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 기업의 주요 특성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ssociation between Factory Operation Rate and Firm Value: Focusing on Firm Characteristic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operation rate is one of the good indicators of the status of companies operating in the manufacturing industry and indicates how well the factory operates. Reports of media articles and financial analysts often see the analysis of the effect of factory operation rate on firm value, and this paper empirically verified whether firm value increases as the operation rate that was intuitively accepted increases. Furthermore, the mediation effect of how the association between the operation rate and the firm value changes according to the fixed cost, R&D cost, and industrial competitiveness amo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company was systematically analyzed. In addition, an empirical analysis was conducted to determine whether the operation rate change compared to the previous year has information about future profits.
This study was conducted for companies listed on KOSPI and KOSDAQ from 2015 to 2018.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found a positive (+) association between operation rate and firm value. When the fixed cost increased, the positive (+) relationship between the operation rate and the firm value was strengthened. The more the R&D investment, the stronger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the operation rate and the firm value.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the operation rate and the firm value changes depending on the degree of market competition. In a highly competitive market, the positive (+) association between operation rate and firm value was significant, but in a market with moderate competition and few markets, the positive association between operation rate and firm value was not significant. Lastly, it was found that the change in operation rate provided information to the forecast of future earnings as earnings per share. In addition, the change in operation rate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Buy and Hold Abnormal Returns(BHAR), but it was not significant.
It is thought that this study can provide useful information for investors to make effective economic decision-making by understanding the association between factory operation rate and firm value through the characteristics of various companies.

국문 초록 (Abstract)

가동률은 제조업을 영위하는 기업 현황을 잘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공장이 얼마나 잘 운영되는지를 나타낸다. 언론기사와 재무분석가들의 보고서에서 공장가동률이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본 논문은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왔던 가동률이 증가하면 기업가치가 상승하는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더 나아가 기업의 특성 중 고정비, 연구개발비, 산업경쟁도에 따라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상관관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매개효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추가적으로 전년대비 가동률 변화가 미래 이익에 관한 정보성을 가지는지 실증분석 하였다.
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정(+)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고정비가 증가하는 경우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정(+)의 관련성이 강화되었고, 연구개발비 투자가 많을수록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정(+)의 상관관계가 강화되었다. 또한 시장경쟁정도에 따라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결과 경쟁도가 높은 시장에서는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정(+)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였으나 경쟁도가 적당히 있는 시장과 거의 없는 시장에서는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정(+)의 상관관계가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전년 대비 가동률 변화는 주당순이익으로 본 미래이익예측에 관한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동률변화에 따른 주식보유초과수익률은 유의하지 않은 정(+)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다. 가동률의 정보가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다양한 기업의 특성을 통해 가동률과 기업가치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실무적으로 투자자가 효율적인 경제적 의사결정을 하는데 있어 본 연구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