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의 결정 요인 변화와 이동 방향에 대한 이론적 연구 = A Theoretical Study on the Changes in Demand Determinants and the Direction of Demand Curve Shift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수요를 결정하는 요인의 변화에 따른 수요 곡선의 이동 방향을 살펴보기 위해 수요가 가격에 대해 완전 탄력적이거나 완전 비탄력적인 경우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이를 위해 효용 극대화를 위한 소비자 선택 이론으로부터 수요곡선을 도출한 후 수요의 결정 요인인 소득, 연관재 가격, 소비자 선호, 미래 예상 가격, 소비자 수의 변화에 따라 수요 곡선이 어떻게 이동하는지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요 곡선의 이동 방향은 결정 요인의 특성에 따라 좌우 또는 상하 이동이 나타날 수 있었다. 우선, 소득의 변화와 소비자 수의 변화에 따라 완전 탄력적인 수요와 완전 비탄력적인 수요에서 모두 수요 곡선이 좌우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연관재 가격의 변화와 소비자 선호의 변화에 따라 완전 탄력적인 수요에서는 수요 곡선이 상하 이동하지만 완전 비탄력적인 수요에서는 수요 곡선이 좌우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일한 요인의 변화에도 수요 함수의 형태에 따라 상하 또는 좌우 이동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미래 예상 가격의 변화는 완전 탄력적인 수요와 완전 비탄력적인 수요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direction of shifts in the demand curve resulting from changes in the determinants of demand, focusing on cases where demand is perfectly elastic or perfectly inelastic with respect to price. To this end, the demand curve was derived from the consumer choice theory for utility maximization, and the analysis was conducted on how the demand curve shifts according to changes in determinants such as income, prices of related goods, consumer preferences, expected future prices, and the number of consumer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direction of the demand curve shift can be influenced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determinants. Specifically, changes in income and the number of consumers caused the demand curve to shift horizontally. Furthermore, changes in the prices of related goods and consumer preferences caused a vertical shift for perfectly elastic demand, but a horizontal shift for perfectly inelastic demand. This implies that the same determinant changes can result in different directional shifts depending on the form of the demand function. Lastly, changes in expected future prices have no impact on either perfectly elastic or perfectly inelastic 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