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노인생활시설의 이탈사고에 관한 고찰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는 2015년 5월 - 2017년 8월 기간 동안 전남과 충남 면지역 사회복지법인 운영 2개 양로시설과 1개 요양시설을 방문하여 그곳에서 생활하는 노인이 시설을 무단이탈하여 장시간 배회한 후 스스로 귀가하거나 경찰과 직원의 탐문에 의해 발견된 사례에 대해 입주노인 및 시설종사자와의 면담에 의해 조사하였다. 연구방법은 전남과 충남의 양로시설 경우, 시설을 이탈한 노인과 수차례 방문으로 친숙해진 상태에서 자연스런 대화에 의한 직접 면담을 하였으며 시설장에게 당시 상황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질문하여 조사하였다. 그리고 충남 지역 요양시설 경우 인지능력이 다소 상실된 노인이 시설을 이탈한 사건에 대해 시설장 및 사무장과 관련 상황에 대해 직접 면담하였다.
양로시설 경우, 산책도중 시설 인접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나 승용차에 경로우대 요청으로 승차후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다른 시내버스를 수차례 갈아타는 과정을 통해 시설에서 100km 이상 떨어진 다른 도시의 공원애서 장시간 배회하다가 경찰관과의 면담에 의해 양로시설을 이탈한 것이 확인되어 경찰에 의해 시설로 복귀하는 사례가 고찰되었다. 요양시설 경우, 병원진료방문을 위해 시설차량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병원진료후 차내에 대기하다가 직원이 병원 원무과에서 진료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사이 차량을 이탈하여 도심을 배회하다가 터미널 노숙자로 신고 되어 타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조 하에 시설로 복귀하는 사례, 시설 인접 야산과 주택가를 배회하며 노숙을 하다가 요양원 명찰을 확인 한 주민의 설득과 협조에 의해 시설로 복귀하는 사례가 고찰되었다. 대비책으로는 양로시설 경우, 시내버스 회사와의 의견교환에 의해 시설 인접 정류장에서의 시설노인 탑승을 거절하고 자진 복귀를 설득하도록 협조를 구하며 시설입구 CCTV를 모니터링 하는 방안이 제시되었다. 요양시설 경우 인식장치 전자팔찌를 부착하여 건물 현관 이탈시 경보가 울리도록 하는 방안과 주민과의 복귀협조체제 구축 등이 제안되었다.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이탈사고 사례 고찰
• 자료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