment have some unusual conditions that they have difficulty of conversation that they just simply react to someone's voice, or keep questioning. These communication attempts and responses are not able to make them feel satisfied, and moreover make them feel failure from conversation with other people. They have to be provided an environment where they are able to express their liberal and creative words in autonomous atmosphere with various linguistic activities to improve their communication ability effectively. For this reason, it is the most important to provide an environment where is able to make mental retardation children who have communication ability defect motivated. Art is a method of nonverbal communication that provides stimulations in liberal and generous atmosphere. It also helps to improve communication ability by expressing words naturally and pleasantly through their sensational and various experiences. An art activity should be an important method of conversation, and it helps to improve communication ability in natural condition for mental retardation children who have communication defect while they are having conversation with other people. This study has been conducted to a mental retardation grade 3, 11 years old male child who is not able to attempt and response proper communication although he has an ability to speak a language in an art therapy facility, 24 session, every week from March to October 2006. It was not a certain structuralized condition or directed method, but let child himself to choose a work for him to control the attempt and response communication properly, and have conversation through art therapy. The child chose a free drawing each time. The therapist was able to improve communication ability of the child by having conversation about the drawing, linking a new media and work, and supporting his small demand or expression of his opin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First of all, the child could not choose a topic during a conversation with other people, had one-sided conversation with only a topic he wanted to talk, and talk as non-communicational way such as repeating whole sentence at the beginning of the art therapy. However, it reduced rate of one-sided conversation attempts while he was having conversations and doing many different works with the therapist through the art therapy, and it became to be able to have conversation with turn-taking talk and possessing a topic by increasing of the proper response rate that the child responses properly to the therapist's talk. Second, the child used to ask questions that reconfirm facts he already knew, and the method of communication attempt was one-sided and passive at the beginning of the art therapy. However, the child attempted positive communication as requesting informations by using interrogative, asking additional questions for the questions from the therapist, and questioning that reconfirm contents during the art therapy process. The child, at the beginning of the therapy, answered the questions from the therapist with a single word, or had communication response without self confidence such as speaking ambiguously when he answered with sentences. However, it changed the communication response to communication response that has been linked several sentences, and even he responded to the therapist's talk without any direct questions and spur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s that the study is effective to improve communication ability for mental retardation children who have difficulty of communication. Also, this study corresponds with a former study which reported that the art therapy is effective to improve communication ability. There should be more studies and development of the art therapy programs which are able to develop communication abilities and psychological problems. 정신지체 아동은 인지적 ㆍ 심리적 ㆍ 기능적인 결함으로 인해 언어능력과 의사소통능력에 장애를 보이게 되며, 의사소통 결함은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는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사회적 상호작용의 부족을 초래하게 된다. 정신지체 아동이 의사소통에 장애를 보이는 경우 말의 주고받기가 원활하지 못하며, 상대방의 말에 단순히 반응만을 하거나, 질문만을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의사소통 시도와 반응은 아동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할 뿐 아니라, 타인과의 대화에서 실패감을 안겨준다. 정신지체 아동이 효과적으로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언어적 활동을 통하여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고 창조적인 언어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따라서, 의사소통능력의 장애를 지닌 정신지체 아동에게 자발적으로 의사소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술은 비언어적 의사소통 수단으로 자유롭고 허용적인 분위기속에서 자극을 제공하고, 다 감각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고 즐겁게 언어를 표현함으로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영향을 준다. 