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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일본에서 철학 비판의 윤리적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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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근대 일본에서는 “윤리”와 “철학” 사이에 일종의 상호적대 또는 충돌이 있었다. 전자는 근대 일본 지식인들에 의해 후자를 비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곤 한 용어였다. 와츠지 데츠로(1889-1960)는 철학 대신 윤리학 이라는 이름 하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연구를 추구했다. 왜냐하면 “윤리”라는 말은 일본의 지적 전통, 특히 유학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어 “철학”이 지닌 부적절성은 마루야마 마사오(1914-1996)에 의해 비판받은 바 있는데, 그는 그 당대의 지적 환경이 지닌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바로 에도 시기 신유학의 발전에 대한 이해라고 보았다. 와츠지 데츠로와 마루아먀 마사오는 서양 철학에 일본이 동화되어 가는 것에 비판적 태도를 보이면서, 인간 조건을 분석하고 인간 존재를 이해하는 데에 유가적 사유와 윤리가 기본조건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반대로, 니시다 기타로(1870-1945)와 그 이후의 교토학파 철학자들은 “철학”을 도덕과 관련이 없는 것 또는 초도덕적인 것으로 보았다. 비록 전후 도덕 교육의 재건이 그들에 의해 가능했지만 말이다. 이 논문은 철학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윤리학과 초도덕적 · 종교적 철학 사이의 대비를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상호 적대가 유가와 불교 사이의 역사적 대립에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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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일본에서는 “윤리”와 “철학” 사이에 일종의 상호적대 또는 충돌이 있었다. 전자는 근대 일본 지식인들에 의해 후자를 비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곤 한 용어였다. 와츠지 데츠로(...

    근대 일본에서는 “윤리”와 “철학” 사이에 일종의 상호적대 또는 충돌이 있었다. 전자는 근대 일본 지식인들에 의해 후자를 비판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곤 한 용어였다. 와츠지 데츠로(1889-1960)는 철학 대신 윤리학 이라는 이름 하에서 인간 존재에 대한 연구를 추구했다. 왜냐하면 “윤리”라는 말은 일본의 지적 전통, 특히 유학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본어 “철학”이 지닌 부적절성은 마루야마 마사오(1914-1996)에 의해 비판받은 바 있는데, 그는 그 당대의 지적 환경이 지닌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열쇠가 바로 에도 시기 신유학의 발전에 대한 이해라고 보았다. 와츠지 데츠로와 마루아먀 마사오는 서양 철학에 일본이 동화되어 가는 것에 비판적 태도를 보이면서, 인간 조건을 분석하고 인간 존재를 이해하는 데에 유가적 사유와 윤리가 기본조건이 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와 반대로, 니시다 기타로(1870-1945)와 그 이후의 교토학파 철학자들은 “철학”을 도덕과 관련이 없는 것 또는 초도덕적인 것으로 보았다. 비록 전후 도덕 교육의 재건이 그들에 의해 가능했지만 말이다. 이 논문은 철학에 대한 비판으로서의 윤리학과 초도덕적 · 종교적 철학 사이의 대비를 검토함으로써, 이러한 상호 적대가 유가와 불교 사이의 역사적 대립에 뿌리 내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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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re is a kind of antagonism or confrontation between “ethics” (rinri or rinrigaku) and “philosophy” (tetsugaku) in modern Japan. The former is the word that has often been used by modern Japanese intellectuals to criticize the latter: it is under the name of rinrigaku instead of tetsugaku that Watsuji Tetsurō (1889-1960) pursues the study of human existence because it has a certain connection to the Japanese intellectual tradition, especially to the Confucian one; the inappropriateness of Japanese tetsugaku is further denounced by Maruyama Masao (1914-1996), who finds the peculiar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in the Edo period as the key to understand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e contemporary intellectual milieu. These thinkers are critical of the Japanese assimilation of Western philosophy, finding the Confucian thought or rinri as the basis to analyze the human condition and to comprehend human existence. In contrast, tetsugaku is defined as amoral or trans-moral by Nishida Kitarō (1870-1945) as well as by the subsequent Kyoto School philosophers- although the reconstruction of moral education in postwar Japan owes much to them. This paper shows, by examining the contrast between the rinrigaku as a critique of philosophy on the one hand and the trans-moral or religious tetsugaku on the other, how this apparent antagonism has roots in the historical confrontation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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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re is a kind of antagonism or confrontation between “ethics” (rinri or rinrigaku) and “philosophy” (tetsugaku) in modern Japan. The former is the word that has often been used by modern Japanese intellectuals to criticize the latter: it is ...

