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에서는 문화적 형식 가운데 하나인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재현이 ‘지나간 미래의 발굴 형식’이라고 전제하였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영화라는 문화적 형식으로 재현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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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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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137-173(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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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문화적 형식 가운데 하나인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재현이 ‘지나간 미래의 발굴 형식’이라고 전제하였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영화라는 문화적 형식으로 재현된 ...
이 연구에서는 문화적 형식 가운데 하나인 영화에서 이루어지는 재현이 ‘지나간 미래의 발굴 형식’이라고 전제하였다. 이에 따라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영화라는 문화적 형식으로 재현된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분석하여, 오늘날 제주가 ‘근대-해항-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재수의 난〉,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 2〉, 〈건축학개론〉등과 같은 문화적 기억 속에서 제주는 1900년대의 대한제국, 1940년대의 신생독립국, 1990년대의 도시공간으로 지연되어 재현된다. 이것은 제주가 문화적 기억의 공간으로서 구축될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데 바로 그 점 때문에 제주는 제주다움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신속하게 ‘근대-해항-도시’가 되어가고 있다. ‘근대와 개항, 그리고 도시’는 1960년대 이래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여 신흥산업국(NICs, NIEs)에 이른 한국이 가진 보편적인 兩價性을 함축하는 용어다. 문화적 기억의 장소인 제주가 타자에 의해 ‘지연’되거나 ‘적응’되는 데서 벗어나서 탈근대와 근대의 가로지르기가 쉬지 않고 ‘재현’되는 곳이 될 때 실질적인 근대해항도시로서의 표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premises that representations made in movies, as a cultural form, are “the past mode to excavate the future”. Accordingly, this study is going to examine how present-day Jeju has constructed its identity of ‘Modern Open-Port City’ b...
This study premises that representations made in movies, as a cultural form, are “the past mode to excavate the future”. Accordingly, this study is going to examine how present-day Jeju has constructed its identity of ‘Modern Open-Port City’ by analyzing the past and the present of Jeju given the way it has been reproduced in the cultural form of movies between 1999 and 2012. In cultural memories such as 〈Lee Jae-Soo’s Rebellion〉(1999), 〈Jiseul -Unfinished Time 2〉(2013), and 〈Architecture 101〉(2012), Jeju is delayed and represented as the Korean Empire of the 1900s, a newly-independent country in the 1940s, and an urban space in the 1990s, respectively. This proves that Jeju has sufficient potential to be built as a space of cultural memories. However, as a consequence, Jeju is losing its original character and swiftly becoming a ‘Modern Open-Port City’. The terms ‘Modern’, ‘Open-Port’, and ‘City’ imply the ambivalence of Korea which accomplished ‘remarkable economic development’ since the 1960s and became a Newly Industrialized Country(NICs, NIEs). Jeju, a place of cultural memories, can solve this ambivalence by deviating from ‘delay’ or ‘adaptation’ by other parties and becoming a place of consistent ‘representation’ where the post-modern era and the modern times cross.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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泰安 馬島 4號船 出水 遺物을 통해 본 朝鮮 初 漕卒의 船上 生活
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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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6-28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도서문화연구소 -> 도서문화연구원영문명 : THE INSTITUTE OF ISLAND CULTURE MOKPO NATIONAL UNIVERSITY -> Institution for Marine & Island Cultures Mokpo National University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9-07-02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the Island Culture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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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5 | 0.4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55 | 0.87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