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시 ‘아리랑’을 통해 박물관 전시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재현양상과 그 특징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특별전 ‘아리랑’은 국립박물관 최초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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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orean
KCI등재
학술저널
425-45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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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시 ‘아리랑’을 통해 박물관 전시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재현양상과 그 특징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특별전 ‘아리랑’은 국립박물관 최초로 ‘소...
본고는 국립민속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시 ‘아리랑’을 통해 박물관 전시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재현양상과 그 특징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특별전 ‘아리랑’은 국립박물관 최초로 ‘소스 커뮤니티(source community)’라는 개념에 착안하여 기획된 전시다. 소스 커뮤니티는 북미의 박물관 관계자들이 제국주의 시기부터 ‘타자’로 다루었던 원주민 공동체를 후기식민주의 이후 새롭게 조명하게 되면서 탄생한 개념이다. 소스 커뮤니티적 관점에서의 박물관 전시는 전시주체인 큐레이터(혹은 박물관)와 전시객체 즉 전시주제의 대상이 되는 특정 민족공동체와의 협업을 중요하게 여긴다. 필자는 소스 커뮤니티가 무형문화유산 전시와 만나는 양상과 특징을 본고에서 다루고자 했다. 이에 먼저 무형문화유산이 박물관 전시의 콘텐츠로 활용되기까지의 배경을 고찰하였고 아울러 소스 커뮤니티 개념이 국내의 박물관 전시에 어떻게 적용되어 왔는가도 살펴보았다. 논문의 마지막 장에서는 아리랑 특별전시가 소스 커뮤니티를 활용하여 무형문화유산을 어떠한 방식으로 재현하였는지를 알아보았다. 소스 커뮤니티적 관점에서의 무형문화유산 전시는 유형문화인 유물 중심의 기 박물관 전시와 달리 이 유형의 문화유산을 전승하는 주체인 ‘사람’에 집중한다는 데에서 박물관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그러나 박물관과 소스 커뮤니티가 협업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권력구도가 생성될 가능성도 있는 등 여러 문제가 뒤따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형태의 전시기획에서는 전시대상이 되는 집단 즉 소스 커뮤니티와 전시기획자 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서 서로 간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보는 바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special exhibition ‘Arirang’, the exhibition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ollaborated with source community, in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and to take a look at the meaning of it. The reas...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special exhibition ‘Arirang’, the exhibition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collaborated with source community, in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and to take a look at the meaning of it. The reason I see the exhibi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from the aspect of source community is related to its attribute. Unlike the tangible cultural heritage, the inheritors are considered as the most important component so that and they play a key role in it. Thus in the exhibition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it is indispensable to collaborate with the source community putting an emphasis on their roles. It makes clear that if people are excluded in the exhibitio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s a living culture would be fossilized in the museum’s exhibition room.
I consider inheritors have a big voice and advocate strongly their situation and position through the exhibition taken part in by the inheritors of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named as source community, but sometimes they might have a conflict with the exhibition planners. Instead of the positive results of the exhibition collaborated with source community such as minimization of the power and authority of curators and achievement of the democratization, it is likely to produce the new power structure. And it can also follow harmful effect that the exhibition planners just use source community as a tool to convey aggressively their intention for the exhibition. In the original exhibition, people rearrange the relics of the past as one pleases but nowadays there is under the circumstance of exhibition collaborated with source community. So it is a natural step that this kind of problem occur
To solve the problems which could occur, in the Arirang special exhibition the decision of the list and method of performance were entrusted to the source community in order to reduce mutual conflicts happening in advance. It is necessary to negotiate with each other in order to narrow the gap between the group displayed in the exhibition, source community, and the exhibition planners. We can find out the clue of the solution with having enough time to understand each other by the participant observation over source community, continued interview, establishment of rapport. In the end, the success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exhibition collaborated with source community relies on how well to strengthen the relationship.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1 국립민속박물관, "허벅과 제주 질그릇" 2007
2 김광희, "한국의 무형문화유산 보전과 활용" 고려대학교 대학원 2014
3 국립민속박물관, "종가" 2014
4 윤난지, "전시의 담론" 눈빛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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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이정덕, "인류학적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적 검토" 서울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1 : 113-138, 1993
7 "유네스코"
8 국립민속박물관, "아리랑 로드" 2013
9 국립민속박물관, "아리랑" 2012
10 국립민속박물관, "아리랑"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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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함한희, "무형문화유산과 민속아카이브의 역할" 국립민속박물관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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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국립민속박물관, "만들어 온 땅과 삶: 호남평야 농부 김씨의 한 평생"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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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국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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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James Clifford, "Histories of the Tribal and the Modern" 164-215, 1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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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 관련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본 풍물굿의 현황과 특성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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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4-30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미등록 -> The Society of Practice Folkloristics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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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6 | 0.66 | 0.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73 | 0.77 | 1.336 | 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