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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경 에서 ‘즉비’ 구의 의미 비교 연구 - 구마라집본과 범어사본을 중심으로 - = A Comparative Study of the Meaning of the Phrase “Is Not as Such” in the Diamond Sūtra: Centering around the Kumārajīva Version and the Sanskrit Manu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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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e Kumārajīva version of the Diamond Sūtra, we find twenty-four instances in which the stock phrase “A is not A as such. Therefore, it is called A” appears. It seems, however, that this phrase was not initially used in such a standardized form. The researcher’s examination of the Sanskrit and Tibetan versions of the scripture has revealed that such a typical form does not appear frequently in the earlier Sanskrit manuscripts and that a similar pattern is also found in the Tibetan versions, as the latter is a uniform and mechanical rendering of the Sanskrit versions. Whereas the earlier Sanskrit versions of the Diamond Sūtra adopt an inspiring literary style that draws its reader naturally to the words of the Buddha, the Kumārajīva version fixes the corresponding passages in a standardized form and emphasizes that these are the words of the Buddha.
      The phrase “A is not A as such. Therefore, it is called A” states that when one immediately sees A is the dharma-nature devoid of self-nature and thus sees A is not what its real concept is, it is called A. Therefore, it was already said, is being said, and will be said that since the true nature of A is not identical with A, it is called A. Therefore, the Huayan Sūtra says that everything is constantly preaching the dharma; the Lotus Sūtra also says that the Tathāgata is always giving truthful words “It is called A.” In the case of the Diamond Sūtra, however, the phrase “It is called A” means that the Tathāgata goes beyond the true characteristic itself and performs a linguistic activity caused by the subsequently attained wisdom, which goes beyond the nondiscriminating wisdom that occurs prior to the division of one’s consciousness into subjective and objective aspects.
      The Sanskrit phrase meaning “A is not A as such” which appears in Chapter 8 of the Diamond Sūtra is rendered as “A is not of the nature of A” in the Kumārajīva version. He then adds that the Tathāgata says that there are therefore great merits. This seems to contradict with Bodhidharma’s criticism of Liang Wudi as having no merits, but it rather corresponds with the meaning of the passage “emptiness is itself non-emptiness.”
      번역하기

      In the Kumārajīva version of the Diamond Sūtra, we find twenty-four instances in which the stock phrase “A is not A as such. Therefore, it is called A” appears. It seems, however, that this phrase was not initially used in such a standardized f...

      In the Kumārajīva version of the Diamond Sūtra, we find twenty-four instances in which the stock phrase “A is not A as such. Therefore, it is called A” appears. It seems, however, that this phrase was not initially used in such a standardized form. The researcher’s examination of the Sanskrit and Tibetan versions of the scripture has revealed that such a typical form does not appear frequently in the earlier Sanskrit manuscripts and that a similar pattern is also found in the Tibetan versions, as the latter is a uniform and mechanical rendering of the Sanskrit versions. Whereas the earlier Sanskrit versions of the Diamond Sūtra adopt an inspiring literary style that draws its reader naturally to the words of the Buddha, the Kumārajīva version fixes the corresponding passages in a standardized form and emphasizes that these are the words of the Buddha.
      The phrase “A is not A as such. Therefore, it is called A” states that when one immediately sees A is the dharma-nature devoid of self-nature and thus sees A is not what its real concept is, it is called A. Therefore, it was already said, is being said, and will be said that since the true nature of A is not identical with A, it is called A. Therefore, the Huayan Sūtra says that everything is constantly preaching the dharma; the Lotus Sūtra also says that the Tathāgata is always giving truthful words “It is called A.” In the case of the Diamond Sūtra, however, the phrase “It is called A” means that the Tathāgata goes beyond the true characteristic itself and performs a linguistic activity caused by the subsequently attained wisdom, which goes beyond the nondiscriminating wisdom that occurs prior to the division of one’s consciousness into subjective and objective aspects.
      The Sanskrit phrase meaning “A is not A as such” which appears in Chapter 8 of the Diamond Sūtra is rendered as “A is not of the nature of A” in the Kumārajīva version. He then adds that the Tathāgata says that there are therefore great merits. This seems to contradict with Bodhidharma’s criticism of Liang Wudi as having no merits, but it rather corresponds with the meaning of the passage “emptiness is itself non-empt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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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구마라집본 『금강경』에는 ‘즉비’에 해당하는 구가 24개 있다. 범어사본과 티벳 본에서 확인한 결과 초기 범어사본에는 그렇게 많지 않고, 티벳본은 기계적인 통 일 번역이어서 범어사본과 유사하다. 범어사본 『금강경』은 고본으로 갈수록 붓다와 수보리의 진솔한 대화여서 자연스럽게 불설에 다가가게 이끄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마라집본은 ‘즉비’ 구로 정형화하여 우리에게 이것이 붓다의 말씀임을 강조하고 있다.
      ‘A即非’ 중 ‘即’은 A로 그 범위를 한정하면서도 ‘A 그대로’의 의미로 쓰였는데, ‘A 即非A 是名A’ 구는 A와 A의 본디 모습이 동시에 보일 때, A라고 말하는 문구이다. A 자체의 본모습이 바로 非A임을 알고서 A라고 이미 설해졌고, 지금도 그렇게 설 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설해질 것이기에 『화엄경』에서는 만물이 늘 설법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是名A’라고 여래가 언제나 진실한 말을 하고 있다고 『법 화경』에서는 말한다. 그러나 『금강경』에서는 그 진실하다는 상도 넘어서고 주· 객의 분화가 일어나기 전 무분별지도 넘어선 후득지에 의해 ‘是名A’라고 하고 있 다.
      라집은 제8품에서 범어사본의 ‘A即非A’ 꼴을 ‘A即非A性’이라고 번역한 후에 복덕이 많다고 여래가 설했다고 하여 달마가 양 무제에게 공덕이 ‘無’라고 한 말과 모순되나, 후대의 공즉불공(空即不空)의 의미와는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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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라집본 『금강경』에는 ‘즉비’에 해당하는 구가 24개 있다. 범어사본과 티벳 본에서 확인한 결과 초기 범어사본에는 그렇게 많지 않고, 티벳본은 기계적인 통 일 번역이어서 범어사본...

