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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1960년대 ‘호남푸대접’ 담론과 로컬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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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084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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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조국근대화’의 슬로건으로 상징되는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정책은 지역을 국가주도의 산업화정책에 맞춰 급속히 재편하는 계기였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의 지역 불균형적 산...

      ‘조국근대화’의 슬로건으로 상징되는 1960년대 박정희 정권의 경제개발정책은 지역을 국가주도의 산업화정책에 맞춰 급속히 재편하는 계기였다. 하지만 박정희 정권의 지역 불균형적 산업화정책은 소외된 지역의 불만을 고조시켰다. 그 결과 조국근대화 담론이 구축한 ‘상상된 공동체’와 지역 차별적 산업화가 발생시킨 소외의 현실 간에는 상당한 간극이 존재했다. ‘호남푸대접’ 담론은 이 균열의 지점에서 등장했다. 1960년대 ‘호남푸대접’ 담론은 역사·사회적으로 형성된 호남에 대한 외부의 시선과 그에 대한 지역민들의 대응, 인식, 정서 등이 중층적이고 복합적으로 뒤엉켜 생산되었다. 또한 그것은 중앙의 지역주의 정치에 의해 지역 내·외부를 가로질러 다차원적으로 생산되고 확산되었다. 이 과정에서 ‘호남’이라는 로컬의 범주는 선명하게 부각되었고, 과거의 부정적이고 편향된 인식에 ‘낙후성’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지역정체성이 형성되었다.
      특히 지역 지배집단에 의해 생산된 푸대접 담론은 ‘조국근대화’라는 지배담론을 철저하게 내재한 것이자, 그 지배의 논리를 시정의 논리로 전유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언설은 지배담론으로서 조국근대화론을 지역 내부로 침투시켰고, 그것에 의해 지역사회가 재편되도록 했다. 그 결과 한쪽에선 지배 권력의 차별정책에 대한 비판과 그것을 시정하고자 하는 집단행동이 조직되었고, 다른 한쪽에선 낙후된 지역에 대한 개발·계몽의 기획이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 지배집단은 정부의 지역 차별 정책에 대한 지역민들의 누적된 불만을 자신의 이해관계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원했다. 즉 푸대접 담론을 통해 지역개발과 관련된 그들의 이해관계를 지역민 전체의 문제로 전환시키면서 ‘푸대접’ 받고 ‘소외’된 ‘호남’이라는 지역정체성을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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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economic development policy of the Park Chung-hee regime in the 1960s, symbolized by the slogan of “the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was an opportunity to rapidly reorganize the region in line with the state-led industrialization policy. ...

      The economic development policy of the Park Chung-hee regime in the 1960s, symbolized by the slogan of “the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was an opportunity to rapidly reorganize the region in line with the state-led industrialization policy. However, the Park Chung-hee regime"s regional imbalanced industrialization policy heightened the dissatisfaction of the people in the marginalized region. As a result, there was a considerable gap between the “imagined communities” built up by the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discourse and the reality of alienation caused by the regional discriminatory industrialization. The ‘poor treatment of Honam" discourse emerged at the point of this fissure. The "poor treatment of Honam" discourse in the 1960s was produced as the external view of Honam formed historically and socially and the responses, perceptions, and emotions of local residents toward the foregoing external view were entangled in a multi-layered and complex manner. In addition, the foregoing discourse was produced and spread multidimensionally across the inside and outside the region by the central regionalist politics. In this process, the local category termed “Honam” was clearly highlighted, and a regional identity was formed in which the negative and biased perception in the past was overlaid with the image of “falling behind.”
      In particular, the poor treatment discourse produced by local ruling groups was thoroughly embedded with the dominant discourse termed “the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and applied the logic of domination as the logic of rectification. Therefore, their statements made the theory of modernization of the fatherland infiltrate into the region as a dominant discourse, thereby leading to the reorganization of the local community. As a result, criticisms of the discriminatory policy of the ruling power appeared and collective actions to correct it were organized on one side, and the planning of development and enlightenment of underdeveloped regions appeared on the other side. In this process, local governing groups actively mobilized the accumulated complaints of local residents about the government"s regional discriminatory policy for their own interests. That is, while turning their interests related to local development into a problem of the entire local people through the poor treatment discourse, they created a regional identity termed ‘poor treated’ and ‘alienated’ “H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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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머리말
      • Ⅰ. ‘조국근대화’ 담론과 개발정책
      • Ⅱ. ‘호남푸대접’ 담론의 발생 추이
      • Ⅲ. ‘호남푸대접’ 담론과 지역정체성
      • 국문초록
      • 머리말
      • Ⅰ. ‘조국근대화’ 담론과 개발정책
      • Ⅱ. ‘호남푸대접’ 담론의 발생 추이
      • Ⅲ. ‘호남푸대접’ 담론과 지역정체성
      • 맺음말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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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서영진, "호남의 기업인 錦湖 朴仁天편 ①-⑤" 1986