그리고, 타인과의 대화시 의사소통에 장애를 보이는 정신지체 아동에게 있어 미술활동은 대화의 중요한 매개체가 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런 환경에서 의사소통 능력을 촉진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구어능력을 가졌으나, 의사소통능력 결함으로 인해 적절한 의사소통 시도와 반응을 하지 못하는 만11세의 정신지체 3급 남자어린이 1명을 대상으로 개인미술 치료실에서 2006년 3~10월까지 주1회씩, 총 24회기 동안 개인미술치료를 실시하였다. 미술치료를 통해 아동이 의사소통 시도와 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하여 대화 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특정의 구조화된 환경이나 지시적인 방법이 아니라 아동 스스로 작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아동은 매회기마다 자유화를 선택하였고, 치료사는 아동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새로운 매체와 작업을 연결시켰으며, 아동의 사소한 요구나 의사표현에도 지지적으로 반응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 아동은 미술치료 초기에는 타인과의 대화시 적절한 주제를 선택하지 못하고, 자신이 고집하는 주제로 일방적인 이야기를 하고, 문장 전체를 반복하는 비 의사소통 적인 형태로 이야기를 하였으나,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 치료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 가지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의사소통 시도 비율이 줄었고, 치료사의 말에 적절히 반응하는 비율이 높아짐으로써 주고받기 대화와 주제를 유지하여 대화하기가 가능하였다. 둘째, 미술치료 초기에 연구대상 아동은 아동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을 주로 하고, 의사소통 시도 방법이 일방적이고 소극적 이었으나, 미술치료 과정을 통해 의문사를 사용하여 정보 요구를 하고, 치료사의 질문에 추가질문을 하거나,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을 하는 등 적극적인 의사소통 시도를 하였다 . 미술치료 초기에 연구대상 아동은 치료사의 질문에 한단어로 대답하거나, 문장을 구성하여 대답할 때도 말끝을 흐리는 자신감 없는 의사소통 반응을 하였으나, 미술치료과정을 통해 여러 문장을 연결하여 의사소통 반응하는 형태로 변화되었다. 또한, 치료사의 직접적인 질문이나 촉구가 없어도 치료사의 말에 반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미술치료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지닌 정신지체아동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음을 결론 내릴 수 있고, 미술치료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보고한 선행연구와도 일치하였다. 추후에도 심리적인 문제와 의사소통능력을 함께 발달시킬 수 있는 미술치료 프로그램의 개발과 그 효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아동이 지각한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적응의 관계

남민숙 춘천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06 국내석사

본 연구는 아동의 배경변인과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 및 학교적응과의 관계를 파악하고,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 유형이 아동의 학교적응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해 봄으로써 부모에게는 올바른 의사소통의 방법을 제시하고 학교현장에는 건강한 학교적응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은 각각 배경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일 것인가? 둘째, 아동의 학교적응은 배경변인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가? 셋째,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유형이 각각 학교적응에 어떠한 상관성을 가지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넷째,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 조합 유형에 따라 학교적응상에서 어떠한 차이가 나타나는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춘천시에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남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표집방법은 춘천시내 전체 초등학교 중에서 3개교를 임의 표집하였고 표집 인원은 556명이었다. 그 중에서 자료수집에 필요한 응답을 충실하게 하지 못한 대상자 12명은 제외한 후 분석에 사용한 최종대상자는 남학생 286명, 여학생 258명 총 544명이었다. 본 연구에 사용한 측정도구로는 1982년에 Barnes와 Olson이 제작하고 민혜영(1990)이 번안한 부모-자녀 의사소통 검사인 PACI(Parent Adolescence Communication Inventory)를 사용하였다. 아동의 학교적응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는 이상필(1991)이 제작하였고 김영란(2004)이 수정 보완하여 검증한 학교적응검사(담임교사와의 관계, 교우관계, 학습활동, 규칙준수, 학교행사관계)이다. 수집된 자료의 처리는 SPSS WIN 12.0 프로그램으로, 배경변인의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배경변인에 따른 부, 모 자녀간의 의사소통과 학교적응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검증과 w^(2), 분산분석을, 부, 모의 의사소통유형이 학교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관계 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부, 모의 의사소통 조합유형을 파악하기 위해 군집분석으로 집단을 분류하고, 판별분석을 통하여 집단의 성격을 규명한 후 구분된 집단에 따른 의사소동유형의 차이는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을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배경변인별 의사소통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모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며(t=-2.995, p<.01), 남학생은 여학생에 비교하여 부와 문제형 의사소통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3.044, p<.01). 부의 학력이 낮을 때 문제형 의사소통수준이 높고(t=2.065, p<.05), 모의 학력이 대졸 이상일 때 아버지와 개방형 의사소통수준이 높았다(t=-2.024, p<.05). 또한 가정의 경제상태가 부유할 때 부와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F=6.420, p<.01). 특히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는 부, 모-자녀간의 개방적 의사소통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부: F=50.872, p<.001, 모: F=32.806, p<.001). 둘째, 배경변인별 학교적응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학교적응을 잘하고(t=-2.667, p=<.01), 출생순위가 중간인 아동이 교사와의 관계에서 적응력이 높았다(F=3.729, p<.05). 또한 아버지의 직업이 사무직, 관리·전문직일 때 학교적응수준이 높게 나타났다(F=3.584, p=<.01). 