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llabification in Phonological Theory = 음운이론에서의 음절화

국문 초록 (Abstract)

음질은 정확하게 정의될 수는 없지만 어떤 韻律的 단위로써 음운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음절구조를 선형적인 관계나 자립분절관계로 설명하여 음절현상에 관한 일반화가 많이 결여되어 있었다. 그러나 음절구조가 위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가정 할 때 보다 많은 설명력을 갖는다.
음절구조는 頭子音部와 脚韻部로 구성되어 있고 脚韻部는 핵과 結尾子音으로 나누어진다. 이와 같은 음절구조는 해당언어의 音素排列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고 또한 分枝라는 요소를 사용함으로써 여러가지 형태의 음절을 간단히 분류해 준다.
주어진 형태소나 단어를 음절로 나누는 음절화는 유표규약과 개별언어의 音素排列의 제약으로 만들어진다. 유표규약은 음절구조의 개별구성성분이 分枝를 가질 때마다 유표치가 하나씩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러 개의 가능한 음절화중에서 가장 적은 유표치를 가진 음절화가 가장 적절한 것이지만 반드시 해당언어의 음소배열의 제약을 지켜야만 한다. 올바른 음절화가 이루어지면 음절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음운규칙이 적용되어 바람직한 도출형이 생성된다. 즉 독일어의 자음무성음화현상이나 영어의 기식음화현상은 음절화정보를 이용할 때 적절하게 기술된다.
이와 같은 음절화는 기저형에서는 일어나지 않는다. 만약 음절화가 기저형에서 이루어진다면 독일어의 경우에서와 같이 바람직하지 못한 도출형이 생성된다. 따라서 음질화는 형태론적 규칙이 적용되고 난 후에 이루어지며 일단 음절화가 이루어지면 여기에 음절정보를 필요로 하는 음운규칙이 적용된다. 이 음운규칙의 적용에 의해 생겨난 도출형에 또 다시 재음절화가 일어날 수 있다. 즉 음절화는 순환적으로 계속 일어날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련의 과정들이 어휘음운론속에서 기술된다면 여러 가지 음운현상들이 보다 간단하게 설명된다. 어휘음운론속에 음절화를 포함시키면 Yawelmani語의 모음삭제와 모음축약현상, 영어의 강세규칙에 의해 생겨나는 재음절화현상들이 모두 명확하게 설명된다. 그러나 이 논문의 제안들은 몇 개 언어의 제한된 자료에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한 타당성은 보다 많은 자료에 의해 검증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Introduction
• Ⅱ. Syllable structure
• Ⅲ. Marking convention and syllabification
• Ⅳ. Syllabification in the lexical model
• Ⅴ.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