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선도산 기슭, 무열왕릉 위쪽에 있는 거대한 고분 네 기는 아직까지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사람을 묻은 고분이 아니라 무열왕릉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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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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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3-39(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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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국문 초록 (Abstract)
경주의 선도산 기슭, 무열왕릉 위쪽에 있는 거대한 고분 네 기는 아직까지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사람을 묻은 고분이 아니라 무열왕릉과 ...
경주의 선도산 기슭, 무열왕릉 위쪽에 있는 거대한 고분 네 기는 아직까지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것은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사람을 묻은 고분이 아니라 무열왕릉과 함게 북극오성을 지상에 표현하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든 봉분으로 생각된다.
네 봉분은 오래 전부터 조산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봉분 사이의 간격, 봉분의 크기 등은 제왕의 상징인 북극오성의 배열을 닮아 있다. 그러므로 네 봉분은 북극오성의 태자, 제, 서자, 후궁을 가리키며 무열왕릉은 하늘의 중심인 천추성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네 봉분은 무열왕릉의 일부분이다.
예전 경주 첨성대나 평양 첨성대에서는 하늘의 별이 지상의 우물에 떨어지거나 빛을 내려 위대한 인물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를 표현하였다. 그러나 통일신라의 종묘 유적이나 개성첨성대는 제왕의 탄생이 북극오성이 우물에 빛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삼태육성에 품어져 그 잉태된 영이 산을 타고 지상으로 강림하는 이야기로 바뀌었음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아마도 새롭게 중대 왕실을 연 무열왕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증거물이 바로 서악동 고분군이다. 그리고 무열왕릉을 포함한 다섯 봉분은 탄강을 표현한 것일 뿐 아니라 죽음으로 승천한 것을 동시에 표현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Who on earth were buried in the four old huge tombs at the east foot of Mt. Seondo(仙桃山) in Gyeongju? Are they royal tombs? It has not been made clear. Maybe they are not old tombs but artificial mounds which represented five polestars including ...
Who on earth were buried in the four old huge tombs at the east foot of Mt. Seondo(仙桃山) in Gyeongju? Are they royal tombs? It has not been made clear. Maybe they are not old tombs but artificial mounds which represented five polestars including King Muyeol's tomb(武烈王陵) near the four tombs. They had been known for artificial mounds till the 19th century. The dispositon and the size of five tombs including King Muyeol's tomb have many points of likeness with that of five polestars(北極五星) which was the celestial symbol of King. Four tombs represents the Crown Prince(太子), the Emperor(帝), the Son of the Imperial Concubine(庶子) and the Imperial Concubine(后宮). King Muyeol's tomb represents the Celestial Pivot(天樞). To be exact, four tombs are the parts of King Muyeol's tomb.
According to old Korean tale concerning Cheomseongdae(瞻星臺) in Gyeongju and Pyeongyang built in the before the mid-7th century, the star in the sky shed light on well and it gave birth to a great person such as king or queen. According to the new tale concerning royal shrine built in the late 8th century and Cheomseongdae in Gaeseong built in the 10th century, the five polestars shed light on Samtaeyukseong(三台六星) and it gave birth to the spirit of king or queen, and the spirit came down along the ridge of the holy mountain so the king or queen was born. When was the story changed?
Maybe it was changed in the late 7th century. Five huge tomb representing five polestars prove it. King Muyeol buried in the last tomb representing celestial pivot who was the founder of the royal house of the Unified Shilla dynasty.
목차 (Table of Contents)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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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三國遺事"
32 "三國志"
33 "三國史記"
역사연구와 기록관리 상호 관계의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본 역사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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