부모의 학력이 높고(부: t=-3.385, p=<.01, 모: t=-2.337, p=<.05), 가정의 경제상태가 부유하며(F=7.869, p=<.001), 특히 화목한 가정의 분위기는 학교적응의 하위영역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F=23.764, P=<.001). 셋째,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과 학교적응과의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 부, 모의 개방형 의사소통은 학교적응 전체(부: r=.427, p=<.01, 모: r=.375, p=<.01)와 모든 하위 영역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부, 모의 문제형 의사소통은 학교적응(부: r=-.252, p<.01, 모: r=-.239, p=<.01)과 모두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부, 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학교적응은 높아지고 문제형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학교적응수준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이 지각한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유형 중 어떠한 영역이 학교적응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아버지의 개방형 의사소통(β=.299, p=<.000)과 어머니의 개방형 의사소통(β=.181, p=<.001) 순으로 나타났다. 즉 부, 모와 개방형 의사소통을 많이 할수록 자녀의 학교적응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동이 지각한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학교적응상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군집분석으로 집단을 구분하고 판별분석으로 집단의 성격을 검증한 결과 군집 1은 '모 문제형 의사소통' 집단으로, 군집 2는 '부 개방형 의사소통 집단'으로, 군집 3은 '부 문제형 의사소통 집단'으로, 군집 4는 '모 개방형 의사소통'집단으로 명명되었다. 그리고 집단간 차이를 검증한 결과 학교적응 전체 및 교사와의 관계(F=18.380, p=<.001), 교우관계(F=21.322, p=<.001), 학습활동(F=29.341, p=<.001), 규칙준수관계(F=8.167, p=<.001), 학교행사관계(F=26,220, p=<.001) 등 5개 하위영역에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모의 개방형 의사소통' 집단이 모든 영역에서 학교 적응도가 높았으며, '모 문제형 의사소통' 집단이 모든 하위 영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보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볼 때 부, 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은 아동의 학교적응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교와 사회에서의 부모교육과 부, 모-자녀간의 효과적인 의사소동기법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시행이 이루어져야 한다. The study had a purpose of proposing the right communication methods to the parents and providing the basic data for better school adaptation to the schools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 among children's background variables,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school adaptation. Also, the study analyzed the effects of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on the children's school adaptation.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the study investigated 6th grader of elementary schools in Chuncheon. As for the sampling method, the study sampled 556 students from 3 elementary schools in Chuncheon, Excluding 12 that were not effective, the study used total 544 students including 286 male students and 258 female students. As for the analysis tools, the study used the PACI(Parent Adolescence Communication Inventory) that was created by Barnes and Olsen in 1982, and adapted by Hye-young Min(1990). In order to analyze the children's school adaptation, the study applied the school adaptation test(relationship with the teacher, peer relationship, study activities, regulation compliance, school event relation) that was produced by Sang-pil Lee(1991) and modified by Young-ran Kim(2004). The collected data was analyzed with the SPSS WIN 12.0, and the study carried out a frequency analysis and a percentage analysis to find out the range of the background variables. In order to see the difference in the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the school adaptation, the study used t-test, w^(2) and ANOVA. The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a multi-regression analysis were done to find out the effects of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on the school adaptation. A cluster analysis was executed to group different types of the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the study carried out the ANOVA for the difference in the types of communication by group after examining the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 through a discriminant analysis. Through the analyses on the collected data,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produced. First, the study looked into the differences in the communication by background variables and the result showed that the female students do open communication with the mother(t=-2.995, p<.01) more than the male students. The male students seemed to have problem communication with the father(t=3.044, p<.01) more than the female students. The level of problem communication was high when the father's education level is low(t=2.065, p<.05) and the level of open communication with the father was high when the mother's