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주요 오염지류의 유량·수질분석 및 수질악화구간 도출 = Analysis of water quality and flow rate of major contaminant tributaries of the Han river and derivation of water deterioration sections

국문 초록 (Abstract)

수계 본류 구간 하천에 대한 수자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실정과 유역 오염원의 영향이 가중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본류 수역의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지류 지천의 오염원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오염된 지류 지천과 오염원을 파악하여 수질을 개선하는 것은 본류의 수질관리 정책의 기대효과 구현에도 중요한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강 대권역 중 물환경관리계획 미수립 중권역을 대상으로 수질 모니터링 자료 및 지자체 의견을 반영하여 우선 개선이 필요한 중점조사유역을 선정하였다. 기존에 측정망이 없는 지류에 대하여는 직접 수질 측정(2019년도)을 통해 수질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항목은 유량 및 주요 수질항목인 DO와 유기물 지표 및 T-N, T-P 등을 포함하였다. 또한 선정된 중점조사 지점에 대하여는 현장 조사를 통해 수질악화 구간을 도출하였다.
그 결과, 한강잠실 중권역, 팔당댐 하류 소권역의 홍릉천은 BOD와 T-P가 각각 하천수질등급 Ⅵ등급, Ⅴ등급을 보였으며, 한강잠실 중권역, 팔당댐 하류 소권역의 도심천은 BOD와 T-P가 각각 하천수질등급 Ⅲ등급, Ⅵ등급을 보였다. 현장조사 결과 홍릉천은 하수가 유입되어 오염된 지점이 다수 있었으며, S교 상류부근에서는 염색폐수 처리수로 추정되는 유입수가 유출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도심천의 경우 소하천 정비공사의 영향으로 현탁도가 높았으며, D교 상류에 위치한 관로에서 하수가 월류된 흔적이 보였고, 하류방향에서는 차집관거에서 유입수가 유입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2019년 조사결과는 홍릉천과 도심천이 가장 시급한 개선이 필요한 하천으로 판단되었으며, 실제 모니터링 결과를 이용하여 우염우심 구간과 주요 오염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하여 주요 오염우심하천의 선정과 오염원 도출을 위한 현장조사 방법론과 절차를 정리하였으며, 이러한 자료는 타 수역에서의 수질개선 사업 도출과정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