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KCI등재

      18세기 한글본 연행록 연구 - 정녀묘와 천주당 견문기록을 중심으로 -

      한글로보기

      https://www.riss.kr/link?id=A101788492

      • 0

        상세조회
      • 0

        다운로드
      서지정보 열기
      • 내보내기
      • 내책장담기
      • 공유하기
      • 오류접수

      부가정보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한글본 연행록 가운데 정녀묘와 천주당 견문 기록을 검토하여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에 나타난 글쓰기와 독서 방식의 특징을 읽어내고자 했다. 18세기 그리고 그 이전까...

      본 논문에서는 18세기 한글본 연행록 가운데 정녀묘와 천주당 견문 기록을 검토하여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에 나타난 글쓰기와 독서 방식의 특징을 읽어내고자 했다. 18세기 그리고 그 이전까지 열녀에 관한 기록과 독서는 일반적으로 전고에 등장하는 역사 속 인물의 삶에 근거하여 입전 대상인 열녀의 삶을 평가하고 기리는 방식으로 행해졌다. 하지만 본고에서 검토한 바에 따르면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작자들은 자신의 관점을 토대로 열녀를 둘러싼 담론들을 읽고 평가했다. 이처럼 열녀에 대한 전통적인 해석이 정녀묘 견문기를 작성하는 데에 커다란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은 독자들 역시 이 텍스트를 읽기 위해 전고를 알아야 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연행록을 읽기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글쓴이의 개인적인 관점과 경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천주당 견문기 또한 이러한 맥락에서 검토가 가능했다. 천주당의 회화들은 어떠한 전고도 마련되지 않은 텍스트로 연행사들 앞에 놓였기 때문에 천주당 회화에 대한 기록은 연행사들을 압도한 그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에 나타난 천주당 견문기를 대상에 대한 개인적인 미적 체험의 기록으로 정리했다. 또한 이러한 개인적인 미적 체험의 기록을 읽은 독자들이 이제 작자의 경험을 추체험하게 되었다고 보았다. 연행록의 독자들은 중세의 공통 문법에 근거하여 대상을 읽고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경험의 기록을 읽고 경험의 주체와 자신을 동일시하여 그 경험을 자신이 해보았음직한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는 데에서 독서의 의미와 흥미를 찾는다는 것이다. 한편 본고에서는 천주당 회화를 보고 연행사들이 느낀 충격을 ‘두려운 낯설음(uncanny)’으로 설명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연행사들의 미적 체험은 서양인의 재현 능력에 대한 감탄보다는 재현이라는 관념 그 자체의 변화에 대한 충격에 가깝다고 보았다. 18세기는 이전 시기의 보편적 관념 혹은 이후의 새로운 세계관 어느 것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시선이 등장한 시기라는 것이다. 요컨대 본고에서는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에서 글을 읽고 쓰는 것이 개인을 드러내고 개인을 읽는 작업으로 변화하는 양상과 조선 후기 재현 방식의 변화에 대한 당대인들의 ‘두려운 낯설음’이라는 반응을 읽어낼 수 있었다.

      더보기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study, I tried to find out traits of writing and reading in Yeonhaengrok in Korean Version from 18th century. Until 18th century, people evaluated Yeolnyeo based on the life of Yeolnyeo, which was written in cannon. But the life of Yeolnyeo wr...

      In this study, I tried to find out traits of writing and reading in Yeonhaengrok in Korean Version from 18th century. Until 18th century, people evaluated Yeolnyeo based on the life of Yeolnyeo, which was written in cannon. But the life of Yeolnyeo written in Yeonhaengrok in Korean Version was reviewed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of the writer. The writer of Yeonhaengrok read and evaluated discourses of Yeolnyeo depending on the perspective of themselves. Of course, this manner of writing would have affected even reading method. In other words, readers also, did not need to know the cannon in order to read this text. Therefore, it can be observed through the Yeonhaengrok in Korean Version that the work of reading and writing books changed the work of reading and writing the individual. The travelogue of the Catholic Church is also the same as it. In fact, paintings Catholic Church was very strange to Yeonhaengsa. They felt afraid or strange to see it and this feeling can be called 'uncanny'. And, this leads personal reading naturally. Readers identified themselves with the writer individuals. In short, 18th century Yeonhaengrok in Korean Version has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process of converting the writing and reading texts in a very personal thing.

      더보기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한글본 연행록 연구의 필요성
      • 2. 관습적 해석에서 독창적 해석으로 :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정녀묘 견문 기록을 중심으로
      • 3. 맥락의 부재와 ‘두려운 낯설음’의 경험 : 18세기 한글본연행록의 천주당 견문 기록을 중심으로
      • 4.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문학사적 의의
      • 국문초록
      • 1. 한글본 연행록 연구의 필요성
      • 2. 관습적 해석에서 독창적 해석으로 :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정녀묘 견문 기록을 중심으로
      • 3. 맥락의 부재와 ‘두려운 낯설음’의 경험 : 18세기 한글본연행록의 천주당 견문 기록을 중심으로
      • 4.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의 문학사적 의의
      • 참고문헌
      • Abstract
      더보기