education level was higher than university graduate(t=-2.024, p<.05). Also, the students tended to do open communication with the father when the family was wealthy(F=6.420, p<.01). Especially, a happy family atmosphere had the closest relationship with the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Father: F=50.872, p<.002, Mother: F=32.806, p<.001). Second, the study analyzed the differences in the school adaptation by background variables. In result, the female students showed better school adaptation than the male students(t=-2.667, p=<.01), and children who was born in middle showed a high level of adaptation in the relationship with the teacher(F=3.729, p<.05). Also, the students showed a high level of school adaptation when their fathers were involved in office work, management and professional work(F=3.584, p=<.01). When the parents' education level was high(Father: t=-3.385, p=<.01, Mother: t=-2.337, p=<.05) and when the family was wealthy(F=7.869, p=<.001), the students showed a high level of school adaptation. Especially, a happy family atmosphere showed the closest relationship with the sub-elements of the school adaptation(F=23.764, p=<.001). Third, the study verified the correlation between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school adaptation. In result, the open communication of both father and mother showed a positive correlation with the school adaptation(Father: r=.427, p=<.01, Mother: r=.375, p=<.01) and every sub-element. The problem communication of both father and mother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he school adaptation(Father: r=-252, p<.01, Mother: r=-.239, p=<.01). In another word, the children have a higher level of school adaptation when their father and mother do more of open communication, and the children have a lower level of school adaptation when their father and mother do more of problem communication. Also, the study carried out a multi-regression analysis in order to see which element of the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perceived by children had the biggest effects on the school adaptation. In result, the variables that had significant effects were father's open communication(β=.299, p=<.001) and mother's open communication(β=.181, p=<.001). In another word, the children's school adaptation improves when their parents do more of open communication. Fourth, a cluster analysis was done to find out differences in the school adaptation by the types of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perceived by children. The types of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were group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group were analyzed with the discriminant analysis. Group 1 was the group of mother's problem communication, Group 2 was the group of father's open communication, Group 3 was the group of father's problem communication and Group 4 was the group of mother's open communication. The study verified the differences among the groups and the result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chool adaptation and 5 sub-elements, which were relationship with the teacher(F=18.380, p=<.001), peer relationship(F=21.322, p=<.001), study activities(F=29.341, p=<.001), regulation compliance(F=8.167, p=<.001) and school event relation(F=26.220, p=<.001). The post-hoc showed that the group of mother's open communication showed a high level of school adaptation in every field and the group of mother's problem communication showed the lowest score in every sub-element. These study results show that the father/mother-child communication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children's school adaptation. Therefore, the schools and the society should develop and practice different programs about parental education and effective communication skills for the parents.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유아의 언어표현력 및 언어이해력 발달에 미치는 효과

최정아 동국대학교 2011 국내석사