      구마라집본 『금강경』에는 ‘즉비’에 해당하는 구가 24개 있다. 범어사본과 티벳 본에서 확인한 결과 초기 범어사본에는 그렇게 많지 않고, 티벳본은 기계적인 통 일 번역이어서 범어사본과 유사하다. 범어사본 『금강경』은 고본으로 갈수록 붓다와 수보리의 진솔한 대화여서 자연스럽게 불설에 다가가게 이끄는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마라집본은 ‘즉비’ 구로 정형화하여 우리에게 이것이 붓다의 말씀임을 강조하고 있다.
      ‘A即非’ 중 ‘即’은 A로 그 범위를 한정하면서도 ‘A 그대로’의 의미로 쓰였는데, ‘A 即非A 是名A’ 구는 A와 A의 본디 모습이 동시에 보일 때, A라고 말하는 문구이다. A 자체의 본모습이 바로 非A임을 알고서 A라고 이미 설해졌고, 지금도 그렇게 설 해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설해질 것이기에 『화엄경』에서는 만물이 늘 설법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是名A’라고 여래가 언제나 진실한 말을 하고 있다고 『법 화경』에서는 말한다. 그러나 『금강경』에서는 그 진실하다는 상도 넘어서고 주· 객의 분화가 일어나기 전 무분별지도 넘어선 후득지에 의해 ‘是名A’라고 하고 있 다.
      라집은 제8품에서 범어사본의 ‘A即非A’ 꼴을 ‘A即非A性’이라고 번역한 후에 복덕이 많다고 여래가 설했다고 하여 달마가 양 무제에게 공덕이 ‘無’라고 한 말과 모순되나, 후대의 공즉불공(空即不空)의 의미와는 일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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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渡辺章悟, "金剛般若經の硏究" 山喜房佛書林 2009

      2 渡辺章悟, "金剛般若經の梵語資料集成" 山喜房佛書林 2009

      3 무비, "金剛經五家解" 불광출판부 1998

      4 고승학, "화엄사상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한중 불교학의 대화-최신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2019

      5 조성택, "초기불교사 ‘재구성’에 관한 검토" 불교학연구회 23 : 133-181, 2009

      6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 "조계종 표준 한문·한글본 금강반야바라밀경(독송본)" 조계종출판사 2009

      7 박정록, "인도어 접미사 -tā, -tva 등의 한역어 性에 관한 고찰 존재론적 함의의 변화를 중심으로" 인도철학회 (25) : 37-66, 2008

      8 조연숙, "불교 경론에 보이는 ‘不空’의 다양한 의미 - 특히 『화엄경』에서" 철학연구회 (132) : 229-250, 2021

      9 우제선, "법화경의 범어사본과 현대학계에서의 연구 동향" 9 : 154-176, 2006

      10 조윤경, "법랑(法朗)의 ‘상즉(相卽)’ 개념" 불교학연구회 50 : 145-172, 2017

      1 渡辺章悟, "金剛般若經の硏究" 山喜房佛書林 2009

      2 渡辺章悟, "金剛般若經の梵語資料集成" 山喜房佛書林 2009

      3 무비, "金剛經五家解" 불광출판부 1998

      4 고승학, "화엄사상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한중 불교학의 대화-최신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2019

      5 조성택, "초기불교사 ‘재구성’에 관한 검토" 불교학연구회 23 : 133-181, 2009

      6 대한불교조계종교육원, "조계종 표준 한문·한글본 금강반야바라밀경(독송본)" 조계종출판사 2009

      7 박정록, "인도어 접미사 -tā, -tva 등의 한역어 性에 관한 고찰 존재론적 함의의 변화를 중심으로" 인도철학회 (25) : 37-66, 2008

