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시산업의 발전현황 및 국제경쟁력 분석 : 미국, 독일과의 비교 = Development status and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Chinese exhibition industry : Comparing the U.S. and Germany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exhibition industry, which developed first in Europe, is still at the forefront of European and American countries such as Germany, the United States, and the United Kingdom.
However, as the main trend of economic development has shifted to the Asia-Pacific region, Asian exhibitions such as Canton Fair have grown to become an important part of the global market. Among them, China is leading the growth of the Asian exhibition industry.
In China, the world's largest direct investment destination and Korea's largest export market, the exhibition industry developed early. This is due to the high level of basic science and abundant human resources. In particular, China's exhibition industry has grown rapidly after Reform and opening up, and initially grew along the economic zone centered on three cities: Shanghai, Beijing, and Guangzhou. In the early days, exhibitions in China began to be led by the government, but as Reform and opening-up deepened, the exhibition industry was also incorporated into a market-oriented economic system. Since the 2000s, as foreign companies' entry into the Chinese exhibition industry market has accelerated, centered on Hong Kong, and the national economy has grown rapidly, the Chinese exhibition industry has achieved unprecedented development.
This study analyzed the development status of China's exhibition industry by era, and analyzed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China's exhibition industry with Germany and the United States.
The analysis of the development status of China's exhibition industry after reform and opening was conducted in four stages. In conclusion, China's exhibitions,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s, and exhibition companies have grown rapidly with full support from the government over the past 40 years. In particular, the scale of the exhibition has grown more than tenfold in the past 10 years, and the scale of the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has grown to the highest level in the world.
In order to compare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China's exhibition industry, Germany and the United States, which are advanced countries in the exhibition industry representing each continent, were selected. For the analysis, the evaluation model suggested by the previous researcher was used to compare and analyze the indexes that can be investigated for 6 factors.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international competitiveness of the exhibition industry was highest in Germany, the United States, and China in that order.

국문 초록 (Abstract)

전시산업은 비록 유럽에서 가장 먼저 발달하여 현재까지 독일, 미국, 영국 등구미 국가가 선두에 있지만, 경제 발전의 주요 추세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캔턴페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 전시회는 세계 시장의 한축으로 성장 했다. 그중에서도 중국은 아시아 전시산업의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는 국가이다.
세계 최대 직접투자 대상국이자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은 높은 기초 과학 수준과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일찍이 전시산업이 발달했다. 중국의 전시산업은 개혁개방 이후 빠르게 성장했는데, 초기에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3개 도시를 중심으로 한 경제권역을 따라 성장했다. 초창기 중국 전시 회는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기 시작했지만, 개혁개방이 심화하면서 전시산업도 함께 시장주의 경제체제로 편입되었다. 2000년대 이후 홍콩을 시작으로 외국 기업의 중국 전시산업 시장에 대한 진출이 가속화되고, 국가 경제규모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전시산업은 전례 없는 발전을 이루었다.
본 연구는 중국의 전시산업의 발전현황을 시대별로 조명하고, 중국 전시산 업의 국제경쟁력에 대해 독일, 미국과 비교 분석하였다.
중국의 전시산업 발전현황은 개혁개방을 기점으로 4단계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결론적으로 40년간 중국의 전시회, 전시장, 전시기업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다. 특히 전시회 규모는 최근 1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 했고, 전시장 면적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까지 성장했다.
중국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비교하기 위해 각 대륙을 대표하는 전시산업 선진국인 독일과 미국을 선정하였고, 선행연구자가 제시한 평가모델을 활용하여 6개 요인에 대해 조사 가능한 지표를 활용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평가결과를 종합하면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 평가결과는 독일, 미국, 중국 순서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정량적인 평가모델을 활용하여 중국 전시산업의 국제경쟁력 평가및 분석을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