본 연구는 유아를 대상으로 아동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아동의 언어표현력 및 언어이해력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1.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유아의 언어표현력 발달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2.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유아의 언어이해력 발달에 미치는 효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의 절차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연구의 대상은 본 연구에서는 경북에 소재하고 있는 2곳의 어린이집 만 5세반 유아 2학급을 선정하여 실험집단으로 이야기나누기 집단을, 통제집단으로 무처치 집단으로 구성하였다.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은 선행연구의 분석을 토대로 하여 프로그램의 목적, 5개의 하위요소에 따른 내용과 전개과정을 선정하여 구성하였으며, 그림 자료는 서지은(2009)이 사용한 알리키 인성교육 1,2,3권(감정, 예의, 대화)중 유아의 언어표현력과 언어이해력에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어지는 부분들을 추출하여 실험집단에게만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 중 언어표현력 검사는 유아의 언어발달을 측정한 선행연구(이연섭 외, 1980; 전용신, 1971; 한국행동 과학연구소, 1973; 허영 외, 1978)를 기초로 장영애(1981)가 만4~5세 유아의 수준에 맞게 제작한 것을 사용하였으며, 언어이해력은 K-WPPSI의 12개의 소검사 중에서 언어이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이해 검사를 통해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분석방법은 SPSS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처리되었다.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동질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독립t-test를 실시하였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사후점수 차이를 분석하기 위하여 ANCOVA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은 유아의 언어표현력 발달에 유의미한 차이가 났다. 이는 본 연구가 이야기나누기 활동에 기초한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음을 감안 할 때, 유아의 언어표현력 발달을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이야기나누기 활동 유형의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활용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은 유아의 언어이해력 발달에 유의미한 차이가 났다. 즉,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은 유아의 언어이해력 발달에 효과가 있다. 이는 유아 언어이해력 발달 향상을 위해서는 좀 더 이야기나누기 활동에 기초한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이 좀 더 활용될 필요가 있다. 종합하면, 유아들의 언어표현력과 언어이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이야기나누기 활동에 기초한 자기 마음 이해하기, 자기 마음 표현하기, 경청, 공감, 나 전달법의 5가지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의사소통 증진 프로그램을 좀 더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s targeting the children to determine the effects on the development of children’s verbal expression and understanding of languages. The specific research questions for this purpose are shown below. 1. What is the effect of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on the development of the verbal expression of the children 2. What is the effect of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on the language understanding of the children? The procedures are shown below. The subjects were selected from the 2 childcare centers in Gyungbook and 2 classes of 5 year-old children were divided into the story-sharing group and the control without any intervention.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was organized with the purpose of the program and the 5 lower factors along with the progression contents based on the previous research and the picture aids were extracted from the Aliki humanity education 1,2 and 3 (emotions, manners and conversation) used by Suh Ji Eun (2009) if they seemed relevant to the language expression and understanding of the children. The language expression test among the measurement tools in this study used was established by Jang Young Ae (1981) to suit the developmental levels of 4-5 years of children based on the previous studies that measured the language development of the children (Lee Yun Sup, et al., 1980; Jun Yong Shin, 1971; Korean Behavioral Science Research Center, 1973; Huh Young, et al, 1978) and the language understanding was measured with the understanding test among the 12 small tests of K-WPPSI. The analysis methods in this study used the SPSS program. An independent t-test was used to analyze the consistency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the control groups and ANCOVA was carried out to analyze the difference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the control groups.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shown below. First,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development of the language expression in children. This suggests that mor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s in story sharing format need to be utilized for the development of the children’s language expression when considering this study was based on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s with story sharing. Second,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had a significant effect on the language understanding development. Therefore,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is effective in children’s language understanding development. This shows a need for a greater utilization of the communication improvement program based on story sharing activities for a development of the children’s language understanding. Overall, to improve the language expression and the understanding of the children, the communication program based on 5 factors of understanding own mind, expressing own mind, listening, sympathy and expressing self based on story sharing activities needs to be utilized more.