      8 조연숙, "불교 경론에 보이는 ‘不空’의 다양한 의미 - 특히 『화엄경』에서" 철학연구회 (132) : 229-250, 2021

      9 우제선, "법화경의 범어사본과 현대학계에서의 연구 동향" 9 : 154-176, 2006

      10 조윤경, "법랑(法朗)의 ‘상즉(相卽)’ 개념" 불교학연구회 50 : 145-172, 2017

      11 고승학, "마음과 철학 불교편: 붓다에서 성철까지"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

      12 폴 드미에빌, "라싸 종교회의: 8세기 말 티벳불교의 돈점논쟁" 씨아이알 2017

      13 공빈, "구마라집 평전" 부키 2018

      14 박서연, "滿文『金剛經』의 내용과 특징" 한국불교학회 (79) : 65-97, 2016

      15 황순일, "比丘와 苾芻를 둘러싼 빨리어와 범어의 다양한 뉘앙스" 인도철학회 (30) : 79-96, 2010

      16 이찬수, "卽非의 논리, 回互的 관계, 禪問答 : 종교간 대화와 관련하여" 16 : 171-197, 1999

      17 菩提流支, "『金剛般若波羅蜜經』(T. 8)"

      18 鳩摩羅什, "『金剛般若波羅蜜經』(T. 8)"

      19 鳩摩羅什, "『金剛般若波羅蜜經』(K. 13)"

      20 達摩笈多, "『金剛能斷般若波羅蜜經』(T. 8)"

      21 정성욱, "『금강경』의 표현방식에 관한 연구 ―즉비적 화법과 즉비시명적 화법-" 불교학연구회 36 : 229-269, 2013

      22 정호영, "『금강경』의 즉비(卽非) 논리" 25 : 151-167, 2002

      23 이영진, "『금강경』에 나타난 전법정신과 전법론― 바미얀사본과 길기트사본을 중심으로" 4 : 59-107, 2013

      24 慧皎, "『高僧傳』(T. 50)"

      25 智昇, "『開元釋教錄』(T. 55)"

      26 眞諦, "『金剛般若波羅蜜經』(T. 8)"

      27 留支, "『金剛般若波羅蜜經』(T. 8)"

      28 이대성, "『金剛經』의 주요 經句에 대한 一考" 10 : 173-216, 2009

      29 杜順, "『華嚴五教止觀』(T. 45)"

      30 竺法護, "『正法華經』(T. 9)"

      31 鳩摩羅什, "『摩訶般若波羅蜜大明咒經』(T. 8)"

      32 智顗, "『摩訶止觀』(T. 46)"

      33 鳩摩羅什, "『小品般若波羅蜜經』(T. 8)"

      34 鳩摩羅什, "『妙法蓮華經』(T. 9)"

      35 玄奘, "『大般若波羅蜜多經』 577卷(T. 7)"

      36 佛馱跋陀羅, "『大方廣佛華嚴經』(T. 9)"

      37 彥悰, "『大唐大慈恩寺三藏法師傳』(T. 50)"

      38 眞諦, "『大乘起信論』(T. 32)"

      39 竺佛念, "『出曜經』(T. 4)"

      40 僧祐, "『出三藏記集』(T. 55)"

      41 義淨, "『佛說能斷金剛般若波羅蜜多經』(T. 8)"

      42 수완, "‘『금강경』에 보이는 경전숭배’에 대한 문헌학적 연구" 능인대학원대학교 2017

      43 "https://www2.hf.uio.no/polyglotta/index.php?page=library&bid=2"

      44 "https://suttacentral.net"

      45 Zürcher, Erik, "The Buddhist Conquest of China" Brill Publishers 2007

      46 Harrison, Paul, "The British Library Sanskrit Fragments: Buddhist Manuscripts from Central Asia. vol. III.2" The 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Advanced Buddhology Soka University 2015

      47 정진일, "Puṇya-sūtra of the Ekottarikāgama in Comparison with the Fu-jing 福經 of the Chinese Madhyamāgama" 불교문화연구소 (16) : 97-121, 2014

      48 Pargiter, Frederick, "Manuscript Remains of Buddhist Literature Found in Eastern Turkestan Facsimiles" the Clarendon Press 1916

      49 Demiéville, Paul, "La pénétration du bouddhisme dans la tradition philosophique chinoise" 3 (3): 1-38, 1956

      50 Mayrhofer, Manfred, "Kurzgefasstes Etymologisches Woerterbuch des Altindischen. 4 vols" Carl Winter Universitaetsverlag 1976

      51 Wawrytko, Sandra, "Dao Companions to Chinese Buddhist Philosophy" The 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29-44, 2019

      52 Harrison, Paul, "Buddhist Manuscripts. vol. Ⅲ" Hermes Publishing 2006

      53 Macdonell, Arthur Anthony, "A Sanskrit-English Dictionary" Longmans, Green, and Co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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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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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4 0.64 0.45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4 0.46 0.971 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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