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터시-트랜스와 신들림에 대한 연구

국문 초록 (Abstract)

이 논문은 엑스터시-트랜스와 신들림에 대한 연구이다. 국내에서 엑스터시라는 단어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1874년 프랑스 선교사 달레(Dallet)로부터이다. 그는 ｢朝鮮敎會史｣에서 “한국에 엑스타시가 있는 무녀(巫女)가 있다.”고 하여 한국무당의 신들림과 엑스터시를 동일한 것으로 보았다.
1960년대에 이르면서 엑스터시를 신들림과 동일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최길성․김태곤․조흥윤 등 선학들에게 그대로 받아들여졌다. 달레로부터 현재까지 142년이 흘렀다. 그동안 우리는 샤마니즘과 한국무속이 같다거나 다르다는 논쟁만 있었을 뿐 엑스터시-트랜스와 신들림 현상에 대한 명확한 규명이 없었다. 논쟁에 앞서 위 용어들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이 논문은 위 용어들에 대한 규명을 위하여 먼저, 사전적 의미와 어원을 탐색하고, 엘리아데와 쉬로코고로프가 기술하고 있는 엑스터시와 트랜스 현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그 다음, 시베리아의 투바공화국과 부리야트공화국의 사제들을 현지조사 하고 연구자가 직접 체험한 엑스터시-트랜스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엑스터시와 트랜스 그리고 신들림에 대하여 명확한 이해를 하지 못함으로써 생긴 오해와 편견에 대하여 원인을 살펴보고 비판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하였을 때, 엑스터시-트랜스와 신들림은 전혀 다른 현상으로 이해된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is a study on the Ecstasy, Trance and the Spirit Possession. French Missionary, Dallet had used the word of the Ecstasy at first in Korea since 1874. He acknowledged that there had been the Female Shaman(巫女) performing the Ecstasy in Korea at 『Histoire De L"Eglise De Corée』, and thus understood the same meaning on the Ecstasy and the Spirit Possession of Korean Mudang.
Reaching to 1960s, senior scholars such as Choi Gilseong․Kim Taegon․ Cho Heungyun have followed the viewpoint as i t i s that the Ecstasy and the Spirit Possession was the same meaning. It passed 142years up to now since Dallet suggestion.
Meanwhile we have just discussed about argument only whether the Ecstasy and the Spirit Possession is same or different, but the study has not done for investigation clearly. Therefore a precedent study of the meaning for above subjects should be done clearly first of all.
Firstly this paper searched the meaning of dictionary and etymology to do terms investigation of above subjects. and examined closely in the phenomena of Ecstasy and Trance explained by Eliade and Shirokogoroff.
Secondly I researched on priests of Tuva and Buryat in Siberia through field survey, and suggested personal direct experiences.
finally I searched and criticized about many causes of views based on misconception and prejudice arose from misunderstanding of Ecstasy, Trance and Spirit Possession.
In conclusion, Ecstasy, Trance and Spirit Possession is quite different phenomena based on these survey and study.

목차 (Table of Contents)

• [요약]
• Ⅰ. 서론
• Ⅱ. 엑스터시·트랜스·퍼제션의 이해
• Ⅲ. 시베리아 현지조사와 연구자의 체험
• Ⅳ. 엑스터시·트랜스·퍼제션에 대한 오해와 편견
• Ⅴ. 결론
• 〈참고문헌〉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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