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의 악 문제에 대한 고찰 = A Study on Plato’s Problem of Evil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 Study on Plato’s Problem of EvilSeonghun Seo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whether there is a Form of injustice in Plato’s theory of Form, and how the Form of injustice works in the soul. As a research method for this purpose, Plato’s concept of Form will be examined first in terms of essentialism and functionalism. Furthermore, in Phaedon, the function of ‘kakia’ in the soul will be dealt with, and in Republic, it will be examined in light of the operation of the reason within the soul. The conclusion can confirm the functional aspect of the Form even in the negative values, and it makes human bad by destroying the soul. The representative vice that functions as kakia in the soul is double ignorance.


Key Words: Form, Evil, Kakia, Functionalism, Double-ignorance

국문 초록 (Abstract)

플라톤의 악 문제에 대한 고찰서 성 훈**

연구 목적: 이 연구의 목적은 플라톤의 형상이론에서 불의의 형상이 있는지에 대해 그리고 불의의 형상이 있다면 불의의 형상은 영혼 안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검토하는 것이다.
연구 방법: 연구방법으로는 플라톤의 형상개념을 본질주의적 측면과 기능주의적 측면으로 우선 검토할 것이다. 더 나아가서 『파이돈』에서는 영혼과 육체 간의 관계에 비추어서 ‘나쁨(kakia)’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다루고, 『국가･정체』에서는 영혼 삼분설 구도 안에서 이성적 부분의 작용에 비추어 살펴 볼 것이다.
연구 내용: 연구내용은 부정적 가치들에도 형상의 기능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불의의 형상인 kakia가 영혼을 파괴함으로써 사람을 나쁘게 만든다는 것이다. 영혼 안에서 kakia로 기능하는 대표적인 악덕은 이중의 무지로서 ‘무사유’를 의미한다.
결론 및 제언: 그러나 플라톤의 형상이론은 단일한 체계 속에서 설명하기 어렵다. 형상이 갖는 존재부여의 성격에 대한 부분은 향후의 과제가 될 것이다.


핵심어: 형상, 악, 카키아, 기능주의, 이중의 무지













□ 접수일: 2022년 9월 27일, 수정일: 2022년 10월 6일, 게재확정일: 2022년 10월 20일＊ 이 논문은 2019년 대한민국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9S1A5B5A07112013).
** 부산대학교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Completion of Doctoral Course, Pusan National Univ., Email: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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