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게임 시장 진출 전략 비교 및 분석 - 한국과 중국 게임사를 중심으로 -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과 중국 게임사의 진출 전략을 비교 분석하였다. 동남아 시장은 모바일 중심의 플랫폼 구조, 높은 스마트폰보급률, 문화적 다양성이라는 특수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양국 게임사의 전략적 대응이 상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시장 보고서, 기업 IR 자료, 업계 분석 리포트 등 이차자료를 바탕으로 정성적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SWOT 분석과 TOWS 매트릭스를 통해전략유형을 분류하고 그 효과성을 평가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 게임사는 한류 기반의 콘텐츠와 크로스 플랫폼 전략, 현지 협력 중심의 확장 전략을 구사하는 반면, 중국 게임사는 조기 시장 진입과 e스포츠 연계, 정교한 소액 과금 구조를 통해 점유율을 확대 해왔다. 이에 따라 한국 게임사의 전략 고도화를 위해 정책 차원에서는 현지화 지원 및 퍼블리싱 연계 제도 마련이, 기업 차원에서는 문화 기반 콘텐츠 기획, 커뮤니티 전략 내재화, 수익모델 정교화가 요구된다. 본 연구는 신흥 시장을 겨냥한 한국 게임 산업의 전략적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학술적 공백을 메우고 실무적 기여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하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comparatively analyzes the market entry strategies of Korean and Chinese game companies targeting the rapidly expanding Southeast Asian market. Characterized by a mobile-first structure, high smartphone penetration, and cultural heterogeneity, the Southeast Asian gaming ecosystem poses unique challenges and opportunities. Utilizing qualitative comparative analysis based on secondary data—including industry reports, IR materials, and expert insights—this research adopts a hybrid framework of SWOT and TOWS analysis to classify strategic patterns and evaluate their effectiveness. The findings indicate that Korean game companies primarily leverage Hallyu content, cross-platform integration, and localized partnerships, whereas Chinese firms excel through early market entry, esports community-building, and optimized microtransaction models. Strategic recommendations are presented across two levels: at the policy level, institutional support for localization and global publishing infrastructure is needed; at the corporate level, deeper cultural localization, community retention strategies, and monetization refinement are critical.By providing a structured analytical framework and highlighting strategic directions, this study fills an academic void while offering practical implications for Korean firms navigating emerging marke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