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방법으로 정신적 방법을 사용하는 명상과 신체적 방법을 사용하는 요가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기간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생리적 변인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스트레스 조절을 위한 방법으로 정신적 방법을 사용하는 명상과 신체적 방법을 사용하는 요가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기간에 따른 신체적, 심리적, 생리적 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명상과 요가 경력이 없는 30-40대 여성으로 선정하였으며, 명상그룹(MG) 8명, 요가그룹(YG) 10명, 대조그룹(CG) 9명으로 나누어 4주 동안 주 2회, 1회 60분씩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효과 비교를 위하여 사전 측정, 프로그램 1회 적용 직 후(Acute), 4주 후(chronic)로 기간을 나누어 각 변인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신체적 변인은 눈감고 외발서기(Balance), 악력(Hand grip), 계단내려가기검사(Step down test:SDT)를 사용하였으며, 심리적 변인은 스트레스 인지 자각 설문지(Global Assessment of Recent Stress(GARS) Scale), 생리적 변인은 코티졸(Cortisol) 수치를 사용하였다. 반복과 집단 간 상호작용 분석을 위해 2-Way 반복측정 ANOVA를 실시하였으며, 반복과 집단 간 유의차이에 대한 사후검증은 대비계수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α=.05로 설정하였다. 측정결과 급성효과(Acute effect)에서는 명상그룹(MG)이 눈감고 외발서기가 12.14초 증가하며 요가그릅(p=0.03), 대조그룹(p=0.007) 모두와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으며, 스트레스 인지 자각 척도도 6.63점 감소하며 대조그룹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26). 그 외 변인인 코티졸 수치(-2.3㎍/dl, p=0.071), 계단내려가기검사(-1.67cm, p=0.9), 악력(-1.1kg ,p=0.6)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요가그룹(YG)에서는 스트레스 인지 자각 척도가 5.62점 감소하며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p=0.01). 그 외 변인인 코티졸 수치(-1.52㎍/dl, p=0.071), 계단내려가기검사(-1.57cm, p=0.9), 눈감고 외발서기(-4.58kg, p=0.308), 악력(-0.45kg, p=0.6)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만성효과(Chronic effect)에서는 명상그룹(MG)은 스트레스 인지 자각 설문지에서 10.38점 감소하며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38). 그 외 코티졸 수치(+0.06㎍/dl, p=0.054), 악력(+0.76kg, p=0.7), 눈감고 외발서기(+3.09s, p=0.51), 계단내려가기 검사(-4.94cm, p=0.49)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요가그룹(YG)은 코티졸 수치가 0.99㎍/dl 감소하며 명상그룹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으며(p=0.037), 계단내려가기검사에서 무릎 흔들림이 4.94cm 감소하며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26). 스트레스 인지 자각 척도 또한 평균점수가 10점 감소하며 대조군과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p=0.028). 그 외 악력(+1.05kg, p=0.7), 눈감고 외발서기(+11.52s, p=0.51)에서는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본 연구 결과 프로그램 1회 적용 직후 결과인 급성효과(Acute effect)에서는 각 변인의 긍정적 변화의 폭이 명상그룹에서 더 크게 나타났으며, 4주 적용 결과인 만성효과(Chronic effect)에서는 요가그룹에서 변인의 긍정적 변화의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또한 신체적, 심리적 접근 방식 모두 신체적, 심리적, 생리적 변인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각 변인이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서로 상효작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