    There is a kind of antagonism or confrontation between “ethics” (rinri or rinrigaku) and “philosophy” (tetsugaku) in modern Japan. The former is the word that has often been used by modern Japanese intellectuals to criticize the latter: it is under the name of rinrigaku instead of tetsugaku that Watsuji Tetsurō (1889-1960) pursues the study of human existence because it has a certain connection to the Japanese intellectual tradition, especially to the Confucian one; the inappropriateness of Japanese tetsugaku is further denounced by Maruyama Masao (1914-1996), who finds the peculiar development of Neo-Confucianism in the Edo period as the key to understand the structural problems of the contemporary intellectual milieu. These thinkers are critical of the Japanese assimilation of Western philosophy, finding the Confucian thought or rinri as the basis to analyze the human condition and to comprehend human existence. In contrast, tetsugaku is defined as amoral or trans-moral by Nishida Kitarō (1870-1945) as well as by the subsequent Kyoto School philosophers- although the reconstruction of moral education in postwar Japan owes much to them. This paper shows, by examining the contrast between the rinrigaku as a critique of philosophy on the one hand and the trans-moral or religious tetsugaku on the other, how this apparent antagonism has roots in the historical confrontation between Confucianism and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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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문
    • Ⅰ. 서론: ‘윤리’의 자리매김
    • Ⅱ. ‘윤리’라는 용어 하의 철학 또는 철학비판 - 와츠지와 마루야마
    • Ⅲ. 윤리적 배경으로서의 유교 - 도덕교육의 변천을 중심으로
    • Ⅳ. ‘철학’의 배경으로서의 불교 - 교토학파 철학의 성격
    • 요약문
    • Ⅰ. 서론: ‘윤리’의 자리매김
    • Ⅱ. ‘윤리’라는 용어 하의 철학 또는 철학비판 - 와츠지와 마루야마
    • Ⅲ. 윤리적 배경으로서의 유교 - 도덕교육의 변천을 중심으로
    • Ⅳ. ‘철학’의 배경으로서의 불교 - 교토학파 철학의 성격
    • Ⅴ. 맺음말 - 배경을 이루는 불교와 유교의 대항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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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아사쿠라 토모미, "「동아시아에 철학은 없는가」-교토학파와 신유가" 岩波書店 2014

    2 타나베 하지메, "타나베 하지메 철학선 II-참회도로서의 철학" 岩波書店 2010

    3 하나자와 히데후미, "코야마 이와오-교토학파 철학의 기초적 연구" 인문서원 1999

    4 마루야마 마사오, "일본 정치사상사 연구" 동경대학 출판회 391-398, 1983

    5 와츠지 데츠로, "인간의 학으로서의 윤리학" 岩波書店 1934

    6 "소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 - 도덕편" 문부과학성 2008

    7 코우야마 이와오, "도덕의 위기와 신윤리" 創文社 1952

    8 아사쿠라 토모미, "니시다 철학과 천태불교: 동아시아 철학의 관점으로부터" (12) :

    9 오기하라 타카시, "나카무라 마사나오 연구-메이지 계몽사상과 이상주의" 와세다대학 출판부 1990

    10 오오하시 료스케, "교토학파와 일본해군" PHP 硏究所 2001

    1 아사쿠라 토모미, "「동아시아에 철학은 없는가」-교토학파와 신유가" 岩波書店 2014

    2 타나베 하지메, "타나베 하지메 철학선 II-참회도로서의 철학" 岩波書店 2010

    3 하나자와 히데후미, "코야마 이와오-교토학파 철학의 기초적 연구" 인문서원 1999

    4 마루야마 마사오, "일본 정치사상사 연구" 동경대학 출판회 391-398, 1983

    5 와츠지 데츠로, "인간의 학으로서의 윤리학" 岩波書店 1934

    6 "소학교 학습지도요령 해설 - 도덕편" 문부과학성 2008

    7 코우야마 이와오, "도덕의 위기와 신윤리" 創文社 1952

    8 아사쿠라 토모미, "니시다 철학과 천태불교: 동아시아 철학의 관점으로부터" (12) :

    9 오기하라 타카시, "나카무라 마사나오 연구-메이지 계몽사상과 이상주의" 와세다대학 출판부 1990

    10 오오하시 료스케, "교토학파와 일본해군" PHP 硏究所 2001

    11 아사쿠라 토모미, "‘도덕’에 대한 동아시아적 접근 - 교토학파와 신유가의 도덕론을 실마리 삼아" (3) : 2006

    12 Tomomi ASAKURA, "Buddhistic Ontology: A Comparative Study of Mou Zongsan and Kyoto School Philosophy" 61 : 647-67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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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4-09-04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CHUL HAK SA SANG - Journal of Philosophical Ideas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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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2 0.62 0.57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 0.51 1.483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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