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답은 왜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대화를 하는 것일까. 여기엔 어떠한 교육적 생명력이 숨어 있을까. 선문답의 생명력이란 어떠한 논리로도 풀리지 않는 모순성에 있다면, 선문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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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Korean
선문답 ; 초논리성 ; 의언분별 ; 연기 ; 깨달음 ; Zen dialogue ; the structures of "name and form" ; causality ; enlightenment
370.105
KCI등재
학술저널
51-66(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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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답은 왜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대화를 하는 것일까. 여기엔 어떠한 교육적 생명력이 숨어 있을까. 선문답의 생명력이란 어떠한 논리로도 풀리지 않는 모순성에 있다면, 선문답이 ...
선문답은 왜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대화를 하는 것일까. 여기엔 어떠한 교육적 생명력이 숨어 있을까. 선문답의 생명력이란 어떠한 논리로도 풀리지 않는 모순성에 있다면, 선문답이 터하고 있는 지평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을까. 논자의 관심은 선문답의 이론적 배경이라 볼 수 있는 『중론』과 초기유식의 논서인 『섭대승론석』을 중심으로. 선문답의 화두가 그렇게 제시될 수밖에 없는 이론적 근거를 밝혀보고자 하는 것이다. 논고 결과 중관학과 유식학의 논리는 무자성공 내지 무분별지이다. 그리고 이것은 대승불교를 관통하고 있는 논리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분별지 내는 무자성공을 말로서 표현할 때, 그것의 본래성은 사라지고 만다. 언어가 무자성공을 그리고 무분별지를 그대로 담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친절하게 설명한다고 하여도 깨달음이란 것의 본래성이 설명될 수도 없거니와, 한 인간의 실존적 체험으로만 가질 수 있는 것을 말로서 줄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선사는 제자의 의문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대신, 오히려 제자의 의문을 증폭시키는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단지 큰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선문답의 보다 직접적인 교육적 생명력은 언어적 분별을 넘어선 초논리성에 있다고 할 수 있고, 이 초논리성을 방편으로 삼아 제자가 자신의 공부를 스스로 깨치도록 이끄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liveliness of Zen dialogue is contradictoriness that can not be solved by any kind of logics. The text of Zen dialogue deconstructs language order thoroughly. Because Zen dialogue is not the kind of conversation for sharing meanings between dialog...
The liveliness of Zen dialogue is contradictoriness that can not be solved by any kind of logics. The text of Zen dialogue deconstructs language order thoroughly. Because Zen dialogue is not the kind of conversation for sharing meanings between dialogists. Then how can we explain the horizon of Zen dialogue. What I wish to show in this paper is to explore the theoretical background of Zen dialogue that should be presented like the form based on Mulamadhyamakakarika, Fundamental Verses on the Middle Way and 攝大乘論釋, Mahayana-samparigaha-sastra. Viewed in this light, we can see the logics of Consciousness-only and Mulamadhyamakakarika are of 無自性空 or 無分別智. It is the logic to through to Mahanaya Buddhism. But those 無自性空 or 無分別智 cannot be explained by language or words. When we explain them, the nature attribute of them must be disappeared. Because language or words are discerning something and it is the nature of language or words. Also, language or words can not hold 無自性空 or 無分別智 itself. If we accept this views, we can also admit that someone can not explain the enlightenment by language as well as can not give the experience of enlightenment to others. Someone``s enlightenment must be experienced by him or herself only. So a master of Zen Buddhism has to reply his dialogue in illogical sentences or yell. It follows from what has been said that the liveliness of Zen dialogue exists on transcendence of logics, giving some opportunity for students to understand the nature of Buddha by him or herself. In this point education means to be the process of human being``s understanding for his/ her life-world, therefore we should note that education is needed for the accurate understanding of language character of learners. Because human being``s thinking and the meaning of life-world have their structures of ``name and form``.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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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언어적 전회와 확실성: 「확실성에 관하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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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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