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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엽 시에 나타난 죽음의식의 이중성 = The duality of consciousness in relation to death in Shin, Dongyeop’s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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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3647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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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the duality of consciousness in relation to death in Shin, Dongyeop’s poems. Death in his early poems mostly portrays the romanticism based on the cyclical world-view. However, there is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death in his poems after 1968. These show a sense of history as the speaker and a sense of futility from death.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death in his poems is divided into three research points in the body of this article.
      First, there was romantic death based on the cyclical world-view in poems published before 1968. Many poems in this category directly showed a sense of history as the speaker. Second, his experience of sickness is reflected in poems written after 1968. The emphasis here is anxiety and fear from death which the poetic voice encounters. Poems in this category have existential consciousness and the cyclical world-view at the same time. Third, poetic trends in poems published after 1968 a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1) a case that the romanticism is emphasized(“To you”, “Soul”), (2) a case that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is emphasized(“Flesh”, “River”), and (3) a case that the romanticism and existentialism are compromised(“Music in a savag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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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the duality of consciousness in relation to death in Shin, Dongyeop’s poems. Death in his early poems mostly portrays the romanticism based on the cyclical world-view. However, there is the existential co...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lluminate the duality of consciousness in relation to death in Shin, Dongyeop’s poems. Death in his early poems mostly portrays the romanticism based on the cyclical world-view. However, there is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death in his poems after 1968. These show a sense of history as the speaker and a sense of futility from death.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of death in his poems is divided into three research points in the body of this article.
      First, there was romantic death based on the cyclical world-view in poems published before 1968. Many poems in this category directly showed a sense of history as the speaker. Second, his experience of sickness is reflected in poems written after 1968. The emphasis here is anxiety and fear from death which the poetic voice encounters. Poems in this category have existential consciousness and the cyclical world-view at the same time. Third, poetic trends in poems published after 1968 are classified into three categories: (1) a case that the romanticism is emphasized(“To you”, “Soul”), (2) a case that the existential consciousness is emphasized(“Flesh”, “River”), and (3) a case that the romanticism and existentialism are compromised(“Music in a savag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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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이 글의 목적은 신동엽 시에 나타난 죽음 모티프의 낭만적 속성에 주목하여, 그것이 이중적인 세계 인식과 연계되는 사정을 밝히려는 것이다. 신동엽의 시에서 죽음은 주로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역사적 죽음으로 형상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68년 이후 시편에서는 개별자의 죽음에 대한 실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을 드러내기보다는, 허무적 세계 인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시와 변별된다. 이 과정에서 신동엽의 죽음의식은 역사의식의 재현과 세계의 부정성에 대한 감지(感知)라는 두 차원으로 갈라지게 된다. 본론의 논지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1968년 이전에 발표된 작품에서 중심을 이루는 죽음의식은 순환적 역사 인식에 근거한 낭만적 죽음의 양상을 띤다. 이 유형에 속하는 시들은 4.19혁명이나 동학혁명 같은 역사적 서사를 따라가며,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을 직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실적인 감각에 근거하기보다는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를 극복하려는 역사적 죽음의식이 나타나게 된다. 둘째, 1968년 이후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죽음의식은 시인 자신의 병 체험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일정하게 연관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시적 주체가 마주친 죽음을 통해 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이전의 시편이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에 집중하는 데 비해, 이 유형의 작품들은 개별적인 죽음에 대한 실감을 통해 현실 세계의 부정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셋째, 유고 시편에 흐르는 죽음의식의 성격은 대략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1) 순환적 세계관이 연속된 경우(「너에게」, 「영」), 2) 부정성이 강조된 경우(「살덩이」, 「강」), 3) 1)과 2)가 교직된 경우(蠻地의 음악」가 그것이다. 1)에서는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죽음의 형상화가 연속되는 반면, 2)의 경우 세계에 대한 시적 주체의 불안과 두려움을 반영한 환상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한편 3)에서는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죽음과 부정적 현실 인식이 죽음의식을 경유하며 절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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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목적은 신동엽 시에 나타난 죽음 모티프의 낭만적 속성에 주목하여, 그것이 이중적인 세계 인식과 연계되는 사정을 밝히려는 것이다. 신동엽의 시에서 죽음은 주로 순환적 세계관에...

