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쿠마 히라니(Rajkumar Hiran) 감독의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성(normality)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인도의 명문대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심지어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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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Korean
영화 <세 얼간이> ; 사회적 정상성 ; 문화코드 ; 세계화 ; 문화적 로컬리티 ; 라즈쿠마 히라니 ; <3 Idiots> ; Social Normality ; Culture Code ; Globalization ; Cultural Locality ; Rajkumar Hirani
105
KCI등재
학술저널
345-378(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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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쿠마 히라니(Rajkumar Hiran) 감독의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성(normality)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인도의 명문대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심지어는 그...
라즈쿠마 히라니(Rajkumar Hiran) 감독의 영화 <세 얼간이>는 인도사회를 견인하고 있는 정상성(normality)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있다. 인도의 명문대 ICE(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심지어는 그곳에서도 동료들을 제압하고 사회적으로 강자가 되는 것만이 살아남는 길이라고 교육한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또한 무한경쟁의 논리, 시장 경제의 파급력과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엿볼 수 있으며, 관객들에게 대학교육은 물론이고 한 사회·국가가 지향해야 할 미래상이 어떤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세 주인공의 역할은 곧 인도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정상성``, 즉 이기적인 성공의 신화를 비판·극복하는데 있으며, 히라니 감독은 이를 위해, i) 인도의 대표 종교인 힌두교 관습에 도전하고, ii) 성공신화, 약육강식의 논리에 저항하며, iii) 21세에도 변함없이 유습되고 있는 카스트제도에 맞서는 장면들을 관객들에게 코믹하게 그리고 유감없이 보여준다. 그리고 그 정점에 주인공 란초(Aamir Khan)가 ICE 대학기숙사의 사동(使童)인 밀리미터(Rahul Kumar)와 함께 무상으로 운영하는 ``Skitsal [평화의 정원(Garden of Peace)이란 의미의]``이라는 초등학교가 등장한다. 바로 이 학교가 인도의 다종교, 다언어, 다인종, 다신분을 하나로 녹아내는 새로운 정상성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인도는 잠재력이 많은 국가 중의 하나다. 그 잠재력을 <세 얼간이>에서는 인도의 다양한 문화코드를 통해 전달하고, 로컬이 건재할 때 글로벌시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을 암시적으로 보여주기도 한다. 시장경제의 세계화도 모자라 한 사회·국가의 정상성까지도 다른 나라(이 영화에서는 미국을 지칭함)로부터 위임받아 운영되는 국가는 이미 국가라 할 수 없다. 이 영화를 통해 우리는 문화적 주체의 자각과 사회적 정상성의 회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3 Idiots> by director Rajkumar Hirani shows the normality of the Indian society, which is the uniform view on education expressed in the movie through ICE (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a representative Indian college, or put differently, t...
<3 Idiots> by director Rajkumar Hirani shows the normality of the Indian society, which is the uniform view on education expressed in the movie through ICE (Imperial College of Engineering), a representative Indian college, or put differently, the law of the global market that emphasizes only individual success while disregarding communal success. By this, the movie shows its viewers a desirable model of higher education and a future direction of a society and a nation. The role of the three main characters of the movie is to caricature the abnormal normality that dominates the Indian society, i.e. the myth of selfish success, in order to overcome it. For this, Hirani describes comically and without hindrance scenes that i) challenge the Hindu customs, ii) resist the myth of success and the law of the jungle, and iii) stand against the chronic caste system. At its peak is a free elementary school named ``Skitsal`` (meaning the ``garden of peace``), which is run by Rancho (Aamir Khan), the hero of the movie, together with Millimeter (Rahul Kumar), who is an errand boy of the dormitory of ICE. This school is a symbol of a new normality that melts the multi-religion, multi-language, multi-race, and multi-stratum. India is one of the nations that have a lot of potential. <3 Idiots> shows the potential through the culture code of India and demonstrates that a healthy local is a prerequisite of a global. A nation that is not satisfied with the globalization of the market economy and is run by the perceived normality of another country (i.e. the USA in this movie) is no longer a nation. This movie reminds us of the importance of cultural identity and the recovery of social norm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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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사칠설(四七說)의 일상 언어적 이해와 INUS 조건
남당(南塘)의 승반론(乘伴論)과 수설(竪說) -외암의 "횡설"과 비교하여-
학술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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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Studies | |
2013-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
200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학술지 인용정보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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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5 | 0.55 | 0.4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3 | 0.61 | 1.234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