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에 나아가기 위해 선비들이 행해야 하는 일은 마음을 전일(專一)하게 하여 성학(聖學)을 궁구하고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잘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용암이 추구한 학문의 경지는 자득(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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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화 (동양대학교)
2023
Korean
personality ; Neo-Confucianism ; enlightenment ; learning ; 성학(聖學) ; 자득(自得) ; 지취(志趣) ; 도우(道友) ; 가학(家學)
KCI등재
학술저널
337-357(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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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에 나아가기 위해 선비들이 행해야 하는 일은 마음을 전일(專一)하게 하여 성학(聖學)을 궁구하고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잘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용암이 추구한 학문의 경지는 자득(自...
덕에 나아가기 위해 선비들이 행해야 하는 일은 마음을 전일(專一)하게 하여 성학(聖學)을 궁구하고 이를 일상생활 속에서 잘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용암이 추구한 학문의 경지는 자득(自得)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위기지학(爲己 之學)과 무관하지 않으며 마음의 다스림을 중시한 것이다. 용암의 증시(贈詩) 는 자신과 뜻을 함께 하는 지음(知音)이자 삶의 철학이 일치하는 도우(道友)에게 보내는 마음의 선물과 같은 의미이다.
용암의 증시를 통해 정감 깊은 선비의 인품을 감지할 수 있다. 용암은 구암(龜巖) 보다 20살이 더 많으나, 한훤당을 위시한 옛 스승을 존현(尊賢)으로 받들어 모신다는 점에서 심정적으로 일치해 있다. 이러한 마음을 익히 확인한용암은 도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증시(贈詩)로 선사하였다. 기촌이 도우(道 友)와 사별하게 되자, 용암은 기촌의 상심(傷心)을 헤아려 위무(慰撫)의 정감으로 증시(贈詩)를 제작한 바 있다. 이는 용암 역시 기촌과 의기투합할 정도로시정신이 일치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용암의 증시에는 활연대오(豁然大悟)의 경지와 깨달음을 향한 자신의 의지가 나타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깨달은 사람의 시정신은 세속적인 삶에서 야기하는 번뇌가 제거된 마음 상태이다. 용암은 권력자보다는 갈매기 한 마리와 벗하는 삶이 더 낫다고 생각하였으니, 그의 희원(希願)은 세속의 때가 묻지 않아 매우 순수한 자연과의 합일이다. 이를 통해 자연과의 합일이 가능한 용암의 내면을 유추할 수 있다. 용암에게 산수자연은 세상사(世上事)에서 비롯된번뇌로부터 초탈케 하는 활연대오(豁然大悟)의 공간이다.
학자의 지취(志趣)를 지닌 용암의 시정신은 퇴계의 그것과도 상통하는 것이다. 배우기를 좋아하는 마음이 변하지 않음을 보여준 용암은 일생동안 부귀영화에 얽매이지 않은 채 학문에 정진하였다. 용암의 청렴한 정신은 그의 후손들에게 잘 계승되었으며, 이는 용암의 시문에 잘 나타나 있다. 중요한 것은 고결한 선비 정신을 토대로 가학(家學)의 전통이 대대로 이어지도록 힘쓴 선비가 바로 용암이라는 점이다. 이로써 용암은 참 선비의 삶을 완성하였음을 알수 있으며 그의 고귀한 삶과 시정신은 영원히 계승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Because Yongam devoted himself to studying the heart, his outstanding personality always shone even when he lived in the world. Even though Yongam was eight years older than Toegye, he responded with a good heart. There were not a few parts where Yong...
Because Yongam devoted himself to studying the heart, his outstanding personality always shone even when he lived in the world. Even though Yongam was eight years older than Toegye, he responded with a good heart. There were not a few parts where Yongam and Toegye agreed with each other in heart. In order to cultivate the virtue of the mind, what scholars have to do is concentrate their minds, s tudy Neo-Confucianism diligently, and practice it well in daily life.
He tried to match knowledge and behavior in everyday life, and did not forget what he had learned and put his efforts into practice for the rest of his life. The realm of learning that Yongam pursued begins with self-realization. The study of lava can stabilize the mind, and the emotions can be well controlled with a good heart.
Jeung-si(贈詩) is like a gift to his true friends. It has the same meaning as a gift from the heart to friends whose philosophies of life match.
Therefore, through his Jeung-si(贈詩), one can confirm the character of a sympathetic scholar. Yongam is 20 years older than Guam, but they both share a great respect for their great teachers.
Jeung-si(贈詩) is characterized by the fact that the state of enlightenment and his will toward enlightenment appear. The enlightened person's spirit of vision is a mind freed from distracting thoughts from worldly life. His hope is a mind that is in harmony with nature as distracted thoughts disappear.
To Yongam, the natural landscape is a space of awakening to remove distracting thoughts. His poetic spirit, which is related to the scholar's spirit, is also in line with that of his teacher, Toegye. He did not change his love for learning, and he was not bound by fame or fortune throughout his life.
His spirit of integrity was well passed down to his descendants, and this is well shown in Yongam's poetry. He continued the family tradition based on the spirit of a noble scholar. The academic spirit of Yongam, who completed the life of a true scholar, will not disappear and will be inherited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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