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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생활유산과 기억의 방식 = The Way to Remember Modern Life Heri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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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1925년 건축된 서울역은 2004년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마감하고 2011년부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시 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콘텐츠는 옛 서울역...

      1925년 건축된 서울역은 2004년 철도역으로서의 기능을 마감하고 2011년부터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곳에서는 전시 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콘텐츠는 옛 서울역의 본래적 기능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건물만 복원했을 뿐 프로그램의 운영에 있어 옛 서울역의 맥락을 상실한 것이다.
      근대유산, 근대생활유산은 일반적인 전통문화유산과 달리 현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금도 사람들이 근대유산의 공간에서 생활하고 그 기능에 동참한다. 과거로 종료된 것이 아니라 지금도 이 시대의 사람들과 소통하고 교유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근대유산의 현재적 가치를 발견한다. 즉 기존의 용도와 의미, 가치에 이 시대의 새로운 용도와 의미, 가치를 추가한다.
      기억의 측면에서 보면, 근대유산을 이해 연구하고 보존 활용하는 것은 역사적 기억(과거와 역사에 대한 기억)이 현재적 기억을 만나 미래의 기억(역사적 기억+현재적 기억)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토대로 근대유산을 기억하는 방식을 4가지로 유형화할 수 있다. ①기억의 통일=역사적 기억과 현재적 기억, 역사적 가치와 현재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경우다. 근대유산의 실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본래적 기능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광주시의 광주극장, 충북 진천의 덕산양조장을 들 수 있다. ②기억의 단절= 근대유산의 실물은 남아 있지만 기능이 상실되어 현재의 기억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경우다. 경북 의성의 성광성냥이 대표적이다. ③맥락의 상실=원래의 건물이나 공장은 보존하고 어느 정도 옛 기능을 유지하고 있지만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경우다. 경남 창원의 진해우체국이 대표적이다. ④기억의 단절과 맥락의 상실=근대유산의 실물이 훼손 파괴된 채 현재의 기억마저 진행되지 않는 경우다. 그저 역사적인 기억만 남아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근대유산은 역사적 기억과 현재적 기억이 만나 미래의 기억을 만들어내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다. 그것들은 때론 갈등 하고 충돌하고 때론 취사선택의 과정을 거친다. 근대유산을 기억하고 그것을 후대에 전승하는 방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과거와 현재의 통일이다. 현재의 가치(현재성)과 맥락의 회복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역사적 기억과 현재적 기억은 끝없이 만나야 한다. 단절되기보다는 조화롭게 만나야 한다. 근대유산은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전통문화유산으로 지속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기억을 축적해야 한다. 옛 서울역의 활용도 이런 관점에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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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임석재, "한국의 간이역" 인물과사상사 2009

      2 정재정, "일제침략과 한국철도" 서울대출판부 1999

      3 국립민속박물관, "의성 성광성냥공업사와 극장 간판화가 백춘태" 2012

      4 전진성,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 휴머니스트 2009

      5 임석재, "시간의 힘" 홍문각 2017

      6 박천홍, "매혹의 질두, 근대의 횡단" 산처럼 2003

      7 주경철, "도시는 기억이다" 서해문집 2017

      8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그린비 2011

      9 알로이스 리글, "기념물의 현대적 숭배" 기문당 2013

      10 국립민속박물관, "교동도의 시계수리공과 이발사" 2012

      1 임석재, "한국의 간이역" 인물과사상사 2009

      2 정재정, "일제침략과 한국철도" 서울대출판부 1999

      3 국립민속박물관, "의성 성광성냥공업사와 극장 간판화가 백춘태" 2012

      4 전진성, "역사가 기억을 말하다" 휴머니스트 2009

      5 임석재, "시간의 힘" 홍문각 2017

      6 박천홍, "매혹의 질두, 근대의 횡단" 산처럼 2003

      7 주경철, "도시는 기억이다" 서해문집 2017

      8 알라이다 아스만, "기억의 공간-문화적 기억의 형식과 변천" 그린비 2011

      9 알로이스 리글, "기념물의 현대적 숭배" 기문당 2013

      10 국립민속박물관, "교동도의 시계수리공과 이발사" 2012

      11 김명식, "건축은 어떻게 아픔을 기억하는가 :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세월호 추모관까지" 뜨인돌 2017

      12 피에르 노라, "『기억의 장소』1 ․ 2 ․ 5권" 나남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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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7 학회명변경 영문명 : 미등록 ->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KCI등재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KCI등재
      2015-12-01 평가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KCI등재후보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5-27 학술지등록 한글명 : 민속학연구
      외국어명 : Korean Journal of Folk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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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1-01 평가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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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5 0.5 0.44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44 0.39 1.048 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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