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개념 교육에 활용 가능한 야생동물형 캐릭터의 시각표현 연구 = 만 3∼5세 유아의 자연탐구 영역을 위한

국문 초록 (Abstract)

만 3∼5세의 미취학 유아들에게 제공되는 많은 도서와 영상 콘텐츠들 속에서 동물 캐릭터의 사용은 일반화되어 있으며, 재현된 대부분의 동물은 의인화되어 표현되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 속 동물 캐릭터와 현실속 야생동물을 유아들은 어떻게 인지하고, 실제 동물에 대한 어떠한 오개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 연구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2013년 3월부터 시행된 만 3∼5세 유아를 위한 연령별 누리과정은 5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지막 자연탐구의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교사 및 유아가 활용할 수 있는 자료에 대한 개발 및 동물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교육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많은 선행 연구들이 유아에게 다양한 동식물 관련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반면에, 이 연구는 직접 체험이 불가능한 야생동물개념을 교육할 때 사용될 수 있는 영상미디어 자료의 제작을 위한 동물형 캐릭터의 시각적 표현법에 관한 것이다. 문헌연구, 사전 조사 및 유아들과의 1:1 인터뷰의 결과를 바탕으로 유아들이 캐릭터의 정체성을 어떻게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한 분석하고, 유아들의 판단 기준과 이해를 바탕으로 동물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동물형 캐릭터 제작 원리를 제안하고자 한다. 야생동물개념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각적 표현 단계를 5단계 정도로 분류하여 모델을 제작한 후, 유아들에게 캐릭터의 정체성에 관한 검증이 이루어졌다. 야생동물개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교육용 영상 콘텐츠 제작 시, 이와 같은 조사 및 검증의 결과를 토대로 제안된 의인화단계, 시각적 표현 요소 및 원리를 참고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자 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re is no doubt that the use of animal characters in many books and media contents for children is the convention and most of them are anthropomorphized. This research started from the questions of how the children ages 3∼5 could understand both animal characters in media and real wildlife animals and what kinds of misconception they have about wildlife animals. The government’s policy on education for 3∼5 year-old children, which is called “Nuri”, has been carried on from 2013 and the education about nature has been gradually emphasized. Moreover the learning materials about nature and animals for the both of teachers and children should be developed and offered as soon as possible because there is no useful and enough audio-visual learning materials except for books. Therefore,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and define the visual representations of wildlife animals in order to design audio-visual learning resources for 3∼5 year-old children. The principles of designing wildlife animals, that should not raise a question about the identity of characters, are going to be introduced in the end of this paper. The principles and notions of wildlife animal characters are established on the related literature research, pilot test and 1:1 interviews with 3∼5 year-old children. In other words,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efine the notions of wildlife animal in terms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and also to suggest the principles of designing wildlife animals and to explore the various ranges of representing wildlife animals for producing educational contents(the genre of animated documentary.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서론
• 2. 이론적 배경
• 3. 연구의 방법 및 과정
• 4. 동물형 캐릭터 제안 및 검증
• 5. 결론
• 참고문헌
• Abstract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은정, "유아의 동물과 사물의 크기 및 형태변화 이해에 관한 연구" 梨花女子大學校 敎育大學院 1995

2 이보영, "유아의 동물개념발달 연구" 17 (17): 1-19, 2012

3 이상미, "유아를 위한 일러스트레이션의 동물 표현 연구 : 형태 단순화와 볼륨감을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2001

4 이영숙, "애니메이션 의인화 동물 캐릭터 분류 및 검색방법" 부산대학교 대학원 2010

5 김선아, "만4,5세 유아의 동물에 대한 태도에 관한 연구" 중앙대학교 대학원 2006

6 임지희, "만 3∼5세 유아의 TV속 동물 캐릭터와 실제 동물에 대한 이해" 2015

7 김정아, "동물 캐릭터의 표현 양식이 유아의 선호도에 미치는 영향" 전북대학교 2015

8 최현정, "그림책의 의인화된 동물캐릭터의 시각표현에 대한 선호도 조사" 인제대학교 대학원 2006

9 현은지, "그림책에서 의인화 된 동물 등장인물에 대한 아동의 반응" 5 (5): 31-61, 2004

10 이은선,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으로써의 동물 캐릭터 이미지 표현 연구"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2005

11 Marvin, G., "Zoo Culture" Wiedenfeld & Nicolson 1998

12 임지희, "TV 만화 속 의인화된 동물에 대한 만 3∼6세 유아동들의 생태학적 인지에 대한 조사" 2014

13 Alexandra, C. H, "Naturalizing Anthropomorphism: Behavioral prompts to our humanizing animals" 20 (20): 23-35, 2007

14 한국교육방송공사 유아정책 연구소, "EBS 유아교육 콘텐츠의 구성과 활용방안 연구" 2013

15 Ganea, P.A., "Do cavies talk?: The effect of anthropomorphic books on children’s knowledge about animals" Frontiers in Psychology 2014

16 Fishel, C., "Designing for Children" Rockport Publishers 2001

17 교육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교육부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