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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ㆍ19 혁명과 김수영의 문학적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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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한국 현대시에서 4ㆍ19를 하나의 혁명적 사건으로 체험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의 시적 반영을 자신의 문학세계와 긴밀히 연결시켜 완성해낸 대표적인 경우가 시인 김수영이다. 4ㆍ19 는 김수영에게 하나의 사건으로서 주체의 개입과 진리에 대한 충실성을 내재화시키는 과 정에서 새로운 주체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김수영은 4ㆍ19 를 통해 혁명은 상부 권력의 문제 를 넘어 생활과 개인의 문제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고 사회와 인식에 작동하는 금기에 대해 물음을 제기한다. 그에게서 혁명은 유물론적 사관이나 역사의 법칙과 같은 것이 아니라 부단 히 진리를 산출시킬 수 있는 과정 자체의 새로움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졌다. 김수영은 혁명에 대한 사유를 통해 진리에 대해 의미를 긍정하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며, 신념을 지키 는 생활의 어려움을 자기반성을 통해 보여주었다. 정치적 사건으로서의 4․19이후에도 그 사 건적 자리와 진리에 충실한 면모는 그의 시에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사유를 통해 엿볼 수 있 다. 이율배반적인 ‘적’에 대한 폭넓은 사유는 상황과 진리의 우연성을 상기시키며 주체화 과정 에서 진리의 존재론적 해석을 보여준다. 김수영은 ‘적’이라는 존재마저 혁명의 고착화 내지 싸 움의 상투성을 거절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고, ‘적’에 대해 부단한 자기부정으로서의 혁명을 추 동시키는 긍정해야 하는 타자로서 여기는 인식을 보여준다. 4ㆍ19 정신의 문학화라는 점에서 김수영은 소시민의 자세를 넘어 민주주의적 가치의 내면화와 성숙을 보여주며 그 실천의 방 법에까지 자신의 사유를 밀고나간 의미 있는 문학적 사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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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현대시에서 4ㆍ19를 하나의 혁명적 사건으로 체험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의 시적 반영을 자신의 문학세계와 긴밀히 연결시켜 완성해낸 대표적인 경우가 시인 김수영이다. 4ㆍ19 는 김...

      한국 현대시에서 4ㆍ19를 하나의 혁명적 사건으로 체험하고 받아들임으로써 그것의 시적 반영을 자신의 문학세계와 긴밀히 연결시켜 완성해낸 대표적인 경우가 시인 김수영이다. 4ㆍ19 는 김수영에게 하나의 사건으로서 주체의 개입과 진리에 대한 충실성을 내재화시키는 과 정에서 새로운 주체로의 전환을 가져왔다. 김수영은 4ㆍ19 를 통해 혁명은 상부 권력의 문제 를 넘어 생활과 개인의 문제라는 것을 철저히 인식하고 사회와 인식에 작동하는 금기에 대해 물음을 제기한다. 그에게서 혁명은 유물론적 사관이나 역사의 법칙과 같은 것이 아니라 부단 히 진리를 산출시킬 수 있는 과정 자체의 새로움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여겨졌다. 김수영은 혁명에 대한 사유를 통해 진리에 대해 의미를 긍정하는 용기와 결단을 보여주며, 신념을 지키 는 생활의 어려움을 자기반성을 통해 보여주었다. 정치적 사건으로서의 4․19이후에도 그 사 건적 자리와 진리에 충실한 면모는 그의 시에 나타나는 타자에 대한 사유를 통해 엿볼 수 있 다. 이율배반적인 ‘적’에 대한 폭넓은 사유는 상황과 진리의 우연성을 상기시키며 주체화 과정 에서 진리의 존재론적 해석을 보여준다. 김수영은 ‘적’이라는 존재마저 혁명의 고착화 내지 싸 움의 상투성을 거절하도록 하는 계기로 삼고, ‘적’에 대해 부단한 자기부정으로서의 혁명을 추 동시키는 긍정해야 하는 타자로서 여기는 인식을 보여준다. 4ㆍ19 정신의 문학화라는 점에서 김수영은 소시민의 자세를 넘어 민주주의적 가치의 내면화와 성숙을 보여주며 그 실천의 방 법에까지 자신의 사유를 밀고나간 의미 있는 문학적 사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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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im Soo-young is a poet who recognized 4 ‧ 19 movement as revolutionary event then closely connected his literature worldview with this recognition. Through the April Revolution, Kim Soo-young internalized conscientiousness (self- examination on truth) and transformed himself into the new subject. He thoroughly realized that revolution was not a problem of upper structure power but the problem of everyday life of an individual. Upon this realization he brought into question all the taboos of society. For him, revolution is ongoing procession which incessantly produces truth by renewing everything. Even after the 4 ‧ 19 Revolution, Kim Soo-young did not renounce the internalized conscientiousness. And this attitude could be traced in his thought on the ‘enemy(적, 敵)’. His thought on others(enemy) seems to be an antinomy. But this reflection reveals his thinking of truth as a contingency. Kim Soo-young, martyred himself in incessant self-denial, regarding even enemy as motive to reject the fixation and cliché of revolution. His poem can be called a literary accomplishment for his heroic awareness of democratic values transcending the petty bourgeois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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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m Soo-young is a poet who recognized 4 ‧ 19 movement as revolutionary event then closely connected his literature worldview with this recognition. Through the April Revolution, Kim Soo-young internalized conscientiousness (self- examination on tru...

