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적 환경위기는 정의에 대한 윤리적 논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의 윤리학이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사회 사이에서의 정의에 관심했다면 이제는 논의 범위가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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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Abstract)
지구적 환경위기는 정의에 대한 윤리적 논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의 윤리학이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사회 사이에서의 정의에 관심했다면 이제는 논의 범위가 다음...
지구적 환경위기는 정의에 대한 윤리적 논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 있다.
지금까지의 윤리학이 인간과 인간 혹은 인간과 사회 사이에서의 정의에 관심했다면 이제는 논의 범위가 다음세대나 생물종 전체로 확대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환경정의를 빈곤계층과 소비계층, 저개발국과 산업국, 현세대와 미래세대, 그리고 인간종과 생물종 사이의 분배정의의 관점에서 논했다.
첫째, 저소득 빈곤계층과 소비계층 사이에 나타나는 환경 부정의는 생태 권위주의나 다른 인종에 대한 차별이라는 점에서 환경적 인종주의라 할 수 있다. 둘째, 저개발국과 산업국 사이에 나타나는 환경 부정의는 강대국에 의한 약소국의 차별이라는 점에서 생태제국주의나 환경 아파르트헤이트라 할 수 있다. 셋째, 현세대와미래세대 사이에 나타나는 환경 부정의 지속가능성이란 가치를 요청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종과 생물종 사이에 나타나는 환경 부정의는 인간종에 의한 다른 생물종 차별이라는 점에서 종(種)차별주의라 할 수 있다.
현실에서 환경정의에 대한 도덕적 요청과 그것을 법이나 제도를 통해 구체화하는 일 사이에는 아직도 커다란 괴리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세대나 생물종들의 권리와 책임을 둘러싼 정의에 대한 문제는 생물들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의 삶의 질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태도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논의에서 기독교윤리는 정의의제도적 차원만 아니라 가치와 세계관의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today requires us to extend the scope of the discussion about justice. By now, we have discussed justice within the horizon between person and person, or person and society. However,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lead...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today requires us to extend the scope of the discussion about justice. By now, we have discussed justice within the horizon between person and person, or person and society. However,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leads us to discuss a new horizon of justice, justice between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and human beings and other species. In this study, we discuss eco-justice from the perspective of distributive justice on the basis of Christian ethics.
An inequality between the lower class and the upper class in a society is called environmental authoritarianism or environmental racism. Environmental imperialism or environmental apartheid describes an ecological inequality between the underdeveloped countries(global South) and industrialized countries(global North). Ecological inequality between present and future generations compels us to cultivate the value system of sustainability, which considers the potential for the long-term environmental wellbeing of future generations. The term speciesism denotes the widespread discrimination practiced by humans against other species.
However, there is a wide gap between moral appeals and petitions for eco-justice and its realization in laws and institutions. We need to bring a positive and an active attitude to the discussion about eco-justice, because it could make a difference in the quality of life of human beings, as well as other species. In this discussion, Christian ethics should consider not just the institutional dimension but also the value system and worldview.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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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hossudovsky, Michel, "빈곤의 세계화" 도서출판 당대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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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이력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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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9 | 0.69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58 | 0.855 | 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