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테네의 도시공간 형성에 미친 사회경제적 영향 = Socio-economic influence on public urban space in ancient Athen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고대 그리스의 공공공간인 아고라의 형성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을 탐색하는데 목적을 둔다. 고대 그리스 사회에는 아크로폴리스와 아고라라는 두가지 공간이 있었으며, 전자는 종교적 공간 후자는 시민을 위한 공간이었다. 아크로폴리스는 아고라보다 오랜 기원을 가지며,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였고, 명확한 공간적 영역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아고라는 상품을 교환하는 기능만을 가진 공간이었으며 고정된 장소를 가지지 못하였다.
그리스 시대 이전에도 공공의 성격을 띤 공간은 존재하였으나 종교적인 공간에 비해서 상당히 미약하였다. 그러나 그리스 시대 특히 아테네에서는 공공 공간은 아크로폴리스와 같은 중요성을 지니게 되었다. 공공 공간이 시민계급의 힘의 성장과 더불어 도시에 고유의 공간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아고라는 아테네 사회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아테네는 무역경제체제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그리스 도시국가 중에서 공공공간의 창출을 위해 가장 유용한 조건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study socio-economic influence on public space of agora in ancient Greece.
Two basic urban space of acropolis and agora were existed, the former religios place and the latter public space. Acropolis was older than agora, placed at centeral place of city and had distinct spatial area. On the other hand, agora was only functional place of exchange goods, which didn't have fixed spatial place.
Before the ancient Greek era, there public urban space was, however, weaker than religious place. In Greece, especially at Athen, it had had the same spatial importance as acropolis. An essential point is that public urban space had peculiar area in city, with developing the power of civil class.
It could be said that agora was produced by Athen society. Athen had mercantile economic system, and it means most useful condition for producing the public space among Greek po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