      Kim Soo-young is a poet who recognized 4 ‧ 19 movement as revolutionary event then closely connected his literature worldview with this recognition. Through the April Revolution, Kim Soo-young internalized conscientiousness (self- examination on truth) and transformed himself into the new subject. He thoroughly realized that revolution was not a problem of upper structure power but the problem of everyday life of an individual. Upon this realization he brought into question all the taboos of society. For him, revolution is ongoing procession which incessantly produces truth by renewing everything. Even after the 4 ‧ 19 Revolution, Kim Soo-young did not renounce the internalized conscientiousness. And this attitude could be traced in his thought on the ‘enemy(적, 敵)’. His thought on others(enemy) seems to be an antinomy. But this reflection reveals his thinking of truth as a contingency. Kim Soo-young, martyred himself in incessant self-denial, regarding even enemy as motive to reject the fixation and cliché of revolution. His poem can be called a literary accomplishment for his heroic awareness of democratic values transcending the petty bourgeois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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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요약
      • 1. 서론
      • 2. 혁명 이후, 사건으로서의 혁명
      • 3. 혁명에의 충실성과 적에 대한 사유
      • 4. 결론
      • 국문요약
      • 1. 서론
      • 2. 혁명 이후, 사건으로서의 혁명
      • 3. 혁명에의 충실성과 적에 대한 사유
      • 4.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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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명찬, "현대시 교육과 4‧19혁명" 한국문학교육학회 32 (32): 63-86, 2010

      2 김명인, "혁명과 반동, 그리고 김수영-4·19혁명과 김수영의 정치의식-" 한국학연구소 (19) : 213-232, 2008

      3 김윤태, "한국현대시와 리얼리티" 소명출판 2001

      4 오현경, "한국문학과 민주주의" 소명출판 2013

      5 최두석,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8

      6 유성호, "타자 긍정을 통해 ‘사랑’에 이르는 ‘도정’" 5 : 1998

      7 알랭 바디우, "존재와 사건" 새물결 2013

      8 알랭 바디우, "윤리학" 동문선 2001

      9 김명인, "살아있는 김수영" 창비 2005

      10 김수영, "사랑의 변주곡" 창작과비평사 1988

      1 이명찬, "현대시 교육과 4‧19혁명" 한국문학교육학회 32 (32): 63-86, 2010

      2 김명인, "혁명과 반동, 그리고 김수영-4·19혁명과 김수영의 정치의식-" 한국학연구소 (19) : 213-232, 2008

      3 김윤태, "한국현대시와 리얼리티" 소명출판 2001

      4 오현경, "한국문학과 민주주의" 소명출판 2013

      5 최두석, "한국 현대시론사 연구" 문학과지성사 1998

      6 유성호, "타자 긍정을 통해 ‘사랑’에 이르는 ‘도정’" 5 : 1998

      7 알랭 바디우, "존재와 사건" 새물결 2013

      8 알랭 바디우, "윤리학" 동문선 2001

      9 김명인, "살아있는 김수영" 창비 2005

      10 김수영, "사랑의 변주곡" 창작과비평사 1988

      11 서용순, "바디우 철학에서의 존재, 진리, 주체: 『존재와 사건』을 중심으로" 철학연구소 27 : 79-115, 2011

      12 김형중, "문학, 사건, 혁명 : 4․19와 한국문학 -백낙청과 김현의 초기 비평을 중심으로-" 국제어문학회 (49) : 137-162, 2010

      13 문혜원, "김수영의 시에 대한 실존론적인 고찰" 23 : 219-240, 2001

      14 김수영, "김수영 전집 1, 2" 민음사 2003

      15 김유중, "김수영 시의 모더니티―모더니티에 대한 새로운 이해" 한중인문학회 (18) : 159-193, 2006

      16 유재천, "김수영 시 다시 읽기" 프레스21 2000

      17 고려대학교 현대시 연구회, "김수영 사전" 서정시학 2012

      18 김 현, "거대한 뿌리" 민음사 1974

      19 최원식, "4월혁명과 한국문학" 창비 2002

      20 임헌영,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선인 2010

      21 정근식, "4월 혁명과 한국 민주주의" 선인 2010

      22 우찬제, "4·19와 모더니티" 문학과지성사 2010

      23 권보드래, "1960년을 묻다 : 박정희 시대의 문화정치와 지성" 천년의 상상 2014

      24 강계숙, "1960년대 한국시에 나타난 윤리적 주체의 형상과 시적 이념 : 김수영·김춘수·신동엽의 시를 중심으로" 연세대 2008

      25 임환모, "1960년대 한국문학의 분기 현상" 현대문학이론학회 (58) : 375-39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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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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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46 0.46 0.4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5 0.41 0.808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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