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 형기주 교수 정년퇴임 기념호 / 정보화에 따른 국토공간변화 전망 = Prospects of Territorial Changes Resulting From Informatization Processes : Results of a Survey to Professionals

국문 초록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정보화에 따라 국토공간구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대하여 국토정책전문가, 정보화정책전문가, 그리고 인터넷이용자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정리하고 그 의미를 찾고자 한다. 종합적으로 볼 때 서울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으며 정보화의 확산정도에 따라 인구분산 내지 집중의 반전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도시의 외연적 확산은 어느 정도 한계를 가질 것으로 전망되며 도시 내부구조는 제한된 기능적 분화와 다중심지의 출현이 전망된다. 지역의 발전잠재력 실현과 관련한 정보화 정책의 추진 등을 고려할 때 정보화는 지역간 균형발전에 기여할 보다 많은 것으로 전망한다. 전반적으로 정보화의 영향에 대하여 국토전문가보다는 정보전문가가 긍정적인 효과(지방으로의 분산, 지역격차의 해소 등)를 전망하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study aims to convey some results of a survey to professionals in the fields of territorial studies and information studies, mainly concerned with spatial implications of the informatization processed, and to draw some policy implications. Overall findings of the survey show that, along with informatization processes, there is high possibility of enforcing the functions and role of the metropolitan Seoul while diffusion of population and polarization reversal is quite feasible to some degree. The extension of large cities will be possible with some limitations while urban structure will be characterized with limited functional segmentation and the emergence of multi-centers. It is prospected that there will be higher possibility of achieving regionally balanced development by informatization processes.