      참고문헌 (Reference)

      1 Seldon Raman, "현대문학이론" 경문사 2014

      2 고운기, "한글본 연행록의 제작 양상" 열상고전연구회 20 : 5-28, 2004

      3 고연희, "조선시대 진환론의 전개, 한국한문학과 미학" 태학사 2003

      4 이숙인, "정절의 역사" 푸른역사 2014

      5 홍대용, "을병연행록" 한국학중앙연구원

      6 한국18세기학회, "위대한 백년 18세기" 태학사 2007

      7 Freud Sigmund, "예술, 문학, 정신분석" 열린책들 2003

      8 김태준, "열하일기 한글본 출현의 뜻" 19 : 282-329, 2001

      9 유 향, "열녀전" 글항아리 2013

      10 신익철, "연행사와 북경 천주당--18세기 연행록 소재 천주당 기사 집성" 보고사 2013

      1 Seldon Raman, "현대문학이론" 경문사 2014

      2 고운기, "한글본 연행록의 제작 양상" 열상고전연구회 20 : 5-28, 2004

      3 고연희, "조선시대 진환론의 전개, 한국한문학과 미학" 태학사 2003

      4 이숙인, "정절의 역사" 푸른역사 2014

      5 홍대용, "을병연행록" 한국학중앙연구원

      6 한국18세기학회, "위대한 백년 18세기" 태학사 2007

      7 Freud Sigmund, "예술, 문학, 정신분석" 열린책들 2003

      8 김태준, "열하일기 한글본 출현의 뜻" 19 : 282-329, 2001

      9 유 향, "열녀전" 글항아리 2013

      10 신익철, "연행사와 북경 천주당--18세기 연행록 소재 천주당 기사 집성" 보고사 2013

      11 강호보, "연행록선집보유(燕行錄 選集 補遺)하편"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 2008

      12 임기중, "연행록 연구" 일지사 2002

      13 이계호, "연행록" 고려대학교 도서관본

      14 이숙인, "여사서" 도서출판 여이연 2003

      15 임옥희, "문학과 전신분석학의 기괴한 관계에 관하여" 한국고전여성문학회 (7) : 5-32, 2003

      16 서유문, "무오연행록" 한국학중앙연구원

      17 조양원, "동경대 소장 한글본《熱河記》연구" 한국고전번역원 44 : 79-120, 2014

      18 조양원, "김직연의 연행기록 『燕槎日錄』·『연행녹』 비교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35 (35): 243-277, 2012

      19 조규익, "국문 사행록의 미학" 역락 2004

      20 조현우, "고전서사의 허구성과 유가적 사유" 보고사 2007

      21 정은주, "燕行使節의 西洋畵 인식과 寫眞術 유입 ― 北京 天主堂을 중심으로 ―" 명청사학회 (30) : 157-199, 2008

      22 이현희, "己丑燕行錄 卷之五"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13 : 285-322, 1999

      23 이계호, "『연행록전집』 96"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24 서유문, "『연행록전집』 62"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25 홍대용, "『연행록전집』 49" 동국대학교 출판부 2001

      26 김창업, "『국역 연행록선집』 Ⅳ" 민족문화추진회 1986

      27 김철, "‘燕行錄’ 중의 孟姜女 전설 기록 양상 小考" 민족문화연구원 (63) : 157-209, 2014

      28 장경남, " 조선후기 연행록의 天主堂 견문기와 西學 인식" 우리문학회 (26) : 77-117, 2009

      29 박수밀, "18세기, 재현과 진실의 가능성" 한국언어문화학회 (33) : 55-80, 2007

      30 장경남, "18세기 한글본 연행록에 서술된 천주당 견문기" 숭실대학교 국어국문학회 22 : 37-68, 2006

      31 신익철, "18세기 연행사와 서양 선교사의 만남" 한국한문학회 (51) : 445-486, 2013

      32 김현미, "18세기 연행록의 전개와 특성" 혜안 2007

      33 신익철, "18~19세기 연행사절의 북경 천주당 방문 양상과 의미" (재)한국교회사연구소 (44) : 143-183, 2014

      34 원재연, "17~19세기 조선사행의 북경 천주당 방문과 서양인식" 한국교회사연구소 (277~ 288) : 1998

      더보기

      동일학술지(권/호) 다른 논문

      동일학술지 더보기

      더보기

      분석정보

      View

      상세정보조회

      0

      Usage

      원문다운로드

      0

      대출신청

      0

      복사신청

      0

      EDDS신청

      0

      동일 주제 내 활용도 TOP

      더보기

      주제

      연도별 연구동향

      연도별 활용동향

      연관논문

      연구자 네트워크맵

      공동연구자 (7)

      유사연구자 (20) 활용도상위20명

      인용정보 인용지수 설명보기

      학술지 이력

      학술지 이력
      연월일 이력구분 이력상세 등재구분
      2028 평가예정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202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8-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6-01-01 평가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더보기

      학술지 인용정보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54 0.54 0.5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59 0.58 0.973 0.16
      더보기

      이 자료와 함께 이용한 RISS 자료

      나만을 위한 추천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