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의 표현장치에 관한 연구 -<나의 집은 어디인가>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Expression Device of Animated Documentary –Focusing on <Flee>–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film art is constantly changing and innovating. Among them, the documentary film, as a type of realistic film, has developed into a new type by combining it with the form of animation. “The sinking of the Lusitania” by Winsor McCay in 1918 showed the characteristics of this theme for the first time. “Waltz With Bashir”, released in 2008, officially began to attract public attention. “Waltz With Bashir”, known as animated documentary and other genres, has achieved good results in many international competitions and has become an active subject of discussion in the academic community, but so far the theory of performance devices is still insufficient. Therefore, this study is based on Bill Nichols’ Performative Documentary theory, combined with the characteristics of cartoons, and analyzes the performance device of cartoons. This paper discusses how to expand the authenticity of animation documentaries through performance while maintaining the record.
Unlike traditional documentaries that reproduce the historical world through live images, animated documentaries are completed through the recording and expressiveness of animated films. In this process, the creator can not only design characters and scenes in various animation styles according to the material, but also present historical events that cannot be actually photographed in the picture.
In the work “Flee”, the director shuttles freely between objective recording and subjective performance. Insert a live video that provides true testimony, reproduce objective events, and show the subjective world of the heart through irony techniques.
To sum up, since cartoons were introduced into film production as a device, the perspective of documentaries has become more and more diverse, which allows the audience to use the emotions of real experience to participate in historical events.

국문 초록 (Abstract)

영화 예술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왔다. 그중 현실을 재현하는영화의 한 유형인 다큐멘터리는 애니메이션이라는 표현형식과 결합하여 새로운 유형으로 발전했는데 그것이 바로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다. 1918 년 윈저 맥캐이의 <루시타니아호의 침몰>은 이 장르의 특징을 처음 선보였고, 2008년 개봉한 <바시르와 왈츠를>에서 본격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바시르와 왈츠를>은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 등의 장르로 불리며,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학계의 활발한 논의 대상이 되었지만아직도 표현장치에 관련된 이론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빌 니콜스의 퍼포머티브 다큐멘터리 이론을 기반으로 애니메이션의 특징을결합,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의 표현장치를 분석함으로써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가 어떻게 기록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표현성을 통해 리얼리티를 확장하는지에 대한 문제를 탐구한다.
애니메이티드 다큐멘터리는 실사 영상을 통해 역사적 세계를 재현하는 전통 다큐멘터리와 달리 애니메이션이 갖고 있는 기록성과 표현성을 통해 완성시킨다. 이러한 과정에서 창작자는 소재에 따라 다양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을채택하여 인물과 장면을 디자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촬영이 불가능한 역사 사건을 화면에 담을 수 있다.
분석대상인 작품 <나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감독은 객관적인 기록성과주관적인 표현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다. 실제 증언을 제공하는 실사 영상을 삽입하여 객관적인 사건을 재현하고 로토스코핑 기법을 통해 내면의 주관적 세계를 보여준다. 결론적으로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장치로서 영화 제작에도입된 이래 다큐멘터리의 시각은 점점 다양해졌고, 이로 인해 관객은 실제경험자의 감정으로 역사적 사건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