어머니-자녀 의사소통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친사회적 행동 간의 관계

신유선 동국대학교 2011 국내석사

In this very research, the subject of children at ages four and five are selected in order to verify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self-regulation & pro-social behavior of children. The followings are the research questions projected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research. Research Question 1. What are the tendencies of pro-social behaviors, self-regulations of children and different groups of mother-child communication? Research Question 2. What are the differences in the self-regulations of children according to each group of mother-child communication? Research Question 3. What are the relative effects of the 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the self-regulation of a child towards children’s pro-social behavior? In order to verify the research questions projected previously in this paper, 198 mother-child pairs from five different Child Care and Education Institutions located in Seoul were selected as the subject where the child was between the ages of four and five. From April 11st of 2011 to April 25th of 2011, for two weeks, corresponding mothers and home room teachers of the children were given the survey questions and collected back. The measurement tool used in the study was originally the method suggested by Sim, Sung Kyoung and Kim, Na Rim(1997) called ‘Communication Inventory’ However, this was revised for the very purpose of the research carried by Ko, Yu Mi(2009). Finally, the portion for mothers of the revised version of the method is then selected for the use in this very research. In addition, in order to measure the self-regulation ability of children, the method in which Lee, Jung Ran(2003) came up with for the parents use was modified supplemented by Lee, So Young(2007) so that a teacher can give ratings before it can be applied to this very research. Lastly, in order to measure the level of pro-social aspect of children, the Pro-social Behaviour Scale for Children by Kim, Young Ok(2003) was simplified and reconstructed by Seo, So Jung(2006), which was applied in this very research. The collected data was processed by SPSS program in order to calculate the averages and the standard deviations of the main variables. For the investigation of the first and second research questions, a t-test or an ANOVA method is executed, and for the third research question was resolved by using the correlation analysis and th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 of this very research is as followings, First of all, there was partially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elf-regulation & pro-social behavior and the mother-child communication according to general backgrounds of mothers and children. In other words, reinterpreting it according to the main variables,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regarding mother-child communication group distinguished by the total household income and the educational backgrounds. In addition, there was also a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self-command element among self-regulation of children according to whether his/her mother has a job or not. As for the difference in self-regulation ability of children according to the educational background of mother and the total household income, it showed significance both in self-monitoring and self-command, which are considered the lower domain. Lastly, by observing the pro-social behaviors of children, the difference in the pro-social behavior according to the gender of children showed a significance in the lower domain of assist, whereas the differences in the pro-social behaviors of children according to whether mother had a job or not showed significance in the lower domain of empathy and emotion control. The difference in the pro-social behavior of children according to the total household income showed a significance in the domain of assist, empathy, emotion control, and leadership among pro-social behaviors. The difference in the pro-social behavior of children according to the mother’s educational background was significant for all lower domains. Second of all, the difference in the self-regulation of children according to the type of mother-child communication was observed to be significant for all lower domains. Looking at the results for each lower domain, the difference in the self-regulation of children according to the positive type of mother-child communication was significant for both self-monitoring and self-command, which are the lower domains, as well as for the lower domains of the self-monitoring and self-command all showing significant. In other words, in case of a positive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the self-command and the self-monitoring of children was bigger than the case with a negative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Third of all, regarding the correlation between the main variables, a partial positive correlation for each lower domain was found between a positive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and the pro-social behavior & self-regulation of children. In other words, there was a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self-determination of self-monitoring, emotionality of self-command, and sharing, empathy, emotion control of pro-social behavior among a positive mother-child communication and self-regulation. In addition,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effects of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and self-regulation of children towards the pro-social behaviours of children, the self-regulation of children was the only variable that brings about a significant effect. Among these, the biggest relatively effective variable turned out to be the self-determination. The explanatory effect of these three significant variables towards the pro-social behaviour of children was a total of 30%. Based on the primary results, the following conclusions are derived. First of all, the general backgrounds of mother and child partially affected the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as well as the self-regulation & pro-social behavior of children. Second of all, the positive mother-child communication type positively affects the self-regulation of children. Third of all, the pro-social behavior of children affects the following aspects in the descending order of effectiveness, self-determination, emotionality, and self-rating among children’s self-regulation, respectively. 