      이 글의 목적은 신동엽 시에 나타난 죽음 모티프의 낭만적 속성에 주목하여, 그것이 이중적인 세계 인식과 연계되는 사정을 밝히려는 것이다. 신동엽의 시에서 죽음은 주로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역사적 죽음으로 형상화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1968년 이후 시편에서는 개별자의 죽음에 대한 실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을 드러내기보다는, 허무적 세계 인식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시와 변별된다. 이 과정에서 신동엽의 죽음의식은 역사의식의 재현과 세계의 부정성에 대한 감지(感知)라는 두 차원으로 갈라지게 된다. 본론의 논지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1968년 이전에 발표된 작품에서 중심을 이루는 죽음의식은 순환적 역사 인식에 근거한 낭만적 죽음의 양상을 띤다. 이 유형에 속하는 시들은 4.19혁명이나 동학혁명 같은 역사적 서사를 따라가며,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을 직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실적인 감각에 근거하기보다는 이상과 현실의 부조화를 극복하려는 역사적 죽음의식이 나타나게 된다. 둘째, 1968년 이후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죽음의식은 시인 자신의 병 체험이라는 현실적 상황과 일정하게 연관된다. 여기서 강조되는 것은 시적 주체가 마주친 죽음을 통해 세계에 대한 불안감을 형상화하는 작업이다. 이전의 시편이 시적 주체의 역사의식에 집중하는 데 비해, 이 유형의 작품들은 개별적인 죽음에 대한 실감을 통해 현실 세계의 부정성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셋째, 유고 시편에 흐르는 죽음의식의 성격은 대략 세 유형으로 구분된다. 1) 순환적 세계관이 연속된 경우(「너에게」, 「영」), 2) 부정성이 강조된 경우(「살덩이」, 「강」), 3) 1)과 2)가 교직된 경우(蠻地의 음악」가 그것이다. 1)에서는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죽음의 형상화가 연속되는 반면, 2)의 경우 세계에 대한 시적 주체의 불안과 두려움을 반영한 환상적 성격이 두드러진다. 한편 3)에서는 순환적 세계관에 근거한 죽음과 부정적 현실 인식이 죽음의식을 경유하며 절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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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신동엽, "증보판 신동엽전집" 창비 1990

      2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죽어가는 자의 고독" 문학동네 2001

      3 수잔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이후 2009

      4 한상철, "신동엽의 『금강』에 나타난 자연 표상과 아나키즘"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 (20): 201-223, 2016

      5 강형철, "신동엽 시전집" 창비 2013

      6 전병준, "신동엽 시의 낭만성 연구" 한국비평문학회 (44) : 299-326, 2012

      7 김응교, "시인 신동엽" 현암사 2005

      8 유종호,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민음사 2001

      9 한상철, "박용래의 ‘자화상 시편’에 나타난 순환적 세계관" 현대문학이론학회 (63) : 353-372, 2015

      10 구중서, "민족시인 신동엽" 소명출판 1999

      1 신동엽, "증보판 신동엽전집" 창비 1990

      2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죽어가는 자의 고독" 문학동네 2001

      3 수잔 손택, "은유로서의 질병" 이후 2009

      4 한상철, "신동엽의 『금강』에 나타난 자연 표상과 아나키즘"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20 (20): 201-223, 2016

      5 강형철, "신동엽 시전집" 창비 2013

      6 전병준, "신동엽 시의 낭만성 연구" 한국비평문학회 (44) : 299-326, 2012

      7 김응교, "시인 신동엽" 현암사 2005

      8 유종호, "서정적 진실을 찾아서" 민음사 2001

      9 한상철, "박용래의 ‘자화상 시편’에 나타난 순환적 세계관" 현대문학이론학회 (63) : 353-372, 2015

      10 구중서, "민족시인 신동엽" 소명출판 1999

      11 김홍중, "마음의 사회학" 문학동네 2009

      12 발터 벤야민, "독일 낭만주의의 예술비평 개념" 도서출판b 2013

      13 앙리 르페브르, "공간의 생산" 에코리브르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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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3-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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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8 0.68 0.69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9 0.68 1.285 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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