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사복음서에서 유일하게 공통되게 다룬 오병이어 표적사건에 대한 연구를 요한복음 6:1-15 중심으로 구약적인 배경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필자는 각 복음서 저자가 같은 사건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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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복음서에서 유일하게 공통되게 다룬 오병이어 표적사건에 대한 연구를 요한복음 6:1-15 중심으로 구약적인 배경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필자는 각 복음서 저자가 같은 사건을 다...
본 연구는 사복음서에서 유일하게 공통되게 다룬 오병이어 표적사건에 대한 연구를 요한복음 6:1-15 중심으로 구약적인 배경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필자는 각 복음서 저자가 같은 사건을 다루면서도 서로 다른 장소, 대상, 시기, 역사적인 상황 등에 따라 신학적인 관점과 강조점이 다를 것이라고 전제한다. 그리고 이 표적을 통해 요한복음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독론을 정의해 보려고 시도하고 있다.
오병이어 표적 사건에 있어 공관복음과 요한복음의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이 표적 사건 이후의 예수의 담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담화를 통해 오병이어 표적 사건에 대한 학자들의 해석은 다양해서, 성만찬으로 해석하는 학자들은 예수께서 성만찬을 통해서 생명의 떡을 배불리 먹이시고 생명을 부여해 주신다고 해석한다. 다른 학자들은 설교 말씀의 모형으로 해석하여 유대교의 ‘미드라쉬’ 형식을 취해 요한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언어’에 대한 이중적 의미를 가진 ‘오해’ 개념을 모티브로 사용해 교정, 훈계, 설교를 위한 모형으로 해석한다. 어떤 학자들은 이 표적의 담화가 예수의 본성을 그리스도로서 하나님의 본성을 계시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또 다른 학자들은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모세를 통해 먹은 만나 이야기와 오병이어 표적을 주신 예수를 새로운 출애굽 주제와 연결시킨다. 예수를 ‘새 모세’로서 ‘세상에 오실 선지자’로 오해한 무리들이 그를 왕으로 삼으려고 하지만, 예수는 모세와 같은 선지자(신 18:15-17)가 아니라 메시아 자신이라고 밝힌다. 앞에서 살펴본 학자들의 견해도 본문 속에 포함되어 있다고 여겨진다. 그렇지만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예수께서는 이 담화에서 구약적인 배경인 광야에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신 만나와 예수께서 행하신 오병이어 표적 사건을 대조하여 해석하시면서 예수께서는 자기 자신을 ‘생명의 떡’으로 주시는 예수님은 모세보다 크시며,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을 믿는 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런데 이 표적에 대한 예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이 예수를 떠나고 소수의 무리만 남았으며, 끝까지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 남는 자들만이 예수의 제자라는 것이다. 이렇게 예수의 제자로 끝까지 남기 위해서는 성령과 믿음으로 가능하다. 필자는 이러한 관점에서 오병이어의 표적사건에 대한 연구의 결론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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