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프랑스어 초급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어휘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학습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랑스를 배우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어휘 학습을 진행할 때 교...
이 글은 프랑스어 초급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어휘 학습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학습 방안을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랑스를 배우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어휘 학습을 진행할 때 교수자가 겪게 되는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가 바로 어휘 학습이다. 이러한 문제를 야기 시키는 원인들은 매우 다양하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학습 방법의 문제를 주요 원인으로 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 외국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은 학습에 대한 학습자들의 관심이나 흥미를 유도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이 학습자들의 학습의욕을 높이고 자발적인 학습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실 어휘 학습은 그 자체의 독립적인 학습보다는 다른 학습 과정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의 능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는 부수적인 도구로 인식되어 진다. 또한 학습 방법에 있어서도 교수자의 주도하에 암기 위주의 방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도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학습자들의 수동적인 학습 태도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어휘는 듣기와 말하기, 그리고 읽기와 듣기라는 외국어 학습 구성 요소들에서 가장 기초적인 기본 요소이다. 이는 결국 외국어 교수법에서 어휘학습에 대한 중요성이나 학습 방법의 개발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글의 진행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학습 주체자인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어휘 학습의 어려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는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서 다양한 학습 영역들 중에 어휘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는지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밝혀주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기존의 어휘 학습 자료들을 중심으로 어휘 학습을 하는데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분석하였다. 구체적으로 어휘 학습과 관련한 기존의 학습 자료들을 의미영역별 어휘 학습. 상황별 의사소통 중심 어휘 학습, 텍스트 중심 어휘학습, 형태적 유사성에 따른 어휘 학습 그리고 의미의 유상성에 근거한 어휘 학습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각 학습 자료들의 특징들과 단점들에 대해 상세히 분석하였다.
그리고 어휘와 관련한 선행 연구들과 관련하여 의사소통 중심에 근거한 어휘 학습론과 연계적 방식을 통한 어휘 학습론에 대해 살펴보았다. 전자의 경우는 Julie Marot의 논문을 중심으로 어휘(단어)가 의사소통과 관련된 학습과 연계되는 언어학적 접근(음운, 형태, 통사, 의미적 특성)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1) Le rôle du contexte dans les tâches de compréhension lex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