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많은 언어에서 양상조동사는 다의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대중국어에서 ‘该/应该’로 사용되고 있는 ‘该’ 역시 의무양상과 인식양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조동사이다. 최...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A109590021
2025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55-93(39쪽)
0
상세조회0
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세계의 많은 언어에서 양상조동사는 다의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대중국어에서 ‘该/应该’로 사용되고 있는 ‘该’ 역시 의무양상과 인식양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조동사이다. 최...
세계의 많은 언어에서 양상조동사는 다의성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현대중국어에서 ‘该/应该’로 사용되고 있는 ‘该’ 역시 의무양상과 인식양상을 동시에 나타내는 조동사이다. 최근 들어 양상의 각도에서 접근한 조동사 연구가 많아지고 있지만, 하나의 조동사가 나타내는 두 가지 양상을 어떻게 변별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드문 편이다. 본고에서는 明清시기의 3종 문헌에 출현하는 양상조동사 ‘该’의 변별기준과 사용상황 및 문법화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음은 고찰 결과이다. 첫째, 선행연구 분석 결과 양상조동사 ‘该’의 문법화에 대한 여러 견해 중 ‘빚지다’라는 동사 의미에서 문법화되었다는 관점이 가장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양상조동사 ‘该’의 변별기준 중 明清시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VP성분의 의지성 유무, 순간상표지(VV)⋅‘是’⋅‘才是’와의 공기 유무, ‘该+VP’의 통사적 분포(관형어 사용 유무) 등이 있다. 셋째, 양상조동사 ‘该’의 문법화 과정은 다음과 같다. 제1단계(元代): ‘빚지다’ 의미의 이중목적어 수반 타동사 ‘该’의 출현. 제2단계(明代): 동사 ‘该’의 간접목적어(O1)는 생략되고 동사성 성분이 직접목적어(O2)의 위치에 출현하면서 재분석에 의해 의무양상 조동사로 문법화됨. 제3단계(明代): 양상조동사 ‘该’의 결합성분(주어와 서술어)의 확장으로 인해 인식양상 조동사로 재문법화됨.
성인식이 지닌 위험한 유혹- ≪나의 붉은 고래(大魚海棠)≫를 중심으로 -
비전형적 중첩형 ‘사자구(四字格)’의 구조 및 형성에 관한 시론
中国学界关于韩国社会研究的梳理与展望 - 基于文献计量学分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