본 연구는 만4, 5세 유아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친사회적 행동과의 관계에 대해 검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과 관련하여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어머니-자녀 의사소통유형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친사회적 행동의 경향성은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어머니-자녀의사소통유형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 차이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3. 어머니-자녀 의사소통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은 어떠한가?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연구문제를 검증하기 위해 서울시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 5곳에 재원중인 만 4, 5세아 유아-어머니 198쌍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2011년 4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2주간 해당유아들의 어머니들과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고 수거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는 어머니-유아 간의 의사소통유형을 알아보기 위하여 심성경과 김나림(1997)의 ‘의사소통 척도’를 자신의 연구에 맞게 수정한 고유미(2009)의 척도 중 어머니용만을 사용하였다. 또한 유아의 자기조절능력을 측정하기 위해서 이정란(2003)이 학부모용으로 제작한 도구를 교사가 평정하도록 수정, 보완한 이소영(2007)의 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친사회성을 측정하기 위해 김영옥(2003)의 유아 친사회적 행동평가척도를 간편형으로 재구성한 서소정(2006)의 연구도구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 처리로는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주요 변수들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도출한 후 첫번째와 두번째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t-test 또는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세 번째 연구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상관관계분석과 단계적(Stepwise)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유아의 일반적 배경에 따른 어머니-자녀의 의사소통 유형,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친사회적 행동은 부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이를 주요 변인별로 살펴보면, 우선 어머니 가정총수입과 학력에 따른 어머니-자녀 의사소통유형에서의 차이가 유의미하였다. 또한 어머니 직업유무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통제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가정 총수입과 어머니의 학력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차이는 하위영역들인 자기점검과 자기통제에서 모두 유의미하였다. 마지막으로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살펴보면, 유아 성별에 따른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는 하위영역인 도움주기에서 유의하였고, 어머니의 직업여부에 따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차이는 하위영역인 감정이입과 조절하기에서 유의미하였다. 가정 총수입에 따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는 친사회적 행동 중 도움주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그리고 지도성의 영역에서 유의미하였다. 어머니 학력에 따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의 차이는 모든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하였다. 둘째, 어머니-자녀간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차이는 모든 하위영역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긍정적인 모-자녀간 의사소통 유형에 따른 유아의 자기조절력의 차이는 하위영역들인 자기점검과 자기통제에서 모두 유의하였고, 자기점검과 자기통제의 하위영역들에서도 모두 유의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긍정적 어머니-자녀간 의사소통유형을 가진 경우, 유아의 자기점검과 자기통제능력이 부정적 어머니-자녀간 의사소통유형을 가진 경우보다 더 높았다. 셋째, 주요변수간의 상관관계에서는 긍정적인 어머니-자녀간 의사소통 유형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친사회적 행동 간에서 하위요인별로 부분적인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긍정적인 어머니-자녀간 의사소통과 자기조절력 중 자기점검의 자기결정, 자기통제의 정서성, 친사회적 행동의 나누기, 감정이입과 조절하기, 지도성 간에서 정적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자녀 의사소통유형과 유아의 자기조절력이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영향력 분석에서는 유아의 자기조절력만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자기조절력 중에서는 자기결정과 정서성, 자기평가가 유의한 변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가장 큰 상대적 영향력을 갖는 것은 자기결정으로 나타났다. 이 세 가지 유의한 변수가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설명하는 영향력은 총 30%로 나타났다. 이상의 주요 결과에 기초하여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유아의 일반적 배경은 부분적으로 어머니-자녀의 의사소통 유형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및 친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어머니-자녀간 긍정적 의사소통 유형은 유아의 자기조절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셋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은 유아의 자기조절력 중 자기결정과 정서성, 자기평가 순으로 영향을 받는다.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영어 수업 연구

한상효 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9 국내석사

English is becoming more and more important as a means of international communication. In korea, an enormous amount of time and effort shave been put into teaching and learning English, but the result is far from satisfaction.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hose to present effective classroom activities for English teaching to develop the learners' communicative competence. This thesis begins with examining the direction of English education on the basis of the 7th national curriculum. According to the curriculum, English education will focus on the development of communicative competence, be student-centered, use a variety of multi media to improve effectiveness and present cultural education. Next, it explores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communicative competence. It shows that communicative competence involves not only grammatical aspects of the language but also sociocultural aspects. This continues to review several language teaching methods which can improve learners' communicative competence;.i.e., communicative language teaching, multimedia teaching, and whole language approach. In conclusion, English teaching are presented in their brief lesson planning formats ;i.e., listening activity, movie and internet activity. And this study suggests that appropriate English activities should promote and enhance student's listening, speaking, reading and writing abilities. In order to maximize the effects from the student-participated activities in English classes, the job of teachers must develop variety of activities, which promote acquisition and learning - appropriate and effective for that particular situation. We all need to try to elevate the level of current English education up to the better one for the live communication by developing a variety of class activities based on the suggested theories and teaching methods in here and keep making all efforts to cope with the new 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