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업 소속부간 보수주의 차이

국문 초록 (Abstract)

[연구목적] 본 연구는 코스닥기업 소속부 간 회계 보수주의 정도에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코스닥기업 소속부간 회계정보 질의 차이를 평가한다. 이를 위해 코스닥기업의 보수주의에 대한 기본 분석을 하고, 네 가지 소속부에 대하여 집단별 기업특성 차이를 살펴본 후, 소속부 유형별로 보수주의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한다. 또한 소속부가 변경된 기업에 대하여 수직이동, 수평이동의 경우, 그리고 네 가지 각 소속부로의 변경 유형별로 보수주의 차이를 비교분석한다. [연구방법] 연구방법은 2011년 소속부제가 4부제로 개편된 이후 소속부가 지정된 4,476개 코스닥 기업을 대상으로 2015년까지를 표본기간으로 하여 소속부간 주요변수의 차이검증을 위한 분산분석과 회귀분석을 한다. 이 때 보수주의 측정모형으로는 Ball and Shivakumar(2005, 2006)를 사용한다. [연구결과] 첫째, 소속부가 있는 코스닥기업 전체 표본에서 보수주의 회계성향이 나타나고 있었다. 둘째, 코스닥 소속부별 차이분석에서는 네 가지 소속부간에 기업규모가 모두 유의적인 차이가 있었고, 그 외 영업활동현금흐름(CF), 자기자본이익률(ROE), 음의 영업활동현금흐름 더미(DCF) 값에서 각각 우량, 벤처와 중견, 기술성장부의 세 그룹으로 구분 되었다. 셋째, 벤처기업부와 중견기업부는 보수적인 성향이 나타났고, 기술성장 기업부의 경우도 양(+)의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나긴 했으나 유의적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오히려 우량기업부의 경우는 손실을 적시에 인식하는 보수주의가 약화되어 있었다. 넷째, 소속부 변경기업은 보수주의 회계성향이 있다고 보기 어려웠다. 특히 소속부가 수직이동 될 때 보수주의가 약화되었고, 수평이동 시에는 기존 벤처기업부나 중견기업부 보수주의 수준이 유지되었다. 그리고 각 소속부별 변경기업 결과에서는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된 기업의 경우 보수주의가 약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벤처와 중견기업간의 수평이동은 보수주의 면에서 큰 차이 없이 보수주의 성향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의 시사점] 2011년 소속부가 개편된 이래 끊임없이 코스닥기업 소속부에 대한 회계투명성과 정보유용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코스닥 기업에 의미 있는 시사점을 줄 수 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 론 Ⅱ. 코스닥기업 소속부제와 관련 선행연구 III. 가설의 설정 IV. 연구방법 V. 실증분석 VI.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