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과 유아의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 분석 =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과 유아 자기조절력 간의 관계를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G와 J지역 유치원 3곳을 임의로 선정하여 부모 222명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질문지 조사를 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와 중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과 유아 자기조절력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의미 있는 관계를 보였다. 남아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의사소통능력과 부정적 의사소통능력, 아버지의 긍정적 의사소통능력에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여아는 어머니의 긍정적인 의사소통능력에서만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둘째,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은 유아 자기조절력을 예측하는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남아는 어머니의 의사소통능력과 아버지의 의사소통능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예측하였으며, 여아는 어머니의 의사소통능력만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예측하였다. 결국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과 유아 자기조절력은 의미 있는 관계가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능력의 중요성을 시사하고 있으며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음에 주목하고 그에 대한 분석과 효율적인 부모교육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analyze what kind of relationship exists between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A survey was carried out with 222 parents in the G and J regions to research this question.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Pearson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techniques using SPSS statistics program.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First,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Children`s Self-Regulation have a significant correlation in different ways by gender. Second, Parent-Child Communication is a predictive variable of Children`s Self-Regulation. Therefore, Parent-Child Communication has a close relation with Children`s Self-Regulation. In this study, the importance of Parent-Child Communication is emphasized, and efficient ways of educating parent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