      2 최협, "호남사회의 이해" 풀빛 1996

      3 정근식, "현대사회문제" 사회문화연구소 1991

      4 정근식, "한국사회의 지역지배이데올로기" (10) : 1991

      5 김만흠, "한국사회 지역갈등 연구 : 영·호남문제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연구소 1987

      6 한홍구, "한국민주주의와 지역감정 - 남북분단과 동서분열" 역사학연구소 (37) : 677-707, 2019

      7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1960년대 편 제3호" 인물과사상사 2004

      8 최영진, "한국 지역주의와 정체성의 정치" 도서출판오름 1999

      9 문석남, "지역사회와 삶의 질" 나남출판 2001

      10 김종철, "지역감정과 한국정치" 1991

      1 서영진, "호남의 기업인 錦湖 朴仁天편 ①-⑤" 1986

      2 최협, "호남사회의 이해" 풀빛 1996

      3 정근식, "현대사회문제" 사회문화연구소 1991

      4 정근식, "한국사회의 지역지배이데올로기" (10) : 1991

      5 김만흠, "한국사회 지역갈등 연구 : 영·호남문제를 중심으로" 현대사회연구소 1987

      6 한홍구, "한국민주주의와 지역감정 - 남북분단과 동서분열" 역사학연구소 (37) : 677-707, 2019

      7 강준만, "한국 현대사 산책 1960년대 편 제3호" 인물과사상사 2004

      8 최영진, "한국 지역주의와 정체성의 정치" 도서출판오름 1999

      9 문석남, "지역사회와 삶의 질" 나남출판 2001

      10 김종철, "지역감정과 한국정치" 1991

      11 "종합화학공장으로 약진하는 호남비료" 1965

      12 "조선일보"

      13 신상초, "정당정치의 근대화와 민주화" 1965

      14 강준만, "전라도 죽이기" 개마고원 1995

      15 "전남일보"

      16 "전남매일신문"

      17 천관우, "세계사 참여의 史的 과정: 한국 근대화 시발기의 기본성격" 1964

      18 베네딕트 앤더슨, "상상의 공동체 : 민족주의의 기원과 전파에 대한 성찰" 나남출판 2002

      19 "범湖南규모 운동 계속" 1969

      20 대통령비서실, "박정희대통령 연설문집 제2호" 대한공론사 1973

      21 대통령비서실, "박정희대통령 연설문집 제1호" 대한공론사 1973

      22 황병주, "박정희 체제의 지배담론 : 근대화 담론을 중심으로"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8

      23 이상우, "박정권 18년 그 권력의 내막" 동아일보사 1986

      24 박상훈, "만들어진 현실" 후마니타스 2009

      25 김용규, "로컬리티의 문화정치학과 비판적 로컬리티 연구" 한국민족문화연구소 (32) : 31-69, 2008

      26 "동아일보"

      27 박배균, "국가와 지역 : 다중스케일 관점에서 본 한국의 지역" 알트 2013

      28 김동완, "국가계획과 지역주의 : 호남지역주의 형성과정, 1961~71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2009

      29 박선홍, "광주 1백년①" 도서출판심미안 2012

      30 "경향신문"

      31 이상철, "개발독재와 박정희시대" 창비 2003

      32 이병천, "개발독재와 박정희시대" 창비 2003

      33 "道路소통 없이 工業化는 있을 수 없다" 1969

      34 전라남도, "道政十年史 ‘1962~1972’" 전남매일신문사출판국 1973

      35 "近代化의 몸부림" 1969

      36 윤승호, "羅州肥料工場의 建設이 道民에 미치는 利益" 1957

      37 "羅州肥料工場의 建設이 道民에 미치는 利益" 1957

      38 신태호, "後進地域開發促進法 制定을 促求함" 1969

      39 광주상공회의소, "寫眞으로 본 光州商議五十年" 광주일보출판국 1986

      40 "再考되어야 할 湖南 高速道路의 効用價値" 1969

      41 "全南紡織本社移轉挽留要請書" 1956

      42 "全南物産共進會遂開幕!" 1957

      43 박형남, "全南企業의 實態와 育成(下)" 1957

      44 박형남, "全南企業의 實態와 育成(上)" 1957

      45 광주상공회의소, "光州商工會議所四十年史" 전남일보출판국 1976

      46 박인천, "光州-서울·釜山·祭主間定期航空路開設建議의件" 1957

      47 "中小業 育成의 몇 가지 方案(完)" 1957

      48 "中小業 育成의 몇 가지 方案(中)" 1957

      49 "中小業 育成의 몇 가지 方案" 1957

      50 "中央集權에의 止揚: 왜 全紡은 移轉하려는가?" 1956

      51 이철재, "「夜話」誌 하와이 根性시비사건: 5백만 전라도민 분개시킨 조영암의 저속 야비한 욕설" 1986

      52 김동완, "1960년대 광주 지방의 지역개발담론과 아래로부터 지역주의" 한국학중앙연구원 32 (32): 247-27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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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62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4 0.63 1.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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